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작뉴스 조경희 기자] 새로운 노인 문화를 모색하는 ‘선배시민협회’가 50대 이상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선배시민 300여명의 회원으로 참여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열었다.‘선배시민협회’는 “우리는 선배시민의 길을 만든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새로운 노인 문화의 마련을 목표로, 초고령사회의 당사자들이 주체적이고 창조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2024년 2월 17일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서울지역대학 대강당에서 열린 이 행사에는 200여 명의 인사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초대 회장으로는 사회복지 학계와 현장에서 오랫동안
노인이 돌봄의 대상이라는 관점에서, 돌봄을 줄 수 있는 존재로 인식하는 선배시민운동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돌봄리빙랩네트워크 포럼에서는 노인‧ 환자‧가족의 돌봄 경험과 전문성을 지역사회 돌봄시스템과 연계하는 “시민, 돌봄의 주체로 성장하다”란 주제로 포럼을 마련했다.포럼의 주요 내용을 발췌 정리하여 연재한다.연재순서 ① 시민과 함께 지역문제를 해결하다 ② 선배시민, 공동체를 돌보다 선배시민 ‘건강지킴’이 통합돌봄 선봉에 서다 ④ 환자와 가족, 돌봄의 주체가 되다[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선배시민이란 ‘지혜와 경륜을 바탕으로 지역사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노인은 돌봄의 대상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노인은 돌봄을 받으면서 돌봄을 줄 수 있는 존재다. 노인은 선배시민으로서 지역사회에서 돌봄의 주체로 성장하고 있다.돌봄리빙랩네트워크 포럼에서는 환자 및 가족의 돌봄 경험과 전문성을 지역사회 돌봄시스템과 연계하는 정책과 제도개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은 지난 8월 30일 전주대학교에서 “시민, 돌봄의 주체로 성장하다”란 주제로‘돌봄리빙랩네트워크 포럼@전주’를 마련했다.전북지역문제해결플랫폼, 전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돌봄리빙랩네트워크가 주최하고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지난해 국내 등록 장애인은 265만명으로, 이 중 65세 이상 등록장애인은 140만1523으로 52.8%를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60대는 62만6000명(23.6%)이고, 70대가 57만4000명(21.6%)이다. 2010년 65세 이상 등록장애인은 93만4634명(37.1%)으로 매년 급격한 증가 추세이다.보건복지부가 19일 발표한 '2022년도 등록장애인 현황'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 등록 장애인은 265만2860명으로 인구 대비 5.2% 수준이다. 연령별 인구 대비 등록장애인 비율은 60대
[이모작뉴스 조경희 기자] ‘2023년 경기 베이비부머 마음돌봄 전화상담 수기 공모전’ 시상식이 경기도사회서비스원 경기도노인종합상담센터 주최로 4월 21일 오후 경기도청 구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렸다.이번 공모전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 진행된 경기도노인종합상담센터 ‘중장년 마음돌봄 전화상담’ 서비스를 이용한 도내 중장년(48세~68세)들과 상담사를 대상으로 상담 참여 경험을 공유하고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이용자 부문 수상에서는 ‘터널을 지나 빛으로’ 작품이 영광의 대상을 차지했다. 이외에도 ‘홀로 걷는 길에서 동
