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작뉴스 남궁철 기자] 경북 경주시는 올해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을 통해 신중년에 새로운 사회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은 4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300명의 신중년 참여자와 40개 참여기관에 공익적 사회서비스를 확산시키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 사업은 만 50세에서 70세 미만의 자격과 경력을 보유한 신중년을 대상으로 하며, 사회적기업 및 비영리법인과 단체에서 봉사활동과 재능 나눔을 촉진한다. 참여자들은 시간당 2천원의 수당과 하루 교통비 6천원을 지원받는다.
2016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매년 평균 300명의 신중년에게 사회공헌활동 기회를 제공하며, 퇴직 후 보람 있는 노후를 보내고자 하는 이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참여기관 또한 전문적 인력 확보에 큰 도움을 받고 있다.
올해 사업은 사회서비스, 문화·예술, 교육연구, 상담멘토링 등 13개 분야에서 참여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신청 요건은 경주시 거주 만 50세에서 70세 미만의 퇴직자 중 희망 신청 분야 경력 3년 이상 또는 국가·민간자격증 소지자로, 모집 공고는 이달 안으로 게시될 예정이다.
경주시 주낙영 시장은 “이 사업이 신중년의 전문성과 경력을 활용하여 지역 사회에 봉사할 기회를 제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퇴직자들에게 지역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