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평균 1만 8천명, 인구 5명당 1명 가입일평균 28만 명 방문, 연간 97백만 건 이용【이모작뉴스 민경덕 기자】 주민등록등․초본, 인터넷 발급 등으로 국민과 친숙한 ‘민원24’가 2017년 7월 26일 ‘정부24’로 다시 태어난 지 1년 반 만에 1천만 회원 시대를 열게 되었다.행정안전부는 ‘정부24’(www.gov.kr) 개통이후 1년 7개월 만인 27일 회원수 1천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이는 전 국민 5명중 1명, 생산가능인구(15~64세)의 25.1%가
“거울은 먼저 웃지 않는다.”-일본 작가 가네히라 케노스케세상이 강퍅해서인지, 다들 너무 심각하게 살다보니 ‘웃음치료사’라는 직업이 상한가다. 아닌 게 아니라 처음 들었을 때부터 ‘그 직업이 괜찮네’라는 생각이 들었다.‘신바람 웃음전도사’였던 고 황수관 박사처럼 사람들은 이구동성으로 외친다. “웃어야 복이 와요.” 이건 내 어릴 적 최고 코미디 TV프로그램 제목이다. 윌리엄 제임스의 “행복해서 웃는 것이 아니라 웃어
【이모작뉴스 민경덕 기자】 쓰지 않거나, 사용하고 있지만 제대로 활용되지 않는 지자체 소유의 유휴‧저활용 공간을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주민 플랫폼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주민 권한이 강화될 전망이다.행정안전부는 옛 주민센터와 동네창고, 폐교 등 비어있는 공공 공간을 마을도서관이나 공유사무실 등 지역 주민의 삶을 변화시키는 공간으로 직접 기획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권한을 부여하는 ‘지역사회 활성화 기반조성 사업’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다.행안부는 본격 시행에 앞서 지난해 공모사업을 통해 강원도 동해시와
【이모작뉴스 송선희 기자】 해양수산부 김영춘 장관, 행정안전부 김부겸 장관, 문화체육관광부 도종환 장관, 국토교통부 김현미 장관은 2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한 4개 부처 간 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딛는다.그동안은 부처별로 섬 관광 정책을 개별 관리하여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정책을 추진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각 부처가 별도로 추진하던 섬 관광 정책을 통합하여 집행함으로써, 국민들이 찾아가기 쉽고 볼거리·쉴거리·먹거리가 풍부한 섬을 만들 수 있
【이모작뉴스 민경덕 기자】 행정안전부가 70여 년간의 서울 광화문 시대를 마감하고, 2월 7일부터 3주에 걸쳐 세종특별자치시로 이전한다.행정안전부 세종시 이전은 문재인 정부 국정과제의 하나로, 2017년 ‘행복도시법’ 개정 및 이에 따른 2018년 ‘중앙행정기관 등의 이전계획 변경고시’에 따라 확정되었다.대상 인원은 서울청사와 세종시 내 임차청사에 있는 1,403명으로, 정부세종2청사에 우선 입주하되 부족한 공간에 대해서는 인근의 민간 건물(KT&G 세종타워A)에 임시로 이전한다. 이중 세
올해 고령자복지주택사업으로 10개소에 1,000호 이상 건설을 추진한다. 국토교통부는 지자체의 참여를 활성화하고 지역실정에 맞게 추진하도록 지자체․LH․지방공사로부터 대상지를 제안 받아 선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30일 ‘고령자복지주택사업’에 참여할 지자체와 사업시행자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령자복지주택은 독거노인 등 어르신들이 주거지내에서 편리하게 복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주택과 복지시설을 복합 건설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기본 개념은 저층부에 고령자 친화형 사회복지시설과 상층부에 임대주택이
