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작뉴스 이상수 기자] 질병청에 따르면, 119구급대 이송 급성심장정지 환자는 연간 35,018명에 이른다. 급성심장정지 환자에게 일반인이 심폐소생술 시행 시 생존은 12.2%로 미시행 시 5.9%보다 2배나 높았다.
질병청이 매년 발간하는 ‘급성심장정지조사’ 통계에 따르면, 119구급대 이송 급성심장정지 환자는 연간 35,018명으로 고령화, 질병, 사고 등으로 인해 매년 증가 추세다.
남자가 여자보다 27.8%나 많았다. 전체 발생 건에서 70대 이상이 53.9%로 연령이 높을수록 증가했다. 발생 장소로는 공공장소보다는 비공공 장소에서 압도적으로 발행했다. 특히 가정에서 발생하는 건수가 15,587건으로 가장 많았다.
급성심장정지 환자 발견 시 일반인이 심폐소생술을 시행한 경우 생존율은 12.2%로, 미시행 시 생존율 5.9%보다 2.1배 높았다. 독립적인 일상생활이 가능한 정도의 뇌기능회복률은 2.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KTX 용산역에서 실시한 심폐소생술 현장 캠페인에서 질병청은 ‘깨.알.누.사’ 행동지침을 홍보했다. 이는 ‘깨우고’, ‘알리고’, ‘누르고’,'사(자동제세동기사용)’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