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터농성 플래시몹도란도란 이야기 나눠요놀다가~ 쉬다가~우리 같이 앉자도장 찍어 줄 거야 (투표)모두를 위한 공간- 성미산마을 선배시민, 플래시몹 플래카드 구호[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6월 20일 오후 망원동과 성산동에 마을 선배시민이 거리로 나왔다. 간이 의자를 들고, 늘 힘겹게 걸었던 길 위에 서성인다. 의자를 펼치고, 결연한 각오로 앉아서 플래카드를 들었다.이날 마을쉼터 마련을 위한 플래시몹에 참석한 성미산마을의 선배시민은 팔순을 넘긴 분이 대부분이고, 구순을 넘긴 분도 있다. 나이가 든다는 건 자연에 순응하는 것이며, ‘집
한국관광공사는 무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7월의 여행 테마를 ‘풍류가 깃든 계곡’으로 잡고 선현들의 정취가 깃든 계곡 여행지를 소개했다. 청량한 자연 속에서 풍류를 즐기며 더위를 이겨낸 옛 선현들의 정취가 깃든 계곡에서 멋과 여유를 즐겨보면 어떨까. 첫 여행지로 동해 무릉계곡을 추천한다.[채지형 여행작가] 신록이 짙어지는 7월, 무더위를 식혀줄 계곡이 손짓한다. 강원도 동해시 무릉계곡(명승)은 청량한 물소리와 풍류를 만끽하는 피서지로, 거대한 기암괴석과 장쾌한 폭포가 환상적이다. 두타산과 청옥산을 배경으로 해 사시사철 사랑받지만,
기저귀는 싫다. 오줌, 똥은 화장실에서 누고 싶다.식사는 집밥처럼 맛있게 먹고 싶다.혼자가 아니라 모두 함께 먹고 싶다.내키지 않은 재활 따위는 하고 싶지 않다.날씨가 좋은 날은 훌쩍 밖으로 나와 흐르는 계절을 느끼고 싶다요양원 스케줄에 매이기 싫다. 자고 싶을 때 자고, 차를 마시고,옛날이야기에도 꽃을 피우고 싶다.내가 살던 익숙한 거리와 집에서 나답게 살고 싶다.낯선 곳에서 외롭게 죽는 것보다,늘 곁에 있는 사람들 곁에서 온화하게 죽음을 맞이하고 싶다.- 어르신이 만들어 가는 요양원 ‘요라아이’ 생활지침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저 돌탑으로 서 있을 일이다지치지 말고흰구름 머리 위로쉴 새 없이 지나가고 그림자 같은 것들밟지 못하고꿈을 꾸다가별빛을 보다가 기다림이란여름날 소낙비에 온몸으로 항거하는 것 -‘기다림’, 윤재훈[이모작뉴스 윤재훈 기자] 노고단은 짙은 안개 속에 쌓여있고, 그 뿌연 사이로 연한 철쭉들이 학창시절 교문 앞에서 선생님이 머리 긴 아이들의 머리를 기계로 밀어버린 듯, 듬성듬성 피어있다. 지금의 아이들은 상상이나 할까? 선생님들이 학교에서 아이들 무서워 ‘말도 제대로 못 한다고 하는 시대이니!’, 상전벽해(桑田碧海)다.그래도 가장 큰 책임은
[이모작 뉴스 김환수 기자] 코로나로 인해 고령자의 우울증 등의 원인으로, 2020년 이후 노인학대 판정사례가 30% 증가했다. 학대 가해자는 배우자가 가장 많았고, 재학대 사례도 늘었다.보건복지부가 15일 발간한 ‘2022 노인 학대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37개 노인보호전문기관에 학대사례로 판정된 건수는 6,807건이다. 이는 5년 전 보다 40% 증가한 수치다.지난해 학대 발생 장소는 가정이 86.2%로 가장 많았다. 노인학대 행위자 유형은 배우자가 34.9%(21년 29.1%)로 가장 많았고 지난해 비해 5.8
[이모작뉴스 이지훈 기자] 경기도내 고령 장애인은 지난해 말 기준 35만여명에 이른다. 경기도는 이들의 문화 활동과 건강관리를 위해 ‘고령 장애인 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고령 장애인 쉼터는 혼자 사는 고령 장애인의 복지사각지대 발굴 등의 이유로 꼭 필요한 시설이다. 하지만 이 시설은 지난해까지 부천, 남양주, 평택, 의왕, 오산, 안성, 용인, 하남, 총 8곳 뿐이었다. 수요에 따른 확대 필요성을 고려한 경기도는 올해 안에 새롭게 설치해 총 20곳에서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경기도와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에 따르면, 도내 등록 장애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초고령사회의 장수가 축복이 아닌 재앙이 될 가능성도 있다. 누구도 뒤에 남겨지지 않는 포용적 돌봄사회로의 전환은 삶을 먼저 경험한 선배이자 돌봄의 주체로서 노인의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 노인을 보호와 돌봄의 대상이 아니라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변화와 혁신을 만들어 가는 ‘선배시민’으로 인식하고, 활약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야 한다.리빙랩은, 선배시민이 성장·조직화하고 주체화되는 공간이자 활동이다. 선배시민은 준비된 시민연구자이면서 민‧산‧학‧연‧관 주체와 함께 돌봄 리빙랩 활동을 진행한다. 선배시민은 사회
