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 - 익숙하지만 낯선 개념 [이모작뉴스 고석배 기자] 외국에 출입국할 때 만나는 ‘Occupation’이라는 단어는 직장이 아니라 직업으로 이해하면 된다. 그런데 ‘Occupational’이라는 단어는 한국과 일본에서는 작업(作業)으로 번역하고 있다. 미국의 작업치료임상체계(OTPF: Occupational Therapy Practice Framework)에서는 작업의 영역을 인간 삶의 기본인 수면과 식사를 하고 옷을 입고 화장실을 이용하고 컴퓨터를 이용하는 일상생활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안성시 집수리 건축학교’는 집수리에 관심이 있는 안성시의 시니어들을 대상으로 한 평생학습프로그램이다.집수리 학교의 시니어들은 나의 집을 수리하는 것에서 출발해 배운 재능으로 이웃집 수리도 돕고, 이웃 간 유대형성으로 커뮤니티 형성을 통해 취약계층의 주거환경개선에 도움을 드리는 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있다.‘안성시 집수리 건축학교’는 한경대학교 디자인건축융합학부 김준경 교수와 한동대학교 공간환경시스템공학부 유송희 교수 등 8명의 전문교수 지도하에 창호설치, 미장방수,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현 서울시 오세훈 시장이 여론조사에서 한발작 앞서고 있는 가운데 지방선거일을 앞두고 서울시장 후보들의 공약발표와 유세전이 점점 치열해 지고 있다. 지난해 오 후보의 노인 공약사항의 점검하기에는 시장 활동기간이 짧아 아직 제대로 평가하기에는 이른 감이 있다. 하지만, 지난해 노인공약에 비해 올해는 아직 구체적인 공약이 미비한 상태이다. 반면에 더불어 민주당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는 빼앗긴 서울시장직을 탈환 하기위해 노인 유권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다양한 노인공약을 내놓고 있다.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
[이모작뉴스 한종률 기자] 신중년의 주도적인 여가생활을 위한 여행대학이 '2022 꿈꾸는 여행자'과정을 오는 25일 까지 서울·전주·광주지역 무료 교육생을 모집한다.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관광협회중앙회 주관의 야놀자의 여행대학 '꿈꾸는 여행자 과정'은 60세 이상 활동적 장년을 대상으로 하는 여행 교육 프로그램이다. 현재까지 총 1100여 명의 수강생을 배출했고, 교육 만족도는 평균 4.7점(5점 만점) 이상으로, 높은 만족도를 기록해왔다.이번 과정은 총 4주 간 ▲관심사 기반
[이모작뉴스=고석배 기자] 경비직은 전통적인 고령자 친화직업이다. 서초50플러스는 오는 20일 경비직에 관심있는 50플러스 남성을 대상으로 관련업계 일자리와 연계한 강좌를 준비했다. 경비산업은 현대사회가 다변화되고 보안에 대한 인식이 강화됨에 따라 업무 영역이 점차 확대 되고 있는 미래산업의 하나이다.이번 강좌는 각종 일자리 포털 사이트에 고령자 대상으로 가장 많은 수요가 있고, 급여도 상대적으로 보장 되는 '경비'직에 대해서 미리 정보를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준비한 서초50플러스센터 송승헌
[이모작뉴스 한종률 기자] 군포문화재단은 수리산상상마을에서 운영하는 ‘신중년 Re_Born 학교’와 ‘2050 탄소중립 강사양성과정’의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전했다.‘신중년 Re_Born 학교’는 4060 신중년 세대가 생애전환기에 성공적으로 적응하고, 제2의 인생을 설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진행된다.‘신중년 Re_Born 학교’에서는 제2의 인생비전을 찾기 위한 교양 과정과 함께 드론 자격증, 실버 인지지도사 자격증, 허브티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대만의 ‘플라스틱 프리’캠페인은 그린피스의 실용적이고 구체적인 플라스틱 감소 해결책을 위해 만들어졌다. 이 활동의 결과로, 최근 대만의 세븐일레븐은 모든 매장의 일회용 플라스틱을 없애기 위해 2023년까지 일회용 포장재를 사용한 제품 비중을 20% 미만으로 줄이고, 2050년까지 모든 매장에서 일회용 플라스틱을 없애겠다고 발표했다.또한 대만의 훼미리마트는 매장 400여 곳에 재사용 컵 대여 시스템을 도입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2022년 말까지 가맹점의 10%에서 컵 대여 시스템을 시작할 것이라 약속했다.대
