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실천 시민행동', 남해 농활(農活)을 가다동학 정신의 핵심은 '인내천(人乃天)’이다.‘사람이 하늘’, "모든 사람은 평등하고,높고 낮음, 귀천이 없다."[이모작뉴스 윤재훈 기자] 지금 이 시대에 ‘농활’을 가는 모임이 있다고 해 따라나섰다. 불과 얼마 안 되는 시절에 열정 가득한 우리 대학생들이 여름방학이면 농촌을 돕기 위해 떠나던 흔한 풍경이었는데 말이다. 갈수록 이기주의가 팽배해지고, 몇 년이 지나도 옆집에 누가 사는지도 모르는 이런 비인간화 되
[이모작뉴스 고석배 기자] 도심 속에서 벗어나 푸른 하늘 아래 하루쯤 텐트를 치고 캠핑을 하고 싶지만 쉽지 않다. 드라이브는커녕 주차장이 된 도로에서 졸음을 참을라치면 가기도 전에 숨이 턱 막힌다. 무엇보다도 캠핑은 준비가 더 힘들다. 텐트를 비롯해 코펠, 버너, 랜턴, 모기장, 담요...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게 캠핑이 아니다.서울 사람이라면 지금 이 순간, 바로 클릭 한 번으로 캠핑에 대한 모든 준비가 끝난다. 날짜를 잡고 예약 당일 날 몸만 훌쩍 떠나면 된다. 물론 먹을 건 취향대로 갖고 오면 된다. 식기와 주방도구는 종류
[이모작뉴스 이지훈 기자] 노인 돌봄의 최전선에 있는 요양보호사와 사회복지사 등 장기요양요원들의 역할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 중요한 역할만큼 처우 등 권익보호도 병행되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이에 서울시는 장기요양요원의 역량강화, 안전한 돌봄환경조성, 권익보호 등을 지원하는 ‘어르신돌봄종사자종합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서울시 어르신돌봄종사자종합지원센터가 오는 5월 28일(토)부터 요양보호사 역량강화를 위한 직무교육을 개시한다. 전국 장기요양지원센터로서는 최초이다. 서울시 어르신돌봄종사자종합지원센터는 지난
[이모작뉴스 고석배 기자] 서울 양천구가 노노케어에 앞장선다. 구는 양천구 거주 경력단절 여성에게 실버인지전문 프로그램을 교육시켜 노인 관련 취업과 연계시킨다.실버인지 전문프로그램이란 노인이 기억력, 일상생활능력, 인지능력이 저하되는 경우 인지 작업치료로 뇌세포를 활성화시켜드리는 프로그램이다. 노래, 댄스레크레이션, 그림 그리기, 종이접기, 언어치료, 원예치료, 웃음치료, 보드게임 등을 활용해 인지 능력 향상과 치매 예방을 위한 인지작업치료 전문 프로그램이다.양천구는 중장년층의 인생 이모작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일자리 사업을 추진
오늘날 ‘디아스포라’라는 말은 유대인뿐 아니라 아르메니아인, 팔레스타인인 등 다양한 ‘이산의 백성’을 좀더 일반적으로 지칭하는 소문자 보통명사로 diaspora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 조선 사람들 역시 과거 한세기 동안 식민지배, 제2차 세계대전과 한국전쟁, 군사정권에 의한 정치적 억압 등을 경험해, 상당수의 사람들이 뿌리의 땅인 한반도로부터 세계 각지로 이산했다. 코리언 디아스포라의 총 수는 현재 대략 600만이라고 한다.이 책에서는 ‘바깥’이라는 말
[이모작뉴스 한종률 기자] 신중년의 일자리 마련을 위해 경기 고양시는 고용노동부와 공동으로 6월 7일부터 14일까지 ‘Bravo! 2022 고양시 중장년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한다.박람회는 6월 3일부터 13일까지 박람회 홈페이지에 마련된 ‘온라인 채용관’을 통해 고양시를 비롯한 인근지역의 30여개 기업의 구인정보 확인 및 이력서 사접접수를 진행한다. 이후 14일 고양꽃전시장에서 개최되는 오프라인 박람회에서 현장면접을 진행한다.온라인 이력서 사전접수를 하지 못한 구직자도 오프라인 박람회 현장에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한국의 65세 이상 경제활동 참가율은 36.8%이며, 60세 이상 노인 노동자는 97.6%는 71세까지 일하기를 원한다.36.8% 경제활동 참가율이 높은 이유…연금 등 공적소득보장이 낮다한국의 65세 이상 노인의 2020년 경제활동참가율은 36.8%이며, 주요 선진국인 일본(25.5%), 미국(19.%)보다 가장 높은 것으로 ILOSTAT조사 결과 나타났다.