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소비, 포인트도 받는다...다회용기 음식배달 서비스

김환수 기자
  • 입력 2023.06.09 14:22
  • 수정 2023.06.09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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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다회용기 음식 배달지역 5개 자치구 추가

[이모작뉴스 김환수 기자] 기후변화에 따른 환경 문제가 범지구적 문제로 주목받고 있다. 세계 각국은 탄소 중립 실천을 위한 정책으로 사회 전반에 걸쳐 시행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지속가능한 친환경 소비문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배민 다회용기 홍보물
배민 다회용기 홍보물

서울시 5개 자치구에서는 배달 음식 주문 시 다회용기에 담아주는 ‘제로식당’ 서비스를 시작한다. 6월 8일부터 동작‧송파‧성동구에 이어 29일부터는 용산‧마포구에서 이용할 수 있다. 기존의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다회용기 제공 ‘제로식당’은 강남구, 관악구, 광진구, 서대문구 등이다.

이 서비스는 주문한 음식이 다회용기에 담겨 배달되며, 식사 후 사용한 그릇은 가방에 담기만 하면 된다. 주문자는 배달가방에 부착된 큐알 코드를 찍어 반납 신청을 하면 된다. 탄소중립실천포인트에 가입한 소비자는 다회용기로 주문 시 천원 상당의 포인트도 받을 수도 있다. 반납된 다회용기는 위생 세척과정을 거쳐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

다회용기로 음식을 주문한 시민들은 “이용이 편리하고 용기가 고급스러웠다.” “친환경 활동에 동참하는 의미로 자주 이용한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땡겨요 다회용기 홍보물
땡겨요 다회용기 홍보물

최철웅 서울시 자원순환과장은 “지난해 사무실과 1인 가구가 밀집된 5개 자치구에 다회용기 음식 배달 서비스를 도입했다.”며, "올해는 세척 관리가 우수하고, 배달음식 수요가 많은 10개 자치구로 범위를 넓힌다”고 말했다. 이어 “다회용 배달용기를 사용하는 친환경 소비문화가 확산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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