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 1인 가구, ‘食口’를 만나다...‘함께 힐링할래’

조경희 기자
  • 입력 2023.11.20 15:0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함께 점심 식사하고 공예 활동 참여
‘중장년, 노년층 건강한 삶의 기회 필요’

‘함께 힐링할래’ 프로그램. 사진=광진구 제공<br>
‘함께 힐링할래’ 프로그램. 사진=광진구 제공

“혼자 먹는 밥보다 같이 먹는 밥이 역시 더 맛있다.”
“점심시간이 외로웠는데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함께 식사하고 공예 작품도 만들어서 너무 즐겁다.”

- 광진구 1인가구지원센터 ‘함께 힐링할래’ 참여자 소감

[이모작뉴스 조경희 기자] 광진구의 ‘함께 힐링할래’는, 중장년과 노년층 1인 가구가 점심시간에 함께 모여 식사하고 공예 활동에 참여하는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광진구 1인가구지원센터는 2023년 광진구 1인 가구 실태조사 결과를 반영해, 중장년과 노년층 1인 가구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지원하고, 사회적 고립을 완화하고자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지난 11월 8일 프로그램 첫날 중장년, 노년층 15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삼삼오오 모여 점심을 먹고 ‘자신을 표현하는 무드 등’을 만들며 서로 인사하고,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반응은 긍정적이었다.

‘함께 힐링할래’ 프로그램. 사진=광진구 제공<br>
‘함께 힐링할래’ 프로그램. 사진=광진구 제공

프로그램은 총 10회로 구성됐으며, 앞으로 7회가 남았다. 점심 식사와 컵 받침, 마크라메, 레진 아트, 자개 모빌 만들기 등이 예정되어 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프로그램이 중장년, 노년층 1인 가구의 정서적 안정감을 높이고, 사회적 관계망을 확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건강하게 혼자 사는 삶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광진구는 지난해 12월, 1인 가구의 돌봄, 안전, 주거, 경제적 자립 등을 지원하고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돕고자, ‘광진구 1인가구지원센터’를 개소했다. 자양동에 제1센터, 중곡동에 제2센터가 있다.

함께 힐링할래

 

저작권자 © 이모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