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작뉴스 심현주 기자] 도서 ‘도시에서 죽는다는 것’의 저자 김형숙 순천향대 간호학과 교수를 만났다. ‘도시에서 죽는다는 것’은 곧 병원에서의 죽음을 의미한다. 그리고 병원에서의 죽음은 대부분 ‘나’의 죽음에 대한 결정권이 존중받지 못한다. 품위 있는 죽음, 웰엔딩에 대한 김형숙 교수의 의견을 직접 들어보았다.중환자실 간호사 경험을 바탕으로 ‘도시에서 죽는다는 것’을 출간했다. 그 후 어떤 점이 달라졌나.중환자실 간호사로서 힘들 때마다 일기를 썼다. 중환자실 환자의 마지막을 지켜보면서, ‘내가 죽을 때는 저러지 않았으면’ 하는
[이모작뉴스 송선희 기자] 더운 여름철에는 음식이 쉽게 상할 수 있어 상한 음식 섭취로 인해 자칫 배탈이 날 경우가 종종 있다. 게다가 세균 감염이 쉬운 날음식이나 기름진 음식을 섭취했을 때도 설사와 같은 증상이 일어난다. 설사는 음식 섭취 이외에도 자신의 신체와 맞지 않은 약제를 복용했을 경우에도 일어날 수 있다. 일상을 불편하게 만드는 설사에 관한 건강정보를 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성준 교수를 통해 알아본다.■ 설사란?설사는 하루에 3번 이상의 평소보다 잦은 배변이 있거나 하루 250g 이상의 묽은 변이 나오는 것을 의미한다. 하
[이모작뉴스 이상수 기자]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2021년 사망원인 1위는 암이다. 암으로 인한 사망자는 82,688명으로, 이는 10만명당 160.1명에 해당하고, 전체 사망자 317, 680중 26%에 해당하는 수치로 압도적이다. 암 진단을 받으면 일상의 모든 것이 하루아침에 변하고, 항암치료 등 힘든 치료 과정과 죽음의 두려움에 시달린다. 한 암 전문가가 그의 경험을 한 권의 책에 담아 암 치료에 대한 긍정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37년간 암 수술 후 재수술이 거의 없었던 탁월한 외과 의사면서 소화기 내시경 전문의인 이병욱
밥을 먹고 나면 변비가 생긴다왜, 헤아릴 수 없는 태양과 바람을 맞으며,농부의 숱한 수고로움 속에서 자라난곡식을 먹었는데,내 뱃속에서는 돌이 되어 나오는가도대체 그 안에 무엇이 들어있길래한 번 들어간 것들은순하게 나오지 못하고살을 찢으며, 선홍빛 피를 내는가- ‘변비’, 윤재훈[이모작뉴스 윤재훈 기자] 노고단에서 반야봉으로 가는 길은 돼지령과 임걸령을 지나지만 작은 산봉우리들이 그렇게 힘들지는 않다. 하지만 전날 11시에 동서울터미널에서 출발하여 새벽 3시에 성삼재에 도착하고, 바로 출발하여 노고단 산장에서 누룽지 한 그릇 먹고 출
[이모작뉴스 송선희 기자] 한해를 마무리하고 새해 소망을 담는 송년모임이 잦은 요즘이다. 송년모임에 빠질 수 없는 것이 과식과 과음이다. 하지만 과식과 과음을 반복하면 요로결석 발병이 증가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평소 대사질환을 앓고 있거나 비만하다면 요로결석이 더 쉽게 생길 수 있다.요로결석은 신장, 요관, 방광, 요도 등 요로계에 결석이 생겨 소변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게 되고 그 결과 칼로 찌르는 듯한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일생동안 요로결석이 발병할 확률은 5~10%로 평균 10명 중 0.5~1명꼴로 요로
