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기능사...시니어 유망 직업

김남기 기자
  • 입력 2023.06.13 16:33
  • 수정 2023.06.13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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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60대가 가장 많이 취득하는 국가기술자격증으로 지게차운전기능사와 굴삭기운전기능사가 있다. 그런데 최근에 굴삭기운전기능사를 제치고 부동의 1위인 지게차운전기능사의 자리마저 위협하는 자격증이 있다. 바로 조경기능사이다. 관련부처는 국토개발부이고 주관 시행처는 산업인력공단이다.

조경기능사는 식물, 토양, 물 조형물을 이용하여 생활공간을 꾸미고 환경을 보호하고자 도입된 국가자격증이다. 조경공사 시공 과정에서 지반 고르기와 나무 심기, 시설물 설치 등을 담당한다. 급속한 산업화로 인한 자연 파괴는 역으로 쾌적한 환경의 소중함을 깨닫게 했다. 기업도 ESG 경영이 사회봉사의 차원을 넘어 지속 가능한 생존의 문제가 됐다.

조경기능사가 인기 자격증이 된 배경에는 환경에 대한 사회 인식의 대대적 변화도 한 몫 차지한다. 최근 아파트 등 대단위 공동주택에 관한 조경공사가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만 보아도 알 수 있다. 워크넷 등 직업 구인·구직 사이트를 열어보면 조경기능사에 대한 수요를 실감할 수 있다. 특히 60대에게 인기가 높은 이유는 연령의 제한이 없고 학력이나 전공에 대한 조건도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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