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작뉴스 이지훈 기자] 서울역사박물관은 오는 4월 26일부터 6월 30일까지 을 주제로 전시를 개최한다. 임인식, 정범태, 한영수, 홍순태, 황헌만 사진작가 5인의 앵글에 담긴 1950~70년대 서울 아이들에 모습에서 어릴 적 향수를 불러온다.전시 에 소개된 천진난만한 아이들의 모습과 자연과 벗 삼아 친구들과 즐겼던 공기놀이, 말타기, 썰매타기 등은 지금은 장년과 노년이 된 세대들에게 그 시절 그 추억에 미소 짓게 한다.전시에 참여한 임인식(1920-1998) 작가는 평북 정주에서 태어났다. 용산 삼각지 부근에서
뭔가 만드는 사람을 메이커라고 한다. 발명가, 공예가, 기술자 등이 손쉬워진 기술을 응용해서 폭넓은 만들기 활동을 하는 활동이다. 기술의 공유와 3D프린팅 등의 발전으로, 메이커 운동은 정보와 지식을 교류하는 문화로 발전하고 있다.- ‘마크 해치’ 메이커 허브인 ‘테크숍’ 공동설립자리빙랩과 메이커 운동의 결합을 통한 지역 문제 해결의 가능성을 탐색한 ‘제31차 한국 리빙랩 네트워크 포럼’이 ‘메이커운동×리빙랩’이란 주제로, 2월 1일, 충남대학교 융합교육혁신센터 컨퍼런스홀에서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됐다.첫 발제를 맡은 유만선 관장(서울
[이모작뉴스 조경희 기자] 올해로 15번째를 맞는 ‘단종비 정순왕후 문화제’가 오는 4월 22일 종로구 숭인근린공원 동망봉에서 열린다.정순왕후 송씨는 조선 제6대 왕인 단종의 왕비로 어린 나이에 왕비에 책봉되었으나, 단종이 영월로 유배된 후에 결국 궁에서 쫓겨났다. 이후 단종이 승하하자 슬픔을 견디지 못해 날마다 영월을 바라보며 통곡하며 동망봉(동망정)에 올라 그의 명복을 빌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정순왕후와 관련한 야사 중에는 ‘동망봉’처럼 종로구에 위치한 장소들이 많이 등장한다. 지금의 청계천 영도교는 단종이 유배될 때 마지막
[이모작뉴스 천건희 기자] 비디오 예술의 선구자인 세계적인 현대 예술가 백남준(1932~2006)의 탄생 90주년이다. 백남준 작가는 생전에 “나는 한국의 문화를 수출하기 위해서 세상을 떠도는 문화 상인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의 예술과 인생을 보여주는 「백남준 기념관」 과 「백남준 아트센터」를 관람했다.「백남준 기념관」은 종로구 창신동 골목 안, 둥근 벽돌 담장의 작은 한옥이다. 이곳 창신동 197번지 일대는 백남준이 1937년부터 1950년까지 그의 성장기를 보낸 곳이다. 서울시가 창신·
[이모작뉴스 이지훈 기자] 서울시는 더위에 취약한 ‘쪽방촌’ 주민들이 시원하고 쾌적하게 여름을 지낼 수 있도록 에어컨 설치 등 생활개선에 나섰다. 이번에 추진하는 쪽방촌 생활개선 사업은 오세훈 민선8기 서울시장의 ‘약자와의 동행’ 공약 중 하나이다.서울시는 지난 8일까지 5개 쪽방 밀집지역 쪽방상담소를 통해 쪽방 내 에어컨 설치 수요 조사를 1차로 실시하고, 11일부터 영등포, 남대문, 창신동 쪽방 건물 25개 동 복도에 에어컨 56대 설치를 진행하고 있다. 시는 5개 쪽방 밀집지역의 에어
남들은 저보고 효녀라고 하는데 천만의 말씀입니다. 어머니가 나한테 와주셔서 오히려 제가 은총을 받고 살았어요. 어머니가 살던 세대에는 남녀 차별 많았잖아요? 아들은 상급학교 보내고 우리 여자들은 공장 가고... 내가 그중에 속한 사람인데 우리 엄마가 나한테 못해준 것 해주려고 이렇게 오셨나 싶을 정도로 나한테는 은총이었어요. 그때 싱글맘이 되고 사업도 실패해 사는 게 너무 버거웠거든요. 어머니로 인해 제가 다시 살아나갈 힘을 얻었어요. 그게 은총이 아니고 뭐겠어요 - 은총(돌봄노동자)기저귀 100개로 시작한 요양보호사[이모작뉴스 고
[이모작뉴스 김경 기자] 서울거리예술축제 2021이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노들섬, 문래동 등 서울 곳곳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열린다.‘서울거리예술축제’는 2003년에 하이서울페스티벌이란 이름으로 시작된 축제다. 누적관객 3,478만 명의 서울시 대표적인 예술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포럼 개최와 아카이빙 책자 발간만 하고, 오프라인 축제는 열리지 않았다.이날치의 영상에서 현대무용의 고정관념을 깨고, 최근에는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록밴드 ‘콜
[이모작뉴스 이연재 기자] 시니어와 청년이 함께하는 이색 패션쇼가 열린다. 종로구 소재의 청년창업 기업과 중,장년층인 시니어모델이 함께한 이색 패션쇼이다. 이번 패션쇼에 참여하는 시니어모델은 특별히 이번 쇼를 위해 모집된 팀으로 종로구를 비롯해 서울시에 거주하는 40대 이상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난 9월부터 중, 장년층 예술교육 전문 교육기관인 이든피플에서 6주과정인 패션모델 교육을 받고 있다. 걸음걸이 교정(팔자 걸음, 안짱 걸음), 자세 교정(거묵목, 굽은 허리 교정) 등의 체계적인 내용이다.교육을 통해 시니어들의 내&bull
