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친화형 스포츠 종목 확대
치매예방 노화방지 프로그램 마련
물리치료·심리치료 등 건강회복 프로그램 확충
'시니어 친화 시설 인증' 등 인센티브 시행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일 '석열씨의 심쿵약속' 시리즈에서 "어르신 건강증진 및 여가활동 프로그램 확충으로 100세 건강시대를 열겠다"고 전했다.
이날 윤 후보는 시니어 친화형 스포츠 종목 확대, 치매예방 노화방지 프로그램 등 어르신을 위한 시니어 친화형 건강 인프라 구축 공약을 내놓았다.
윤 후보는 2020년 기준 국민생활체육조사에서 노년층 생활체육 참여율은 62%로 높은 반면, 참여 종목은 걷기(61.1%), 등산(35.4%) 등으로 제한적인 점을 들어 "기존 국민체육센터나 다목적체육관 등은 수영장, 헬스장 같은 청년층 및 중장년층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했다.
우리나라는 2025년이면 만 65세 이상 인구의 비중이 20%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한다. 하지만, 어르신들이 상시 이용할 수 있는 노령층에 특화된 건강증진 및 여가활동 컨텐츠가 부족하다고 윤 후보는 지적했다.
이에 윤 후보는 국민체육센터에 탁구·배드민턴·활력요가 등 시니어 친화형 스포츠 종목을 확대하고, 바둑·체스 등 치매예방 스포츠를 통한 노화방지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또 물리치료·심리치료 등 건강회복 프로그램을 확충하고 어르신들을 위한 운동처방사 배치, 고령층 친화 스마트 운동기기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실내외 체력증진 프로그램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노후 생활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작은 영화관, 카페, 취미교실 등 시니어 여가활동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시니어 건강증진·여가활동 프로그램을 도입한 체육시설 및 여가활동 공간에 대해선 정부나 지자체가 '시니어 친화 시설 인증' 등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
윤 후보는 "나라의 번영과 가정의 행복을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신 부모님들의 건강하고 편안한 노후를 위해 세심히 살피고 정성을 다할 예정"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