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작뉴스 남궁철 기자]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에서 운영하는 서울시민대학이 서울 소재 대학 6곳과 연계해 이직과 전직, 창업 등을 지원하는 ‘중장년 커리어 점프 업’ 사업을 운영한다.‘중장년 커리어 점프업’은 대학의 우수한 인프라를 활용한 전문교육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서울시의 중장년 집중지원 프로젝트 ‘서울런4050’의 일환으로 직무역량 강화에 필요한 교육을 제공한다.교육과정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수요를 반영한 신기술 분야와 현장 맞춤 분야로 구성됐으며, 7월부터 10월까지 6개 대학에서 운영된다.대학별 주요 프로그램은 ▲
저 돌탑으로 서 있을 일이다지치지 말고흰구름 머리 위로쉴 새 없이 지나가고 그림자 같은 것들밟지 못하고꿈을 꾸다가별빛을 보다가 기다림이란여름날 소낙비에 온몸으로 항거하는 것 -‘기다림’, 윤재훈[이모작뉴스 윤재훈 기자] 노고단은 짙은 안개 속에 쌓여있고, 그 뿌연 사이로 연한 철쭉들이 학창시절 교문 앞에서 선생님이 머리 긴 아이들의 머리를 기계로 밀어버린 듯, 듬성듬성 피어있다. 지금의 아이들은 상상이나 할까? 선생님들이 학교에서 아이들 무서워 ‘말도 제대로 못 한다고 하는 시대이니!’, 상전벽해(桑田碧海)다.그래도 가장 큰 책임은
왜, 공연히 그 먼 길을 걸어가는가?아무도 그 이유를 말해 주는 사람은 없지만사람들은 무연히 그 산길을 걸어간다.그리고 한 번쯤은 지리산 종주를 염원한다.드디어 지리산을 오른다. 이제 4시간 정도를 꾸준하게 오르면 노고단 대피소에 다다를 것이다. 전날 비가 내려 여기저기 흙탕물이 길 위로 넘치면서 등산객들의 발길을 막는다. 비가 온 뒤의 공기는 더욱 청량하다. 광합성 작용을 활발하게 하는 중인 숲속에서는 피톤치드 향이 넘치게 흘러 다니고, 물소리에서는 음이온이 둥, 둥, 떠다니며, 몸은 정신까지 정갈하게 해준다.현대인들은 매일 ‘양
[이모작뉴스 김환수 기자] 서울시는 중장년 미디어 크리에이터 양성교육을 6. 30까지 70명 모집한다.스마트폰과 인터넷의 대중화로 개인이 콘텐츠를 직접 생산하고 공유할 수 있는 1인 미디어 시대가 도래했다. 요즘 초등학생들의 희망직업 1순위가 크리에이터일 정도로, 최근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에 관한 대중들의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주로 젊은 세대들의 참여율이 높은 분야였지만, 진입장벽이 낮고 수익성도 기대할 수 있어, 최근 중장년층들의 진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이러한 중장년층의 니즈에 맞추어, 서울시와 서울경제진흥원은 중·장년층
천 년을 여기 서서 기다려볼거나이제 물밥도 다 말라 날아가고눈에 익던 앞산들도 자고 나면 아랫도리부터 사라져 간다휘청거리던 나의 허리에 많은 구름 형상들은 머물다 가고그 새 마을의 많은 이들도 내 발밑에서 풀꽃들처럼 피었다 졌다어떤 이들은 내 아래에서 신(神)을 보았고어떤 이들은 내 아래에서 첫사랑을 맺었다- ‘솟대’, 윤재훈[이모작뉴스 윤재훈 기자] 아가의 둔부같이 유장하게 뻗어 나간 산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우리의 산세가 생각이 난다. 어린 시절 세상에서 가장 아늑한 어머니의 품 안에 안겨서 새근새근 자다가, 깨다가 빨던, 어머니
[이모작뉴스 김환수 기자] 기후변화에 따른 환경 문제가 범지구적 문제로 주목받고 있다. 세계 각국은 탄소 중립 실천을 위한 정책으로 사회 전반에 걸쳐 시행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지속가능한 친환경 소비문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서울시 5개 자치구에서는 배달 음식 주문 시 다회용기에 담아주는 ‘제로식당’ 서비스를 시작한다. 6월 8일부터 동작‧송파‧성동구에 이어 29일부터는 용산‧마포구에서 이용할 수 있다. 기존의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다회용기 제공 ‘제로식당’은 강남구, 관악구, 광진구, 서대문구 등이다.이 서비스는 주문한 음식이 다
[이모작뉴스=남궁철 기자] 서울시50플러스재단이 신중년 재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직업역량강화 교육과정 151개를 개설하고 수강생 3,054명을 6월 5일부터 모집한다.직업역량강화교육은 크게 세 가지 영역에서 운영된다. ▲직업능력개발교육은 빠른 사회변화에 한발 앞서 준비할 수 있는 직업기초교육 ▲기술교육원 연계는 취업을 희망하는 중장년을 위한 실용중심의 재취업교육 ▲대학 연계는 취업을 희망하는 중장년을 위한 경격개발전문교육이다.특히 디지털 전화교육은 중장년의 수준에 따라 단계별 디지털 교육을 한다. 도심권사업 교육내용은 ▲디지털 기본활