[이모작뉴스 서성혁 기자] 서울시가 종로구 창신동 옛 원각사에 조성한 여성역사 공유공간인 ‘서울여담재(女談齋)’의 개관기념으로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여담재, 매화로 열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서울여담재 개관특별전 지나온 여성의 역사를 읽고 미래를 연다는 여담재의 비전을 담았다.이번 전시에는 매화를 소재로 그린 이동원 작가의 작품 164점이 전시된다. 여성작가인 이동원의 작품을 통해 전통을 계승하고 이를 재해석해 융합하는 새로운 여성주의적 방향을 제시함으로써 여담재의 정신을
[이모작뉴스 서성혁 기자] 요즘은 SNS에 사진과 댓글로 일상을 공유하는 사람들이 많다, 한편, 조선시대 한양사람들은 모임을 하게 된 배경이나 소회를 시나 서문으로 써 추억을 남겼다고 한다. 이때 주최자와 참석자들의 관직과 이름을 적는 ‘좌목(座目)’도 빠트리지 않았었다. 한양사람들의 친목모임을 그린 조선시대판 SNS 계회도(契會圖) 4점이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선보인다.서울역사박물관은 계회도 4점과 함께 19세기 경희궁을 그린 , 평양감사의 행렬을 담은 를 상설전시한다고
영월여행, 단종의 숨결을 따라1 먼 유배길에 많이 지친 탓인가 보오졸음에 겨워 잠깐 눈을 붙인 사이저 하늘 너머로 어렴풋이 한양을 보았소- 에서 “천만 리 머나먼 길에 고운 님 여의옵고내 마음 둘 데 없어 냇가에 앉았으니저 물도 내 안 같아 울어 밤길 예놋다- 폐위된 단종을 유배지까지 호송하던 의금부 도사, 왕방연서강은 바보 같다.그 강 건너, 천고(千古)의 유배지에 어린 단종을 두고 떠나오면서, 행여 이 강가에 앉아 왕방연은 아버지의 심정으로 이 시를 썼을까?강은 그냥 묵묵히 흘러간다. 그 속을 알 수가 없다
[이모작뉴스 허희재 기자] 7월 말 흥인지문~동묘앞 역의 약 1.2km구간, 약 100여개의 노점이 '거리가게'로 변신한다.창신동 동대문역 및 동묘앞역 일대 지역은 완구거리, 봉제거리, 먹자골목, 한옥마을 등 상권 및 명소로 관광객 및 방문객이 높다. 그러나 보행 인구에 비해 거리 보도 폭이 좁고, 각 노점의 규격은 제각각으로 통행뿐만 아니라 상점 이용 시에도 불편을 초래해왔다.40여년동안 이 지역 일대를 메웠던 노점은 깔끔한 ‘거리가게’로 거듭나고, 동묘 앞 구제거리와 동대문 일대 쇼핑지역을 잇
영등포 50+센터, 시니어들과 떠난 여행흥인지문에서 이화마을 지나 장수마을까지2 “1895년부터 1970년대까지 낙산은 산이라고 부르기에민망할 정도로 판자집이 많았으며,1950에서 60년대 사이에 시민아파트들이 조성됐다.“흥인지문 근처에 있는 훈련원 터는 조선시대 무과시험을 치르던 장소로 우리 민족의 파란만장한 역사을 담고 있다. 1572년 선조 5년, 27세의 청년 이순신이 말에서 떨어져 부러진 다리를 나무껍질로 묶고 다시 달렸지만 불합격되고, 4년 후인 31세에 무과에 합격한 장소이다.1882년에는 구식군대
영등포 50+센터, 시니어들과 떠난 여행창신동 재래시장의 앙상블··· ‘아지매소리’, ‘오토바이소리’, ‘재봉틀소리’, ‘스팀다리미소리’동묘풍물시장과 동관왕묘, 백남준 기념관을 구경한 일행들은 이제 대로를 건너 창신동으로 우르르 건너간다. 그 발걸음들이 마치 초등학교 소풍이라도 나온 듯 들떠있는 아이들 같다. 입구에 세워진 팻말을 따라 안으로 들어가니, 앞에 바로 좁은 골목이 양 갈래로
영등포 50+센터, 시니어들과 떠난 여행! 중장년층의 홍대거리 【이모작뉴스 윤재훈 기자】 지하도를 막 올라오자 마치 던져놓은 듯 허름한 물건들이 아무렇게나 놓여있다. 길에까지 어지럽게 놓인 잡동사니들이 마치 5, 60년대 남대문 시장이라도 온 듯하다. 거리를 메우는 수많은 인파, 대부분 최백호의 ‘낭만에 대하여’에서나 나올 법한데, 간간히 그 사이에 푸른빛의 청년들과 어린 여학생들까지 재잘거린다. 사람들의 옷차림은 어둑한 무채색에 가까운데, 거리는 어느 곳보다 소란스럽고 활기차다. 왼쪽으로는 기
【이모작뉴스 박애경 기자】 백남준 탄생 88주기를 기념하기 위한 특별전시회가 열린다. 서울시립미술관은 7월 20일 종로구 창신동에 위치한 백남준기념관에서 《석가산의 액션 뮤직 Action Music in the Rock Garden》展을 개최한다.백남준이 5세부터 12세까지 유년시절을 보낸 ‘큰 대문 집’ 터에 자리 잡은 가옥을 고쳐 만든 백남준기념관은 백남준의 예술세계를 탐구하고, 예술적, 사상적 근간이 되는 연결점을 재구성한 내용들이 여러 형태로 전시되어 관객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이번에 개최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