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오두막’ 마저 미련 없이 버리고 떠나생면부지의 땅에서 8년!그곳에서 만난 위대한 인연들!‘춤추는 별 하나를 탄생시키기 위한’간절함과 삶에 대한 의지 ‘'그래도...살아, 살아내야지!’슬픔과 외로움의 점들이 하나하나 이어져, '최초’라는 굵은 선이 되다.- 이미옥 ‘퀘벡사회적경제연구회’ 공동대표 [이모작뉴스 이상수 기자] 지난 7월 4일에서 6일까지 3일간 국회와 성공회대에서 CIRIEC 국제학술대회가 열렸다. 주제별 발표자 사이에 독특한 이력의 이미옥씨를 만났다. 현재 그가 연구활동을 하고 있는 캐나다 퀘벡은 사회적경제가
얼마 전까지 낯설게 느껴졌던 ‘초로기 치매(初老期)’.아직 한 참 꿈을 펼칠 이른 나이에 갑작스레 찾아온 치매.그 궁금증에 초로기 치매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노원구치매안심센터의 정나나 팀장을 찾았다. 초로기 치매와 더불어 치매카페 등 치매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정나나 팀장은 간호사로 근무하다, 육아 휴직으로 일을 그만두게 됐다. 이후 치매안심센터에서 새로운 일을 시작했고, 어느덧 12년 동안 치매 어르신과 즐거운 동행을 하고 있다. 센터에서 어르신을 대하는 말투와 미소에서 ‘즐거운 동행’이란 말이 생각이 났다. 그리고 센터에
쉼터농성 플래시몹도란도란 이야기 나눠요놀다가~ 쉬다가~우리 같이 앉자도장 찍어 줄 거야 (투표)모두를 위한 공간- 성미산마을 선배시민, 플래시몹 플래카드 구호[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6월 20일 오후 망원동과 성산동에 마을 선배시민이 거리로 나왔다. 간이 의자를 들고, 늘 힘겹게 걸었던 길 위에 서성인다. 의자를 펼치고, 결연한 각오로 앉아서 플래카드를 들었다.이날 마을쉼터 마련을 위한 플래시몹에 참석한 성미산마을의 선배시민은 팔순을 넘긴 분이 대부분이고, 구순을 넘긴 분도 있다. 나이가 든다는 건 자연에 순응하는 것이며, ‘집
오늘이 가장 행복한 날입니다. 그게 제 철학이에요.저는 생일이 없어요. 매일이 생일인데 뭘 따로 하루만 정해서...어제는 없다. 내일은 모른다. 그래서 오늘이 좋습니다.[이모작뉴스 이상수 기자] 화장품회사 재무관리, 통신선로 회사설립, 도시형주택사업을 거쳐 노원도시농업네트워크를 만들어 도시농업 관련해 활발한 사업을 펼치고 있는 이은수 노원도시농업네트워크 대표는 50대 후반이지만 30대의 열정으로 사업과 비전을 말했다Q. 노원도시농업네트워크는 어떤 사업을 하는 곳인가?노원도시농업네트워크는 독립된 단체로 활동하지만 동시에 서울도시농업시
학교에서 품지 못한 아이들을 우리 마을에서 품어주고 싶었습니다.- 신의선 선배시민신의선 선배시민의 별명은 ‘남한산성 할매’이다. 선배시민운동을 펼치는 중원노인복지관에서는 신의선 선배님으로 불리고 있다.‘남한산성 할매’ 선배시민되다[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학교에서 문제아로 낙인된 아이는 봉사명령을 받고 중원복지관에 온다. 그러면, ‘그루터기’동아리 선배시민은 학생들에게 서예도 가르쳐 주고, 심신을 수양하는 여러 활동을 한다. ’남한산성 할매‘는 중원복지관의 ‘그루터기‘동아리에서 진행하는 청소년 봉사활동 중 하나이다. ‘남한산성 할매
‘노인, 어르신, 늙은이, 고령자’라는 말이 과연 어떤 의미로 누구를 지칭하는 것일까?기자가 항상 고민되는 것은 나이 든 사람을 부르는 호칭이다. 적재적소에 누구도 기분 나빠하지 않고, 소외당함 없이 부르는 호칭은 무엇일까. 그래서 최근 시니어 혹은 50+세대라는 말이 더 입에 잘 붙는다.‘어르신’은 몸가짐이 반듯한 타의 모범이 돼야 한다거나, 꼰데 취급받지 않거나, ‘뒷방 늙으니’로 취급받지 않으려면, 어르신은 입은 닫고 지갑을 열어야 한다고 한다.이에 반기를 든 운동이 있다. 바로 ‘선배시민’이다.선배시민이란 ‘지혜와 경륜을 바
