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치매어르신 실종예방 '스마트지킴이' 1,800대 보급

김남기 기자
  • 입력 2023.03.06 11:13
  • 수정 2023.03.10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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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경로, 긴급호출, 안심존 이탈 등 실시간 알림
심박이상, 복약시간, 낙상, 활동량 등 알림

치매어르신 실종예방 '스마트지킴이'. 사진=서울시 제공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서울시는 치매 어르신의 실종 예방과 안전 돌봄을 위해 ‘스마트지킴이’ 1,800여 대를 무상 보급한다.

‘스마트지킴이’는 치매 어르신의 실종예방을 위해 이동경로, 현재위치, 긴급호출, 안심존 이탈 등을 실시간으로 보호자에게 알려준다. 이외에도 건강 돌봄을 위해 심박이상, 복약시간, 낙상, 활동량 등을 알려준다.

스마트지킴이의 사용방법은 손목시계형 단말기로, 보호자 전용 앱을 통해 어르신의 위치정보와 건강상태 등을 확인하고, 가족과도 공유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사전 설정한 안심존 이탈 시 보호자 앱으로 이탈 알림을 보내준다. 어르신이 넘어졌을 때 낙상 감지 기능도 있다. 어르신의 건강 상태정보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스마트 지킴이 배터리 잔여량과 착용 여부도 확인할 수 있다.

보호자는 어르신의 이상신호 알림을 받으면, ‘걱정돼요, 전화 주세요’ 등 간단한 긴급문자 발송도 가능하다. 위험 발생 시 스마트지킴이에서 SOS 긴급호출 버튼을 누르면 가족과 관리자 앱에서 실시간으로 경고 알림 문자 발송도 가능하다.

서울시는 3월 6일부터 서울시 25개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1,800대를 보급하고, 단말기와 통신료 등 대여료를 지원한다.

서울시는 온라인 설문조사에서 이용자의 93%가 만족했고, 치매 어르신이 배회한 경험이 있는 경우 어르신을 찾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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