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4월25일은 펭귄의 날이다. 펭귄의 개체수가 줄어들면서 만들어진 날이다.남극대륙 끝 엘리펀트섬의 턱끈펭귄의 개체수가 1971년 조사이후 50년이 지난 2020년 60%가 줄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펭귄 전문 과학 연구팀(스토니 브룩 대학교)은 1971년 영국합동지원청이 턱끈펭귄 서식지 10일간 98%를 다니며 조사했던 과정을 토대로 실시한 결과이다. 펭귄은 남극의 생물자원의 90%를 차지하고 개체 수는 수백만 마리이다. 펭귄의 개체수 감소는, 남극의 모든 생태계가 위험에 처해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엘
[이모작뉴스 한종률 기자] 4월22일은 지구의 날이다. 22일 오후 8시부터 전국적으로 10분간 조명을 끄는 소등행사가 열린다.지구의 날은 환경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일깨우기 위해 제정한 날이다. 1970년 4월 22일 미국 게이로드 넬슨 상원의원이 1969년 미국에서 발생한 해상원유 유출사고를 계기로 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깨우기 위해 만들어졌다.이번 소등식에는 청와대, 정부세종청사, 지방자치단체, 한국전력 등 공공기관 2773곳과 공동주택 2497개 단지, 기업 건물 및 지역 상징물(남대문·부산 광안대교 등) 177곳이 참여한다.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올 겨울은 코로나가 기승을 부리며, 유달리 한파가 몰아치면서 오랜만에 한겨울을 느끼게 한다. 하지만, 지난해는 1973년 이후, 역대 가장 따뜻했던 1월과 가장 긴 장마철을 겪게 되면서 지구의 기후위기를 절감한 해였다.기상청은 전 세계적으로 기후위기시대를 나타내는 ‘2020년 기후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서 2020년은 겨울철이 1973년 이래 가장 기온이 높았다. 연평균기온도이 13.2℃로 역대 다섯 번째로 높았다. 또한 최근 6년(9위 2017년, 12위 2018년 제외)이 상위 5위 안으로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정부가 발표한 ‘2050 탄소중립’ 선언을 한 시점인 미래(2041~2060년)의 기온을 보면, 고탄소 시나리오에서 3.3℃ 상승하고, 화석연료 제한 및 온실가스 저감 정책이 실현되면 저탄소 시나리오에서 1.8℃ 상승으로 억제될 것으로 분석된다.기상청은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의 보고서를 기반으로 2100년까지의 한반도 기후변화 전망을 발표했다.한반도 기후변화 전망은 탄소배출량을 지속하는 ‘고탄소 시나리오’와 탄소배출량을 감축하는 ‘저탄소 시나리오’로 나누어 분석했다.고탄소 시나리오가
뿔소똥구리 신두리 해안사구에서 복원'신두리 해안사구'는 왕소똥구리 서식지였으나 지난 2001년 이후 관찰되지 않고 있고 서식환경 조사에서도 발견되지 않았다.군은 신두리 해안사구내 한우방목으로 탐방객들에게 옛 정취를 느낄 수 있게 친환경적 생태환경을 이용,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 '소똥구리'를 복원할 계획이다.이에 군은 구충제와 항생제 사용없이 풀과 유기농사료 등을 주 먹이로 하는 한우 2마리를 신두리 해안사구에서 방목했고 분식성(동물 배설물 섭취) 곤충을 길러본 결과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다.내년에는 한우를 3마리로 늘려 각종 약물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우리나라 소똥구리는 현재까지 38종이 알려져 있다. 이들 중 동물의 배설물로 경단을 만들어 굴리는 종은 멸종위기종 Ⅱ급인 ‘소똥구리’를 포함해 왕소똥구리, 긴다리소똥구리 등 단 3종뿐이다.소똥구리는 생태계 내에서 분해자로, 가축의 분변을 빨리 분해해 생태계 순환을 돕고, 분변으로 인한 온실가스를 감소시킨다. 또한 분변 내 해충과 유해 세균의 증식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딱정벌레목에 속한 소똥구리는 우리나라에서 1970년대 이전에는 흔히 볼 수 있는 곤충이었으나 1971년 이후 발견기록이 없어 사실상 멸종된