‘Plants make me happy!’- 김남현 식물작가[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김남현 식물작가는 식물과 사랑에 빠졌다. 그래서 식물사진에 몰입했고, 사진으로 식물 이야기를 담고자 했다. 사진도 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사진으로 식물과의 사랑을 표현했다. 식물을 찾아 전국 일주도 여러 차례 했다. 자동차로, 자전거로, 도보로, 산천을 누볐다. 좋은 정원이 있는 곳이라면, 해외도 마다하지 않고, 몇 달씩 머물렀다. 바로 김남현이 사랑하는 식물사진을 찍기 위해서다.식물작가 되다나만의 시각으로 식물이야기를 만들고 싶었다. 그동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어제부터 일기예보에 촉각이 발동했다. 낯선 곳. 낯선 만남의 설렘보다, 날씨가 더 신경 쓰였다. 전날 강풍에 비 소식이 틀리길 간절히 기대했건만, 일기예보는 야속하게도 정확했다.50+ 여행작가반 시니어를 만나기 위해 의릉을 찾았다. 산책하는 동네 시니어들이 오가는 의릉 앞 풍경은 옅은 빗줄기에 더욱 고즈넉하다. 의릉 앞 벤치에서 여행작가반 시니어가 하나둘 모이기 시작했다. 빗속에서도 윤재훈 강사는 의릉에 대해 열변을 토하면서, 첫 여행지 ‘의릉’의 세계로 몰입했다.노원 50플러스센터의 ‘내 마음의 안식처,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김해시 상동면은 낙동강 줄기에 자리 잡고 있다. 무척산, 신어산, 금동산 등 산등성이가 병풍처럼 둘러싸여, 도심지와는 동떨어진 조용한 마을로 이뤄져 있다. 상동면은 낙동강의 오염으로 생명이 살 수 없었던 대포천을 주민의 노력으로 1급수로 바꾸어 놓아 2005년 대통령단체표창을 받기까지 했다.하지만, 마을 어르신은 낙동강에서 고기도 잡고, 놀이문화를 즐겼는데, 낙동강 상수원 보호로 강가에서 즐기던 천엽도 이젠, 옛 추억을 남게 되어 큰 아쉬움을 갖고 있다.이문걸(81세) 상동면노인회분회장우리 마을은 낙동강
‘시장에 간다. 사고 싶은 물건은 산다. 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중증장애인독립생활연대(이하 ’독립생활연대’) 홈페이지 대문에 큼지막하게 글귀가 쓰여 있다. 물건 하나 산다는 게 그렇게 행복한 일인가? 우리가 일상에서 흔히 일어나는 작은 것들이 중증장애인에게는 큰 행복이었다.독립생활연대의 ‘용두산길 탐방’ 유튜브를 보았다. 휠체어는 식당까지 의 힘겨운 여정을 마칠 때쯤 낑낑 멘다. 3센티의 턱을 못 올라 입맛만 다시다 곧 다른 식당으로 옮겨야 했다. 3센
‘엄마의 가슴을 잃다’ 가슴을 잃은 슬픔은 여자로서 상징보다. 소중한 자식을 키워 낸 엄마의 가슴이 사라졌다는 것에 유방암 후유증보다 더 크게 다가왔다.억울했다. 열심히 돈 벌고 가족 일구고. 또 사회에 이바지하고, 열심히 살았는데, 억울함이 회수가 안 됐다.너무 억울해서 맨 날 앉아서 울고, 항암치료 과정에서 신체적인 모든 기능도 떨어지고, 아프고 먹지도 못하고, 아기 가졌을 때 입덧은 입덧도 아니었다.삶의 질이 떨어지면서 살아 있다고 말할 수가 없었다. 나 스스로 생을 마감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도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경상남도에서 실시한 제2회 신중년 인생이모작 성공수기 공모전 수상작품을 연재한다. 연재될 수상작품들은 퇴직 후 삶 준비, 재취업 성공사례, 사회공헌활동, 재능나눔 경험 등을 공유하고, 신중년 세대의 성공적인 인생 2막을 엿 볼 수 있는 기회를 줄 것이다. 공모전 주제는 '은퇴 후에도 활기찬 나의 인생이야기'이다.37년간의 교직 생활을 마치고 정년퇴직을 한 달 앞둔 2019년 1월 어느 날. 저녁 식사를 마친 후 남편에게 말했다.“아프리카 우간다에 가려고요.”“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경상남도에서 실시한 제2회 신중년 인생이모작 성공수기 공모전 수상작품을 연재한다. 연재될 수상작품들은 퇴직 후 삶 준비, 재취업 성공사례, 사회공헌활동, 재능나눔 경험 등을 공유하고, 신중년 세대의 성공적인 인생 2막을 엿 볼 수 있는 기회를 줄 것이다. 공모전 주제는 '은퇴 후에도 활기찬 나의 인생이야기'이다.‘인생하모니’ 팀은 평생 직업으로 다시 태어나다...장려상 윤영근만 60세에 누구나 예외 없이 정년퇴직하기에, 어느덧 4년이 지나가고 5년째 맞이하고 있다. 60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경상남도에서 실시한 제2회 신중년 인생이모작 성공수기 공모전 수상작품을 연재한다. 