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갈치 축제’부터 ‘감천문화마을 골목 축제’까지 매주 지역축제 열려
[이모작뉴스 심현주 기자] 가을바람이 부는 10월, 부산 곳곳에서 지역축제가 열린다. 10월 5일 ‘부산 자갈치 축제’를 시작으로 다양한 지역축제가 매주 개최된다.
부산 자갈치 축제
먼저, 부산 자갈치 축제는 10월 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 자갈치시장과 유라리 광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축제는 특히 중장년층과 모든 세대가 함께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자갈치 대학가요제'가 열린다.
자갈치 축제는 축제 참여자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도 마련됐다. 참여자는 세계 전통의상 퍼레이드, 자갈치 용신제, 장어 이어달리기, 성인 가요제 그리고 2030 부산 엑스포 유치 기원 ‘도전! 세계 최대 회비빔밥을 즐길 수 있다.
부산 국제 록 페스티벌
10월 7일과 8일에는 국내 최장수 록 페스티벌인 ‘부산 국제 록 페스티벌’이 삼락생태공원에서 열린다. 이번 록 페스티벌은 가수 넬, 이승윤, FTISLAND 등이 참여해 뜨거운 열기를 더한다. 7일과 8일 양일간 오후 4시 50분부터 ‘삼락 게임천국’과 ‘노래자랑’ 이벤트도 준비됐다. 참가 희망자는 티켓을 개인적으로 구매한 후, 축제에 참여할 수 있다.
영도다리 축제, 동래 읍성 역사축제, 낙동강 구포 나루 축제
한편, 영도구는 ‘제31회 영도다리 축제’를 개최한다. 기간은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이며, 13일 금요일 저녁 7시에 아미로 공원 메인무대에서 축제 개막식이 열린다. 같은 기간 동래구에서는 ‘동래 읍성 역사축제’가 열린다. 13일 저녁 6시 동래문화회관 야외공연장에서 개막식이 열리며, 15일까지 자연과 역사를 중심으로 행사가 진행된다. 북구에서도 같은 기간 동안 ‘낙동강 구포 나루 축제’가 개최된다. 참여자들은 낙동강을 바라보며 자연과 공원을 만끽할 수 있다.
UN 평화 축제
10월 14일부터는 남구에서 ‘제25회 UN 평화 축제’가 열린다. 축제는 다음 날인 15일까지이며, 14일 오후 5시에 평화공원 특설무대에서 개막식 무대로 시작된다. 평화공원은 세계 유일의 UN 기념 공원으로, 축제는 UN 평화문화 특구의 자유‧평화‧화합의 정체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행사다.
차이나타운 문화축제
10월 20일부터 22일까지는 부산시 동구에서 ‘제20회 차이나타운 문화축제’가 열린다. 개막식은 10월 20일 오후 6시 부산역 광장 주 무대에서 개최되며, 축제는 부산역, 초량 차이나타운, 텍사스 거리 일원에 걸쳐 진행된다.
사상 강변 축제
사상구에서는 10월 21일부터 다음 날인 22일까지 ‘제20회 사상 강변 축제’가 열린다. 장소는 삼락생태공원 럭비 광장이며, 개막식은 21일 오후 5시에 시작한다. 이번 행사는 '사상 다시, 함께 한다.'라는 슬로건으로, 코로나19로 지친 시민을 위로하기 위해 3년 만에 개최된다. 축제는 주제공연, 사상 강변 음악회, 사상 강변가요제, 체험, 전시 및 단위 행사 등으로 구성돼 있다.
부산 고등어 축제
한편, 고등어를 주제로 한 축제도 열린다. 부산 서구는 10월 27일부터 29일까지 ‘부산 고등어 축제’가 개최한다. 개막식 행사는 부산 송도 해수욕장 메인무대에서 오후 6시부터 열린다.
감천 문화 마을 골목 축제
한국의 마추픽추로 불리는 감천문화마을에서는 ‘감천 문화 마을 골목 축제’가 10월 27일부터 29일까지 열린다. 참여자는 전통혼례식, 가족 노래자랑, 추억의 서커스 공연 등 여러 행사에 참여하며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가을바람과 함께 다채로운 축제가 매주 개최될 예정이다”며, “많이들 오셔서 흥겨운 축제의 장에서 부산의 가을을 맘껏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