[이모작뉴스 송선희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미세먼지와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는 '스마트 모스월(Moss Wall)'을 개발했다.스마트 모스월은 이끼를 이용해 공기 중 오염물질을 분해하고 미세먼지를 흡수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만들어 공기정화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기술이다.이끼는 주변 환경을 냉각하며 공기 중 질소산화물·오존을 정화하는 효과가 탁월하다고 알려졌다. SH공사는 이끼의 특성을 활용하여 지난해 6월 도시 미세먼지 저감 솔루션 'SH 스마트 이끼타워'를 개발, 특허를 출원하고 9호선 마곡나루역 인근에 시범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하동 알프트 프로젝트 사업’이 지역사회 관광개발과 환경파괴 이슈로 몸살을 앓고 있다.지리산 산악열차 반대대책위원회는 12월 14일 경남 하동군청에서 ‘하동 알프트 프로젝트 사업’ 백지화를 요구했다.대책위는 “기획재정부가 하동군수의 자연파괴 공약을, 법적인 요건이 갖춰지지 않은 지리산 산악관광열차를 ‘한걸음 상생모델’로 선정해 산림관광진흥법을 만들고, 억지로 갈등을 해소시켜 사업을 진행하는 것이 지금 정부의 통치철학인지 묻고 싶다.”며 사업 백지화를 촉구했다.하동 알프스 프로젝트는 경남 하동군 지리산에 무
북극이 사라져가고 있다[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지구 온난화의 위력은 지구의 에어컨 역할을 하는 북극에서 나타나고 있다.환경단체 그린피스는 “지난 30년 사이에 여름철 해빙의 75%가 사라졌고, 2030년에는 빙하가 없는 북극을 볼 수도 있다”고 전했다.전미해양대기국의 위성 분석 결과, 2020년 9월15일 북극 지방 바다를 덮고 있는 얼음 면적은 374만㎢로 2005년의 총 560만㎢에 비해 15년간 33%가 줄었다.전미해양대기국(NOAA)이 12월 8일 배포한 제15차 북극 연중 성적표에 따르면 2019년 10월부터 올 9월까지
[이모작뉴스 송선희 기자]정부가 2050년 탄소 배출량을 '제로(0)'로 만들어 '탄소 중립'국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월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중앙대책본부회의를 열고 '2050 탄소 중립 실현 추진 전략' 안건을 논의해 확정한 뒤 브리핑을 통해 발표했다. 정부는 날로 중요해지는 기후 변화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탄소 중립이 세계 패러다임으로 떠오르고 있는 점을 고려해 이런 정책을 추진하기로 했다.탄소중립을 위한 제도적 기반으로 탄소세 도입을 검토하고, 배출권 거래제 체계를 재구축한다.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코로나19 이후 집밥 횟수가 늘면서 쓰레기 배출량이 함께 증가하고 있다. 배달음식이나 언택트 쇼핑이 늘면서 1회용품 사용량도 증가하고 있다.광주지역 녹색소비에 대한 온·오프 인식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의 69.7%가 '코로나19로 외식보다 가정식(조리)가 늘었다'고 답했다. '1회용품 사용이 늘었느냐'는 질문에는 54.3%가 '(매우) 그렇다'고 답한 반면 '전혀 그렇지 않다'거나 '그렇지 않다'는 각각 7.4%와 13.7%를 차지했다. 또 응답자의 68.2%는 '코로나19로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이 커졌
[이모작뉴스 송선희 기자] 속리산국립공원이 멸종위기 1급인 '까막딱따구리', '흰꼬리수리' 등 조류의 월동 서식지로 정착되고 있다.공원에는 화양동, 쌍곡, 만수, 서원, 갈론계곡 등 크고 작은 계곡과 삼가, 태평저수지가 있다. 계곡의 많은 수량과 물억새 등 수서식물이 많아 번식장소로 적합하고 먹이 공급이 원활한 서식 환경을 갖추고 있다.겨울철 공원 내 삼가저수지에는 멸종위기종 2급인 큰고니(백조)도 발견되고 있다. 화양동 계곡에는 멸종위기종 1급인 흰꼬리수리가 관찰되고, 산림과 인접한 농가주변에는 맹금류인 말똥가리가 다수 서식하는
[이모작뉴스 송선희 기자] 국립공원공단은 올해 1월부터 최근까지 무등산국립공원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인 수달을 비롯한 다양한 멸종위기종이 무인관찰카메라에 잇따라 포착했다.무인관찰카메라에 포착된 멸종위기 야생생물은 Ⅰ급 수달과 Ⅱ급 독수리, 하늘다람쥐, 삵, 담비, 수리부엉이, 참매이다.특히, 하천 생태계 최상위 포식자인 수달은 무등산국립공원 깃대종으로 물가의 나무뿌리 혹은 계곡의 바위틈을 보금자리로 이용하며, 수생태계의 건강성을 판단할 수 있는 지표종(특정한 지역이나 서식지에서 기후, 토양, 그 외의 다른 조건들을 특징지을 수
