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환자 가족’을 위한 지원센터 마련

김남기 기자
  • 입력 2023.03.13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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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치매가족지원센터 교육장. 사진=서울시 제공
강동구치매가족지원센터 교육장. 사진=서울시 제공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치매 환자가족을 위한 ‘강동구치매가족지원센터(이하 '지원센터')’가 서울 강동구에 문을 열었다. 치매는 가정의 사회·경제적 부담을 온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체계적으로 치매가족을 지원을 하는 기관이 필요했다.

전국 최초로 마련된 지원센터는 치매 환자가족의 삶의 질을 높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여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치매가족 상담, 치매관련 교육, 여가지원 프로그램 운영, 재가돌봄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지원센터의 핵심 컨셉은 4가지로 ▴온(溫)기 ▴온(ON)전한 나 ▴지식 온(ON) ▴‘카페 온(溫)정’이다.

<온(溫)기>는 치매환자 가족의 맞춤 상담으로 보호자의 마음에 온기를 채워주는 프로그램이다.

<온(ON)전한 나>는 치매 환자를 돌보며 갖는 정신적·신체적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프로그램으로 신체 활동, 여가 지원 활동, 문화 체험, 나들이 등을 구성됐다. 대상은 치매환자 부양 종료 가족을 대상으로 정기적 모임과 정서지원 프로그램이다.

<지식 온(ON)>은 치매에 대한 이해와 돌봄지식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으로 돌봄기술과 전문가 특강, 치매 초기 환자부터 치매 말기 환자를 돌보는 가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카페 온(溫)정’은 치매 환자 가족이면 장소와 음료를 이용할 수 있다. 사진=서울시 제공
 ‘카페 온(溫)정’은 치매 환자 가족이면 장소와 음료를 이용할 수 있다. 사진=서울시 제공

<카페 온(溫)정>은, 치매환자 가족이 편안히 지원센터에서 차 한잔과 함께 휴식과 정보 교환 등을 서로 이야기할 수 있는 공간이다.

치매 환자 돌봄 가족들이 서로를 위로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얻을 수 있는 지원센터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전국적으로 확산되어, 치매환자 가족의 지원이 보편화돼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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