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작뉴스 송선희 기자] 서울시가 봄을 맞아 시니어 1인 가구를 위한 야외 체험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이 프로그램은 4월부터 7월까지 비슷한 나이대의 1인가구들이 모여 서울둘레길 걷기, 서촌, 정동 등 서울의 주요 관광명소를 도보로 여행하는 활동을 통해 친목을 다지고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한다.통계에 따르면, 1인 가구는 주로 집에서 동영상 콘텐츠를 시청하는 등 정적인 활동을 선호하고 야외 활동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특징이 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실내 위주의 정적인 활동에서 벗어나 야외에서 활동하며 건강을 증진하고 새로운 관
[이모작뉴스 이지훈 기자] 트레킹을 즐기는 시니어들에게 ‘서울둘레길’은 단골코스다. 특히 올해는 ‘서울둘레길’이 누구나 완주할 수 있는 코스로 개편되어 초보자들도 도전해볼 만하다. 또한, 주요 거점마다 볼거리와 체험시설을 업그레드하고, 완주할 경우 지난해 도입한 ‘손목닥터9988’에 추가 포인트를 지급하다고 하니 건강과 재미도 챙길 수 있다.서울시는 올해 4월 봄부터 ‘서울둘레길’을 부담없이 완주할 수 있도록 이달부터 코스 개편 및 시설 보완에 들어갔다.‘서울둘레길’은 '2014년 개통 이후 지난해 12월 1일 ‘6만 번째’ 완주자
[이모작뉴스 이지훈 기자] 늦여름 더위가 아직 가시지 않았지만, 높아진 하늘과 아침저녁 선선한 바람에서 가을을 체감하는 요즘이다. 가을은 걷기 좋은 계절이다. 서울시는 도심 자연환경을 이용해 100일간 ‘서울둘레길 걷기 도전’라는 건강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건강도 챙기고 가을은 맛보려는 시니어들에게 관심 있는 이벤트가 될 듯하다.‘서울둘레길 걷기 도전’은 2023 JTBC 트레일서울에서 진행하는 행사로, 서울시 공식 후원과 러너블(주) 주최로 9월 6일부터 11월 26일까지 진행된다.특히 올해 트레일서울은 ‘내 삶과 가까운 자연 이야
[이모작뉴스 조경희 기자] 누구나 즐겁게 서울둘레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서울둘레길 7코스에서 ‘코스가이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참여자를 6월 13일까지 서울둘레길 누리집에서 모집한다.이번 코스가이드는 서울둘레길 7코스인 봉산․앵봉산 코스 중 하늘공원 일대에서 6월 21일(수), 7월 5일(수) 총 2회 운영한다. 서울둘레길 완주를 어렵게 생각하는 시민들의 심리적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하여 완주를 해본 적 없는 시민 대상으로 1회당 50명, 총 100명을 모집한다.‘코스가이드’는 서울둘레길 8개 코스 중 한 개 코스를 선정하여 숲해설
[이모작뉴스 조경희 기자] 서울 둘레길 156.5㎞를 6만 번째 완주자가 지난해 12월 1일 나왔다. 서울 둘레길의 일부분을 트레킹하는 시민들도 있지만, 전 구간을 완주에 욕심을 내는 시민 또한 꽤 많은 것으로 보인다.새봄 맞이 ‘서울둘레길 100인 원정대’는 서울의 산과 강, 유적과 숲길을 지나는 긴 여정에 도전하게 된다. 트레킹의 초보자도 매주 토요일, 전문가와 100인의 도전자의 응원 속에 완주가 그리 어렵지 않을 것이다.‘서울둘레길 100인 원정대’ 참여신청은 2월 28일 오후 1시
