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작뉴스 이지훈 기자] 서울 구석구석엔 30년 이상 전통과 가치를 이어온 ‘오래가게’가 숨어있다. 서울시는 음식점과 전통공예‧생활문화 업종 등의 가게들 중에서 오랜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담고 있고 사랑을 받은 가게를 선정해 ‘오래가게’라 명명했다. ‘오래가게’는 ‘오래된, 그리고 더 오래가길 바라는 가게’라는 의미이다. 지난 2017년부터 현재까지 121개 선정되었고, 이 중에서 110개 가게가 운영 중에 있다.시니어들의 추억이 있는 종로구 혜화동 을 비롯해 조선 철종 때부터 금박공예 가업을 이어온 , 고종
[연재순서]① 내 집처럼 편안한 요양...서울요양원 사례② 내 집에서 생을 마감할 권리...국내외 임종사례③ 행복마을’의 지키미....공나윤 요양보호사④ 마음을 읽어주는 사람...나영미 요양팀장밤새 어르신들이 열도 없고 아침 식사도 다 잘 드셨다면,밤 근무 후 아침 퇴근길이 그렇게 행복할 수 없어요.- 공나윤 요양보호사(서울요양원)60대 시작한 인생이모작, 6년 차 요양보호사 ‘공나윤’[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5년 전, 공나윤 요양보호사는 자신의 이모작 직장으로 서울요양원에 입사했다. 당시 면접에는 대략 60여명의 지원자가 몰렸고
마포구에 거주하는 A씨는 요리를 할 줄 몰라 인스턴트 식품으로 끼니를 때우거나 끼니를 거르는 일도 잦았는데, ‘행복한 밥상’ 참여 이후 배운 음식들을 집에서 다시 만들어보기도 하고 재료를 바꿔 새로운 음식을 만들어보는 등 스스로 식사를 준비하는데 익숙해졌다고 전했다.- ‘행복한 밥상’ 참여자 후기[이모작뉴스 조경희 기자] 서울시는 중장년 1인가구의 건강한 식습관과 사회적 관계 네트워크 형성을 돕기 위해 소셜다이닝 프로그램 '행복한 밥상'을 시작했다. 이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함께 요리하고 식사를 하면서 서로의 친구가 될 수 있는 기
[연재순서]① 내 집처럼 편안한 요양...서울요양원 사례② 내 집에서 생을 마감할 권리...국내외 임종 사례③ 행복마을’의 지키미....공나윤 요양보호사 ④ 마음을 읽어주는 사람...나영미 요양팀장요양시설 어디를 가야 할까?[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장기요양보험 등급판정을 받은 부모를 모신 자녀라면, 집에서 요양하는 재가요양, 출퇴근을 하는 주야간보호시설, 요양원 입소 등을 위해 어떤 곳을 선택해야 할지 막막할 때가 있다. 특히 요양원 입소를 위해, 포털사이트에 검색을 해봐도 쉽게 요양시설에 대한 평판이나, 내 입맛에 맞는 곳을 찾
[이모작뉴스 이상수 기자] 노화에 따른 대표적인 인지장애가 ‘치매’다. 중앙치매센터 추산에 따르면, 올해 치매 인구가 100만 명을 넘어설 예정이다. 손상된 뇌를 복구하는 일은 힘들다. 대부분의 인지 문제가 점진적으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예방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메리디안 의과대학의 정신과 교수이자 의장(professor and chair of psychiatry at Hackensack Meridian School of Medicine)인 게리 스몰(Gary Small) 박사는 3월 28일 포춘(Fortune)지에서 유전적 요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정부는 3월 21일 내년 천만 노인시대를 맞아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 대책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실버주택, 경로당 식사, 운동프로그램 확대를, 어르신 가족들은 치매 정책지원, 간병비 부담완화 필요성을 제시했다.주요 정책과 개선 사항을 다음과 같이 연재한다.① 편안하고 안전한 일상을 제공② 활기차고 건강한 생활 여건 조성③ 집으로 찾아오는 의료·요양서비스 구축④ 어르신과 가족의 간병·돌봄 부담 경감천만 노인정책①편안하고 안전한 일상을 제공노인 인구 천만시대, 생활이 어려우신 어르신 증가 전망현재 우리
