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커운동x리빙랩④] 요코하마 메이커 리빙랩 사례...지역주민 중심의 마을 만들기

김남기 기자
  • 입력 2024.02.19 17:35
  • 수정 2024.02.20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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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랩과 메이커 운동의 결합을 통한 지역 문제 해결의 가능성을 탐색한 ‘제31차 한국 리빙랩 네트워크 포럼’이 ‘메이커운동×리빙랩’이란 주제로, 2월 1일, 충남대학교 융합교육혁신센터 컨퍼런스홀에서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됐다.

네번째 발표로, 김경은 교사(숙지고등학교)가 '일본 요코하마 리빙랩 활동에서의 메이커 사례'를 주제로 초고령·인구 감소 문제가 급속하게 진행되는 요코하마시의 지역문제와 이를 해결하기 위한 리빙랩 활동 속 메이커 사례를 소개했다.

① 메이커운동, 망치질에서 3D 프린터 까지...한국 메이커 문화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② 지역혁신, 메이커와 리빙랩 기반의 인재양성
③ 국내외 지역문제 해결형 ‘임팩트 메이커 리빙랩’
④ 요코하마 메이커 리빙랩 사례...지역주민 중심의 마을 만들기

'일본 요코하마 리빙랩 활동에서의 메이커 사례'를 발표하는 김경은 교사. 촬영=김남기 기자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요코하마에서 온 김경은 교사는 지역 주민 중심의 마을 만들기와 커뮤니티 디자인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요코하마의 리빙랩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한때 음악 교사로서 학교의 음악실을 벗어나 직접 아이들과 함께 마을을 돌아다니며 농사를 지으며 지역 사회와 더 깊이 연결되었다. 이제 요코하마에서 그 경험을 바탕으로 리빙랩 연구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경은 교사가 학생들과 논으로 들로 함께 하는 모습. 사진=김경은 제공

요코하마 리빙랩의 배경과 현황

일본 가나가와현 동부에 위치한 요코하마시가 지역 주민 주도의 혁신적 마을 만들기를 위한 '리빙랩' 활동 전개하고 있다. 도쿄에 인접한 이 도시는 일본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도시 중 하나로, 개항 이래로 개방적인 문화와 창조적인 도시 정책으로 유명하다. 또한, 일본 내에서 가장 살고 싶은 도시로도 손꼽히는 높은 브랜드력을 자랑한다.

요코하마 리빙랩 방향성. 이미지=김경은 제공

하지만 요코하마는 초고령화, 인구 감소, 자연재해 증가 등 여러 도전에 직면해 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요코하마는 '순환경제 플러스(Circular Economy Plus)' 개념을 도입하고 다양한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하나로, 시민, 기업, NPO, 행정, 대학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는 리빙랩을 통한 마을 만들기가 추진되고 있다.

요코하마시 내에서는 현재 약 15개의 구가 각자의 지역 문제를 가지고 리빙랩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변화를 끌어내는 새로운 형태의 지역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전에는 자원봉사 중심의 지역 활동이 대부분이었으나, 사회 형태의 변화와 함께 리빙랩을 통한 다양한 이해당사자들의 참여가 필요하다는 인식이 커지고 있다. 요코하마 리빙랩의 목표는 지역 문제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해결책을 찾아가며, 이 과정에서 지역 커뮤니티의 연결성과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다.


요코하마 리빙랩 3가지 큰 줄기를 가지고 있다. ▲내가 메이커 ▲공간 메이커 ▲마음 메이커로 구분하여 각각의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알아보겠다.

요코하마 리빙랩...‘내가 메이커’

'내가 메이커' 사례는 지역 주민 스스로 메이커의 주체가 되어서 지역이 당면한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그것을 해결할 방안을 찾아나가는 것이다.