[이모작뉴스 조경희 기자] 누구나 즐겁게 서울둘레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서울둘레길 7코스에서 ‘코스가이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참여자를 6월 13일까지 서울둘레길 누리집에서 모집한다.이번 코스가이드는 서울둘레길 7코스인 봉산․앵봉산 코스 중 하늘공원 일대에서 6월 21일(수), 7월 5일(수) 총 2회 운영한다. 서울둘레길 완주를 어렵게 생각하는 시민들의 심리적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하여 완주를 해본 적 없는 시민 대상으로 1회당 50명, 총 100명을 모집한다.‘코스가이드’는 서울둘레길 8개 코스 중 한 개 코스를 선정하여 숲해설
[이모작뉴스 남궁철 기자]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중장년을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서울런4050’ 사업의 일환으로, 중장년 구직자에게 실질적 일자리 정보와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6월 15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되는 이번 중장년 일자리 박람회는 취업과 경력 전환을 희망하는 만 40세부터 64세까지의 중장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서울 중장년 일자리박람회’ 누리집을 통한 사전 참여 신청 및 행사 당일 현장 참여 모두 가능하며, 박람회 가이드, 당일 면접 및 상담 등의 신청도 가능하다.이번 박람회에는
[이모작뉴스 남궁철 기자] 충북 청주시가 노인일자리 지원기관과 함께 민간분야 노인일자리 통합정보 시스템을 운영한다.청주시는 ‘노인일자리 통합정보제공 체계' 구축을 통해 직업경험이 풍부한 시니어세대에 민간 및 사회서비스형 일자리를 지원하고 있다. 저소득‧고연령 노인들에게는 공익형 일자리를 지원하는 방향으로 노인일자리 사업을 추진 중이다.청주흥덕시니어클럽 등 노인일자리 지원기관 6곳에 민간일자리 발굴단을 구성해 60세 이상 구직노인과 구인업체를 상시 모집하고 있다. 구직노인을 위한 취업지원서비스도 제공한다.민간 및 사회서비스형 일자리
[이모작뉴스 조경희 기자] 아름다운 한강의 야경을 눈으로 즐기고, 한강 해설사와 함께 걸으며 별빛 가득한 한강도 즐기고 야경 속에 숨겨진 스카이라인에 얽힌 이야기도 들을 수 있는 가 6월과 9월에 운영된다.‘한강야경투어’는 ‘힐링’을 테마로 반포한강공원의 화려한 야경을 눈으로 즐기며 몸과 마음을 충전하는 휴식형 투어 프로그램이다.일상에서 벗어나 한강에서만 만날 수 있는 아름다운 스카이라인을 따라 걸으며 ‘사색’을 즐기고 해설과 함께 편지가 있는 무드등을 만드는 ‘낭만’적인 시간을 갖는다.운영코스는 반포한강공원을 배경으
[이모작뉴스 송선희 기자] 주먹을 ‘쥐었다 폈다’하는 것을 10초에 20회 이상 하기 힘들거나, 손가락 이상으로 젓가락질, 글씨쓰기, 단추채우기 등에 어려움을 느낀다면 ‘목중풍’을 의심해봐야 한다. 또는 보행 시 균형을 잡기 힘들어 자주 비틀거리거나, 넘어지는 횟수가 많다면 특히 그렇다.‘목중풍’의 의학적 병명은 ‘경추척수증’이다. 경추척수증은 목에 위치하고 있는 척수(중추) 신경이 눌려 전신삼각과 운동 신경, 반사의 이상이 나타나는 질환이 있다. 흔히 목중풍이라고 부르는 것은 뇌졸중이나 뇌출혈로 인해 발생하는 중풍과 증상이 상당히
[여행작가 박경희] 4월 중순 여리디여린 초록빛 꽃처럼 고운 잎사귀로 눈이 호강하는 때, 봄을 시샘하는 바람과 가랑비가 '내 마음의 안식처 서울 역사여행과 여행작가 되기‘반의 첫 번째 ‘의릉’ 현장답사를 시작한 우리를 맞이하였다.의릉이 위치한 천장산은 ‘하늘이 숨겨둔 터’란 뜻을 가진 조선조의 명당자리이다. 이 산은 동대문구 회기동과 청량리동, 석관동을 품는 140m의 나지막한 산이며, 경종과 두 번째 왕비인 ‘선의왕후’ 어 씨의 능(陵)은 그 산자락 아래 자리 잡고 있다.조선 왕릉은 도성 10리 밖, 100리 이내라는 거리의 기준
[이모작뉴스 남궁철 기자] 계룡시는 취약계층 생활 안정과 중장년층 일자리마련을 위해 2023년 하반기 재정일자리사업에 공공근로, 중장년층, 지역공동체분야의 참여자를 모집한다.접수기간는 5월 30일부터 6월 2일까지로, 중장년층일자리사업은 일반사업과 병영안보체험장 운영, 안보생태탐방로 인솔로 구분해 선발할 예정이다.사업별 모집인원은 ▴공공근로사업 47개 분야 160명 ▴중장년층일자리사업(일반) 28개 분야 51명 ▴중장년층일자리 병영안보체험장 운영 30명, 안보생태탐방로 인솔 4명 ▴지역공동체일자리 4개 분야 18명이다.사업 참여를