[이모작뉴스 송선희 기자] 대장 내시경이 국민건강검진에 포함되면서, 검진 시기가 되면, 전 국민이 대장내시경 검사를 한다. 국내 대장암 발생률은 고령일수록 증가하고 있다. 이는 대장암 사망률과 직접적인 연관관계가 있다. 대장내시경은 가장 효과적인 대장암 선별검사로서 대장암을 조기 발견하고, 대장 용정을 제거하여 대장암을 예방하는 두 가지 역할을 하고 있다.다만, 75세 이상의 고령자는 대장내시경 우발증인 ‘천공출혈’에 대한 두려움으로 꺼리는 경우가 많다.고령자의 대장 내시경과 관련해,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와 대한
[이모작뉴스 송선희 기자] 요로결석은 소변의 성분 중 일부가 결석 형태로 굳어 신장, 요관, 방광에 생기는 것을 말한다. 요로나 방광에 상처를 줘서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며 신장 염증을 발생시켜 신장 기능 저하로 인해 투석이 필요한 경우도 발생한다.남성이 여성보다 2배 더 많이 발생하고, 남성은 40대 여성은 60대부터 많이 발생한다. 유전, 식습관, 수분 섭취, 비만, 당뇨, 고혈압이 위험요인이다.요로결석 증상통증은 갑자기 나타나 지속되다가 사라진 후 또 다시 나타나는 간헐적인 형태로 발생하며 응급실을 찾을 정도로 심하게 통증을 호
[이모작뉴스 송선희 기자] 우리 몸에 췌장은 인슐린 등 호르몬을 분비하는 내분비기능과 소화를 돕는 효소를 분비하는 외분비기능을 담당하는 중요한 장기다. 특히 주변에 위·간·비장과 복강동맥, 상장간막동맥, 간문맥 등 중요한 혈관이 위치하고 있어 췌장이 손상되면 신체에 심각한 영향을 초래한다.췌장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췌장염이라고 하는데, 급성과 만성으로 나뉜다. 급성인 경우는 췌장의 구조나 기능이 완전히 회복될 것을 기대할 수 있지만, 만성인 경우 영구적으로 손상될 수 있다. 특히 만성 췌장염은 ‘
[이모작뉴스 송선희 기자] 아스피린을 복용하는 대장내시경 검진자의 대장암과 진행성 선종의 위험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정광현 교수 연구팀은 건강검진 목적으로 생애 첫 대장내시경을 시행한 수검자 6047명의 개인별 특성과 용종의 형태를 바탕으로 AN(대장암 및 진행성 선종) 및 HRA(고위험 선종)의 위험도를 분석했다.분석 결과 연구팀은 해열·소염·진통 및 항혈소판제로 흔히 사용되는 아스피린을 복용한 수검자에서 AN 발견 빈도가 현저히 낮은 것을 확인했다.연구팀은 일반인에서 A
[이모작뉴스 박애경 기자] 정기적인 내시경 검사의 중요성은 아무리 말해도 지나치지 않다. 특히 위암과 대장암은 40대 이후부터 발병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내시경 검사를 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귀찮고 복잡한 절차와 검사과정으로 인해 검사를 기피하거나, 드문드문 받는 경우가 많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소화기내과 박세우 교수는 “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생활습관과 함께 40대 이후부터는 특별한 증상이 없어도 위내시경의 경우 1년에 한 번씩, 대장내시경의 경우 50세 이후부터 5년에 한 번씩 검사를 받아야 한다
