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노인정책⑦] 농촌 일손 부족, 노인일자리 마련...정동영 국회의원 예비후보

김남기 기자
  • 입력 2024.02.13 11:05
  • 수정 2024.02.15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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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도농인력지원연구원’ 설립
70세 이상 목욕쿠폰과 교통카드를 지급
광역단위의 장기요양치료센터 건립
노인·장애인 직능대표 지방의원 배정

정동영 예비후보 노인공약. 이미지=정동영 블로그
정동영 예비후보 노인공약. 이미지=정동영 블로그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정동영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가 전북 전주에 국내 최초의 ‘국립 도농인력지원연구원’을 설립하고, 70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무료 목욕쿠폰과 교통카드를 지급하는 노인복지공약을 발표했다. 이 공약은 제22대 총선 전주병 선거구에서 정 예비후보가 내세운 3대 분야 11개 항목의 노인복지 공약 중 하나다.

정 예비후보는 전북도의회 기자실에서 열린 노인복지종합정책 발표 기자회견에서 이러한 계획을 발표했다. 그는 전국의 167개 농촌 지자체가 스마트팜으로 전환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영농일손 부족 현상에 시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인건비가 남녀에 따라 10만원에서 12만원을 넘어가고 있음에도, 이러한 고질적인 문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농촌의 일손 부족...노인일자리 마련

정 예비후보 국립 도농인력지원연구원의 주된 목적은 농민들의 인건비 부담을 줄이고, 도시 노인들에게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이 협력하여 인력지원 모델을 만들 계획이다. 정 예비후보는 전북에서 이 모델을 시범 실시한 뒤, 그 결과를 바탕으로 전국으로 확대하는 공급기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공약은 농촌의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노인 세대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둔 것이다.

정 예비후보는 현재 외국인 노동자에 의존하는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대표적인 도농상생 정책으로 국립 도농인력지원연구원 설립을 제안했다. 그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영농 현장을 담당하고 있지만, 말이 통하지 않는 문제가 있으며, 도시의 어르신들은 생활고에 시달리면서도 영농 일자리를 가질 기회조차 없다고 지적했다.

정동영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사진=정동영 블로그&nbsp;<br>
정동영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사진=정동영 블로그 

노인복지 공약

정 예비후보는 ▲전주북부권 노인취업지원센터 분원 설치 ▲농촌형일자리 사업단 운영 ▲천변 산책로 소규모 간이매장 ▲어르신 전용 파크골프장 확대 ▲천변 노인힐링 명소화 ▲노인 반려동물서비스지원센터 ▲70세 이상 노인 목욕쿠폰과 교통쿠폰 지급 ▲광역단위의 장기요양치료센터 건립 ▲노인 고독사 원천방지 시스템 구축 ▲노인·장애인 직능대표 지방의원 배정 등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정 예비후보는 “전북의 65세 이상 노인 비율이 24%에 달하는 현실을 진단하고, 산업화에 기여한 어르신들이 안정된 노후생활과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어르신의 장인정신을 활용한 일자리 대책을 최우선으로 고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노인복지정책을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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