지구를 울리면, 노아의 방주가 찾아 온다[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인간이 만든 환경파괴의 덫에 지구가 몸살을 앓고 있다. 그 덕에 세상은 기후변화에 허덕이고 있다. 동토의 땅 시베리아가 여름날씨로 변해, 북극해 최악의 기름유출 사고가 나고, 북극의 만년설은 사라져 가고 있다. 인간이 지구를 울리면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2020년 여름 홍수 피해 현장을 살펴 보자.한국의 홍수피해여름 장마가 역대 최장기간이 50일이 넘어서고 있다. 한국에서는 기후변화로 인해 8월까지 이어지고 있는 긴 장마와 기록적인 폭우로 수많은 인명 및 재산
상어는 인간을‘코로나’로 부른다지구상에서 4억년 간 살아 온 상어! 최근 매년 1억마리의 상어가 죽고 있다.불법 어업과 무차별적인 포획, 기후변화로 인해 우리에게 알려진 상어 종 중 1/3이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 의해 멸종위기종으로 선정됐다.상어는 사냥꾼이자 해양 청소부이다.느리게 움직이거나 병든 물고기, 심지어는 해저의 죽은 물고기까지 잡아먹기 때문에 부패로 인한 박테리아가 번식하지 않도록 돕는다. 또한 산호초에 사는 물고기 개체수를 건강하게 유지하도록 도와주어 산호초 생태계를 지키는 역할도 한다.상어의 천적 인간의 세가지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최근 남산에 멸종위기 야생동물2급인 ‘쌍꼬리부전나비’가 서식하는 것을 확인했다.남산공원은 서울 도심 빌딩 속 커다란 녹색 섬으로 자리하고 있다. 서울시민의 휴식처이자, 많은 국내외 관광객이 서울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명소이기도 하다. 또한 다양한 생물이 살아갈 수 있는 서식지로 보호 관리되고 있는 도시 숲이다.이러한 남산 숲의 생태 가치를 보전하기 위해 ‘남산의 새 시민모니터링단’은 지속적인 생물 모니터링을 하고 있으며, 시민들과 함께 모니터링을 통해 멸종위기종, 천연기념물 등의 생물들을 직접 확인하고 기
죽은 바다거북49마리 중 40마리 뱃속에 플라스틱 발견 동물에게는 코로나보다 더 무서운 플라스틱[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국립생태원 자료에 의하면 지난 2017년부터 죽은 채로 발견돼 해부한 바다거북 49마리 가운데 40마리의 뱃속에서 플라스틱 쓰레기가 발견됐다.올해 죽은 채로 발견된 멸종 위기 바다거북 4마리의 뱃속에서 모두 비닐 봉투가 발견됐다. 흐느적거리는 비닐이 거북이들의 눈에는 해파리처럼 보이기 때문이다.7월3일은 세계 비닐봉투 안 쓰는 날(plastic bag free day)이다.하지만 슬프게도 많은 해양 동물들이 매일
선유도해수욕장 멸종위기 ‘흰발농게’ 이사간다 해양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호 변산반도·다도해 등 6곳 출입제한최근 해양생태계 보호 위해 변산반도·다도해 등 6곳 출입제한을 했다.해양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호를 위해 변산반도, 다도해해상 등 6곳이 국립공원 특별보호구역으로 새롭게 지정돼 6월 16일부터 탐방객 출입이 제한된다.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오는 2038년까지 이들 6곳을 '국립공원 특별구역'으로 관리한다.하지만 이와는 반대로 개발과 환경파괴로 멸종위기의 흰발농게가 멸종위기에 있다. 영종도 매립지 흰발농게 멸종위기흰발농게는 한쪽
지구온난화 북극해 최악의 기름유출사고 불러와그린피스 “러시아의 북극지역에서 최악의 사고“[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북극해 근처 암바나야 강으로 약 2만톤의 디젤유가 누출 됐다.그린피스는 “러시아의 북극지역에서 최악의 사고“라고 말했다.사고의 원인은 5월 29일 노릴스크(Norilsk)니켈 자회사 발전소의 연료 탱크의 붕괴가 원인이다.연구원들은 노릴스크 근처의 저장 탱크의 영구 동토 지반이 붕괴해 지지대를 약화 시켰다. 북극은 몇 주 동안 비정상적으로 따뜻한 날씨를 보였으며, 영구동토 지반의 붕괴를 만든 것은 아마도 지구 온난화의 증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서울시의 ‘에코마일리지’ 제도가 탄소제로 사회 전환 위한 시민행동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다. 서울시 시민이 전기·도시가스·수도 절약을 통해 상반기에 온실가스 16만4천톤 CO2를 감축했다.에코마일리지회원은 서울시민의 20%가 넘는 213만 여 명이다. 개인회원 39,788명, 사업자단체 4,004개소가 에코마일리지에 신규 가입해 에너지 절감에 동참했다.