[이모작뉴스=고석배 기자] 우리나라 최초의 '자원봉사'는 언제부터였을까? 현대적 의미로는 1903년 YMCA 주축으로 발족한 ‘4H클럽’이 최초이지만 넓은 의미로는 멀리 삼한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집약적 노동이 요구되는 농경사회의 특성상 품앗이, 두레, 향약 등 서로 상부상조하는 전통적 제도가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상부상조의 전통은 자연스럽게 `자원봉사`의 성격을 띤 참여활동들로 구체화되었다. 하지만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자원봉사의 사회적 확장은 둔화되었고 구호사업으로 의미
수연산방에서 심우장까지님은 갔습니다. 아아, 사랑하는 나의 님은 갔습니다.푸른 산빛을 깨치고 단풍나무 숲을 향하여 난 작은 길을 걸어서, 차마 떨치고 갔습니다.황금의 꽃같이 굳고 빛나던 옛 맹세는 차디찬 티끌이 되어서 한숨의 미풍에 날아갔습니다.날카로운 첫 키스의 추억은 나의 운명의 지침을 돌려놓고, 뒷걸음쳐서 사라졌습니다.아아, 님은 갔지마는 나는 님을 보내지 아니하였습니다.제 곡조를 못 이기는 사랑의 노래는 님의 침묵을 휩싸고 돕니다.- '님의 침묵. 한용운'[이모작뉴스 윤재훈 기자] 서울이라고 하는데, 이 오래된
글씨는 그림을 꿈꾸고, 그림은 글씨를 닮고 싶고‘처음’이라는 막막과 혼자라는 적막을 이겨낸 이 ‘첫’은 따지고 보면 포기하고 싶을 때 한걸음 더 내딛던 그의 마음들이 이뤄냈다. 모든 상처들이 바람꽃으로 피었는가. 흡사 상투를 튼 듯 독특하고 불량스러운 외모와는 달리 그는 한없이 여리고 따뜻하다. 그는 하나의 호사도 혼자 누리지 않는다. 그래서 그의 거처에는 늘 사람들로 북적거린다. 늘 그래왔듯 있는 대로 노래하고 술을 마시며 최고의 자리를 만들어 간다. 언젠가 그가 빚은 술을 맛볼 기회가
[이모작뉴스 이지훈 기자]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세계보건기구(이하 WHO)가 주최하는 서태평양지역 혁신 챌린지에서 ‘50+일자리 생태계 조성 노력’이 혁신사례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WHO는 지난해 9월 서태평양지역의 공공 보건 분야 혁신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제1회 서태평양지역 혁신 챌린지’를 공모했다.각 국가별 산업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들이 △혁신성, △관련성, △확장성, △적용성, △파급성 등 5개의 평가 기준에 따라 공모 사례를 심사, 선정했다.공모에 접수된 총 468건
[이모작뉴스 이지훈 기자] 기대수명은 길어지는 반면 은퇴 시기는 빨라지고 있는 요즘, 5060 신중년 세대들의 은퇴 후 미래 설계에 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요즘 5060세대는 과거와는 달리 높은 교육 수준과 경제력을 갖추고 있으며 은퇴 후에도 사회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를 원한다. 하지만 현실은 이들의 니즈(수요)를 충족하기엔 턱없이 부족하다. 사회적 준비가 더 필요해 보인다. 지난 12일 행복나눔재단 1층에서 열린 사회혁신 강연 에서 다뤄진 내용이 주목
[이모작뉴스 김경 기자] 서울에 다방은 언제부터 생겼을까? 서울역사편찬원이 발간한 속에 해답이 있다. 개항기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서울의 ‘차 문화’, ‘음료 문화’, 그리고 공간이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를 쉽고 재미있게 서술한 책이다. 책 속 내용을 따라가 보자.개항 이후, 서울에 다양한 서양문물이 유입되면서 커피, 홍차 등의 음료들이 소비되기 시작했다. 의학, 교육, 교통·통신 등 서양의 문화를 도입하던 왕실에서는 공적·사적 음료로 &l