#1. 가나자와 리빙랩...천연 조미료, 친환경 비누 탄생

'가나자와 하치미' 조미료와  '쿠로후네 비누' 천연비누. 사진=김경은 제공

요코하마 가나자와 리빙랩과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메이커 운동은 지역 공동체의 참여를 촉진하고,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SDGs) 달성에 기여하는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요코하마시 가나자와 구의 리빙랩은 지역 주민이 직접 메이커가 되어 지역이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독창적인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지역은 해수욕장과 바다 공원, 녹음이 풍부한 자연환경 및 문화 유적지 등 다양한 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한 지속 가능한 마을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첫 번째 성공 사례인 '가나자와 하치미'는 가나자와 해수욕장에서 매년 발생하는 해조류 문제에 착안해 시작됐다. 해마다 이상 번식하는 해조류를 수거하여 폐기하는 데 큰 비용이 들었지만, 이를 지역 자원으로 활용할 방법을 모색한 결과, 해당 해조류를 비료로 사용해 귤과 고추 등을 재배하는 데 성공했다. 이렇게 재배한 재료로 만든 천연 조미료 '가나자와 하치미'는 지역 주민들의 참여로 탄생한 지역 상품이 되었다.

두 번째 사례인 '쿠로후네 비누'는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초등학생들이 감염 방지 대책의 일환으로 시작한 프로젝트에서 비롯되었다. 학생들은 환경 문제와 SDGs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다시마, 귤껍질, 숯 등 환경친화적인 재료를 사용해 비누를 제작하기로 결정했다. 이 과정에서 아이들은 제품의 컨셉부터 라벨 디자인, 판매에 이르기까지 모든 단계를 주도했으며, 지역 기업과 단체들의 협력을 통해 '쿠로후네 비누'는 지역 상품으로 성공적으로 출시되었다.

#2 세야구 벌꿀 리빙랩...지역 경제를 살리는 달콤한 혁신

지역 주민 스스로가 엑스포 행사의 주체가 되어 세야구 벌꿀 특산품 개발. 사진=김경은 제공

일본 요코하마시 세야구에서는 지역 주민이 주도하는 벌꿀 리빙랩이 지역 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 지역은 봄의 벚꽃과 여름의 수국으로 유명한 꽃놀이 명소로, 2027년에는 국제원예 꽃 박람회 개최를 앞두고 있으며, 이는 1천만 명 이상의 관람객을 유치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야구 벌꿀 리빙랩은 이러한 대규모 행사를 앞두고 지역 주민 스스로가 행사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에서 시작됐다. 주민들은 도시 양봉을 통해 꽃 박람회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꽃의 마을 세야구를 상징하는 지역 상품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인구 감소와 일자리 감소 문제에 직면한 세야구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고자 한다.

이 프로젝트의 첫 단계로 주민들은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양봉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했으며, 2022년 4월에는 두 개의 양봉 상자로 시작하여 지역 내 초등학교, 장애인 복지시설, 지역 기업 등이 양봉에 참여하고 있다. 양봉 활동이 시작된 이후 주민들은 꿀을 활용한 다양한 지역 상품 개발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다. 주스, 사탕, 아이스크림뿐만 아니라 밀랍을 활용한 상품, 꿀물 캐릭터 관련 상품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시되고 있다.

작년에 열린 지역 축제에서는 지역 식당들이 협력하여 세야구 꿀을 활용한 카파오라이스, 만두, 피자, 파스타 등의 메뉴를 개발해 판매했으며, 이는 지역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2023년 10월에는 주민들이 직접 수확한 꿀을 처음으로 판매하게 되었으며, 이를 통해 세계 곳곳의 식탁에 오를 세야구의 꿀을 상상하며 큰 기대와 행복을 느끼고 있다.


요코하마 리빙랩...‘공간 메이커’

요코하마 리빙랩 활동에서의 메이커 사례의 두 번째 포인트는 공간 메이커이다. 이 공간은 자유롭고 창의적인 활동을 가능하게 하는 지역 공간 만들기에 대한 것이다.

#1. 이소고구 스기타 리빙랩...방치된 빈집 희망의 공간으로

이소고구 스기타 리빙랩은 방치된 빈집을 지역 커뮤니티 희망의 공간으로 변모. 사진=김경은 제공

이소고구 스기타 리빙랩은 방치된 빈집을 지역 커뮤니티 희망의 공간으로 변모시켰다.

