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작뉴스 이지훈 기자] 서울 구석구석엔 30년 이상 전통과 가치를 이어온 ‘오래가게’가 숨어있다. 서울시는 음식점과 전통공예‧생활문화 업종 등의 가게들 중에서 오랜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담고 있고 사랑을 받은 가게를 선정해 ‘오래가게’라 명명했다. ‘오래가게’는 ‘오래된, 그리고 더 오래가길 바라는 가게’라는 의미이다. 지난 2017년부터 현재까지 121개 선정되었고, 이 중에서 110개 가게가 운영 중에 있다.시니어들의 추억이 있는 종로구 혜화동 을 비롯해 조선 철종 때부터 금박공예 가업을 이어온 , 고종
[이모작뉴스 이지훈 기자] 서울시내 벚꽃이 4월 3일경 개화를 시작으로 4월 10일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개나리와 진달래는 4월 4~5일경에 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봄꽃을 즐기며 봄맞이를 할 수 있도록 ‘서울의 아름다운 봄 꽃길 173선’을 소개했다.서울시가 선정한 봄 꽃길 173선은 도심 내 크고 작은 공원부터 가로변, 하천변, 골목길 등을 총망라해 전체 길이가 247㎞에 이른다. 올해는 시민들의 행복지수를 높이고 도시의 매력을 더하기 위한 동행가든과 매력가든이 본격적으로 조성되며, 곳곳에서 봄꽃과 함
[남궁철 기자] 서울시민의 평생학습과 교양 및 직업역량 개발을 지원하는 ‘서울시민대학’이 2024년 1학기 정규과정 수강생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서울시는 오는 3월 12일부터 서울평생교육진흥원에서 운영하는 서울시민대학 ‘2024년 1학기 정규과정’ 수강생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서울시평생학습포털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다음 달 4월 2일부터 7월 4일까지 총 147개의 강좌를 수강할 수 있다.이번 1학기 정규과정에서는 인문교양 강좌부터 미래사회에 대응하는 실용적인 기술을 탐구하는 ‘직업역량과정’으로 구성됐다. 특히, 경제, 창업,
[이모작뉴스 이지훈 기자] 기대수명이 늘어남에 따라 100세 이상 장수노인들의 수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해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00세 이상 인구는 2018년 4,232명에서 2019년 4,819명, 2020년 5,581명, 2021년 6,518명, 2022년 6,922명으로 늘었다. 5년 사이에 63.56% 증가한 셈이다.서울 관악구 '장수축하물품' 50만원 각 지자체 마다 장수를 축하하기 위해 ‘장수축하금’ 또는 ‘장수축하물품’을 제공하고 있다. 그중 올해 현재 기준 총 75명(100세 도래 21명, 101세
[이모작뉴스 심현주 기자] 2024년 노인일자리 사업 모집이 시작됐다. 서울 금천구와 인천 계양구, 경기도 안성시는 12월 15일까지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서울 금천구, 내년 노인일자리 사업...12.15일까지금천구는 12월 4일부터 12월 15일까지 ‘2024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 3,567명을 모집한다.구에 따르면, 모집 분야는 지역사회 공익 증진을 위해 참여하는 ‘공익활동’, 사회적 도움이 필요한 영역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서비스형’, 사업 수익으로 운영하는 ‘시장형’, 수요처의 요구에 맞
[이모작뉴스 심현주 기자] 국내에서 한 해에 800만 마리의 야생 조류가 유리창에 충돌해 목숨을 잃는다. 이는 하루 평균 2만여 마리에 달한다. 야생생물법 개정으로 해당 구역의 공공기관이 관리해야 하지만, 제대로 된 조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환경부와 국립생태원이 2018년에 발표한 ‘인공구조물에 의한 야생조류 폐사 방지 대책 수립’ 보고서에 따르면, 1년에 약 800만 마리의 새가 인공구조물인 투명 유리창에 부딪혀 목숨을 잃는다.도시에서는 건물 안에서 밖의 경관이 잘 보이도록 유리창으로 설계된 건물이 많다. 특히 도로의 소음을 막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1970년대 명절 때가 되면, 이발소는 문전성시를 이룬다. 동네 싼 이발소는 몇 시간씩 기다려야 하는 수고를 해야 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발소가 흔치 않다. 미장원이 익숙지 않은 노인은 사우나 이발소를 자주 이용한다.서울에는 14,000여 곳의 이용원이 존재(2022년 9월)한다. 서울미래유산으로 지정된 이용원은 단 2곳뿐이다. 종로구 혜화동의 ‘문화이용원’과 마포구 공덕동의 ‘성우이용원’은 100여 년 동안 한 자리를 지켰다. 두 이용원은 시민 가까이에서 소통하며 전통 방식의 ‘이용(理容)’ 문화를