[이모작뉴스 이지훈 기자] 데이케어센터를 이용하는 노령자들과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작품전시회가 열려 연말분위기를 훈훈하게 했다.마포구에 위치한 초록숲데이케어센터는 2022년 한 해 동안 인지강화 및 치매예방 프로그램 시간을 활용해 만든 그림, 모빌, 액자 등 돌봄노인들의 수공예작품 100여점을 전시했다.전시와 함께 크리스마스 꽃인 포인세티아 만들기 체험과 지역주민들이 어르신에게 보내는 ‘2023년 새해 응원 메시지’ 작성 등이 진행됐다.이 행사는 서울시사회서비스원 소속 초록숲데이케어센터가 개소 이후부터 매년 진행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이 지난 19일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2022 경기도사회서비스원 돌봄 우수사례 발표회’를 마련했다.대상을 받은 남양주 종합재가센터의 김경수 요양보호사는 어릴 적 가난으로 공부를 제대로 하지 못한 80대 노인이 청각·시각·인지 장애 가운데 공부할 수 있도록 도운 내용의 ‘평생소원을 이뤄드린 돌봄+돌봄’을 발표했다.‘나는 공공돌봄 실천가입니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발표회는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소속
지난 7월, 오세훈 시장은 ‘약자와의 동행’을 선언했다. 그리고 뒤에서는 사회적 약자를 위한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기관 축소와 통폐합을 얘기하고 있다. 윤석열 정부도 얼마 전 사회적 약자를 두텁게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뒤에서는 공공기관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일부 기능과 자산을 민간에 매각하겠다는 정부 방침을 내놓았다.- 서울시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정진술서울시 출연기관 통폐합 이대로 괜찮은가?[이모작뉴스 고석배 기자] 서울시는 공식적으로 서울시 출연기관의 통폐합을 발표한 적이 없다. 소문이 먼저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서울시가 2023년 ‘서울형 생활임금’을 시간당 1만 1,157원으로 확정했다. 올해 생활임금 1만 766원보다 3.6% 오른 391원이 상승한 것이다. 정부의 내년 최저임금 시간당 9,620원보다 1,537원 많다. 서울형 생활임금 적용대상자는 법정 노동시간인 209시간을 근무하면 통상임금 기준 한 달에 233만 1,813원을 받는다.적용대상은 서울시 및 시 투자출연기관 소속 직접고용 노동자, 서울시 투자기관 자회사 소속 노동자, 민간위탁노동자(시비 100% 지원), 뉴딜일자리 참여
[이모작뉴스 고석배 기자] 은총(61) 씨는 17년 차 요양보호사다. 그녀가 요양보호사의 길을 걷게 된 계기는 돌아가신 어머님 때문이다. 가족 요양을 하기 위해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따게 되었다. 가족 요양은 부모, 자녀, 형제자매에 한해 가족이 직접 돌볼 경우 돌봄 급여가 인정되는 제도이다. 일반적으로는 1일 1시간, 1달 20일을 인정해 주지만 중증이나 치매일 경우 1일 1시간 30분, 1달 30일을 인정해 준다. 그녀처럼 많은 요양보호사들이 이렇게 시작한다. ‘은총’은 어머니 때문에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이모작뉴스 고석배 기자] '성동종합재가센터' 칠판에는 '건강하고 행복한 노동, 섬세하고 따뜻한 돌봄'이라는 글귀가 적혀있다. 서울시 사회서비스원의 1호 센터인 성동종합재가센터 방문 후 첫인상은 따뜻했다. '통합돌봄'을 지향하는 기관답게 그들의 미소에서 편안함을 느꼈다. 통합돌봄이란 노인이나 장애인이 자기가 사는 곳에서 개개인의 욕구에 맞춰 누리는 돌봄 서비스이다. 또한 사회와 어울려 살아갈 수 있도록 의료, 가사, 돌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현재 민간의
[이모작뉴스 이지훈 기자] 치매 예방 등에 도움을 주는 두뇌 훈련 인지학습지 3편이 발간됐다.은 2019년 12월에 서울시사회서비스원 작업치료사가 직접 개발해 ‘사고와 문제해결력’이라는 주제로 1편이, 2020년에 ‘기억력’ 주제로 2편이 출판됐다.이번에 발간된 3편은 ‘지남력’ 자극을 위한 △계절 구분하기 △날짜와 시간 맞히기 내용으로 구성됐다.추후 4편 ‘주의 집중력’ 훈련을 위한 △길 연결하기 △같은 그림 찾기, 5편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어르신의 치매 돌봄 서비스를 책임지고 치매안심센터 종사자들은 신체적 노동이외에도 감정노동에 시달리고 있다. 이들은 코로나19 유행으로 방역업무 지원이나 치매관리사업 고유 업무 병행 등으로 고단한 몸과 마음을 재충전할 시간이 마련됐다. 경기도와 경기도광역치매센터는 도내 치매안심센터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특히 치매안심센터 종사자들의 정신건강은 도민들에게 양질의 치매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있어 꼭 유지되어야 할 중요한 부분이라는 것이 도의 설명이다.
