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심장정지, 심폐소생술이 생존율 2배 높혀...질병청, ‘깨.알.누.사’ 강조

이상수 기자
  • 입력 2024.02.23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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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작뉴스 이상수 기자] 질병청에 따르면, 119구급대 이송 급성심장정지 환자는 연간 35,018명에 이른다. 급성심장정지 환자에게 일반인이 심폐소생술 시행 시 생존은 12.2%로 미시행 시 5.9%보다 2배나 높았다.

질병청이 매년 발간하는 ‘급성심장정지조사’ 통계에 따르면, 119구급대 이송 급성심장정지 환자는 연간 35,018명으로 고령화, 질병, 사고 등으로 인해 매년 증가 추세다.

인포그래픽=질병청제공
인포그래픽=질병청제공

남자가 여자보다 27.8%나 많았다. 전체 발생 건에서 70대 이상이 53.9%로 연령이 높을수록 증가했다. 발생 장소로는 공공장소보다는 비공공 장소에서 압도적으로 발행했다. 특히 가정에서 발생하는 건수가 15,587건으로 가장 많았다.

급성심장정지 환자 발견 시 일반인이 심폐소생술을 시행한 경우 생존율은 12.2%로, 미시행 시 생존율 5.9%보다 2.1배 높았다. 독립적인 일상생활이 가능한 정도의 뇌기능회복률은 2.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KTX 용산역에서 실시한 심폐소생술 현장 캠페인에서 질병청은 ‘깨.알.누.사’ 행동지침을 홍보했다. 이는 ‘깨우고’, ‘알리고’, ‘누르고’,'사(자동제세동기사용)’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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