[이모작뉴스 심현주 기자] 재취업이나 경력 전환을 원하는 중장년을 위해 취업박람회가 열린다. 영등포구는 현장 면접부터 구직상담, 채용까지 원스톱으로 진행되는 취업박람회를 마련했다.‘중장년‧어르신 희망 취업박람회’는 10월 19일 오후 1시 FKI타워 컨퍼런스 센터에서 열린다. 재취업과 경력 전환을 희망하는 중장년이라면, 신분증과 이력서, 자기소개서를 지참해서 참여할 수 있다. 박람회는 외식, 사무, 영업 등 분야의 일자리 300여 개를 제공한다.더불어, 박람회 현장에서는 40여 개의 부스가 운영된다. 박람회 참여자는 ▲기업 채용관에
[이모작뉴스 이지훈 기자] 사람의 평균수명이 크게 늘어나면서 예전에 비해 100세 이상 장수를 누리는 노인의 수도 크게 늘고 있다. 서울시는 100세 이상 부모 또는 조부모를 잘 부양하는 가족을 대상으로 응원과 격려를 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표창을 수여한다. 표창수여는 오는 5월 31일 오전 10시 40분, 서울시청 시민청 태평홀에서 진행된다.이번에 선정된 표창수여자는 평소 노인을 공경하고, 100세 이상 가족을 헌신적으로 봉양하며 효행을 실천해 온 효자‧효부‧효손 총 34가족이다. 이들의 효행을 들여다보고 ‘효 문화’ 장려 및
[이모작뉴스 이종문 기자] 살랑이는 바람과 따뜻한 햇볕, 산책하기 딱 좋은 계절이다. 미세먼지로 인해 외출이 꺼려지지만, 이 계절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봄나들이에 주저하지 않는다. 이번 주말 시민의 안식처가 되어주고 있는 도림천과 안양천 일대를 드론에 담아왔다.도림천은 서울시 관악구, 동작구, 구로구 ,영등포구를 거쳐 안양천으로 이어지는 하천이다. 발원지는 관악구에 위치한 서울대가 있는 관악산이다. 길이는 11㎞다.조선시대에는 하천 일대가 풀이 무성해서 말을 방목하는 마장을 이곳에 두었다한다. 서울대가 있는 관악산에서 발원한 도림천은
[이모작뉴스 조경희 기자] 서울시복지재단은 고독사 위험가구 200가구를 대상으로 ‘AI안부든든서비스’ 시범사업을 위해 AI 기반 원스톱 고독사 예방 시스템 구축을 한다. 재단은 금천구청, SK텔레콤(주), 한국전력공사, 행복커넥트와 6일 금천구청에서 공동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한다.‘AI안부든든서비스’는 통신데이터, 전력사용량, 돌봄 앱 등 사회적고립가구의 생활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분석한다. 분석 겨로가 일정기간 휴대폰을 사용하지 않거나 예측한 전력사용량에 미달될 경우, AI가 전화를 걸어 안부를 확인하고 비상
[이모작뉴스 김경 기자] 1960~70년대 우리나라 수출의 중추 역할을 했던 일명 ‘구로공단’의 과거와 현재를 담아낸 전시가 오는 7월 14일부터 9월 12일까지 G밸리산업박물관에서 열린다.과거 ‘구로공단’으로 불리던 서울디지털산업단지는 1964년 구로구와 금천구에 조성된 우리나라 최초의 국가산업단지이다. 60~70년대는 섬유, 의류, 봉제 등 노동집약적 제조업을 중심으로 공단이 들어섰지만, 현재는 IT, 소프트웨어, 유통, 서비스업 등 첨단정보 지식산업이 대거 입주해있다. 3단지로 나누어
세상에는 그냥 하는 일과, 일생을 걸고 하는 일이 있습니다.당신의 손길이 곳곳에 스며든, 절대로 타협할 수 없는,닷에서는 그런 일을 할 수 있습니다.사람들은 이곳에 그저 무난하게 근무하러 오는 것이 아닙니다.그들은 여기에 끝장을 보기 위해 옵니다.그들의 일이 어떤 의미를 지니길 원하니까요.- 주식회사 ‘닷’ 사무실 벽에 쓰인 글[이모작뉴스 고석배 기자] 주식회사 ‘닷’. 사람의 외자 이름처럼 심플하다. 2000년대 초반 IT 붐이일 때는 회사 이름에 ‘닷’을 넣는 게 유행이던 시절도 있었다. 그런데 ‘닷’이 멋지기만 한 이름일까?‘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바다의 떠다니는 플라스틱 섬과 식품의 미세 플라스틱은 기후 위기와 인간의 신체에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최근 현명한 소비자들은 제품의 속성보다 브랜드의 명성과 신뢰성, 그리고 업사이클링 제품에 더 많은 구매력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좋은 브랜드란? 