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작뉴스 송선희 기자] 한국인은 비타민 D 결핍 환자가 증가 추세에 있으며, 노화가 진행됨에 따라 이러한 결핍이 더욱 심화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타민 D가 단순히 뼈 건강 유지를 넘어서 '비알콜성 지방간' 등 노화와 관련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지난 1월16일 질병관리청과 국립보건연구원이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비타민 D가 노화로 인한 지방간 생성을 억제하는 데 효과적일 수 있다는 새로운 발견이 이루어졌다. 이는 자연 노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타민 D 부족이 간에서의 지방 축적을 유도하는 주요 기전
[이모작뉴스 송선희 기자] 코로나19 백신접종이 65세 이상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10월 19일부터 시작했다. 첫날인 19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고위험군 20만명 이상이 접종을 마쳤다.접종은 우선적인 보호가 필요한 고위험군부터 접종을 시행하며, 접종기간은 10월 19일부터 ’24년 3월 31일까지이다. 고위험군은 65세 이상 노인, 12~64세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요양병원·시설, 정신건강증진시설·장애인시설 등) 입원·입소·종사자 등이다.고위험군이 아닌 12~64세 국민은 11월 1일부터 희망하는 경우 접종할 수 있으며, 접
[이모작뉴스 송선희 기자] 폭염이 연일 기승을 부리고 있다. 특히 건강 취약계층인 고령자는 온열질환에 유의 해야 한다. 온열질환이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이다. 고온의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며 방치 시에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다.위 증세가 나타나면 즉시 119안전신고센터에 도움을 요청하거나 가까운 병원 응급실에 내원해 응급처치받아야 한다.땀을 많이 흘리게 되면 나트륨을 비롯한 많은 이온이 신체 외부로 빠져나가 정상적인 활동이 어려워지게 된다. 소금물이나 이온음료로
[이모작뉴스 송선희 기자] 더운 여름철에는 음식이 쉽게 상할 수 있어 상한 음식 섭취로 인해 자칫 배탈이 날 경우가 종종 있다. 게다가 세균 감염이 쉬운 날음식이나 기름진 음식을 섭취했을 때도 설사와 같은 증상이 일어난다. 설사는 음식 섭취 이외에도 자신의 신체와 맞지 않은 약제를 복용했을 경우에도 일어날 수 있다. 일상을 불편하게 만드는 설사에 관한 건강정보를 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성준 교수를 통해 알아본다.■ 설사란?설사는 하루에 3번 이상의 평소보다 잦은 배변이 있거나 하루 250g 이상의 묽은 변이 나오는 것을 의미한다. 하
[이모작뉴스 송선희 기자] 여름 휴가철 교통체증으로 피서를 떠나기 두렵다면, 한강에서 피서를 즐기는 것을 추천한다. 한 여름밤 한적한 한강공원 수영장에 몸을 담그고 물속에서 감상하는 하와이안 댄스 공연부터 카약·패들보드 위에서 석양을 바라보는 수상레저 체험, 해질녘 요가, 역동적인 비보잉 공연과 화려한 불 쇼, 버려진 폐플라스틱 병 등으로 직접 배를 만들어 한강에서 경주하는 프로그램까지. 서울시가 다채로운 축제가 열리는 도심 속 피서지 ‘한강’으로 시민들을 초대한다.서울시가 공연 감상, 물놀이, 레저활동, 휴식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이모작뉴스 송선희 기자] 두통은 전체 인구의 70~80%가 경험하는 매우 흔한 증상이다. 잠시 생겼다가 사라지는 일시적인 두통부터 평생을 짓누르는 만성 두통까지, 두통의 세계는 넓고 개인마다 다르다. 최근 새롭고 효과가 좋은 약제들이 개발되면서 두통에서 해방될 수 있는 길이 열리고 있다. 이에 관해 경희대병원 신경과 윤성상 교수에게 알아봤다.▶ 두통의 종류와 진단 방법은?두통은 일차성 두통과 이차성 두통으로 나누어진다. 편두통, 긴장성 두통 등이 포함되는 일차성 두통은 특별한 원인 없이 발생하며 검사로도 별다른 이상이 발견되지 않