연재될 수상작품들은 퇴직 후 삶 준비, 재취업 성공사례, 사회공헌활동, 재능나눔 경험 등을 공유하고, 신중년 세대의 성공적인 인생 2막을 엿 볼 수 있는 기회를 줄 것이다. 공모전 주제는 '은퇴 후에도 활기찬 나의 인생이야기'이다.시민을 위한 행정이 벅찬 감동으로 다가와...장려상 변재림 달성하든 달성하지 못하든 목표는 인생을 위대하게 만든다. 셰익스피어가 되려고 노력하고 그 나머지는 운명에 맡겨라.- 로버트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경상남도에서 실시한 제2회 신중년 인생이모작 성공수기 공모전 수상작품을 연재한다. 연재될 수상작품들은 퇴직 후 삶 준비, 재취업 성공사례, 사회공헌활동, 재능나눔 경험 등을 공유하고, 신중년 세대의 성공적인 인생 2막을 엿 볼 수 있는 기회를 줄 것이다. 공모전 주제는 '은퇴 후에도 활기찬 나의 인생이야기'이다.반갑습니다. 저는 창원시 문화관광해설사 권인현입니다.해양드라마세트장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햇볕에 반짝이는 맑은 구슬 같은 이 바다를 품은 명주마을에 만들어진 이 세트장은...과거의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경상남도에서 실시한 제2회 신중년 인생이모작 성공수기 공모전 수상작품을 연재한다. 연재될 수상작품들은 퇴직 후 삶 준비, 재취업 성공사례, 사회공헌활동, 재능나눔 경험 등을 공유하고, 신중년 세대의 성공적인 인생 2막을 엿 볼 수 있는 기회를 줄 것이다. 공모전 주제는 '은퇴 후에도 활기찬 나의 인생이야기'이다.제조업 생산현장에서 38년 동안 근무하다가 정년 퇴직을 맞이했습니다. 퇴직 후에는 다행스럽게도 사내협력사 일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1년 동안은 퇴직을 실감하지도 못한 채 또 일
인간은, 인생의 무대에서 헛소리를 하다가넘어지는, 꼭두각시 인형에 불과하군.지난날~, 피를 흘려 얻은 영광은,순간의 꿈이었을까.군악대의 행진곡에 맞추어, 활보하던,그~, 휘황한 삶의 퍼레이드가,저, 흩날리는 눈발만도 못하다니.높게 쌓아 올린 바벨탑조차, 눈송이 사이로아른거리다가 사라지는, 환영일 뿐이라니.텅 빈 하늘 가득 채우고 쏟아지는 저 눈발들도조만간 땅 위에 떨어져, 녹아버리고 말리니.아~, 구원의 예불 소리도~,바람과 함께 사라지고 마는구나- 연극 ‘서울에 온 맥베스’ 사령관의 독백 중[이모작뉴스 윤재훈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경상남도에서 실시한 제2회 신중년 인생이모작 성공수기 공모전 수상작품을 연재한다. 연재될 수상작품들은 퇴직 후 삶 준비, 재취업 성공사례, 사회공헌활동, 재능나눔 경험 등을 공유하고, 신중년 세대의 성공적인 인생 2막을 엿 볼 수 있는 기회를 줄 것이다. 공모전 주제는 '은퇴 후에도 활기찬 나의 인생이야기'이다.마무리, 그리고 새로운 출발...우수상 김귀자퇴임식을 앞두고 점심시간에 창원중앙고 근처 용지호수에 들러 사진을 한 장 남겼다. 그리고 학교주변을 돌아보며 교무실 내 자리와 음악실 그리
저, 바람에 흩날리는 눈발을 보시오.쌓인 눈으로 뒤덮힌 저 산야를 보란 말이오.인간이 애써 그어 놓은 경계를 모두 지워버리고 있잖소. 각자가 소유했다고 자랑하는, 그 모든 것들을 뒤덮어버렸거든.하~, 속세의 모든 것들이 무화되고,빛을 잃어버렸단 말이오.- 연극 ‘서울에 온 맥베스’ 사령관의 독백 중[이모작뉴스 윤재훈 기자] 도봉구에서 자생하고 있는 마들 시민극단이 잔잔한 화재를 양산하고 있다. 작년에는 ‘리어, 파고다 공원에 오다’를 창동 극장에서 2회 공연하더니 타 지역까지 초청되어 앵콜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경상남도에서 실시한 제2회 신중년 인생이모작 성공수기 공모전 수상작품을 연재한다. 연재될 수상작품들은 퇴직 후 삶 준비, 재취업 성공사례, 사회공헌활동, 재능나눔 경험 등을 공유하고, 신중년 세대의 성공적인 인생 2막을 엿 볼 수 있는 기회를 줄 것이다. 공모전 주제는 '은퇴 후에도 활기찬 나의 인생이야기'이다.굳세어라! 숙희야 feat. 열공...최우수상 이숙희안녕하세요. 저는 경남 창원시에 사는 1959년 8월 25일생 이숙희입니다.2022년 말복 즈음하여 어느 날, 시내버스를 타고 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