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친화도시] 나주시, WHO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회원 가입 승인

김남기 기자
  • 입력 2019.11.27 15:36
  • 수정 2021.12.21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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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나주시 제공)
(사진 : 나주시 제공)

나주시는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회원 도시로 가입 승인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나주시의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회원 가입은 전남도 내 최초이자, 전국 도시 중 12번째다.

WHO가 지난 2009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Global Network of Age-friendly Cities and Communities)‘는 인구고령화 문제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고령사회 정책의 국제적 정보, 정책 공유의 장이다.

2010년 미국 뉴욕시가 첫 회원으로 가입 승인된 이후, 전 세계 41개국 1,000여 도시가 회원으로 가입·활동하고 있다.

시는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회원 가입을 통해 전 세계 회원 국가와의 선진화된 고령사회 대응 전략·정보 공유는 물론, 노인 복지 정책 추진에 있어 국제적 가이드라인을 적용할 수있게 됐다.

아울러 국제제공인기구인 WHO의 지원과 자문을 확보함으로서 보다 체계적인 고령친화정책을 추진할 수 있는 새로운 동력을 마련했다.

한편, 나주시는 올해 10월 말 기준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전체 인구 22%(25,198명)를 넘어서며, UN(United Nation)에서 정한 초 고령 사회에 진입했다.

특히 고령자들만의 친화도시를 넘어 전 세대, 모든 연령층이 통합되고 함께 살아가는 도시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실행방안을 수립하는데 중점을 뒀다.

시는 △고령자원 및 일자리 지원 △지역사회활동 참여 △의사소통 및 정보제공 △지역 복지 및 보건 △안전 및 고령친화시설 △교통편의 환경 △주거편의 환경 △사회적 존중 및 포용 등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8대 영역에 걸친 지속가능한 중장기 비전과 목표를 담은 3개년 실행방안을 마련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회원 가입 승인은 인구 고령화를 사회적 문제로 인식하고,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인프라 구축과 세대 간 통합을 위해 다각적으로노력해가겠다는 나주시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민의 활기찬 노년을 위한 건강, 사회 참여, 안전 분야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고, 어르신과 더불어 시민 모두가행복한 고령친화도시 나주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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