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작뉴스 이지훈 기자] 서울시복지재단이 24일 발표한 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를 통해 개인파산을 신청한 서울시민의 86%가 50대 이상이고, 64.4%가 남성, 83.5%가 기초수급자로 조사됐다. 가구 유형은 1인 가구(63.5%)가 가장 많았으며, 2명 중 1명이 생활비 부족(48.8%)으로 채무가 발생했고, 3명 중 1명(35.7%)은 원리금이 소득을 넘어서 파산에 이르렀다.지난해 서울회생법원에 접수된 개인파산 신청 총 8,859건 중 16.8%에 달하는 1,487건이 서울금융복지
[이모작뉴스 이상수 기자] 중장년층에 단순 반복 직업군에 인지장애와 치매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신적 자극이 거의 없는 단순 반복적인 직업을 갖는 것은 인지 및 대인관계 요구가 높은 직업을 갖는 것과 비교할 때 경도 인지 장애의 위험이 66%, 70세 이후 치매 위험이 37%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직군에 종사하는 사람은 인지능력과 대인관계를 향상시킬 수 있는 일과를 병행해야 한다.이런 내용으로 지난 17일 CNN에 노르웨이 오슬로 대학의 연구 발표가 실렸다. 오슬로 대학 병원의 연구원 트린 에드윈(Trine Edw
[이모작뉴스 조경희 기자] 한국의 농가 수가 지난해 처음으로 100만 가구 아래로 떨어졌고, 절반이 65세 이상 고령 인구였다. 통계청의 '2023년 농림어업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2년 12월 1일 기준 농가 수는 99만 9천 가구로 집계되었다. 이는 전년 대비 2만 4천 가구(2.3%) 감소한 수치이며, 농업조사가 시작된 1949년 이후 처음으로 농가 수가 100만 가구 이하인 것이다.농가 인구는 총 208만 9천 명으로, 전년보다 7만 7천 명(3.5%) 감소했다. 연령별로는 70세 이상이 76만 7천 명으로 전체 농가 인
[이모작뉴스 이상수 기자] 한국의 50대는 힘들다. 퇴직을 코앞에 두고 있거나 이미 했다. 자식은 독립하지 않았고, 부모 돌봄은 현재진행형이다. 돈줄은 끊겨 가는데 재정적 책임과 부담은 여전하다. 이 시점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일은 50대 이후를 결정론적으로 보는 것이다. 무언가를 하기에 충분치 않아 보이나 아직 충분하다.미국의 공인 재무 설계사이자 ‘스타일드 웰스(Styled Wealth)'의 설립자인 오텀 넛슨은 15일 CNBC에서 말했다. “50대에 인생, 저축, 재정이 이미 정해진 것처럼 느낄 수 있는데 이것은 실수다.” “
[이모작뉴스 남궁철 기자] 인구 고령화가 부동산 증여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점점 더 명확해지고 있다.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의 분석에 따르면, 2024년 집합건물 증여자 중 70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이 37%에 달한다. 이는 2020년의 23.1%에서 크게 상승한 것으로, 증여 시점이 점점 늦춰지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이와 함께 수증인의 연령도 상승하고 있다. 50대 수증인 비율이 26.6%로 가장 높으며, 60대 수증인도 19.3%를 차지한다. 반면 30대 수증인의 비율은 혼인에 따른 증여재산 공제 신설의 영향으로 16.1%로
[이모작뉴스 조경희 기자] 한국폴리텍대학에서 실시하는 신중년과 경력단절 여성 대상 재취업 훈련 과정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훈련 과정을 통해 수료한 사람들의 취업률이 60%를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중장년을 위한 신중년 특화과정과 여성 재취업과정의 수료생 취업률은 각각 62.8%, 63.9%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기준의 결과다.교육비‧실습비‧기숙사비 전액 국가지원이 과정들은 중장년층과 여성들에게 맞춤형 기술 교육을 제공해 지속 가능한 능력 개발과 취업을 지원한다. 교육비는 물론 실습 재료비와 기숙사비까지 전액
전문가와 함께하는 챗 GPT 실전 사용법은 본지의 ‘스마트 시니어’코너에서 만났던 정병남 챗GPT 전문가에게 기초 사용법과 응용에 관해 물어 보고 같이 실습해 보았다. 정병남 전문가는 삼성전자 정보통신본부와 LG CNS 통신네트워크 사업본부 등 정보통신 분야에서 잔뼈가 굵었다. 현재는 노사발전재단 위촉 강사이며 서초 50플러스센터 등에서 챗GPT 전문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이모작뉴스 이상수 기자] 23년 영국왕립골프협회에 따르면, 한국의 골프 인구는 535만 명으로 미국, 일본, 캐나다에 이어 4위다. 초보자 골프 레슨비는 3개월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반려로봇이 홀로 지내는 어르신의 말벗이 되어주고, 쓰러짐 등 긴급상황이 발생하면 119로 자동 연락해 준다. 움직이기 힘든 요양원 어르신 배변처리는 물론 세정까지 자동으로 도와주는 로봇도 있다. 늘 적적했던 어르신에겐 AI로봇이 바둑상대가 되어주고, 대국이 끝나면 바둑알도 싹 정리해 준다. 머나먼 미래 이야기가 아니다. 바로 서울시 어르신 스마트 돌봄서비스의 ‘현재’다.서울시는 초고령시대를 앞두고 기존 인력 중심 어르신 돌봄서비스를 인공지능(AI)‧로봇‧사물인터넷(IoT) 등 스마트기기로 확대해 돌봄 공백