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년도 상반기 자치구 에코마일리지 추진사업 평가결과를 5월 20일 공개했다. 평가결과에 따르면, 6개월간 에코마일리지 회원이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수소에너지는 수소 형태로 에너지를 저장하고 사용하는 에너지원으로 석유나 석탄을 대체하는 미래의 궁극적인 청정에너지원 중 하나이다.수소 에너지 원료가 되는 물은 지구상에 풍부하게 존재하며, 수소를 연소시켜도 산소와 결합하여 극소량의 질소와 물로 변하므로 공해 물질로 인한 환경오염 염려가 없다. 환경부, 판매량의 15% 이상 저공해차를 판매하도록 의무화올해 1분기 미래차(전기·수소차) 보급량이 1년 전 보다 배 이상 증가했다. 수소차(승용차) 보급량은 188대에서 1천44대로 10배 이상 증가했다.지난해 12
멸종위기 ‘말레이천산갑’ 반격···코로나 19 중간숙주로 변신[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천산갑(Pangolin)은 ‘산도 뚫는 갑옷’이라는 의미를 갖는 멸종 위기동물이다. 동남아시아가 주서식지로, 몸 전체가 솔방울의 비늘조각 모양으로 늘어선 두꺼운 비늘로 덮여있다. 개미와 흰개미를 주로 먹는다. 시력은 나쁘지만, 후각과 청각이 잘 발달했다. 동남아시아와 중국에서, 고기는 고급 식재료로, 비늘은 약재와 필로폰 원료로 쓰이고 있다.무분별한 남획으로 한때 말레이시아에서 흔히 볼 수 있던 천사갑이 멸종 보호종으로 분류됐다. 그리고 최근 코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미래 지속가능 신에너지로 각광받는 는 물을 전기분해하면 발생하는 수소와 산소가 발생하는 것을 역이용해, 수소와 산소에서 전기에너지를 얻는다.연료전지는 높은 에너지 효율과 열, 전기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반면에 수소에너지는 관리가 위험하고 연료공급을 위한 인프로가 부족하여 비용이 많이 든다.최근 전북 부안군과 창원시는 연료전지 재사용 시스템 기반 구축과 투자유치를 하며, 지자체 단위로 연료전지 사업에 적극적인 양상을 보이고 있다.권익현 부안군수는 "재사용 연료전지 시스템을 활용해 저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경남 진주 혁신도시에서 국내 최초로 1억1000만년 전 중생대 백악기 진주층에서 원시악어 발자국 화석이 발견됐다.진주교육대학교 부설 한국지질유산연구소 김경수 소장은 3월 19일 진주혁신도시에서 발견된 백악기 원시악어 발자국 화석에 대한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인 '백악기 연구' 온라인판에 공개했다.이번에 발표된 백악기 원시악어 발자국 화석은 진주혁신도시 조성공사 지역인 약 1억1000만년 전 백악이 진주층에서 발견됐다.이 원시악어 발자국 화석은 한국에서 백악기 시대 진주 지역 호수에 악어가 살았다는 것을 의미
금천․영등포․동작구 등에 환기시설, 에어샤워 등 설치2022년까지 매년 3곳씩 12개소 확대, 올해 6월 3곳 추가지정 예정【이모작뉴스 송선희 기자】 서울시는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지정한 금천·영등포·동작구 등 3곳에 대해 지역별 맞춤형 미세먼지 저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시에 따르면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은 미세먼지가 다량발생하는 지역 중 어린이·노인 등이 이용하는 시설이 집중된 지역을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지정하고 미세먼지 발생을 저감·관리해 취약계층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안심구역을 말한다.시는 지난해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낙동강의 오리알 된‘재첩’이야기“재첩국 사이소, 재첩국.”【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부산의 명물 재첩국은 1980년대 초만해도 골목골목을 누비며, 부산의 아침을 깨우는 재첩국 장사 아낙네의 외침을 쉽게 만날 수 있었다.재첩은 바닷물과 담수가 섞여 있는 모래펄에 서식한다. 그래서 재첩의 주서식지는 낙동강 하구, 강원도 양양 남대천, 섬진강 하구 등이다. 하지만 낙동강 하구에 서식했던 재첩은 1987년 건설한 낙동강 하굿둑 때문에 생태계가 파괴되면서 사라졌다.낙동강 하굿둑 개발···농민·공단은 살리고, 생태계는 파괴되고낙동강 하굿둑은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호주의 대산호초지대,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가 사라질 위기이다. CNN은 기후변화가 2100년까지 지구상 거의 모든 산호초 서식지를 파괴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호주 북동부 해안에는 한반도 면적과 비슷한 세계 최대의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Great Barrier Reef)산호초가 있다. 유네스코 세계자연문화유산으로 지정될 정도로 아름다운 이 산호초지대는 대규모 백화현상을 겪으며 심각하게 파괴되고 있다.그레이트 배리어 리프는 지구상에서 가장 큰 생명체이다. 이 생태계가 간직하고 있는 다양성과 중요성은 지구의
