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빌리지', 디지털을 통한 좋은 마을만들기

김남기 기자
  • 입력 2023.12.11 15:56
  • 수정 2023.12.11 16:5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과기정통부, 제1회‘스마트빌리지 챔피언 페스타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대도시와 지방의 격차는 인구감소, 고령화, 교육, 문화,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어나고 있다. 이중 디지털 서비스의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스마트빌리지’ 사업이 과학기술정통부에서 실시하고 있다.

스마트빌리지 사업은 ‘디지털 방방곡곡 시대’를 본격적으로 열어 가기 위해 디지털 기반의 혁신적인 서비스 적용을 통해 지역사회의 문제점을 완화하고, 주민 복지와 생활여건 개선 등을 목표로 추진한다.

지난해까지 부처에서 소규모로 추진해 왔으나 올해부터는 지자체가 직접 기획하고 예산을 편성하는 지역균형발전특별회계로 전환하여 전국 규모로 추진 중이다.

‘농어촌소득증대’, ‘생활편의 개선’, ‘생활 속 안전강화’, ‘주민생활시설 스마트화’ 등 4대 분야에 걸쳐 다양한 혁신사례를 만들고 있다.

한편, 과기정통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12월 6일 ‘제1회 스마트빌리지 챔피언 페스타’를 마련해, 스마트빌리지 사업 우수사례로 선정된 지자체와 참여 기업에 대한 시상식 및 공유 세미나를 진행했다.

과기정통부 이종호 장관과 지방시대위원회 우동기 위원장이 직접 행사에 참석하여 스마트빌리지 사업에 참여한 지자체들을 격려하고, 우수사례 지자체 4곳과 기업 2개를 시상했다.

스마트빌리지 챔피언으로 선정된 지자체와 기업. 사진=스마트빌리지 챔피언 페스타 갈무리<br>
스마트빌리지 챔피언으로 선정된 지자체와 기업. 사진=스마트빌리지 챔피언 페스타 갈무리

올해 스마트빌리지 챔피언으로 선정된 지자체는 총 4곳으로, ▲부천시에서는 어르신들의 복지 거점인 경로당에 비대면 건강관리 및 소통 프로그램 등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보급 ▲성남시에서는 도서관과 아동 돌봄기관의 디지털화를 통해 스마트 교육환경을 조성 ▲완주군에서는 쓰레기 무단투기 지역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AI 영상 분석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 ▲신안군에서는 AI‧드론 기술로 갯벌 낙지 자원량을 과학적으로 파악하여 정책사업에 적용 등이다.

스마트빌리지 보급·확산에 기여한 기업으로, ▲욱성미디어에서는 어르신 건강관리 및 아동 돌봄 등을 위해 경로당·돌봄센터에 맞춤형 영상회의 솔루션을 구축 ▲케이그린텍에서는 축사 악취관리를 위한 대기환경 모니터링 장치 보급으로 함께 살아가는 환경을 조성 등이다.

또한, 산·학계 및 협회와 함께 스마트빌리지 사업의 향후 방향성을 공유하고 깊이 있게 논의하기 위한 세미나와 간담회가 진행되었다.

스마트빌리지 세미나. 사진=스마트빌리지 챔피언 페스타 갈무리<br>
스마트빌리지 세미나. 사진=스마트빌리지 챔피언 페스타 갈무리

세미나에서는 ▲스마트빌리지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방향 제시 및 글로벌 성공 사례를 공유하는 ▲‘스마트빌리지 성공의 열쇠’ 강연 ▲고령층의 실제 수요를 토대로 한 스마트경로당 서비스 제언(대한노인회), ▲ICT 규제샌드박스 활용(과기정통부) ▲혁신적 서비스 발굴을 발표했다.

마지막 순서로 스마트빌리지 내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디지털 기반으로 관리·증진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좌담회로 NIA와 관련 기업(솔닥·라이프시멘틱스·네이버)들의 발표· 토론이 이어졌다.

과기정통부 이종호 장관은 “스마트빌리지가 지역사회의 현안과 문제를 디지털 혁신기술로 해결하며, 전국 어디에서나 디지털 기술의 혜택을 누리는 세상을 만드는 주역이 되어 줄 것이라 믿는다”며, “과기정통부는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 사업을 통해 우수한 디지털 서비스의 확산을 지원하고 지역별 강점을 살려 스스로 성장동력을 발굴할 수 있도록 든든한 후원자로서 함께 할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이모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