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수급 월평균 60만원..보험료 32만 9천원

김남기 기자
  • 입력 2023.10.26 14:49
  • 수정 2023.10.26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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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2021년 연금 수급자가 받은 월평균 수급금액은 60만원이고, 연금 가입자의 월평균 보험료는 32만 9천원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초고령 시대의 노인 빈곤 해소와 지속 가능한 복지국가 개혁을 뒷받침하기 위해 포괄적 연금통계를 개발하고, 그 결과를 26일 공표했다.

포괄적 연금통계 현황. 그래픽=통계청 제공
포괄적 연금통계 현황. 그래픽=통계청 제공

연금 수급자가 받은 월평균 수급금액은 60만원

’21년에 기초연금, 국민연금, 직역연금 등 연금을 1개 이상 수급한 65세 이상 연금 수급자는 776만 8천명으로, 65세 이상 인구 대비 연금 수급자 비율은 90.1%였다.

연금 수급자가 받은 월평균 수급금액은 60만원이고, 중위금액은 38만 2천원이었다. 월평균 수급금액은 남자 78만 1천원이고, 65~69세는 70만 8천원, 등록취업자 67만 7천원, 주택소유자 76만 2천원 등에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 수급률 및 월평균 수급금액. 그래픽=통계청 제공
연령별 수급률 및 월평균 수급금액. 그래픽=통계청 제공

연금 가입자의 월평균 보험료는 32만 9천원

’21년에 국민연금, 직역연금, 퇴직 및 개인연금 중 1개 이상에 가입하고 있는 18~59세 연금 가입자는 2,372만 7천명으로, 18~59세 인구 대비 연금 가입자 비율은 78.8%였다.

연금 가입자의 월평균 보험료는 32만 9천원으로, 전년 대비 1.9% 증가했다. 개인이 납부하는 기여금‧납입금액과 사업장‧국가 등에서 부담하는 부담금을 합한 금액으로, 보험료 행정자료가 있는 국민‧직역‧개인연금을 대상으로 작성했다.

연금 수급 가구가 받은 월평균 수급금액은 77만 1천원

’21년 65세 이상 연금 수급자가 1명 이상 있는 연금 수급가구는 586만 6천가구이고, 65세 이상 인구가 속한 가구 중 연금 수급가구의 연금 수급률은 95.4%였다.

연금 수급가구가 받은 월평균 수급금액은 77만 1천원이고, 중위금액은 52만원이다. 가구 형태별  월평균 수급금액은 2인가구 90만 7천원, 1세대 부부가구 105만 7천원, 주택소유가구 88만 7천원, 세종지역 90만 3천원 등에서 비교적 많았다.

연금통계는 통계등록부를 중심으로 기초연금, 국민연금, 직역연금(공무원‧군인‧사학 등), 주택연금 등 여러 기관에 흩어져 있던 11종의 공・사적 연금데이터를 연계했다. 현 노인세대의 연금 수급여부와 수준과 미래 노후소득을 준비하는 청장년 세대의 연금 가입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통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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