[이모작뉴스 남궁철 기자] 하동군이 50대와 60대 신중년 세대를 위한 맞춤형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인생의 중요한 전환기에 있는 지역민들이 새로운 도전과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2024년 4월부터 시작되는 이 프로그램은 10주에서 15주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참가자들이 지역사회와의 조화를 이루며 재능 나눔, 재취업 준비 등 노후에 대비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다양한 분야의 전문 강사들을 초청해 진행되는 강좌에는 △'내가 빚는 우리 술 막걸리' △'에어컨 청소 전문가' △'젊어지는 발 건강법' '△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50대 주부이자 직장인이었던 이해수 씨는 경남 창원에서 결혼과 출산, 육아를 하며, 학습지 교사와 학원 운영을 병행했다. 지역 센터장까지 맡을 만큼 인정받고 자신감이 넘치는 삶을 살았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구조조정과 남편의 사망으로 극심한 우울감을 겪었고, 일상이 멈춘 듯한 생활을 하다가 변화가 필요하다고 느끼고 자녀들이 있는 서울로 이사했다.서울에서도 슬픔과 두려움에 잠시 갇혀 지내셨지만, 결국 중장년 취업 지원사업 중 '돌봄교사 양성사업'을 발견하고 이에 참여했다. 수십 년간의 방문 교사 경험을 살려
[이모작뉴스 이상수 기자] 22대 총선 유권자의 절반 이상이 50대 이상이다. 한 세대 전만 해도 60세면 ‘뒷방 늙은이’ 신세였다. 지금은 100세 시대다. 몸은 100세를 향하는 데 마음은 한 세대 전에 머물러 있다. 정치적 소수자를 자처한다. 혹은 한 정당의 ‘프로파갠더’ 깃발 부대의 일원이 되어 있다. ‘선배 시민’의 진정한 역할은 정치적 자각에서 출발한다. 어느 때보다 깨어 있어야 할 세대로 책임이 막중하다.지난 1월 행정안전부의 발표에 따르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24.4.10.)에서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는 18세
[이모작뉴스 이상수 기자] 서울시는 '서울형 유급병가 제도’를 '서울형 입원 생활비’로 명칭을 변경하고, 지원 금액을 기존 하루 89,250원에서 91,480원으로 확대했다. 연간 최대 128만 원의 생계비를 지원한다. 지원 금액 상향 조정과 함께 신청도 온라인으로 간소화했다.2019년 6월에 전국 최초로 시작된 '서울형 유급병가 제도’는 질병과 부상으로 인한 입원 시 생계비 지원이 없는 노동 취약계층에 건강권과 생활비 지원을 하는 사업이다. 누적 지원은 총 25,273건으로, 총 134억 7,100만 원의 생계비를 지급한 바 있다
[이모작뉴스 남궁철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40대와 50대 경력 인재의 재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하나 파워 온 세컨드 라이프' 프로그램을 전국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19일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신중년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 가치 창출 사업으로, 2022년 8월부터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시작되었다.올해부터는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던 프로그램을 전국 단위로 확대하여 더 많은 지역의 중장년층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하나금융그룹은 지방자치단체, 유관기관과 협력해 지역별 우수 일자리를 발굴하고, 전국 10여 개
[이모작뉴스 조경희 기자] 새로운 노인 문화를 모색하는 ‘선배시민협회’가 50대 이상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선배시민 300여명의 회원으로 참여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열었다.‘선배시민협회’는 “우리는 선배시민의 길을 만든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새로운 노인 문화의 마련을 목표로, 초고령사회의 당사자들이 주체적이고 창조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2024년 2월 17일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서울지역대학 대강당에서 열린 이 행사에는 200여 명의 인사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초대 회장으로는 사회복지 학계와 현장에서 오랫동안