[이모작뉴스 김수정 기자] 서울둘레길은 도시 전체를 감싸는 157km의 길로 총 8개의 코스로 이루어져있다. 전세계적으로 보기 드문 도시둘레길로 서울의 역사, 문화, 자연생태 등 다양한 이야기가 담긴 도보길이다. 숲길, 하천길, 마을길로 구성되어 있으며 곳곳에 휴게시설과 쉼터, 북카페가 있어 자연스럽게 걷다가 언제든 쉬어갈 수 있다. 코스별 난이도가 달라 산행과 산책 등 원하는 걷기를 즐길 수 있다.서울시는 서울둘레길에서 트래킹을 위한 다양한 걷기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시민들을 건강한 숲길로 초대한다고 전했다. 2014년 11월 개통
[이모작뉴스 김수성 기자] 건강한 노후를 위해 트레킹을 즐기는 중장년층이 늘고 있다. 트레킹하기 좋은 장소로 ‘둘레길’이 꼽힌다. 자연생태와 역사문화를 살린 둘레길이 전국 곳곳에 포진해 있지만, 그 중 ‘서울둘레길’은 중장년층에게 특히 사랑받는 코스이다.서울둘레길은 서울의 역사, 문화, 자연생태 등 테마가 있는 8개 코스로 조성되어 있다. 도보길은 경사가 심하지 않은 흙길로 되어 있어 누구나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무릎 건강에 신경써야하는 중장년층에겐 안성맞춤이다. 아름다
가을비가 낙엽 위로 똑똑 떨어졌다. 도토리와 밤 몇 톨 떨어진 길 위에서 기분까지 촉촉했다. 10월 초인데도 아직 가을이 안 오셨다.2년 전 산티아고 순례길에서 돌아오자마자 매주 서울둘레길을 걷기 시작했다. 지난해 1월 14일 새해 벽두에 8코스를 완주했다.이후 시간이 날 때마다 서울둘레길을 걸었다. 동행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홀로였다. 그러고 보니 지난해 이맘 때 연재를 시작했다. 신문사를 운영하는 지인의 좋은 뜻을 지지하기 위해 자그만 힘을 보태고 싶었다.이 나의 ‘소확행(작지만 확실하게 실현 가능
‘투자의 귀재’로 알려진 워런 버핏(89)의 재산은 거의 100조다.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와 마이크로소프트의 빌게이츠에 이은 세계 세 번째로 갑부다.그는 ‘높은 사회적 신분에 상응하는 도덕적 의무’를 실행하는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의 대명사다. 2000년 이후에 약 45조를 기부한 기부왕이다.그는 주식중개인의 아들로 태어났다. 소위 ‘금수저’와 거리가 멀었다. 그는 11살에 주식을 공부해 ‘가치투자’의
“자신의 운명을 사랑하라-아모르파티(Amor fati)”-니체나는 처음 아모르파티가 파티인 줄 알았다. 가수 김연자의 노래 의 역주행 인기 덕분에 새롭게 공부했다. 철학자 니체가 한 말이었고 “자신의 운명을 사랑하라”는 뜻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10년 전이다. 내가 한 신문사 기자 시절 ‘엔카의 여왕’ 김연자를 인터뷰했다. 15세에 데뷔, 18세에 일본으로 진출해 모든 연예인이 꿈꾼다는 NHK ‘홍백가합전’에 무려 3회 출연하는 등 일
나는 걸을 때만 명상할 수 있다. 걸음을 멈추면 생각도 멈춘다.나의 정신은 오직 나의 다리와 함께 움직인다.-장 자크 루소사람들은 무엇으로 행복해지는가? 누구와 함께 있는 것이 행복할까? 제대로 쉴 만한 장소에서는 얼마나 행복해지나? 대답이 쉽지 않다는 것을 잘 안다. 그래도 묻는다. 그리고 다른 이들의 생각을 빌려 나만의 답을 하고 싶다.“발로, 다리로, 몸으로 걸으면서 인간은 자신의 실존에 대한 행복한 감정을 되찾는다”-프랑스 사회학자 다비드 르 브르통 에서, 62세 베르나르 올리비
“내 마음아 아직도 기억하니?” -이성복 詩 그녀의 이름은 묘순이다. 전주 최씨이다. 태어날 때부터 ‘묘한’ 아이였다.그녀는 3대 독자의 둘째 딸로 태어났다. 첫째가 딸이다 보니 집안에 난리가 났다. 가부장제가 헌법이고, 농사가 주업인 농촌에서는 '아들'은 훈장이자 벼슬이었다. 시어머니와 며느리의 권력도 아들로부터 나왔다.그녀의 아버지는 크게 실망했고 화가 많이 났다. 아이를 푸세식 재래식 화장실 두엄자리에 버리라고 했다. 아이는 하루가 지난 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