‘Plants make me happy!’- 김남현 식물작가[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김남현 식물작가는 식물과 사랑에 빠졌다. 그래서 식물사진에 몰입했고, 사진으로 식물 이야기를 담고자 했다. 사진도 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사진으로 식물과의 사랑을 표현했다. 식물을 찾아 전국 일주도 여러 차례 했다. 자동차로, 자전거로, 도보로, 산천을 누볐다. 좋은 정원이 있는 곳이라면, 해외도 마다하지 않고, 몇 달씩 머물렀다. 바로 김남현이 사랑하는 식물사진을 찍기 위해서다.식물작가 되다나만의 시각으로 식물이야기를 만들고 싶었다. 그동
[이모작뉴스 조경희 기자] 서울 남산의 힐링 명소로 사랑받는 ‘소나무 힐링숲’이 개방됐다. ‘소나무 힐링숲’은 남산북측순환로 입구에서 도보로 10분정도 걸어오면 ‘석호정’ 인근에 위치해 있다. 1만3,000㎡ 규모의 소나무림이 울창하게 솟아있어 피톤치드가 가득한 삼림욕을 즐길 수 있다.‘소나무 힐링숲’은 남산의 소나무림 보전을 위해 출입을 제한했던 공간이었으나, 지난 2017년 6월부터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예약제로 입장할 수 있었다. 그러다 올해부터는 연중 상시 개방으로 전환해 예약 없이 시민 누구나 이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김해시 상동면은 낙동강 줄기에 자리 잡고 있다. 무척산, 신어산, 금동산 등 산등성이가 병풍처럼 둘러싸여, 도심지와는 동떨어진 조용한 마을로 이뤄져 있다. 상동면은 낙동강의 오염으로 생명이 살 수 없었던 대포천을 주민의 노력으로 1급수로 바꾸어 놓아 2005년 대통령단체표창을 받기까지 했다.하지만, 마을 어르신은 낙동강에서 고기도 잡고, 놀이문화를 즐겼는데, 낙동강 상수원 보호로 강가에서 즐기던 천엽도 이젠, 옛 추억을 남게 되어 큰 아쉬움을 갖고 있다.이문걸(81세) 상동면노인회분회장우리 마을은 낙동강
[이모작뉴스 조경희 기자] 익산우체국에 가면, 향긋한 커피 내음과 함께 시니어 바리스타의 손맛이 가득 담긴 커피를 마실 수 있다. 시니어카페의 이름은 ‘Cafe in-情’이라고 쓰여있다. ‘인정(人情)’이 많은 고장 익산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영어와 한자의 조합이 다소 촌스럽지만, 재미로 넘어갈 만하다.시니어카페의 운영은 시니어 바리스타 4명이 교대로 근무한다. 익산지역에 거주하는 분들로 익산시니어클럽과 전북지방우정청이 시니어일자리 제공차원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익산우체국 마련했다.또
[이모작뉴스 김경 기자] 한강의 유통 중심지 였던 마포나루는 조선시대 생선과 소금을 실고 연 1만 척 이상 드나들었다. 이런 마포나루의 모습을 재현하여, 시민들의 역사체험공간이자 휴식공간으로 재탄생했다.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마포나루터에 당시의 생활상을 살펴볼 수 있는 ‘역사체험공간’을 지난해 12월부터 공개했다.망원한강공원 마포나들목 앞에 조성된 마포나루터는 마포팔경 중 하나로 황포돛배를 재현하고, 조선시대 항한 인근에 사는 백성들의 일상을 엿볼 수 있는 아트월과 돛단배 벤치 등으로 마포의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지역 인구위기 대응과 지역상생을 위한 토크쇼가 ‘농촌에서 누리는 행복한 일터, 삶터, 쉼터’, ‘사람이 모이는 어촌마을’에 이어 ‘지역 상생모델, 지역에 길을 묻다’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광주광역시의 공동 주최로 지난 11월 8일 광주일가정양립지원본부에서 열렸다.박진경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사무처장은 “수도권과 지방의 공간적 불평등이 지방소멸, 삶의 질 악화로 이어지고 있다. 인구위기 해법은 지역간 공간적 불평등을 해소하고, 어느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지역 인구위기 대응과 지역상생을 위한 토크쇼가 지난 시간 충청북도, 진천군, 괴산군과 함께 ‘농촌에서 누리는 행복한 일터, 삶터, 쉼터’포럼에 이어, 이 지난 10월 26일 전라남도 신안군에서 열렸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신안군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주관하여 진행되었다. 이 행사는 강원도를 시작으로 지역을 순회하여 개최되고 있다.