‘시치미’란 원래 매의 꼬리 깃에 소뿔을 깎아 주인의 이름과 주소를 적어 방울과 함께 매다는 일종의 인식표로,‘하고도 안 한 체하는 태도’를 일컬어 ‘시치미 뗀다’라는 속담이 생겨남 하늘의 사냥꾼 ‘매’[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우리나라의 전통 매사냥은 지난 2010년에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으로 등재됐다.매꾼이 소리치면 몰이꾼들은 ‘시치미’의 방울 소리를 듣고 매가 날아간 방향으로 달려간다. 그러면 매는 꿩이나 작은 동물을 잡아 움켜쥐고 있기가 대부분이다.매사냥은 기원전 8세기쯤 중동의 아시리아에서 매사냥을 한 증거가 발견됐으니 역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초등학교시절 개구리 해부를 위해 서울근교 논두렁에서 개구리를 잡던 기억이 생생하다. 요즘 논에는 농약 때문인지 개구리, 미꾸라지, 우렁 등, 전에 흔히 보던 동물들이 찾아보기 힘들게 됐다. 특히 대형 농사를 짓는 곳에서는 농수로가 시멘트로 만들어져 개구리의 서식지가 파괴되고 있다.개구리의 서식지를 살리기 위한 아이디어는 영국로즈디자인서비스에 의해 만들어졌다. 한국에 설치된 개구리 사다리는 백령도 33개, 파주 13개, 연천 2개에 이어 고성의 14개를 포함 총 62개이다.강원도 고성군 송정리 농수로에 14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신두리 해안사구'는 과거 '왕소똥구리(멸종위기위급종)' 서식지역이었으나 지난 2001년 이후 관찰되지 않고 있고 서식환경 조사에서도 발견되지 않았다.이에 충남 태안군이 국내 최대 규모 해안사구로 천연기념물 제431호인 '신두리 해안사구' 생태환경 복원에 나섰다.군은 신두리 해안사구내 한우방목으로 탐방객들에게 옛 정취를 느낄 수 있게 친환경적 생태환경을 이용,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 '소똥구리'를 복원할 계획이다.이에 군은 구충제와 항생제 사용없이 풀과 유기농사료 등을 주 먹이로하는 한우 2마리를 신두리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지리산 형제봉 1,116m에서는 일출 일몰을 다 볼 수 있다. 노고단에서 천왕봉까지 능선을 한눈에 볼 수 있다. 그 능선위에 열차와 케이블카가 바이러스처럼 하늘에 금을 긋고, 땅을 파헤쳐 지리산을 감염시키게 됐다.지리산에 4대강사업처럼 개발의 바람이 불고 있다. 그 바람은 하동군이 만들고 있는 알프스 프로젝트이다.‘하동 알프스 프로젝트’는 지리산에 산악열차와 모노레일을 건설하는 사업이다.공공 150억원, 민자 1500억원을 들여 악양-형제봉을 잇는 2.2㎞ 모노레일, 형제봉-도심마을을 잇는 3.6㎞ 케이블
[이모작뉴스 박애경 기자] 기후의 이상현상과 정체불명의 바이러스 펜데믹이 지구와 인류를 위협하고 있다. 인간의 이기심에서 비롯된 지금의 위기를 더 이상 묵과해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자연과 인간이 건강하게 공존하는 생태환경을 회복해야 이러한 위기의 속도를 늦출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이에 서울시는 생태도시를 꿈꾸는 시민과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생태문명과 지구법’이라는 주제로 오는 9월 17일 ‘생태도시포럼’을 연다.이번 생태도시포럼에서는 기후변화와 팬데믹에 대응하기 위해 법이 지구와 지구공동체 모든
"우리 집을 지켜주세요"오랑우탄은 '숲의 사람'이란 뜻이다.[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오랑우탄이란 말은 말레이어에서 파생된 단어로 오랑(Orang)은 사람을, 후탄(Hutan)은 숲을 의미해 오랑우탄이라는 이름은 숲의 사람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오랑우탄과 인간은 사촌지간으로 인간과 유전자를 97% 가까이 공유하고 있다. 오랑우탄은 침팬지 다음으로 우리와 가장 비슷한 동물이다.오랑우탄은 단 두 곳의 섬에만 서식한다. 오랑우탄은 동남아시아의 보르네오섬과 (북)수마트라섬에만 서식한다. 1만 2천 년 전만 하더라도 중국 남부와 인도차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