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전기차 ‘생활권 5분 충전망’...친환경자동차 인프라 구축
서울시, 전기차 ‘생활권 5분 충전망’...친환경자동차 인프라 구축
  • 송선희 기자
  • 승인 2022.07.18 17: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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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생활권 5분 충전망 구축’. 사진=서울시 제공)

[이모작뉴스 송선희 기자] 전기차를 구입시 가장 꺼려하는 것이 충전의 문제이다. 본인의 거주지역이나 생활 활동 지역에 아직 충전기가 마련되어 있지 않아서 전기차 구입을 망설이는 경우가 있다.

서울시는 이런 전기차 충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1월 ‘서울시 기후변화대응 종합계획(2022-2026)’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의 19.2%를 차지하는 수송부문의 탄소중립을 위해 ’26년까지 충전기 22만기, 전기차 40만대를 선제적으로 보급하여, 전기차 10% 시대를 계획했었다. 시는 전기차 충전인프라 설치로 편리한 충전환경을 조성하여 전기차 수요를 확대하고, ‘생활권 5분 충전망 구축’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여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2022대한민국환경대상 친환경자동차인프라 대상수상. 사진=서울시 제공)

이런 노력으로 서울시는 제17회 ‘2022대한민국환경대상’에서 ‘친환경자동차인프라’ 공공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환경보전과 지속 가능한 사회발전을 위해 공로가 큰 기업, 공공단체, 지자체, 단체, 개인을 분야별로 선발해 2005년부터 매년 수여하고 있으며, 정부가 공식 후원하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환경대상이다.

서울시가 지난 2월부터 시민들이 신청한 전기차 충전기 설치장소에 대한 현장조사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설치에 나섰다. 6월 말까지 이번 상반기 보급물량에 해당하는 1만 2,000여기가 설치된다.

시는 이번 ‘전기차 충전기 설치 부지 신청’ 사업을 통해 부지 발굴에 소요되는 시간과 노력을 많이 줄였을 뿐 아니라, 고지대 주거지역, 저층 주거지 밀집지역, 노후아파트 등과 같은 사각지대에 충전기를 확대하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포창운수에 설치된 급속충전기,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 사진=서울시 제공)

대표적인 사례로, 우선 지하주차장이 없는 상계주공1단지아파트는 단지 내 화단 일부를 주차장으로 조성하고 급속충전기를 설치 중이다. 충전기는 아파트를 출입하는 택배차량 등과 공동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교통혼잡과 소음 등으로 기피시설로 인식되던 택시 운수사 차고지가 전기차 충전기 설치를 통해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로 탈바꿈하려는 사례도 있다.

연립주택 밀집지역으로 충전기 설치가 어려운 양천구 신월동 437-5일대는 인근 택시 운수사인 포창운수 차고지를 활용했다. 포창운수 차고지에 급속충전기 2기를 설치하고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했다. 포창운수는 차고지 내 유휴부지를 활용한 편의시설 확충을 고려하고 있다.

유연식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대한민국환경대상 ‘친환경인프라부문’ 본상수상으로 서울시의 충전인프라 보급정책이 인정받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충전시설을 적재적소에 설치하여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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