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 취업걱정 덜어주는 ‘중장년내일센터’...내일 Tomorrow & My Job

김남기 기자
  • 입력 2023.02.17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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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31개소 중장년 맞춤형 재취업지원서비스
중장년 고용기업 사업주 지원패키지 사업

중장년내일센터 내부 전경. 사진=고용노동부 제공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정부는 중장년의 재취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서비스를 실시중이다. 이중 ‘중장년내일센터’는 고용노동부 소속으로 중장년 맞춤 취업지원서비스 프로그램과 상담환경 등을 개편했다.

고용노동부 지난 1월 27일 제4차 고령자고용촉진 기본계획 발표에 따라 중장년과 고용 사업주 간에 교량 역할을 보다 더 강화한다. 특히 중장년내일센터는 고용복지+센터와 지방자치단체 등과 연계하여 고령자 특성에 맞는 맞춤형 취업지원서비스 강화한다.

중장년내일센터 현황을 살펴보면, ▲전국 31개소 센터는 노사발전재단 운영 12개소, 지역 경영자총협회ㆍ상공회의소 등 민간단체 운영 19개소에서 운영된다. ▲주요 서비스는 중장년 재직자ㆍ퇴직(예정)자 와 사업주에게 생애경력설계, 전직ㆍ재취업지원, 지역ㆍ산업별 특화서비스 등 제공한다. ▲2022년 주요 실적은 구직등록ㆍ전직지원서비스 202,498명, 취ㆍ창업자 53,553명, 생애경력설계 등 프로그램 수료자 51,682명이었다.

중장년내일센터 사진내부 전경 상담실 청춘문화공간<br>
중장년내일센터 상담실. 사진=고용노동부 제공

중장년내일센터의 개편 내용은

첫째, 중장년내일센터 명칭은 기존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에서 ‘중장년이 내일(Tomorrow)을 설계하고, 내일(My Job)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관’을 의미하는 ‘중장년내일센터’로 네이밍을 변경했다.

둘째, 중장년내일센터는 개별 상담실을 마련해 심층상담 환경을 만들고, ‘중장년 청춘문화공간’을 조성해 커뮤니티 문화공간을 마련했다.

중장년내일센터 청춘문화공간
중장년내일센터 청춘문화공간. 사진=고용노동부 제공

셋째, 중장년내일센터 운영은 중장년의 니즈에 부응하는 맞춤 프로그램으로 개편했다. 기존에는 프로그램 단위로 서비스를 제공했으나, 전담상담사가 심층상담을 통해 중장년의 방문 유형에 따른 맞춤 프로그램을 단계별로 제공한다. 프로그램 단계는 ‘심층상담-진단-맞춤형 취업지원프로그램-취업알선’단계로 재설계했다. 

또한 고용복지+센터 43개소에서는 ‘중장년’ 전담창구를 설치하여 중장년 특화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넷째, 중장년내일센터는 지방자치단체나 산업별협회 등과 연계해 지역ㆍ산업별 특화 서비스를 새롭게 제공 받는다. 산업별 특화서비스 사례로 부산 ‘해운항만물류산업’은 해기사 채용에서 직무전환설명회(76명), 면접연계(45명), 해기사 자격취득 및 채용(28명), 해양수산연수원 해기사 중장년 선발정원 확대(30명→50명)했다.

다섯째, 중장년내일센터는 기업에도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제공하여 중장년의 일자리기회를 확대한다. 중장년 고용기업에는 채용지원전담반을 통해 ‘일자리컨설팅-기업 맞춤형 교육․훈련-채용지원’을 제공하는 사업주지원패키지 사업을 실시한다.

고용노동부는 중장년의 재취업과 기업 간 연계 서비스를 강화하고, 중장년내일센터와 고용복지+센터 등 취업지원기관 간 협업을 강화하여, 중장년의 일자리 마련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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