[이모작뉴스 이지훈 기자] 오는 5월 개소 예정인 ‘시립은평실버케어센터’ 입소자 75명을 3월 4일부터 선착순 모집한다.시립은평실버케어센터는 은평구 수색13구역 주택재개발사업 기부채납으로 조성된 요양시설이다.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민간 개발사업 공공기여 방식을 조성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시립은평실버케어센터는 연면적 2,198㎡(대지면적 898.1㎡),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생활실(1․2․4인실) ▴프로그램실 ▴가족면회실 ▴공용거실 ▴상담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개인의 생활패턴을 유지하면서 돌봄을 받을 수 있는 ‘유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국민의힘은 12일 국회에서 서민 및 중산층을 위한 실버타운 확대, 어르신 건강주치의 제도를 도입, 사회서비스형 일자리 확대하는 노인 대상 총선 공약을 발표했다.이날 발표된 '어르신 든든 내일' 2호 공약에는 유의동 정책위의장, 송언석 공약개발 본부장, 홍석철 공약개발본부 총괄본부장, 이태규 및 유경준 공약기획단장 등이 참석했다.유의동 정책위의장은 어르신을 위한 공약이 단순히 노년층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사회 구성원 모두의 현재와 미래와 연결되는 중요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이번 2호 공약이 지
[이모작뉴스 이상수 기자] 장수 전문가 마크 하이먼(Mark Hyman)박사는 13일 포춘(Fortune)지와 인터뷰에서 생물학적 나이보다 20년 더 젊게 살 수 있는 5가지 음식을 소개했다. 의사이기도 한 그는 다섯 가지 음식을 통해 건강하게 나이 들고 오래 살며 만성질환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말한다.63세 나이에 315,000명 이상의 틱톡 팔로워를 보유한 마크 하이먼은 생물학적으로 20년 젊게 만든 자신의 식습관을 소개했다.그가 던지는 메시지의 핵심은 ‘음식이 곧 보약’이라는 것이다. 운동, 영양, 스트레스 관리, 사회성은
[이모작뉴스 이상수 기자] 현대인은 최적의 일상을 쫓는다. 일상은 잘 짜여 있다. 정해진 출퇴근 시간과 루트, 운동, 영양을 고려한 식사. 이것이 과학적이고 효율적인 삶으로 여겨진다. 일정한 패턴은 삶을 피로하지 않게 하고 바라는 결과를 가져다줄 것이라 믿는다. 그러나 하루 한 번쯤의 일탈이 웰빙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어 주목된다.팟캐스터이자 라이프 코치인 제이 셰티(Jay Shetty)는 10일 포춘지(Fortune Well)와의 인터뷰에서 ‘하루의 짧은 일탈’이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고 말했다. 하루에 한 번은 정해
[이모작뉴스 이상수 기자] 육류식단을 좋아하지만, 심혈관 건강을 걱정하는 사람에겐 희소식이 있다. 보통 육류섭취가 심장질환과 연관되는 경우가 흔하다. 하지만 하버드대 전문가는 식단에 올릴 한 가지 음식만 고르라고 한다면 육류를 선택할 것이라고 자신있게 말한다. 육류는 여러 가지 이유로 건강에 좋다. 하지만 먹는 법이 중요하다.조지아 에데 엠디(Georgia Ede, MD)는 하버드 출신의 영양 과학과 뇌 대사 전문가이다. 그는 25년간의 임상 경험 중 12년은 스미스 대학과 하버드 대학 보건 서비스에서 정신과 의사이자 영양 컨설턴트
[이모작뉴스 이상수 기자] 도시괴담은 현대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1960년대에도 있었다. 그 주인공은 글루타민산타트륨, MSG였다. MSG는 제2차 세계대전 후 미군 배식담당자들의 관심을 끌 정도로 인기가 있었다. 미군은 이 조미료로 야전 배급식을 더 맛있게 만들어 병사들의 사기를 높이려 했다.1968년 한 의사에 의해 이 조미료에 대한 ‘괴담’이 만들어졌고 그 후 오랫동안 사용이 제한되었다. 다행히도 과학자들에 의해 괴담의 진실은 밝혀지고 다시 세계 여러 곳에서 이 조미료는 부활하고 있다.뉴욕에 위치한 레스토랑 ‘보니’(Bonn
‘2025 오사카·간사이 엑스포’를 앞두고 한일 리빙랩 교류회가 지난 1월 22일과 23일 양일간 일본 오사카에서 열렸다.과학기술정책연구원, 한국리빙랩네트워크가 주최하고 (주)공생, 오사카대학, DSC지역혁신플랫폼 대학교육혁신본부, 한양대LINC3.0사업단, 이모작뉴스가 주관했다.1월 22일에는 오사카부청을 방문해, 2025 오사카 엑스포와 관련된 비전 및 계획에 대해 소개하고 양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오사카부청의 정책기획부 성장전략국의 참여자는 이케다 준코 국장, 이노우에 준야부 성장전략국 과장, 이시타니 카츠야 부국장,
[이모작뉴스 남궁철 기자] 서울시는 고령자들의 주거 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대책으로 '어르신 안심주택'을 도입했다. 이는 대한민국이 1년 이내에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른 조치이다. 어르신 안심주택은 고령자들에게 주변 시세의 30~85% 수준으로 저렴한 주택을 제공하며, 사업자들에게는 용적률 상향과 80% 임대 및 20% 분양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서울시는 이러한 주택 공급 모델을 통해 기존 임대주택 공급 방식에서 벗어나 인구와 가구 구조의 변화를 고려한 새로운 유형의 주택을 제공한다. 이 주택들은