박진경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사무처장은 “지역 청년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매력 있는 지역 만들기를 위한 다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인구구조 변화대응 및 지역상생을 위한 인구정책 방안’을 마련하고자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연구를 발주했으며, 그 연구 일환으로 지역 순회 포럼을 열고 있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충청북도, 진천군, 괴산군과 함께 ‘농촌에서 누리는 행복한 일터, 삶터, 쉼터’를 주제로 인구정책 포럼을 지난 10월20일 충북미래여성플라자에서 열었다.박진경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사무처장은 “지역상생에 기초한 인구정책은 저출산, 고령화 정책의 핵심 전략 중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서울 종로구의 사직동은 조선시대 토지의 신 ‘사(社)’와 곡식의 신 ‘직(稷)’을 모신 제단인 사직단에서 유래했다. 사직동은 서촌일대 마을과 경희궁, 경희궁, 돈의문박물관마을, 황학정을 담고 있다. 그래서 사직동은 조선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어, 골목마다 사람 사는 이야기를 품고 있다.오랜 골목답게 어르신들이 많이 살고 있어서 돌봄이 필요한 분들이 많다. 그래서 사직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7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우리동네 홀몸어르신 행복한
[이모작뉴스 김수정 기자] 본격적인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백로(白露)가 지나고 도심 속에도 초가을의 기운이 느껴진다. 도심 속 쉼터 남산둘레길에 가을의 전령 ‘꽃무릇’이 한창이다. 흔히 가을꽃하면 국화, 코스모스 등을 떠올리지만 9월 중순부터 오가는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붉은색 화려한 자태를 뽐내는 ‘꽃무릇’도 대표적인 가을꽃이다.‘꽃무릇’은 상사화로도 불리는데, 국가가 지정한 공식 명칭은 ‘석산(石蒜)’이다. ‘꽃이 화려한 무릇&r
[이모작뉴스 김경 기자]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고령자와 장애인 등 관광약자를 대상으로 맞춤관광 상품을 제공하는 ‘경기도 무장애관광 시범투어’를 10월까지 총 10회 진행한다.관광약자란 장애, 고령, 임신 등으로 이동과 시설이용 및 정보접근 등의 제약으로 관광활동이 어려운 사람을 뜻한다. 경기도 무장애관광 환경 조성 및 지원 조례에 나오는 말이다. 관광약자에게는 맞춤 관광상품이 개발되어야 한다. 그래서 무장애 관광 상품은 모든 사람들이 어떤 유형의 관광활동이라도 자유롭고, 편안하고, 안전하고 독립적으로 참여할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충주시는 31일 요양보호사 1573명을 선별해 총 1억6818만 원의 처우개선비를 지급했다. 지난해 '장기요양요원 처우개선 및 지위 향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시가 요양보호사 처우개선비를 집행한 것이다. 처우개선비는 월 60시간 이상 3개월 이상 근무한 요양보호사가 3개월이 되는 달부터 매월 3만 원씩 지급한다.충주시의 처우개선비는 국가인권위원회의 노인돌봄 체계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노인돌봄노동자의 처우를 개선을 위한 제도 개선을 보건복지부장관에게 지난 4월 권고한 내용을 실행한 결과이다.국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세계보건기구(WHO) 선정 고령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마포구가 서울시에서 주관하는 ‘2022년 인지건강 디자인’ 공모사업에 선정됐다.인지건강 디자인이란 고령자 거주 비율이 높은 공간을 안전하고 오감을 촉진하는 환경으로 개선하는 것으로 생활 속 안전사고 예방과 어르신 인지능력 향상을 위해 △운동기구 △지압길 △그림 △쉼터 △조형물에 적용된다.마포구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으로 약 900명의 어르신들이 이용하는 마포시니어클럽 생활환경 곳곳에 인지건강 디자인을 적용할 계획이다. 인지건강 디자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