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작뉴스 남궁철 기자] 인생이모작을 위한 신중년 청춘대학이 지자체 단위로 교육생을 모집한다. 청춘대학은 재취업, 건강한 노후생활과 미래설계, 디지털교육, 취미, 자격증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신중년을 찾아간다.동아대 평생교육원, '동아청춘대학'동아대학교 평생교육원은 부산시니어아카데미 '동아청춘대학' 2기 신입생을 모집한다.'다시 청춘, 꽃 피는 배움'이란 슬로건으로 운영되는 '동아청춘대학'은 부산시에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다음 달 4일부터 오는 11월 21일까지 교육이 진행되며 수료자에겐 동아
어쩌면 인간은 지구상에 온갖 쓰레기만 양산하는,파렴치한 동물일지도 모른다.[이모작뉴스 윤재훈 기자] 이제 지리산 능선 산행도 절반을 더 지났다. 머지않아 덕평봉이 나올 것이다. 어서 빨리 가 이씨 노인이 그윽하게 내려다보는 선비샘에서 시원한 약수라도 한 잔 마시고 싶다. 그 샘가에는 지리산에서 지천으로 피어나는 들꽃들처럼 어렴풋한 전설들이 몇 개 떠다닌다.먼 옛날 지리산 덕평봉 기슭 아래 그 봉우리 이름을 딴 듯한 덕평 마을이 있었다. 마을에는 이씨 성을 가지 노인이 살고 있었는데, 조상 대대로 내려온 화전민의 자식으로 가난에 쪼들
[이모작뉴스 송선희 기자] 요즘처럼 맹추위가 기승을 부려도, 얼죽아(얼어 죽어도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외치는 직장인들이 있다. 그럼에도 찬 음식을 먹고 이가 시리다면, 치아건강을 살펴봐야 한다는 신호로 인식해야 한다.시린 이는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하는 증상 중 하나다. 대다수는 충치, 치아 손상 혹은 피로감으로 인해 발생하는 증상으로 인식하지만, 이와는 별개로 나타나기도 한다. 바로 ‘상아질지각과민증’이다. 치와와 잇몸의 경계부가 패이거나 잇몸이 내려가 있는 경우 주로 발생한다.경희대치과병원 보존과 김현정 교수
[이모작뉴스 전부길 기자] 서울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외로운 취약계층 시민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추석 이전 3주 기간인 지난 30일부터 17일까지 ‘추석맞이 범시민 식품 나눔행사’를 추진한다.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저소득층에게 식품과 생필품을 공급하는 푸드뱅크가 직격탄을 맞았다. 저소득 노인과 지역 아동센터 등의 대면 무료급식이 어려워지면서 푸드뱅크 이용자들은 늘고 있지만, 기부는 오히려 20% 이상 줄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지난해 서울시 푸드뱅크마켓 기부액(현물 원가 기준)은
위빠사나(vipassana) 수행과 ‘쉐다곤 황금탑(Shwedagon gold pagoda)’ “요즘 산중에 있는 절간에 가보면 한심할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대중은 물론 스님들도 물 쓰듯 세제와 퐁퐁 등을 쓰고 있다.일회용품과 비닐도 넘치게 낭비하고 있다.“산 중에 살 자격이 없는 산중들이다.”제발 스님들도 환경에 좀, 각성(覺性)하셨으면 좋겠다.불제자의 입장이다.”[이모작뉴스 윤재훈 기자] 미얀마는 테라와다(소승불교小乘佛敎, 상좌부 불교) 불교의 나라다. 우리나라를
어르신들의 안식처이자 집결지, 탑골공원은 벌써 1년 반을 코로나19의 여파로 문을 굳게 닫았다.대문의 규모만큼이나 육중하게 닫아버린 공원을 안타까워하는 이는 일반 관람자도 마찬가지다. 공원 안을 들어가 보고 싶어도 들어갈 수 없다.탑골공원을 출입하던 어르신들에게 공원폐쇄는 또 다른 아픔이다. 마치 휴전선을 찾아 망향가를 부르는 실향민처럼, 어머니의 품을 잃어버리고 떠도는 고아같은 마음으로 오늘도 탑골 주변을 떠돌고 있다.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집합 금지는 일상이 되었다. 비대면과 디지털 기기 사용은 청장년 세대에게는 비교적