[이모작뉴스 남궁철 기자] 디지털 금융소외를 겪는 노년층을 대상으로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바일뱅킹 사용법과 금융사기 예방법을 교육하는 곳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서울도서관도 ‘어르신을 위한 디지털 금융교실’을 운영한다.서울도서관은 오는 6월 13일~14일 양일간 스마트폰 사용이 서툰 노년층을 대상으로 강좌를 무료로 진행한다.이번 강좌는 디지털 금융에 대한 기초 교육으로, 빠르게 디지털화 되는 사회에서 노년층이 각종 사회서비스를 스스로 활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 문해 역량 향상을 돕기 위해
[이모작뉴스 남궁철 기자] 서울시가 조경·정원문화에 대한 인문학적 이해 증진을 위해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시민조경아카데미’를 실시한다. 우리 생활 속 식물과 조경에 관한 이야기를 흥미롭게 들을 수 있는 기회다.강의내용은 조경 및 정원문화, 가드닝뿐만 아니라 조경과 연관된 도시계획, 건축에 관한 내용까지 조경·정원이 우리 생활 주변에 쉽게 접할 수 있는 요소임을 일반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강의는 현장 견학을 포함하여 총 12강이며 교수, 건축·문화 전문가 등 최고의 강사진과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했다.‘시민조경아카
[이모작뉴스 송선희 기자] 나이가 들면 눈도 노화가 진행된다. 노안은 먼 거리 물체는 잘 보이는 반면 가까이 있는 물체는 예전보다 뚜렷하게 보이지 않는 증상을 말한다. 자연스러운 노화 현상이라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는 것이 노안이다. 그렇다면 노안을 늦출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서울대병원 안과 김미금 교수로부터 노안의 원인부터 치료법에 대해 알아봤다. 아울러 김 교수는 비슷한 증상을 가진 ‘백내정’과 ‘원시’가 노안과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들려준다.▲노안은 왜 발생하는가?우리 눈은 각막, 홍채, 수정체, 망막으로 이뤄졌
[여행작가 박경희] 오늘은 '내 마음의 안식처 서울 역사 여행과 여행 작가 되기‘반 수업이 있는 날이다. 마을버스에서 바라보는 가로수들은 갓 씻은 아가의 고운 얼굴과 같았고, 연둣빛 잎사귀는 여행을 떠나는 내 마음을 아는 듯 살랑거리고 있다. 동대문역 7번 출구를 나오니 일행들이 반갑게 맞이한다. 오늘 여정은 흥인지문(興仁之門)에서 시작한다.“동대문이 왜 흥인지문일까요”라는 강사님의 물음에, 우리는 “왜일까요 역사 시간에 외우라고 해서 외웠는데 다른 이유가 있나요”라고 갸우뚱했다. 서울에는 사대문이 있는데, 그것은 흥인지문(興仁之門
[이모작뉴스 남궁철 기자] 전라남도는 신중년의 취업 의욕과 조기 재취업 촉진을 위한 ‘4060 구직활동 지원사업’ 참여자를 5월 15일까지 모집한다.전남도는 지난해 고용노동부 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수상에 따라 4060 구직활동 지원사업을 인센티브 사업비로 추진하고 있으며, 2020년부터 300여 명의 신중년에게 재취업을 지원한 결과 150명이 취업에 성공했다.참여 대상은 전남에 거주하는 만 40세 이상 69세 이하로,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4인 가구 기준 810만 1천446원)이다.참여 신청방법은 전남일자리통합정보망에서 공고
[이모작뉴스 이지훈 기자] 이르면 7월, 일본이 삼중수소가 섞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계획을 밝힌 가운데, 삼중수소의 생물학적 위험성을 알리는 기자회견이 열려 주목을 끌었다.국제환경단체인 그린피스는 지난 4월 27일 생물학자인 티머시 무쏘(Timothy Mousseau) 사우스캐롤라이나 대학교 생물학 교수와 원자력 NGO 전문가인 숀 버니(Shaun Burnie) 그린피스 동아시아 원자력 수석 전문위원을 초청해 서울 여의도 전경련 콘퍼런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해 경고했다.● 생물학자 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