새우잠을 자더라도 고래꿈을 꾸어라.달팽이도 마음만 먹으면 바다를 건널 수 있다.시인 정호승의 중에서재일동포 3세인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62)은 지난해 ‘포브스재팬’ 선정, 일본 1위인 최대갑부(28조 보유자산)다.그는 일본 규슈 사가현 어느 빈민가에서 태어났다. 2차대전 이전부터 한국인들이 모여 살던 판자촌이었다. 그의 인생에 큰 영향을 끼친 소설이 있다. 시바 류타로의 다.소설의 주인공 료마는 일본의 메이지 유신을 이끌었던 사람으로 31살에 죽었지만 위대한
나는 걸을 때만 명상할 수 있다. 걸음을 멈추면 생각도 멈춘다.나의 정신은 오직 나의 다리와 함께 움직인다.-장 자크 루소사람들은 무엇으로 행복해지는가? 누구와 함께 있는 것이 행복할까? 제대로 쉴 만한 장소에서는 얼마나 행복해지나? 대답이 쉽지 않다는 것을 잘 안다. 그래도 묻는다. 그리고 다른 이들의 생각을 빌려 나만의 답을 하고 싶다.“발로, 다리로, 몸으로 걸으면서 인간은 자신의 실존에 대한 행복한 감정을 되찾는다”-프랑스 사회학자 다비드 르 브르통 에서, 62세 베르나르 올리비
“집은 삶의 보석상자다.”-모더니즘의 거장 르 크로뷔지에지난해 세밑 마지막 날 가족들과 서울 광화문에 있는 영화관 시네큐브를 찾았다. 제목은 였다. 처음에는 영화인 줄 알았다. 알고 보니 다큐멘터리였다. 주인공은 90세의 건축가 츠바타 슈이치 할아버지와 87세의 히데코 할머니. 둘이 합쳐 177살. 둘이 ‘씨’를 불러주며 65년을 함께 산 부부 이야기였다. 부부는 50년 살아온 집에서 과일 50종과 채소 70종을 키우며 살아간다. 정원에는 새들이 모여든다. 히데코가 만든 항아
【이모작뉴스 박애경 기자】 겨울 축제를 대표하는 ‘태백산 눈축제’가 오는 12월 18일부터 2월 3일까지 17일간 태백산국립공원과 황지연못 등지에서 열린다.‘눈, 사랑 그리고 환희’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올해로 26번째를 맞는다. 지난해 축제를 즐긴 관광객의 수가 100만명이 넘을 만큼 인기 있는 행사이다.18일 오후 4시 태백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개막식행사에는 다양한 축하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또한 태백산국립공원 당골광장에 대형 텐트를 설치해 쉼터를 겸한 체험프로그램
어린이집․공영주차장․주민센터 등 확충구도심 활성화로 도시재생효과도 기대【이모작뉴스 민경덕 기자】 도심에 위치한 지자체 소유의 노후 공공청사를 공공임대주택과 청사 등으로 개발하는 `노후 공공청사 복합개발 사업' 8곳 1,167호의 주택건설 사업계획이 국토교통부의 승인을 받았다.‘노후 공공청사 복합개발사업‘은 도심 내 좁고 노후한 공공청사 등에 공공임대주택과 신청사, 주민편의시설 등 복합용도로 개발하는 방식이다. 이 사업을 통해 임대수요가 풍부한 도심 내에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하는 한편 시설 노후화로 주
신규 공공임대주택은 주택 수 40% 이상 예비입주자 선정재공급 공공임대주택은 1년 내 입주가 가능한 규모로 모집앞으로 신규로 공급되는 공공임대주택은 공급하는 주택 수의 40% 이상의 예비입주자를, 재공급되는 공공임대주택은 퇴거율, 계약률 등을 고려하여 1년 내 입주가 가능한 규모의 예비입주자를 모집하게 된다.국토교통부는 공공임대주택 입주희망자의 신청편의와 입주 시기 예측가능성 제고를 위해 ‘공공임대주택 예비입주자 업무처리지침’ 제정안을 마련하여 1월 23일까지 행정예고를 실시한다.이번 업무처리지침 제정안은 공공
‘건축치료사’로 불리는 훈데르트바서의 자연과 인간, 예술에 대한 철학을 주제로 도시활성화의 모델을 제시하는 의미 있는 전시가 서울 돈의문박물관마을에서 열린다.서울시는 지난 12월 26일 시작으로 오는 2019년 2월 24일까지 61일간, 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의 후원은 훈데르트바서 비영리재단(오스트리아)와 사단법인 한국인터넷신문협회가 함께한다.훈데르트바서는 쿠스타프 클림트, 에곤 쉴레와 함께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예술가이자 건축가, 환경운동가로, 자연과 인간
