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노인들이 함께 식사하는 사람이 있다가 ‘혼밥’하게 되면 더 빨리 늙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혼밥으로 인한 우울감이 영양결핍과 고립을 불러 온다는 것이다.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송윤미 교수·박준희 임상강사와 경희대병원 가정의학과 원장원 교수 공동 연구팀이 18일 발표한 ‘2016∼2017년 한국 노인노쇠코호트(KFACS)’ 연구에 따르면, 식사 유형에 따른 노쇠 변화를 2년이 지난 후 비교 분석했더니 혼밥 그룹이 밥동무가 있는 그룹에 비해 노쇠 발생 위험이 61% 높게 나타났다. 연구는 70∼84세 노인 207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