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신중년센터 인생이모작 교육

남궁철 기자
  • 입력 2024.02.19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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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작뉴스 남궁철 기자] 세종시가 신중년 세대의 새로운 시작을 위한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하고자, 올해도 세종신중년센터의 운영을 이어간다. 2022년 7월에 문을 연 세종신중년센터는 이제껏 신중년 세대를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그 성과로 지난해에만 총 407명의 수료생을 배출하고 92.1%라는 높은 수강 만족도를 기록하는 등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센터는 (재)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을 통해 운영되며, 생애 설계, 디지털 교육, 직업 훈련을 포함한 총 3개 학기의 교육 과정을 주축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동년배 교육강사 양성과정을 포함해 신중년 일자리 발굴에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1학기 교육은 3월에 개강해 인생 후반기 재설계, 디지털 기술 습득, 기초 직업역량 강화 등 3가지 영역에서 총 8개의 과정을 제공한다. 직업전환 영역에서는 진로코칭지도사 및 요양보호사 자격증 소지자를 대상으로 한 심화과정을 구성, 신중년 맞춤형 직업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생 모집은 2월 21일부터 23일 오후 6시까지 세종신중년센터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가능하며, 올해부터는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선착순 접수 방식에서 추첨제로 변경되어 27일에 공개 추첨으로 교육생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수강료는 수업 횟수에 따라 조정되어, 단기 과정은 이전보다 더욱 저렴하게 수강할 수 있게 됐다.

교육은 다정동 가온마을7단지 한국토지주택공사(LH) 희망상가 지하2층에 위치한 강의실에서 내달 11일부터 4월 29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최민호 시장은 “신중년은 일터에서 쌓아 온 경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여전히 우리 사회의 한 축으로 기능할 수 있는 소중한 분들”이라며 “앞으로도 신중년 세대가 은퇴 후에도 삶의 원동력을 얻고 새로운 일에도 도전하며 사회에 공헌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시의 이러한 노력은 신중년 세대가 자신들의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사회의 한 축으로서 계속해서 기능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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