보다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친환경 제품이나 업사이클링 제품이 대세이며, 소비자의 손길이 닿는 제품으로 성장할 것이다.오늘 소개하는 친환경 브랜드는 폐플라스틱재활용 섬유로 만든 효성티앤씨의 업사이클링 브랜드 '리젠‘이다.‘리젠’브랜드 개발효성티앤씨는 2000년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고령자복지주택은 나이가 들어도 살던 지역에서 계속 거주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전반의 고령친화적 주거 환경을 구축하는데 의미를 둔다. 어르신들의 맞춤 주택사업인 고령자복지주택 공급이 국토교통부의 주거복지로드맵2.0에 의하면 2023년부터 기존 공급량의 두 배로 년 간 2,000호까지 물량을 확대해 2025년까지 총 1만 호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이에 서울 금천구는 4월 14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독산주공13단지 내에서 복지시설·공동홈 복합건축물인 고령자복지주택 기공식을 열었다. 고령자복지주
[이모작뉴스 한종률 기자] 각 지자체는 내년, 노년기 소득지원 및 사회참여 활성화를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의 참여자를 모집한다. 접수는 온라인 신청 및 가까운 행정복지센터․시니어클럽 등을 방문하여 신청 가능하다. 서울시 6개구 노일일자리사업 참여자 모집내용을 살펴본다.강서구, 내년 노인일자리사업 3m468명 참여자 모집서울 강서구가 노인 일자리 창출을 통해 어르신들의 소득과 사회활동을 지원하기위해 노인일자리 참여자 3,468명을 모집한다. 지역내 20개 동주민센터와 13개 수행기관에서 총 59개 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다.내년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LH는 고령자복지주택’을 ’25년까지 1만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정부는 의료·복지 분야의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새로운 주거형태인 고령자복지주택은 고령자의 편안한 노후를 위해 LH와 지자체들의 참여로 공급량을 늘리고 있다.‘고령자복지주택’은 만65세 이상 저소득 어르신들의 편리한 생활을 위해 세대 내 단차 제거, 안전손잡이 설치 등 연령 특성에 맞는 주택설계와 건강관리와 문화활동 등 특화형 복지서비스를 함께 제
“저는 한국 분들과 이야기하면서 상황을 잘 이해하지 못해 함께 잘 웃지를 못했습니다. 그래서 3년 전 스피치 자조모임에 참석하게 됐습니다. 처음에는 사람들 앞에서 내가 쓴 글을 읽는 것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자주 목소리가 떨리고 눈물이 많이 났습니다. 어떤 여자 분이 제가 울 때마다 벌떡 일어나서 휴지를 가져다줬습니다. 여자들이 바로 지금의 자조모임 회원들입니다.”- 중구 몽골 가족 자조모임 회원 박자야 님[이모작뉴스 김수정 기자] 한국인과 결혼하면서 이민을 온 외국인들이 있다. 이들은 한국에서 가족을 꾸리며,
[이모작뉴스 윤철순 기자] 서울 금천구가 조상의 토지소유 현황을 상속인에게 알려주는 ‘조상 땅 찾기’ 재산조회 서비스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7일 밝혔다.‘조상 땅 찾기’ 재산조회 서비스는 부모 등이 갑작스럽게 사망해 상속받을 토지를 알 수 없거나 재산관리를 소홀히 해 상속재산 여부를 알 수 없을 경우 신청하는 무료 서비스다.구에 따르면 올 상반기 재산조회 서비스를 신청한 954명 중 301명이 1034필지의 토지소유 현황을 확인하는 성과를 보였다.토지소유자가 1959년 12월 31일 이
[이모작뉴스 윤철순 기자] 서울 금천구가 65세 이상 인구비율이 20%를 초과하는 ‘초고령사회’를 앞두고 고령친화도시 구축을 위한 정책 과제를 수립, 실행에 나섰다.구는 최근 고령친화도시 조성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노년의 삶이 기대되는 도시, 금천’ 실현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마련했다고 1일 밝혔다.고령친화도시는 ‘나이가 드는 것이 불편하지 않고 연령에 상관없이 누구나 활력 있고 건강하게 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도시’로 세계보건기구(WHO)가 만든 국제네트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