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절정 단풍놀이...11월 남산은 ‘만추’

이상수 기자
  • 입력 2023.10.27 17:33
  • 수정 2023.10.30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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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작뉴스 이상수 기자] 남산의 단풍은 10월 중순서 시작해 11월 10일 전후가 절정이다. 화려한 ‘가을 단풍왕국’을 이룬다. 서울의 ‘만추’를 즐길 마지막 기회다.

서울시는 11월 4일(토)부터 남산 둘레길 일대에서 ‘2023년 남산 둘레길 가을소풍’ 행사를 연다. 남산 곳곳을 누비며 걷고, 보고, 듣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특히 단풍 명소인 북측순환로는 유아차와 휠체어도 다닐 수 있는 무장애 길로 장애인과 유아를 동반한 가족들에겐 안성맞춤이다.

남산 둘레길은 7.5km로 약 3시간이 소요된다. 둘레길 전체를 5개 구간으로 나누어 구간별로 걷기, 투어 프로그램을 마련하였다.

11월 4일~5일 10시와 14시, 1일 2회 공원 해설사와 함께하는 ‘둘레길 가을 투어’가 준비되어 있다. 북측순환로를 걷는 ‘둘레길 단풍 투어’, 야생화원길과 산림 숲길을 걷는 ‘둘레길 숲길 투어’, 역사문화 길과 자연생태 길을 걷는 ‘둘레길 자연, 역사 투어’에 참여하면 다양한 이야기를 곁들인 걷기체험을 할 수 있다.

남산북측순환로 가을풍경 사진=사을시 제공<br>
남산북측순환로 가을풍경 사진=사을시 제공

11월 4일~26일 사이에는 단풍길 따라 ‘둘레길 프리워킹’이 상시 진행된다. 남산 둘레길 5개 코스를 완주하고자 하는 참여자는 ‘워크온’어플 실행과 동시에 ‘남산둘레길 프리워킹’을 선택 후 참여하면 된다. 완주한 참여자는 추첨을 통해 150명에게 1만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한다.

가을 산책과 더불어 단풍도 보고, 사진도 보는 상시 전시 프로그램도 있다. ‘딥틱’이라는 사진 기법으로 하나의 프레임 안에 두 장의 사진을 결합해 남산의 스토리를 담아낸 사진들을 감상할 수 있다.

가을을 즐기는 체험 프로그램도 있다. 숲속 미니공방에서 즐기는 공예체험과 남산의 다양한 명소에서 분야별 전문가와 함께 국궁, 드로잉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한남, 장충동 일대에서는 유아와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힐링칠링 유아숲 가을 소풍’이 운영된다.

11월 4일~5일 12시와 14시 30분, 북측순환로입구, 국립극장 방면에서 1일 2회 ‘꽃유랑단’의 음악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꽃유랑단’은 지난 4월부터 고정된 공연 장소를 탈피해 서울의 공원과 생활권 주변을 찾아다니며 문화공연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모든 프로그램은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누리집 통해 10월 28일 14시부터 예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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