❚ 일자리 질, 우려 목소리 커지고 있어..취업, 더 이상 만병통치약 아니다[이모작뉴스 윤철순 기자] 일자리 질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전일제 정규직과 고용 안정 및 정당한 임금 수령이 가능한 일자리는 감소하는 반면, 비자발적 시간제 일자리와 계약직 불완전 고용 임시직 저임금 일자리는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과거엔 취업이 빈곤탈출의 해법으로 간주되기도 했지만, 지금은 일을 할수록 오히려 가난해지는 근로빈곤층이 늘어나는 추세다. 고용율이 증가해도 근로빈곤층 역시 증가하면서 취업이 더 이상 빈곤의 만병통치약이 아니다.노동
시니어 리빙랩 탐구②시니어 문제, 리빙랩으로 해결 시니어제품 개발 시 주의할 점과 시니어랩의 역할이 무엇일까요?성지은 연구위원 : 리빙랩을 통한 제품 개발의 가장 큰 차별성은 최종 사용자의 시각에 맞춰져 있다는 겁니다. 우리가 익숙해져 있는 연구자나 기업의 시각이 아닌 기술·제품의 최종 수요자이자 사용자의 시각으로 보면 많은 것들이 달라집니다. 시니어의 시각으로, 때로는 환자나 장애인의 시각으로 기술과 제품을 바라보면, 현재 산·학·연 전문가 중심의 기술·제품·서비스 개
위파사나(Vipassana) 불교의 연말연시(年末年始) 모습- 태국 위앙 파파오 사원에서불교의 전통에어디 규칙과 제약이 있는가?구름이 일어나고 스러지는 것처럼서로의 인연에 따라 만나고 흩어지는 것인데,무엇을 기뻐하고무엇을 슬퍼하겠는가?[이모작뉴스 윤재훈 기자] "불교란 무엇인가?" 석가모니(어진 성자) 부처님이 보리수 아래에서 성도하여 그 연향(蓮香)이 아시아 대륙으로 뻗어 나간 종교이다. 그리고 수천 년 아시아 민중의 가슴 속에 행복과 평안을 안겨다 준 신앙이다.우리 민족에게도 고려 시대에 불교가 있었고, 조선 시대에는 유교가 국
[이모작뉴스 정남진 기자] 약을 떠올리면 누구나 가져 봄직한 궁금증들이 있다.식욕억제제로 살을 뺄 수 있을까. 알러지성 비염은 깨끗한 환경에서 살기때문에 더 잘 걸리는걸까. 속칭 ‘뼈주사’라는 것은 관절염에 정말 특효가 있는걸까. 항암치료 중인 암환자에게 완전채식 식단은 과연 좋은걸까. 등등책 ! 약에 대해 대중들이 잘못 알고 있는 사실들에 대해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 듯 흥미롭게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약학을 전공한 현직 약사이면서 저널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번 기사에 이어,
“‘만물의 영장’이란, 인간의 오만덩어리에서 나온 협오스러운 말이다.이번 사태에서도 느끼지 못한다면 우리 인류에게는 희망이 없다.” 프랑크푸르트, 기름을 머금은 라인강에서수만 마리 물고기가 숨이 막혀 죽고 말았어.시민들로서는 놀라워할 이유가전혀 없는 거야흐르는 물결이 너그럽거든.물결은 재빨리 강기슭을 지나파리 떼 들끊는은빛 시체 더미를 몰고 가 버린다구시체 썩는 냄새가마비된 우리의 감각에 와 닿기도 전에바람이 먼저 악취를 휩쓸고 가버리니,모든 것은 기막히게 제 자리를 찾는다구. - 한스 카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떴다방'으로 불리는 홍보관은 어르신을 모아 의료기기 체험, 무료 선물을 제공하며 건강기능식품 등을 만병통치약으로 현혹시켜 부당이득을 챙긴다.서울 강북구는 5월부터 노인을 상대로 불법행위가 이뤄지는 '떴다방'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실버보안관 활동을 재개한다.실버보안관은 노인복지시설을 순회하며 허위·과대광고 피해예방을 위한 홍보활동과 정보수집에 집중한다. 또 건강식품과 의약품의 구별법, 구매 시 구제방법 등이 담긴 홍보물을 배포할 예정이다.지난해에도 4명의 실버보안관
“자연이 아프면 내 몸도 아프다.”【이모작뉴스 윤재훈 기자】 우리 집 수챗구멍 아래에서 금붕어가 헤엄치고 노는 그런 로망을 꿈꾼 적이 있다. 그런데 십여 년 전부터 내가 사는 의정부의 도심을 흐르는 부용천이 몰라보게 맑아졌다. 물고기들이 떼를 지어 사는 것은 물론이고 천둥오리, 백로, 가마우지 등 종류를 다 헤아릴 수 없을 정도의 새떼들이 찾아온다. 가끔은 갈매기 한 마리가 이곳까지 와서 먹이사냥을 하다가 돌아간다.한강에서 산란하기 위해 잉어 떼들이 올라오고, 천둥오리는 아예 텃새가 되었다. 우리나라 도심의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