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작뉴스 송선희 기자] 국내에서 발생하는 일회용 플라스틱 폐기물의 상당 부분이 생수‧음료류 포장에서 나온다. 이번 조사는 우리 생활 깊숙이 자리 잡은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다시 한번 부각했다.그린피스의 ‘2023 플라스틱 배출 기업 조사보고서 - 우리는 일회용을 마신다’에 따르면, 국내 일회용 플라스틱 폐기물의 약 78.3%가 식품 포장재로 나타났다. 그중에서도 생수‧음료류가 전체 일회용 플라스틱의 37.6%를 차지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는 우리가 버리는 일회용 플라스틱 3개 중 1개가 음료 포장에
냉전 반세기, 역사적 과제 스스로 풀고 끝난 20세기[이모작뉴스 정해용 기자] 동서냉전 시기에 핵보유국들은 폭탄의 숫자를 늘리고 발사시설을 다른 나라가 알 수 없도록 땅 밑이나 바다 밑 잠수함에 감춰두기 위해 애썼다. 저마다 ‘극비’라고는 했지만, 세기말에 전체 숫자가 수만 개까지 존재했다는 건 공공연한 사실이다. 세계 유일의 분단국으로 남아있는 한반도에도 주한미군의 작은 핵무기(핵 배낭)가 배치되었다가 90년대 비핵화 정책에 따라 철수했다.엄청난 파괴력을 가진 무기를 서로 충분히 보유하고 있음으로 해서 2차 대전 이후 강대국 사이
[이모작뉴스 정해용 기자] 19세기 말에는 세계적으로 많은 천재가 태어났다. 20세기를 이전과는 다른 문명세계로 끌어올리는 데 기여한 천재들을 많이 소개했지만, 벨기에가 낳은 ‘리오 헨드릭 베이클랜드’(1863-1944) 역시 20세기 문명을 소개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천재 중 한 사람이다. 벨기에 겐트에서 태어난 베이클랜드는 겐트시립 기술학교와 겐트대학을 우등으로 졸업하고 약관 21세 나이에 화학 분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26세(1889년)에는 모교의 화학 부교수로 임용되었다. 비교적 순탄하게 화학연구에 몰두할 수 있었던 베이
[이모작뉴스 조경희 기자] 코로나 19 팬데믹을 맞아 배달문화가 보편화 되면서 플라스틱이 범람하는 시대를 살고 있다. 국민은 나름 분리수거와 다회용기 사용 등으로 플라스틱 줄이기에 동참하고 있지만, '제로웨이스트‘ 운동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제조사와 유통사에서 가정에 배달되는 플라스틱을 줄이는 것은 소비자의 역할이 아니기 때문이다. 기업은 ESG 경영의 일환으로 플라스틱 절감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지만, 실제로 기업이 얼마나 많은 플라스틱을 생산하고 판매하고 있는지 잘 밝혀지고 있지 않다.그린피스에 따르면, 시민들이 사용하는 플라스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우리의 생활 속에 플라스틱 줄이기는 일상화되고 있다. 하지만, 내가 줄이더라도 누군가 끊임없이 플라스틱을 생산해내고 있다. 환경오염의 진짜 주범은 누구일까? 최근 폭우와 불볕더위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지구가 몸살을 앓고 있다. 플라스틱으로부터 해방되는 그날까지 우리는 지구에게서 보복의 물폭탄에서 헤어 나오지 못할 것이다.플라스틱 없는 날!지난 7월은 전 세계가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약속한 ‘플라스틱 없는 7월(Plastic free July)’ 행사로 ‘플라스틱 제로’와 ‘제로 웨이스트’운동을 벌였