나사 “1만년된 남극대륙의 빙붕 올해 소멸위기”그린피스 “남극 턱끈펭귄 50년간 절반이상 사라져”【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지구 온난화로 1만년 전 생성된 남극대륙의 빙붕이 올해 사라질 수도 있다. NASA 연구팀은 남극의 빙하의 속도가 빨라지면서 빙붕에 커다란 균열이 일어나고 있다고 했다. 빙붕은 남극대륙과 이어져있는 ‘얼음으로 된 대륙붕’으로 바다에 떠 있는 커다란 얼음덩어리이다. 빙하가 바다로 밀려나와 녹지 않도록 막아내는 장벽 역할을 하고 있다. 빙하가 녹으면 해수면도 상승하게 된다.빙하가 사라지면서 남극의 펭귄들이 큰 피해
70세 이상 고령 해녀 2,235명, 전체 해녀의 58.7% 차지감소요인 은퇴, 사망, 조업 중단 등 고령화와 경제난이 주요인해녀를 위한 소득안정·복지·진입장벽 등 문제 해결 해야【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제주도 해안가에 서 흔히 볼 수 있는 해녀들의 물질과 그 옆에서 잡아 온 신선한 해산물을 먹는 풍경들이 사라질 수도 있다.먼저 해녀들의 고령화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 70세 이상 고령자가 2,235명으로서 전체 해녀의 58.7%이며, 사망, 노화에 의한 조업중단 등으로 은퇴하게 되는 것이다. 제주도에서 현재 물질을 하는 해녀는
【이모작뉴스 송선희 기자】 전남 곡성군 곡성읍 월봉제 묵논습지에 생태복원 사업이 실시된다. 환경부 생태계보존협력금 반환사업으로 선정된 것에 따른 것이다.월봉제 묵논습지는 국내 멸종위기종인 꼬마잠자리 출현지로, 생태보전과 보호가치가 높은 곳이다. 하지만 최근 기후변화로 수변 식생이 무분별하게 확산되면서 꼬마잠자리 서식처로서의 생태적 기능이 저하되고 있어 우려된다.이에 전남 곡성군은 환경부로부터 국비 4억원을 지원받아 묵논습지를 섬진강 침실습지, 기차마을 곤충생태관과 연계해 숲생태체험학습지로 탈바꿈할 계획이다.곡성군은 생태숲 조성을 통
【이모작뉴스 김수정 기자】 봄철 산불 예방을 위해 전국 국립공원 내 일부 탐방로가 3개월간 통제된다.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2월 15일부터 5월15일까지 전국 국립공원 내 탐방로를 통제한다고 2월 11일 밝혔다.전국 국립공원 탐방로 607개(길이 1998㎞) 가운데 산불 취약 지역인 설악산 오색~대청봉 등 103구간(길이 609㎞)의 입산이 전면 통제된다.31개(길이 171㎞)는 탐방 여건과 산불 위험성 등을 고려해 부분 통제된다. 그 외 지리산 성삼재~노고단 정상 등 473개(길이 1389㎞) 탐방로는 평상시와 같이 이용할 수
【이모작뉴스 송선희 기자】 2021년 신기후체제가 본격 시행됨에 따라 국내외 온실가스 감축 및 기후변화에 적응하려는 노력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세계은행과 함께 온실가스 국외 감축 방안 마련을 위한 ’한-세계은행 학술회(콘퍼런스)’를 개최한다.10월 11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세계은행, 전문가, 시민단체, 산업계 등 관련 종사자 200여 명이 참석해 국외 탄소배출권을 확보하기 위한 사례 등을 공유하고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우선
【이모작뉴스 민경덕 기자】 그동안 무인도에서만 번식하는 것으로 알려진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 노랑부리백로와 저어새가 사람이 살고 있는 백령도에서 최초로 번식에 성공했다. 한강유역환경청 생태계 변화관찰 조사단은 지난해 5월부터 실시한 ‘백령도 생태계 변화관찰’을 통해 노랑부리백로 19쌍이 번식에 성공한 것을 확인했다.또한 노랑부리백로 번식지 주변에서 저어새 3쌍이 둥지를 지어 새끼 3마리씩 총 9마리를 기르는 모습도 확인했다.노랑부리백로와 저어새가 국내 유인도에서 번식한 모습이 관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노랑부리백로는 국제자연보전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