일본 요코하마시 이소고구 스기타 지역에서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인구 감소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창의적인 해결책이 제시되었다. 이 지역은 방치된 빈집 문제로 인해 커뮤니티의 활력을 잃고 있었으나, 이를 기회로 전환한 이소고구 스기타 리빙랩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 리빙랩에서는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오랫동안 방치된 빈집을 재해 시, 피난 거점 및 평상시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재활용하기로 했다. 이 과정에서 가구 DIY, 간판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주민들이 직접 공간을 리노베이션하는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이 공간에 대한 애착과 소속감을 높였다.

새롭게 탄생한 커뮤니티 스페이스 'Y 히로바'는 1층에 방재 쉼터와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갖추어 재난 시에는 마을의 방재 대피소로, 평상시에는 지역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 공간에서는 마을 회의, 공동육아, 노인 문화교실, 다문화 요리 교실, 지역 청소년들이 주최하는 행사 등이 정기적으로 열리며, 지역 사회의 다양한 니즈에 부응하고 있다.

2층은 리빙랩을 활용한 서비스의 실증 실험을 하고 싶은 기업이나 단체를 위한 공유 오피스로 사용되고 있어, 지역 내 창업 및 혁신 활동을 지원하는 허브로 자리 잡았다.

#2. 간나이 테라스 리빙랩...코로나 위기 속 문화공간으로

간나이 테라스는 '사쿠라토리' 골목에, 일주일에 한 번씩 테이블과 의자를 배치하고 차량 통행을 제한하여 주민들을 위한 공간을 마련. 사진=김경은 제공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 세계가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시하는 가운데, 일본 요코하마시의 간나이 지역 상점가도 큰 타격을 입었다. 이에 따라 지역 경제는 심각한 위기에 처했으나, 도로 사용 법규의 개정과 규제 완화로 새로운 기회가 마련되었다. 이러한 배경 아래, 간나이 테라스 프로젝트가 탄생하여 지역 주민을 위한 창의적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간나이 테라스는 '사쿠라토리' 골목에, 일주일에 한 번씩 테이블과 의자를 배치하고 차량 통행을 제한하여 주민들을 위한 공간을 마련했다. 이 공간은 인근 음식점들이 QR 코드를 통해 주문받고 직접 배달을 나가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또한,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라이브 공연, 아트 체험 부스, 스포츠 체험 공간 등을 마련하여 주민들에게 문화적, 사회적 활동의 장을 제공했다.

이 프로젝트는 모든 참여자가 주인공이 되는 개방적인 컨셉으로 기획되었다. 간나이 테라스는 단순히 먹고 마시는 장소를 넘어서, 마을 만들기에 대한 토크 세션을 개최하여 지역 사회에 대한 지속적인 고민을 주민들과 함께 나누는 플랫폼이 되었다. 현재 이 프로젝트는 간나이 지역의 더 많은 골목을 활용하는 방법과 주민의 쾌적한 생활과 교통법규의 균형을 맞추는 방안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요코하마 리빙랩...‘마음 메이커’

창작을 경험하는 것은 그 자체가 가지고 있는 힘이 있다. 마을에서는 눈에 보이는 것뿐만이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만들어내고 있다.

#1. 츠즈키 리빙랩...장애인의 특기와 개성 발휘

장애인들의 취업과 사회 참여를 지원하는 독특한 프로젝트가 주목. 사진=김경은 제공<br>
장애인들의 취업과 사회 참여를 지원하는 독특한 프로젝트가 주목. 사진=김경은 제공

요코하마의 츠즈키구는 공업지대의 이미지를 넘어 장애인들의 취업과 사회 참여를 지원하는 독특한 프로젝트가 주목받고 있다. 대다수의 장애인 취업 소개소가 단순노동에 집중하는 가운데, 츠즈키 리빙랩은 장애인 개인의 특기와 개성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다양한 기관과 협력하고 있다.

이 리빙랩의 대표는 자신도 ADHD와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지고 있으며,

"사회의 기존 틀에 따라 모두가 제너럴리스트가 되는 것보다, 삶의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자신의 강점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그들 자신과 지역사회 모두에게 유익하다"고 말했다.