우리는 만물의 영장일까요, 아니면 지구의 파괴자들일까요?지구가 이렇게나 몸서리를 치는데...,이렇게 큰 비닐이 필요합니까?이 조그만 상자 하나 보내려고, 이렇게나 큰 비닐을 사용하다니요?도대체, 생각이 있는 겁니까?그렇지 않아도 비 대면시대(Untact) 시대와 1인 가구 증가로 인해, 갈수록 택배 쓰레기가 온 지구를 덮고 있는데, 이게 도대체 뭡니까?사회적 책임을 전혀 느끼시지 않으십니까?오직 회사의 이익과 편리만을 위해 이렇게 환경오염을 시키시렵니까?직원들은 살인적인 배달량과 찜통 더위 속의 물류창고에서 땀으로 목욕을 하고,과로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그린피스 미국 플라스틱 캠페인팀의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담당자 안젤리카는 필리핀에서 보낸 어린시절의 기억 중 하나는 빈 코카콜라 유리병들을 모으는 것이었다. 여동생과 1리터짜리 병 서너 개를 양팔에 가득 안고 동네 가게에 가져다 주고 약간의 돈을 받아 용돈을 마련했다고 한다.안젤리카는 “글로벌 브랜드의 플라스틱 소비량을 조사하기 위해 마닐라의 어둡고 오염된 해변과 수로에서 플라스틱 봉지와 페트병을 주울 때마다, 어린 시절 공병을 모으던 기억이 머릿속을 가득 채운다”고 했다. 플라스틱 오염의 원인은, 대기업들
[이모작뉴스 전부길 기자] 코카콜라(Coca-Cola), 펩시코(PepsiCo), 네슬레(Nestlé) 등 글로벌 일용소비재(Fast Moving Consumer Goods: FMCG) 기업들이 엑슨모빌(ExxonMobil), 쉘(Shell)과 같이 잘 알려진 석유화학 회사와 결탁해 플라스틱 생산 확대를 주도하며 전 세계 기후 위기를 가속화한다는 충격적인 조사 결과가 나왔다. 플라스틱 소비기업들이 생산기업과 일회용 포장재 제한법에 반대 로비국제 환경단체 그린피스는 15일
러브마크 브랜드 스토리는 역사가 깊고 소비자로부터 사랑받는 브랜드를 재밌는 에피소드와 함께 소개한다.오늘은 콜라브랜드의 1, 2위를 다투는 오랜 숙적 코카콜라와 펩시의 브랜드 100년 전쟁 2편 ‘실패한 마케팅’ 편이다.코카콜라의 망한 브랜드 ‘뉴코크’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1980년대 코카콜라 브랜드 ‘뉴코크’는 가장 비싼 값을 치루고 단명한 망한 브랜드이다. 일명 ‘코카콜라의 귀환’ 스토리이다.코카콜라는 80년대 중반 까지만 해도 전 세계에서 콜라시장의 60%를 차지했다. 그런데 갑자기 24%대로 떨어지게 됐다. 바로 펩시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러브마크 브랜드 스토리는 앞으로 오랜 역사를 지니고, 소비자로부터 사랑받는 브랜드를 재밌는 에피소드와 함께 소개한다.브랜드의 핵심목표는 고객에게 사랑받는 것이다. 왜냐하면 고객에게 사랑받지 못한다면 브랜드는 아무 소용이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브랜드 그 이상의 가치를 상징하는 것을 ‘러브마크’라고 한다. 과거 제품 중심의 마케팅시절에는 ‘상표’라는 이름을 사용했고, 현재는 브랜드’라는 이름을 주로 사용하고 있다. ‘러브마크’는 소비자와 감성적인 교류를 통해 사랑을 받는 브랜드를 말한다.여의도 윤중로에 벚꽃
‘투자의 귀재’로 알려진 워런 버핏(89)의 재산은 거의 100조다.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와 마이크로소프트의 빌게이츠에 이은 세계 세 번째로 갑부다.그는 ‘높은 사회적 신분에 상응하는 도덕적 의무’를 실행하는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의 대명사다. 2000년 이후에 약 45조를 기부한 기부왕이다.그는 주식중개인의 아들로 태어났다. 소위 ‘금수저’와 거리가 멀었다. 그는 11살에 주식을 공부해 ‘가치투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