아브라카다브라 : 말한 대로 이루어진다- 시리즈에서 등장한 주문. 고대 히브리어 다행이다. 딸이 막 책을 좋아하기 시작한 초등학교 저학년 시기에 판타지 소설 와 이 나왔으니까 말이다.세상에 책을 사다주는 기쁨, 책이 너덜너덜 될 정도로 보고 또 보는 딸의 즐거움을 지켜보는 즐거움보다 더한 것이 있을까.특히 영화 와 은 우리 가족이 함께 본 영화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리스트5 안에 든다. 1위는 미야자키 하야오의 애니메이션 다.전 세계에서 4억 부가 팔린 소
12월 크리스마스트리는 형형색색 앙증맞은 장식품에 화려한 조명과 캐럴까지 덧입혀져 기품 있는 발랄함을 뽐낸다. 보는 이들에게 늘 따뜻함과 설렘을 선사하는 크리스마스트리가 곳곳에 반짝이는 요즘이다. 오늘 만날 두 번째 밥동무가 크리스마스트리를 닮았다는 생각을 하며 약속장소로 발걸음을 재촉했다.나의 두 번째 밥동무는 7여년 지인의 인연을 맺고 있는 한국방송예술교육진흥원 박광성 총장님이다. 그를 처음 만났을 때의 느낌이 바로 오늘 내가 마주한 크리스마스트리와 같았다. 미디어매체 초보운영자인 내게 ‘방송계의 레전드’라
경력이 단절된 중장년 구직자들을 위한 재취업 및 재무설계 등에 관한 정보 제공의 장이 열려 주목을 받았다.전경련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는 지난 12월 3일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중장년 구직자를 위한 '성공 Start, 인생2막' 행사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40세 이상 중장년 구직자 130여명이 참석했다. 명사초청 특강에는 38년차 개그맨 이홍렬 씨가 맡았다. 그는 ‘인생더하기, 행복한 삶’이라는 제목으로 신중년의 긍정적인 삶과 웃음에 대해 이야기하며, 꾸준한 변화를 통해 인생 2모작을
연재에 앞서...얼마 전 묵은 친구로부터 한권의 책을 선물 받았다. 어릴 적 동경의 대상이었던 이해인 수녀님의 수도서원 50주년을 기념해 출간한 이라는 책이었다. 책의 절반을 못미처 마주대한 소제목이 머리를 훅 내리쳤다. ‘사람꽃도 저마다의 꽃술이 있다’ 수녀님의 꽃술 순례를 따라 가보면 접시꽃, 나리꽃처럼 꽃술모양이 밖으로 돌출된 것은 화려하게 보이고 치자꽃이나 민들레꽃처럼 납작하게 달라붙어 있는 것은 안정감이 있어 보인다. 연산홍이나 옥잠화처럼 꽃술이 가느다란 것은 섬세해 보이며, 초롱꽃,
트렌드가 되고 싶다면 사람들의 기억 속에 최초가 되어라- 잭 트라우트 『마케팅불변의 법칙』 中송길영 다음소프트 부사장은 한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트렌드(Trend)라는 것은 대중의 욕망이 흐르는 곳을 향하는 것, 내가 주고 싶은 것을 주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원하는 것을 해주는 것이다.”내가 자주 가는 서울 공덕동 우리 동네 미용실은 프랜차이즈다. 명함에는 본명 대신 ‘별명’을 쓴다. 점장의 명함 이름은 ‘대세’다. 명랑한 점장은 2년 전 3억을 투자해 미용실을
“영희는 온종일 팬지꽃 앞에 앉아 줄 끊어진 기타를 쳤다. 최후의 시장에서 사온 기타였다.” -조세희 소설집 내가 아는 한 스승은 좋은 책에 대해 이렇게 일러줬다. 읽다가 멈추어서 많은 생각에 잠기는 책, 책장을 덮고 나서도 어떤 문장이 자꾸 떠오는 책, 왜 ‘그런 표현’을 썼는지 작가에게 직접 묻고 싶은 책, 그리고 작가를 만나서 책에 대한 얘기를 듣고 싶은 책이 좋은 책이라고.가령 소설 의 문장에는 형용사가 없다. 호흡이 짧은 대신 명료하다
바람이 분다. 살아야겠다 - 폴 발레리의 ‘해변묘지’ 中제주에는 바람이 참 많다. 그 바람을 제대로 맞으려면 ‘올레’를 걸어야 한다. 7년 전 올레길을 나 홀로 3박4일 뚜벅뚜벅 걸었다. 출발지는 6코스 쇠소깍이었다.바다와 포구, 해안 절벽, 오름과 소로길 등 걸음마다 마치 비밀의 숲을 헤쳐 나가는 느낌이었다. 비록 몽돌해안 자갈에 치여 발톱이 빠지고, 물집이 잡혀 절뚝이며 걸었지만 바람 속에서 ‘완전한 고독’을 맛봤다.트레킹화 대신 조깅화를 선택한 것도 원망하지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