이러한 철학 아래, 츠즈키 리빙랩은 장애인들이 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창의적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요코하마 예술 디자인 대학의 학생들과 함께하는 그림책 삽화전은 장애인들이 자신의 이야기와 감정을 표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도쿄 도시대학 정보디자인 연구실과의 제휴를 통한 메이커 스페이스에서는 IoT 전자공작과 3D 프린팅을 활용한 작품 제작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프로젝트들은 장애인들에게 자신의 강점을 발견하고 개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그들이 사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자신감을 얻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2. 고토부키 협동 스페이스...우범 지역에서 창조적 재활의 장으로

고토부키 협동 스페이스는 나이, 장애, 범죄, 이력과 상관없이 모든 이가 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사진=김경은 제공<br>
고토부키 협동 스페이스는 나이, 장애, 범죄, 이력과 상관없이 모든 이가 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사진=김경은 제공

요코하마의 고토부키는 한때 우범 지역으로 손꼽혔다. 이곳이 창조적 재활 활동을 통해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2차 세계대전 이후 항만 종사 일용직 노동자들이 모여 쪽방촌이 형성된 이곳은 시대의 변화와 함께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항만 시설의 자동화, 일본 버블 경제의 붕괴로 인한 일자리 상실, 고령화 등으로 인해 많은 주민이 빈곤, 고령, 장애, 고립 등의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고토부키 협동 스페이스는 나이, 장애, 범죄, 이력과 상관없이 모든 이가 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인간적인 삶의 욕구를 회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 공간은 노숙자나 고령자들에게 창작 활동을 통해 스스로 무언가를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며, 직접 만드는 즐거움을 통해 삶에 대한 긍정적인 변화와 기대를 하게 했다.

활동은 세 가지 트랙으로 나뉘어 진행되고 있다. 작은 디지털 체험실에서는 간단한 디지털 툴을 활용한 제조 체험을 통해 참여자들이 기술과 창작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페이퍼 크래프트를 통해서는 종이접기, 자르기, 붙이기 등을 통해 마음을 담은 메시지 카드를 만들 수 있으며, 3D 프린터를 활용한 활동에서는 참여자들이 원하는 장식품을 만들어 꾸밀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폐자재 공방에서는 지역 가구 및 제조 회사에서 나온 폐기물을 재이용하는 업사이클 아트 활동을 통해 버려지고 쓸모없어진 사물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고토부키 협동 스페이스가 단순한 창작의 장을 넘어서 사회적 연대와 포용의 공간으로 거듭나게 하며,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요코하마 메이커 리빙랩...지역 주민의 삶을 변화시키는 창의적 재활성화

ⓒ김남기 기자<br>
ⓒ김남기 기자

지역 주민 중심의 마을 만들기에 대해서 이 메이커 리빙랩 활동은 주목할 만한 세 가지 의미가 있다. 이 활동은 지역 문제 해결부터 자기표현의 안전한 장소 제공, 창작 경험의 가치까지, 지역 주민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오는 세 가지 주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첫 번째, 지역 문제에 대한 DIY(Do It Yourself)

스스로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접근 방식은 지역 주민 스스로가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에 필요한 것을 창의적으로 만들어내고, 이를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과정을 통해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한다. 이 과정은 지역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바탕으로 하며, 주민들이 스스로 지역의 메이커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두 번째, 표현의 안전지대로서의 '지역'

모든 창작 활동은 자신을 표현하는 것에서 출발한다. 지역사회는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가장 편안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주민들은 수용과 포용의 마음을 경험하고 자유롭게 자신을 표현할 수 있다. 이러한 과정은 지역을 실생활 메이크업 스페이스로 변모시키는 중요한 요소이다.

세 번째, '창작의 경험' 그 자체가 가지는 힘

창작 과정은 개인을 회복시키고 건강한 삶으로 이끄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자신도 지역에서 지역을 위해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정체성을 주며, 이는 사회적 역할과 기회를 제공한다. 이러한 메이크업 활동은 주민들을 수동적인 관조자에서 삶의 적극적인 수행자로 변화시킬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요코하마의 메이크업 활동은 지역 주민이 직면한 도전을 창의적으로 해결하고, 자기표현의 장을 마련하며, 창작의 즐거움을 통해 삶의 질을 향상하는 모범적인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주민들의 삶 질 향상에 중요한 기여를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 커뮤니티의 활성화와 재생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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