[이모작뉴스 이지훈 기자]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65세 이상 인구 중 9%가 치매로 고통을 겪고 있을 만큼 치매 및 인지장애 인구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치매로 인한 고통은 당사자나 보호자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치매 환자를 돌보는 보호자들은 불안, 우울, 사회적 고립감에 노출되고, 이 증상이 지속되면 자신도 치매에 걸리기도 한다. 또한 치매환자 실종신고도 점차 늘고 있어 사회적 부담으로 이어진다. 이에 보건복지부 산하 중앙치매센터를 비롯해 지자체가 별도로 운영하는 치매센터들이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모작뉴스 한종률 기자] 서울디지털재단은 스마트폰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55세 이상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무료교육을 실시한다. 오는 7월부터 9월까지 콜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은 서울디지털재단이 이동이 불편한 고령자의 교육 기회를 주기위해 마련한 시니어 교육사업으로, 콜센터를 통해 집에서도 쉽게 상담과 신청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교육은 1:1 과외 형식으로 교육생 학습능력에 맞게 맞춤형으로 진행되어 효과가 높다.교육내용은 ▲스마트폰 설정 및 기초(블루투스, 와이파이 설정,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홀로 삶을 이끌어 가는 독거노인은 사람의 목소리와 내음을 그리워 한다. 누군가와 밥 한끼 나누고 추억을 공유하고 싶어한다. 그래서 독거노인의 돌봄의 이슈는 가족과 지역 커뮤니티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하지만, 가족의 품에 있는 어떤 노인들은 혼자 사는 것보다 못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바로 노인학대 문제 때문이다.6월 15일을 '노인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노인학대와 관련된 통계가 공개됐다. 지난 5년간 노인학대 신고 건수가 2배로 증가했고, 노인학대 가해자는 50%가 자녀이고, 44.7%가 배우자인 것으로
'작업' - 익숙하지만 낯선 개념 [이모작뉴스 고석배 기자] 외국에 출입국할 때 만나는 ‘Occupation’이라는 단어는 직장이 아니라 직업으로 이해하면 된다. 그런데 ‘Occupational’이라는 단어는 한국과 일본에서는 작업(作業)으로 번역하고 있다. 미국의 작업치료임상체계(OTPF: Occupational Therapy Practice Framework)에서는 작업의 영역을 인간 삶의 기본인 수면과 식사를 하고 옷을 입고 화장실을 이용하고 컴퓨터를 이용하는 일상생활
남들은 저보고 효녀라고 하는데 천만의 말씀입니다. 어머니가 나한테 와주셔서 오히려 제가 은총을 받고 살았어요. 어머니가 살던 세대에는 남녀 차별 많았잖아요? 아들은 상급학교 보내고 우리 여자들은 공장 가고... 내가 그중에 속한 사람인데 우리 엄마가 나한테 못해준 것 해주려고 이렇게 오셨나 싶을 정도로 나한테는 은총이었어요. 그때 싱글맘이 되고 사업도 실패해 사는 게 너무 버거웠거든요. 어머니로 인해 제가 다시 살아나갈 힘을 얻었어요. 그게 은총이 아니고 뭐겠어요 - 은총(돌봄노동자)기저귀 100개로 시작한 요양보호사[이모작뉴스 고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어르신의 돌봄 서비스를 책임지고 있는 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 등은 신체적 노동이외에도 감정노동에 시달리고 있다. 요양보호사의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듣고 개선하는 노력이 필요로 하다. 이에 서울시서비스원은 ‘해우소 미팅’을 만들어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었다.해우소란 근심을 푸는 곳이란 뜻으로, 해우소 미팅은 요양보호사, 장애인활동지원사, 보육교직원 등 돌봄종사자가 현장에서 체감하는 고충과 건의 사항 등을 대표가 직접 청취하여 이를 정책과 제도를 통하여 해소하고자 마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인지학습지 ‘인지상정’을 활용하여, 18일부터 매주 1회씩 총 5회에 걸쳐 작업치료사가 직접 치매예방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한다.서울시사회서비스원은 공공이 직접 어르신‧장애인‧아동을 위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서울시 출연기관으로 현재 12개의 종합재가센터와 2개의 데이케어센터, 7개의 국공립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서울시사회서비스원이 직접 연구 및 제작한 인지학습지 ‘인지상정’은 경도인지장애 초기치매를 대상으로 1권은 사고력, 2권은 기억력을 주제로 개발되었다.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