한국의 노인 노동자는 지난 10년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통계청 2020년 ‘경제활동인구조사’에 따르면, 2010년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국민정책디자인단은 정책수요자인 국민과 서비스디자이너이자 공급자인 공직자가 함께 참여해 서비스디자인기법을 통해 공공서비스를 개발·발전시키는 국민참여형 정책모형이다.세종특별자치시가 시민과 머리를 맞대고 새로운 세대 신중년을 위한 맞춤 서비스 모색에 나선다. 시는 1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신중년 전문가, 시민, 시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세종시 제2차 국민정책디자인단’ 첫 번째 회의를 가졌다.신중년은 ‘주(主) 일자리에서 퇴직한 뒤 대체 일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지방선거에 임하는 후보들의 주요 노인관련 공약을 정리해 시니어 유권자의 판단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 지선후보의 연재된 노인공약을 촘촘히 살펴보고, 후보들 간의 경쟁력을 점검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시니어를 위한 공약이 미흡하거나 전무한 후보들도 있다. 지방선거 경쟁후보의 노인공약이 현재 발표되지 않거나, 정리되지 않은 관계로 노인공약을 발표한 후보 중심으로 정리했다.변성완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변성완 후보는 기초연금 '부부감액 규정 폐지'를 통해 모든 어르신들에게 기초연금을 평등하게 지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마우로 기예교수는 ‘2030 축의전환’에서 10년 내에 부와 힘의 중심이 밀레니얼 세대에서 실버세대로 이동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처럼 시니어세대의 산업규모는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보건산업진흥원 자료에 따르면, 국내 1946년~1964년 태어난 베이브부머가 주도하는 산업 규모가 2015년 29조원, 2020년 72조원, 2030년 168조원으로 매우 가파른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2021년 금융시장기획조사 기준(나이스디앤알) 는 금융자산 1억 이상으로 50~
[이모작뉴스 오은주 기자] 우리나라 시니어들은 여가활동으로 스포츠 활동과 사회교류, 관광∙여행에 관심이 높다. 반면에 청년층은 오락∙휴식, 문화예술 관람에 관심이 높다.이와 같은 내용으로 컨슈머인사이트가 '여가∙문화∙체육 주례조사(매주 500명, 연간2만6000명)'에서 6개월간(2021년 10월~2022년 3월) 1만1281명을 대상으로 여가활동 관심도를 묻고 성별∙연령별 특성을 비교했다.소비자의 여가활동 관심도는 △오락∙휴식(64%)이 가장 높았고 △관광∙여행(59%) △자기계발∙자기관리(42%) △운동∙스포츠 직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충북지사 노영민 후보와 김영환 후보 간 공약 베끼기 논란이 심화되고 있다. 특히 충북지역의 후보들은 효도공약이 타 지역에 비해 두드러지면서 고령층의 표심잡기에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후보들의 노인공약을 촘촘히 살펴보고, 유권자의 세심한 선택을 기대해 본다.노영민 후보 “모든 어르신에게 기초연금 지급하겠다”노영민 더불어민주당 충북지사 후보는 노 후보는 충북도내 65세 이상에 기초연금 지급, 어르신 생신축하금 20만원 지급, 경로당 지키미 10만원으로 상향 등 효도공약을 발표했다.노 후보
심우장에서 한용운의 숨결을 느끼고, 북악(北岳)에 오르다그저 지나가는 바람 아래나뭇가지는 흔들리는데,그 의미를 알 수가 없습니다무(無)입니까바람을 잡았다 편 손안에는아무 자취도 없는데,그대는 우주의 어디쯤걸어가고 있습니까- 무명(無明), 윤재훈[이모작뉴스 윤재훈 기자] 북정마을 골목길을 올라 만해의 혼이 깃들어 있는 '심우장(尋牛莊)' 뜨락을 거닌다. 뒤따라온 바람이 올곧은 만해의 정신으로 살아나듯, 소나무 가지를 흔들며 지나간다. 어린 시절, ’임‘이란 말이 교과서 시에서 줄창 나와 빼어난 연애