남들은 저보고 효녀라고 하는데 천만의 말씀입니다. 어머니가 나한테 와주셔서 오히려 제가 은총을 받고 살았어요. 어머니가 살던 세대에는 남녀 차별 많았잖아요? 아들은 상급학교 보내고 우리 여자들은 공장 가고... 내가 그중에 속한 사람인데 우리 엄마가 나한테 못해준 것 해주려고 이렇게 오셨나 싶을 정도로 나한테는 은총이었어요. 그때 싱글맘이 되고 사업도 실패해 사는 게 너무 버거웠거든요. 어머니로 인해 제가 다시 살아나갈 힘을 얻었어요. 그게 은총이 아니고 뭐겠어요 - 은총(돌봄노동자)기저귀 100개로 시작한 요양보호사[이모작뉴스 고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평생학습도시 고양시는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참여하고, 누릴 수 있는 생애주기별 평생학습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특히 고양시는 5060 신중년대학, 고양시민대학, 성인문해교실, 장애인 평생교육 등 다양한 성인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평생학습관, 평생학습센터, 평생학습 카페 등 교육인프라를 확충하고 학교혁신 교육 프로그램, 풀뿌리 학습공동체 활동지원, 지역 특성을 살린 역사·환경·문화체험 교육으로 배우는 즐거움을 제공한다.명사초청 ‘고양시민대학’고양시민대학은
G군청 문화관광과에서 마련한 3개월짜리 어린이한자 공부방 훈장인 윤항구(75세)옹은 농협에서 운영하는 파머스마켓에 모처럼 들렀다. 윤 훈장은 마켓 문을 들어서며 그곳을 농부장터라고 부르면 얼마나 좋을까 싶었다."여그서 전지 살 수 있어요?""예 어르신. 저기 가정용 소모품 코너에 있어요."윤항구 노인은 왜 그걸 하필 소모품 진열장에 갖다 놓았을꼬, 투덜대면서 그곳에 다가갔다."여보씨요. 전지가 없는디?""바로 그 앞에 있잖아요.""워디?"마켓 직원은 살짝 짜증난 얼굴을 하고는 직접 배터리를 집어서 윤 노인에게 건넨다."아니! 나더러
치앙마이 재래시장‘과 종교해 어스름 녘아스라한 대평원 위로솟아있는 천 불 천 탑퇴락한 황톳빛 탑 아래서성이는 사람바간 왕국의 천 개의 탑들이세상의 유두(乳頭)가 되어인류에게 젖을 먹이고 있다-’불타(佛陀)의 나라‘, 윤재훈[이모작뉴스 윤재훈 기자] 천 년 도시 치앙마이에서 만났던 ’치앙마이 재래시장‘을 잊을 수가 없다. 어느 곳이나 재래시장은 먹거리가 싸고 맛있어, 가난한 배낭여행자들에게는 제격인데, 특히나 이곳에서는 옛 란나 왕국 사람들의 일상을 적나라하게 볼 수 있다. 어디서
[이모작뉴스 김경동 기자] 2016년 3월,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AI) 바둑프로그램 알파고(AlphoGo)의 '세기의 대결'이후 세계바둑계는 대전환을 맞았다. AI의 출현은 바둑생태계를 바꿨고, 기존의 바둑 교과서 내용들을 모두 흔들어 놨다. 그렇게 시간은 6년이 흘러 인공지능의 실력은 프로기사를 2~4점까지 접는 실력으로 향상됐으며, 이제는 인간이 도전하기에 너무 높은 벽이 됐다. AI의 영향으로 지금 대부분의 현역 프로기사들은 인공지능을 통해 바둑공부를 하면서 전체적인 실력 상향평준화를 이루어 더욱 치열한 경쟁
[이모작뉴스 김경동 기자] 서울시장 선거와 함께 6·1지방선거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경기도지사 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와 국민의힘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가 어버이날을 맞아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완성하기 위한 공약을 발표했다. 두 후보의 공약 중 절반만 실현되어도 경기도는 어르신들의 천국이 될 것 같은 공약들로 가득했다. 두 후보의 어르신공약 초점은 건강과 행복, 활기찬 노후 등에 초점을 맞췄다. 김동연 후보는 "어르신이 건강하고 행복한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다짐했고, 국민의힘 김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스마트시니어를 위한 전용 온라인 플랫폼 ‘오늘플러스’가 런칭됐다. 유한킴벌리 디펜드의 ‘오늘플러스’는 “오늘의 자신감을 더해주는 스마트시니어 라이프 큐레이팅 서비스”를 목표로 개발했다.‘오늘플러스’의 핵심은 맞춤형 큐레이션과 역동성에 있다. ‘오늘플러스’는 시니어 생애주기와 관심사 등에 따라 특화된 △큐레이션 상품라인업 △건강, 자기 계발, 투자, 패션·뷰티 등 라이프스타일 정보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 △소통, 공감형 체험공유 커뮤니티 △상품 체험기회 등을 제공하며, 콘텐츠의 양과 질도 고객 피드백을 바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