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작뉴스 조경희 기자] 65세 이상 인구 대비 남성의 67%, 여성의 41%가 국민연금을 받는다. 총가입자 수는 전년 대비 15만명 증가했으며, 총수급자 수는 57만여명 증가했다. 총수급액은 전년에 비해 4조 8천 8백억 원(16.8%) 증가했다.
이 같은 내용으로 국민연금공단은 국민연금 가입자, 급여, 기금 등 국민연금제도의 전반적인 현황을 수록한 ‘2022년 국민연금 통계연보’를 발표했다.
65세 이상 인구 대비 남성의 67%, 여성의 41%가 국민연금을 받는다. 전국 17개 주요 시도를 살펴보면 울산(58.69%), 경북(55.49%), 경남(54.87%), 전남(54.72%), 제주(54.50%), 세종(53.64%) 순으로 65세 이상 인구 대비 국민연금을 받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서울(50.66%)은 15번째, 강원(48.69%)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 총가입자 수는 2,249만 7,819명으로 전년 2,234만 7,586명에 비해 15만 233명 (0.67%) 증가했다. 사업장은 219만 5,391개소였으며, 사업장가입자는 1,478만 5,761명으로 전년도 1,458만 825명 대비 20만 4,936명(1.4%) 증가했다.
지역가입자는 684만 5,744명으로 전년 682만 7,009명 대비 1만 8천 735명 증가하였으며, 지역가입자 중 소득신고자는 378만 1,550명으로 작년 374만 2,040명보다 3만 9,510명(1.06%)이 늘어났다.
납부예외자는 306만 4,194명으로 전년 308만 4,969명 대비 2만 775명(△0.67%)이 감소했다. ‘국민연금 지역가입자’는 연금보험료를 납부하는 소득신고자와 실직, 사업중단 등의 사유로 소득이 없어 연금보험료를 납부하지 못하는 납부예외자로 구성한다.
총수급자 수는 667만 4,143명으로 전년(609만 9,205명)에 비해 57만 4,938명(9.4%) 증가했다. 수급자 수는 노령연금(80.86%), 유족연금(14.51%), 일시금(3.43%), 장애연금(1.19%, 장애일시금 포함) 순으로 구성되었다.
총수급액은 34조 2백억원으로 전년(29조 1천3백억 원)에 비해 4조 8천 8백억 원(16.8%) 증가했다. 수급액 또한 노령연금 29조 5천 4백억원(86.84%), 유족연금 2조 8천 8백억원(8.47%), 일시금 1조 1천 5백억원(3.39%), 장애연금 4천 4백억원(1.30%, 장애일시금 포함) 순으로 구성되었다.
국민연금 부부 수급자 중 월 300만원 이상을 받는 부부가 1천 쌍으로 나타났다. 올해 3월 기준으로 국민연금 부부 수급자는 64만 5천487쌍(129만 974명)으로 평균 연금액은 월 98만 6천848원이다. 부부 합산 최고액은 월 469만 56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