어떻게 하면 너희들이 행복해질 수 있을까어떻게 하면 우리가 함께하는 1학년이,너희들 인생에서 빛났던 추억이 될 수 있을까 많이 고민했었어.완벽하지 않은 모습에도 보여줬던 너희들의 웃음이 생각나가끔 혼자 웃곤 해너희들도 먼 훗날에 우리가 함께했던 나날들을 기억하며잠깐이나마 싱긋 웃음 지었으면 좋겠어.너희들은 선생님들에게 수업을 듣지만,사실 우리도 너희들을 통해 많이 배운다는 것을 모르겠지?서로 배려하는 마음, 따뜻한 마음, 감사하는 마음,그 여러 모습 속에서 선생님은 다시 또 배우고 느낀단다.- '이미숙' 선생님의 일기 중에서[이모작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거주 강 모 씨는 80대의 고령으로 자립심이 강해 홀로 거주한다. 홀로 식사를 준비하기 어려워 자식이 집에서 해다 주는 음식으로 끼니를 해결하고 있다. 최근 아들이 고령친화식품으로 식단을 구성해 간단히 전자레즈나 뜨거운 물로 데워 드리는 방식을 취하자, 오히려, 부담이 덜하고, 맛이 좋고 먹기 편하다고 했다.[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고령친화식품 등 가공식품이 식사 준비를 불편해하거나 특별한 영양 관리가 필요한 시니어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식품의약품안전처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에서 발표했다. 식약처는,
[이모작뉴스 이지훈 기자] 최근 고령인구 증가에 따른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확대 필요성 등을 감안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노인, 장애인, 어린이 등이 이용하는 급식시설에 대한 안전지원 예산을 603억원 투입했다. 전년대비 30억원을 증액된 것이다.먹거리 취약계층에 대한 안전·영양관리 지원 등 사회적 돌봄을 강화하기 위한 이번 안전 지원 예산은 어린이 급식관리지원센터 운영에 548억원,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설치·운영에 55억원이 지원될 계획이다.영양사 고용 의무가 없는 소규모급식소에 위생·영양관리를 지원하고, 더 많은 노인 등 취
[이모작뉴스 송선희 기자] 한국인은 비타민 D 결핍 환자가 증가 추세에 있으며, 노화가 진행됨에 따라 이러한 결핍이 더욱 심화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타민 D가 단순히 뼈 건강 유지를 넘어서 '비알콜성 지방간' 등 노화와 관련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지난 1월16일 질병관리청과 국립보건연구원이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비타민 D가 노화로 인한 지방간 생성을 억제하는 데 효과적일 수 있다는 새로운 발견이 이루어졌다. 이는 자연 노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타민 D 부족이 간에서의 지방 축적을 유도하는 주요 기전
[이모작뉴스 조경희 기자] 김치를 매일 2~3회씩 섭취하면, 체질량지수 감소량이 약 15%이고, 비만 발병률을 약 12%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추김치’의 경우 남성에서 비만 및 복부 비만 발병률이 각각 10% 낮았고, ‘깍두기’는 8%였다.세계김치연구소는 비만 대상자의 김치 섭취와 체중 감소와의 상관성을 한국인 영양조사를 기반으로 코호트 분석을 통해 세계 최초로 연구했다.코호트 연구(Cohort study)는 특정 요인에 노출된 집단과 노출되지 않은 집단을 추적하고 연구 대상 질병의 발생률을 비교해 요인과 질병 발생 관계를
[이모작뉴스 이지훈 기자] 서울시는 건강한 노후를 위한 정책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어르신 건강관리정책 포럼’을 12월 14일 개최한다.서울시청 본관 다목적홀에서 열리는 이번 포럼은 서울시가 내년 2024년에 준비하고 있는 ‘서울 건강장수센터’ 사업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향후 노후 건강증진 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서울시는 노후 건강과 돌봄의 통합관리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보건지소를 거점센터로 운영하는 ‘서울 건강장수센터’를 내년부터 전 자치구에 안정적으로 정착시킬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문가, 시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