[이모작뉴스 박애경 기자] 코로나19로 추석연휴 이동 자제가 권고되고 있는 상황에서 많은 사람들이 ‘집콕 추석’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이때 높은 칼로리의 명절음식 섭취와 집안에서의 적은 신체활동이 우리의 건강을 해칠 수도 있다. 평소와 같은 식단조절과 함께 운동관리도 놓치지 않아야 건강한 추석을 보낼 수 있다. 이에 경희대학교병원은 ‘집콕 추석’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는 몇 가지 팁을 제시했다.집에 오래 머물수록 음식유혹 UP분위기에 휩쓸리지 말고, 평소처럼친지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지
일본 총리 ‘아베 신조’의 건강에 이상설이 제기되고 있다. 그 중심에는 지병으로 알려진 ‘궤양성 대장염’이 있다. 대표적인 염증성 장질환으로 장내 세균을 포함한 인체 외부의 자극에 대해 몸이 과도한 면역반응을 보이며, 만성 염증이 발생하는 중증난치 질환이다.증상의 호전과 악화를 반복아시아권 발병률 점차 높아지고 있다궤양성 대장염은 대장 점막 또는 점막하층에 국한된 염증을 특징으로 한다. 호전과 악화가 반복되는 점액이 섞인 혈변이나 설사와 변을 참지 못해 급히 화장실을 찾는 대변 절박감, 잔
굴지의 대학병원에서도 못 찾았으니 어떡한다? 까짓것 현해탄 건너 동경대, 그래도 안 되면 태평양 건너 가보는 거지 뭐.큰소리로 떠벌이는 남편의 얼굴은 조롱 섞인 웃음으로 터질 듯하다. 나도 질세라 히죽거리며 선뜻 답을 챙긴다.그냥 태평양 건너 하버드로 직행해요.나는 지난 열흘 동안 꼼짝없이 가시의 노예가 되어 끌려 다녔다. 유난히 생선을 좋아하는 나는 그날 점심 메뉴로 생선회를 선택했다. 회를 별로 즐기지 않는 남편은 회 몇 점을 먹고는 바로 매운탕을 주문했다. 불판 위에서 맛깔스럽게 끓어오르는 매운탕. 화관처럼 피어오르는 고춧가루
【이모작뉴스 민경덕 기자】 건설근로자공제회는 분진, 소음 등 건강에 유해한 근로환경 속에서도 건강관리의 기회가 부족한 건설근로자 1,200명에게 무료로 종합 건강검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종합 건강검진 항목은 흉부 X선 촬영, 종양 표지자 검사 등 국가 검진(건강보험공단)이 포함된 기본검진 뿐 아니라 MRI, CT, 초음파 검사, 대장내시경 등 선택검진이 포함된 건설근로자 맞춤형으로 비용 부담 없이 무료로 받을 수 있고, 본인이 희망하는 경우 검진결과에 대한 전문 의료진 상담도 가능하다.검진기관은 전국에 검진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한려해상공원서 야생생물 II급 갯게 동면 첫 촬영외부온도 변화에도 서식굴 내부온도 5~6℃ 유지【이모작뉴스 민경덕 기자】 한려해상국립공원 남해도 해안가에서 해양생태계 조사 중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갯게의 동면 모습을 국내 최초로 확인했다.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 연구진은 갯게의 동면 습성에 대한 연구를 위해 내시경 카메라를 이용하여 폐쇄된 서식굴의 형태, 서식굴 안의 온도를 측정하고, 동면을 취하는 갯게의 모습을 올 1월 14일에 촬영했다.이번에 확인된 갯게의 서식굴은 입구 너비가 7~10cm, 길이는 100cm, 지면으로부터
7월부터 국가암검진 대상 5종→6종으로 확대대장암도 1차검사 시 대장내시경 사용 시범실시내년 7월부터 국가암검진사업에 폐암 검진을 새로 도입하고, 대장암검진 시 대장내시경검사를 1차 검사로 사용하는 방안에 대한 시범사업을 실시한다.보건복지부는 19일 국가암관리위원회를 개최하고, 2019년 국가암검진사업 시행계획을 심의하였다.이 계획에 따르면 지난 2년여 동안 실시해온 폐암 검진 시범사업을 내년 하반기부터 국가암검진사업에 포함하여 전국적으로 확대 실시한다. 이로써 기존 위암·간암·유방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