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작뉴스 조경희 기자] 오는 6월 1일에 개막하는 연극 공연을 앞두고 연습실 공개행사가 지난 10일 마포구 SNU장학빌딩에서 열렸다.기자간담회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공개행사에서 최고령 현역 배우 이순재의 ‘리어왕’ 연기 장면 시연이 큰 울림을 줬다. 연기 인생 68년의 배우 이순재는 세익스피어 연극의 기네스 기록 중 최고령 나이로 무대에 오른다. 이것은 한국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이례적인 일이다.연극 을 제작한 관악극회 윤완석 대표는 이날 간담회에서 “리어왕 공연이 끝나면 셰익스피어 연극의 기네스북에 최고령
[이모작뉴스=김주희 기자] 블랙코미디 ‘아트’가 이순재·백일섭·노주현의 캐스팅으로 시니어버전으로 첫선을 보인다. 프랑스 극작가 야스미나 레자의 대표작 ‘아트’는 다음 달 17일 대학로 예스24스테이지 1관에서 막을 올린다. 오랜 시간 이어진 세 남자의 우정이 허영과 오만에 의해 얼마나 쉽게 깨지고, 극단으로 치닫게 되는지를 일상의 대화를 통해 보여주는 블랙코미디 작품이다. 인간의 이기심부터 질투, 소심한 내면까지 거침없이 드러내는 연극 ‘아트’
[이모작뉴스 김경동 기자] 보험업계가 연초부터 고령자, 유병자와 관련한 신상품을 쏟아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언젠가 탤런트 이순재가 한 보험광고에서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보험 가입하라던 CF가 떠오른다.저출산, 고령화로 시니어 계층의 보험 수요는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에 따라 보험업계는 고령자, 유병자 등에 대해 보험 가입 문턱을 낮추면서 보험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보험 니즈가 높은 유병자, 고령자에 대해서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농협생명, 현대해상, AXA손해보험 등이 연이어신상
[이모작뉴스 김경동 기자] 최근 제2의 배우 전성기를 맞이한 명품 시니어배우들의 활약이 주목을 받고 있다. '오징어게임'의 오영수 할아버지,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다는 유행어를 남긴 '그대를 사랑합니다'의 이순재, '오!문희'의 나문희, '미나리'의 윤여정 등 시니어 명품 배우들의 스크린에서의 활약이 돋보인다. 수십 년 간 다져온 노련한 연기력으로 관객들에게 높은 신뢰감을 주는 시니어 배우들의 활약상은 꾸준히 이어져 왔다. 이런 가운데 오는 4월 13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이모작뉴스 천건희 기자] 인간의 삶은 선택에 의해 결정된다. 내면의 진실함을 보지 못한 잘못된 선택으로 비참한 결말을 초래하는 세익스피어 비극 이순재의 을 지난 11월 3일, 예술의 전당 CJ토월극장에서 관람했다.이순재의 은 ‘관악극회 창단 10주년’ 및 ‘이순재 배우 무대 인생 65주년’ 기념으로 이루어진 무대로, 세익스피어 ‘리어왕’ 원작에 충실했다. 세익스피어 희곡모음 중에서 가장 권위 있다고 인정받는 정전본 3500행 원전 대사를 모두 무대에
[이모작뉴스 천건희 기자] 코로나19가 장기화가 되면서 공연 자체가 무산될 수 있는 상황에서도 문화를 사랑하는 이들은 ‘Show Must Go On!’을 신념으로 새로운 연극을 꾸준히 무대에 올리고 있다. 이러한 열정이 진하게 묻어있는 연극 한편을 지난 10월 18일 대학로 ‘예그린씨어터’에서 관람했다. 바로 극단 의 세계명작시리즈 아홉 번째 공연으로 대학로 초연인 이다.마로니에 나무들과 빨간색 벽돌의 아르코 미술관이 가을 햇살을 받으며 여전히 정겹게 서 있는 대학로
[이모작뉴스 김지수 기자] 연극 ‘장수상회’가 추석을 맞아 10월 2일부터 4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특별 공연한다.출연진은 일명 ‘대학로 방탄노년단’ 배우 이순재, 신구, 손숙과 박정수가 출연한다. 신구와 손숙은 1970년대 초 국립극단에서 만나 오랜 세월 함께 호흡을 맞춰왔다. 이에 이순재까지 연극에 흥행을 이끌어오며 자연스레 생긴 별명이다. 이 작품은 박근형·윤여정 주연 영화 '장수상회'(감독 강제규·2014)를 연극으로 옮긴 작품이다.
이순재, 손숙과 함께 대학로 방탄노년단 멤버인 배우 신구가 연극 ‘라스트 세션’에서 정신분석의 창시자 '지그문트 프로이트'로 열연한다.이 연극은 20세기를 대표하는 위대한 두 명의 학자 프로이트와 C.S. 루이스의 세기적인 만남을 그린다연극은 20세기를 대표하는 위대한 두 명의 학자 프로이트와 C.S. 루이스의 세기적인 만남을 그린다. 미국 극작가 마크 세인트 저메인이 아맨드 M. 니콜라이의 저서 '루이스 vs. 프로이트'에서 영감을 얻어 쓴 작품이다.영국이 독일과의 전면전을 선포하
【이모작뉴스 송선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원연합회(회장 김태웅)가 주관하는 ‘2019 실버문화페스티벌’이 9월 19일부터 22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용, 서울 어린이대공원에서 열린다.올해 5회째를 맞이하는 ‘실버문화페스티벌’은 어르신 세대에게 문화예술활동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어르신들이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는 국내 유일의 전국 규모 어르신 축제다.9월 21일과 22일 양일간 서울 어린이대공원에서 열리는 ‘어른이 행복무대&r
“아버지의 눈에는 눈물이 보이지 않으나아버지가 마시는 술에는 항상보이지 않는 눈물이 절반이다.아버지는 가장 외로운 사람이다.아버지는 비록 영웅이 될 수도 있지만……”-김현승 시 중에서몇 년 전 영화 을 보다 가슴이 먹먹해졌다. 세 번이나 눈물을 훔쳤다. 한국전쟁-월남전-독일 광부...‘한강의 기적’을 만들어낸 아버지 세대의 현대사와 인생궤적이 뭉클했다. 김현승 시인의 시 이 절로 떠올랐다.노벨문학상을 탄 프랑스 실존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