‘배워서 남 주냐’라는 말이 있다. 하지만 배워서 남 줘야 한다. 이게 쉬운 게 아니다. 남을 주려면 내가 제대로 배워 고수가 되어야 한다. 나의 배움과 익힘이 흘러넘쳐야 남에게 줄 수 있다. 예수님은 사랑 그 자체였다. 그렇기에 사랑을 인류에게 줄 수 있었다. 비교할 대상은 절대 아니지만 그런 마음으로 배우고 익힌 재능을 아낌없이 주고 싶다.- 정병남 챗GPT 전문가[이모작뉴스 이상수 기자] 나이 50이면 지천명이라 했다. 하늘의 뜻을 아는 나이가 됐다는 얘기다. 50대 중반인 정병남 챗GPT 전문 강사. 그의 오십 평생은 누군가
[이모작뉴스 조경희 기자]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1인 가구 대부분이 고독사 위험에 처해 있으며, 특히 4~5명 중 1명이 높은 위험도를 가진 중·고위험군으로 분류됐다.이 연구는 9,471명의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했으며, 고독사 고위험군은 2.6%, 중위험군은 19.8%, 저위험군은 56.4%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 중 78.8%가 어느 정도의 고독사 위험군에 속해 있고, 중·고위험군은 22.4%를 차지했다. 고독사 위험군이 아닌 경우는 21.2%에 불과했다.연구진은 ▲실패와 상실감 ▲고립된 일상 ▲사회적
[이모작뉴스 조경희 기자] '신중년 디지털 일자리 센터'가 하나금융그룹과 강남구청이 협력하여 개관했다. 이 센터는 지하철 7호선 강남구청역에 자리 잡고 있으며, 40~50대 경력 인재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분야의 재취업 및 경제 활동을 지원하는 전용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이번 개관식에는 하나금융그룹과 강남구청 관계자들뿐만 아니라 이 센터에서 교육받게 될 교육생 40여 명도 참석했다. 센터는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디지털 직무 및 직능 교육, 디지털 일자리 상담과 취·창업 지원 등 교육생의 필요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
[이모작뉴스 남궁철 기자] 부산 금정구가 2024년도에 실시하는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사업’ 참여자 모집을 25일까지 진행한다. 이 사업은 신중년 퇴직자들의 노하우와 경험을 활용하여 지역 내 중소기업에 안전, 경영, 인사, 재무 등의 분야별 컨설팅을 제공하는 일자리 마련 프로그램이다.‘신중년 중소기업 안전+컨설팅 지원 사업’의 주요 목적은 50대 이후 은퇴한 신중년들에게 그들의 경력과 전문성을 살릴 수 있는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지역 기업들은 신중년 전문가들의 컨설팅 지원을 받아 경영상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성장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50대에 주된 직장 퇴직 후, 중·고령층은 70세까지 20여 년 간의 이모작인생을 위한 재취업의 기회를 잡아야 한다.OECD(2022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실질적 은퇴 나이는 남성 72.9세, 여성 70.6세로 근로 생애 기간이 늘어났다.한국경제인협회 중고령내일센터, 중·고령이 주된 직장에서 퇴직한 연령이 평균 50.5세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응답자의 주된 직장 퇴직 연령은 남성 51.5세, 여성 49.3세 등 평균 50.5세로 나타났다. 주된 직장에서 근속기간은 평균 14년 5개월, 50세 이전에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한국의 사회동향 2023’에 따르면, 인터넷 이용률이 70세 이상 54.7%이고, 디지털 역량은 34.7%이고, 65세 이상 교통사고 사망자는 46%로 다른 연령대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사회동향’은 국민의 생활과 우리사회의 변화양상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서술한 종합사회보고서이다.70세 이상 디지털 역량 34.7%...‘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필요디지털 정보화 이용 능력은 ‘접근’ 수준보다 ‘역량’ 수준에서의 격차가 크게 나타나며, 고령층과 농어민의 디지털 정보화 ‘역량’ 수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