[이모작뉴스 고석배 기자] 팬데믹은 정부와 사회에 혼란을 야기시켰을 뿐 아니라 전 세계의 평범했던 개인과 가족의 일상마저 흔들었다. 세상은 봉쇄 되었고 아동, 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 취약 집단에 대한 공공보육 및 돌봄서비스 제공은 멈추었다. 그에 따라 돌봄은 온전히 여성의 몫이 되었다. 돌봄 때문에 여성이 주로 직업을 포기하는 이유는 경제를 위해 소득이 적은 자가 희생하는 것이 합리적인 결정이라 판단하기 때문이다.입법조사처의 '코로나19 시기의 가족 돌봄'연구보고서의 팬데믹 상황에서의 일·생활 균형의 조
[이모작뉴스 한종률 기자] LH는 18일 화천군 화천읍 신읍리 일대 부지에서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을 착공했다. 총 부지면적 8,580㎡의 신읍지구 공공주택은 국비 등 총 176억원이 투입돼 2024년 준공 예정이다.국민임대 100가구, 영구임대 20가구 등 모두 120가구가 공급되며, 각각 7층과 9층 높이의 아파트 2동 규모다. 특히 기존 공공실버주택까지 포함해 공공임대주택이 모두 240가구로 확대됨에 따라 고령자, 저소득층의 주거안정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용면적은 26㎡ 20세대, 29㎡ 36세대, 33㎡ 36세
[이모작뉴스 고석배 기자] 영화 '인연을 긋다'는 1분에 33 번 돌아가는 LP판 같은 영화이다. 먼지에 싸이고 세월에 긁혀 틱틱거리는 소리가 귀를 거슬리지만, 매끈한 디지털 음원으로는 절대 들을 수 없는 고혹적인 영혼의 울림이다.LP판 같은 영화고부갈등, 동서 간 갈등, 치매, 얼마나 레트로한 영화 소재인가? 지독한 시집살이로 도망치듯 외국으로 가 20년만에 돌아온 막내며느리와 나이가 두 살 어린 맏며느리, 그리고 치매에 걸린 시어머니가 함께 길을 떠난다. 목적지는 요양병원. 영화에는 현란한 카메라웤도, 화려한 편집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6·1 지방선거 강원도지사 후보들간 접전이 치열한 가운데 노인공약을 중심으로 차별성을 알아보고 유권자의 세심한 판단의 자료가 되길 바란다.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강원도지사 후보는 17일 대한노인회 강원도연합회를 찾아 65세 이상 버스비 무료 등 “어르신이 행복한 강원도를 만들겠다”고 약속했고, 김진태 국민의힘 강원지사 후보는 철원에서 개최된 강원도어르신생활체육대회에 참석해 ‘65세 이상부터 구간별 재산세 감면 추진’ 등 " 어르신들이 살기 좋은 강원도"
[이모작뉴스 송선희 기자] 코로나 19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일상을 차츰 회복해나가고 있다. 코로나에 감염된 환자들 중 피로, 우울, 기억력 저하 등 후유증으로 시달리는 시니어들이 고통을 받고 있는 경우가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경희대한방병원 한방신경정신과 김윤나 교수는 “일반적으로 코로나 후유증이라 함은 감염 후 4주 이상 지속되는 증상으로 때에 따라서는 2~3개월 이상 장기적으로 지속되기도 한다”며 “기침, 호흡곤란, 통증, 미각 및 후각장애 등이 대표적이지만 이러한 신체적 증상 이외에도 피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부산시가 초고령사회에 접어들면서 시니어들의 안전하고 행복한 노후 준비를 위해 구성한 ‘부산광역시 광역노후준비협의체’를 만들었다. 이를 위해 부산시는 18일 부산광역시 광역노후준비협의체 발대식을 열고, 첫 회의를 개최한다고 전했다.부산광역시 광역노후준비협의체는 「노후준비지원법」개정에 따라 노후 생활에 필요한 준비와 지원을 위해 구성된 협의체로 분야별 전문기관 등 16개 기관(부서)로 구성됐다. 부산시가 총괄하며 장노년일자리지원센터와 국민연금공단 부산지역본부가 광역노후준비센터로 운영을 맡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사망자가 급증하면서, 지난 3월~4월 사망자의 시신을 처리 할 화장시설이 부족해 장례 절차를 제때 밟지 못하는 사상 초유의 화장대란(火葬大亂)이 발생했다.이에 정부는 전국 화장로의 화장 회차를 확대하고 운영시간을 연장하는 방법 등을 통해, 지난 3월 16일부터 4월 15일까지 ‘화장시설 집중운영기간’을 실시했고, 이 기간을 4월 30일까지 2주일간 연장 하는 등 위기 상황에 대응했다. 위기 대응상황에서도 장례 3일차 화장률이 전국 기준 77.9%(2월)에서 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