[이모작뉴스 송선희 기자] 인지기능이 낮은 난청 노인이 보청기를 사용하면, ‘치매 위험을 막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란셋(Lancet) 공중보건 저널’에 게재된 미국 존스 홉킨스 대학 의대 이비인후과 전문의 프랭크 린 박사 연구팀의 연구 결과이다.'지역사회 동맥경화 위험" 연구 참가자 3천4명 중, 난청이지만 치료받지 않은 977명(70~84세)이 대상이었다. 이들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엔 청각 기능에 관한 상담과 함께 보청기를 착용하게 했다. 다른 그룹엔 건강한 노화에 관한 일반적인 상담
[이모작뉴스 송선희 기자] 노인들에게 어지럼증은 흔하게 나는 증상 중 하나다. 어지럼을 느끼는 양상도 매우 다양하며 원인도 여러 가지다. 한국건강관리협회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의 약 30% 이상에서 어지럼증을 경험하며, 나이가 들어가면서 점점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고 한다.어지럼의 양상도 다양한데, △일상생활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거나 할 때 느끼는 일시적이고 경미한 어지럼, △고개를 들 수 없고 일어날 수 없을 정도로 심한 어지럼, △구역질이나 두근거림, △이명과 같은 다른 증상이 동반되는 어지럼, △누워 있으면 괜찮은 어지럼,
[이모작뉴스 송선희 기자]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해서는 50대부터 감염병 예방접종이 중요하다. 50세 이상 성인에게 권장되는 대표적 예방접종에는 ‘대상포진’과 ‘페렴구균’이 있다. 이 두 가지 감염병에 대한 예방접종에 대해 경희대병원 가정의학과 박정하 교수는 다음과 같이 조언한다.▶대상포진 예방접종대상포진은 감각 신경절에 잠복해 있던 수두-대상포진바이러스가 재활성화 되면서 발생하는 질병으로 과거 수두나 대상포진을 앓은 경우 발생할 수 있다. 신경절을 따라 편측으로 발생하는 발진, 수포, 심한 통증이 특징적인 증상이다. 나이가 많을수록
[이모작뉴스 송선희 기자] 최근 서구화된 식습관이나 운동부족으로 인해 비만 인구가 늘고, 이에 따라 동반되는 성인병 환자의 수도 늘고 있는 추세다. 성인병 중 특히 당뇨병 환자의 수가 눈에 띌 만큼 증가하고 있다. 대한당뇨병학회에 따르면 2020년 기준 국내 30세 이상 성인은 6명 중 1명꼴로 당뇨병 환자다. 최근 9년간 유병률이 12.4%(2012년)에서 16.7%(2020년)로 증가했다.당뇨병은 혈당이 일정 수준 이상 높은 채로 오래도록 지속되는 상태다. 8시간 이상 공복 후 채혈한 ‘혈당이 126mg/dl 이상’이거나 3개월
[이모작뉴스 송선희 기자] 장례식장에서 조문객을 위한 음식 대접에는 으레 일회용기를 사용한다. 환경부에 따르면, 장례식장에서 배출되는 일회용 폐기물은 한 해 약 3억 7천만 개(약 2,300톤 규모)다.장례식장에 조문한 후 제공되는 식사에 대부분은 일회 용기 담아서 내온다. 1인당 밥·국·컵·반찬 등 5개 이상 일회 용기를 사용하게 된다. 큰 플라스틱 쓰레기통에는 일회용기로 가득하다. 국민들이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노력했던 수고는 장례식장에서 나오는 일회용품들로 인해 무색하게 만든다.장례식장에서 굳이 일회 용기를 사용하는 이
[이모작뉴스 송선희 기자] 신체 질환이나 약물, 술 등으로 뇌(정신) 능력에 장애가 발생해 주의력과 인지 기능이 급격히 저하되는 증상을 ‘섬망’이라고 한다. 섬망은 현재 있는 장소나 시간을 모르거나, 사람을 알아보지 못하고, 간단한 말의 뜻을 이해하지 못하는 등 마치 치매와 유사한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모든 연령층에서 발생할 수 있지만, 특히 노년층에서 흔히 나타난다. 그런데 저체중의 고령 환자일수록, 정상체중 고령 환자에 비해 섬망 발생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을 끈다.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오주영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