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처투어] 봄이 오는 길목에서, '두꺼비에 대한 단상' 展2...아바, 박미경, 김현주, 김재현, 송수민

윤재훈 기자
  • 입력 2023.02.14 09:56
  • 수정 2023.02.22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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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A아바, 외롭고 지친 밤에는 폭신하고 달콤한 위로가 필요해 A puffy sweet cake for a lonley long night,2022, oil on linen canvas, 91cm × 116.8cm
AVA 아바, 외롭고 지친 밤에는 폭신하고 달콤한 위로가 필요해 A puffy sweet cake for a lonley long night,2022, oil on linen canvas, 91cm × 116.8cm

아바의 작품은 식물이 가지고 있는 아름다움과 기괴함의

양면을 살펴볼 수 있는데,

그녀는 말로 표현하기 힘들 것을 그림으로 표현해보고 싶어 한다.

[이모작뉴스 윤재훈 기자] 아바라는 이름을 듣는 순간 맨 먼저 필자는 세대를 초월한 뛰어난 음악으로 대중음악계의 스테디셀러 반열에 오른, 아바(ABBA)가 생각났다. 그들은 1972년부터 스웨덴을 대표하는 전설적인 스웨덴의 4인조 혼성 팝 그룹이었으며, 대중음악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고 상업적으로 성공한 그룹 중 하나다.

또한 1970년대 중반부터 1980년대 초반까지 전 세계 대중음악을 대표하는 아이콘 중 하나였다. 나아가 당대 전 세계 음악계를 휘어잡은 하나의 전설이었으며, 스웨덴이 자랑하는 네 가지가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테니스 선수인 비에른 보리와 볼보 자동차, 그리고 스카니아 트럭, ABBA라고까지 할 정도였다.

대학교와 대학원을 미국에서 다닌 에이바(Ava)는, 한국 친구들이 애칭으로 아바로 불렀다고 한다. 지금은 한국에 거주하고 있으며 예전에 꽃과 케이크에 대해서 전시한 적이 있는데, 우리가 힘들 때 “당 땡긴다”라고 하는 것처럼 자신이 그렇게 지쳐있을 때 케이크에 빗대어 그림을 그렸단다.

아바, 꽃, 케이크 그리고 꺼진 촛불, 60.6cm × 72.7cm, oil on linen canvas, 2022
아바, 꽃, 케이크 그리고 꺼진 촛불, 60.6cm × 72.7cm, oil on linen canvas, 2022

이번 전시회에서는 주로 꽃과 잎사귀에 숨겨진 잎맥의 반점과 같은 디테일이 모여서 아름다운 꽃과 식물을 이루는 것에서 나타나는 역설을, 특유의 따스한 그림체로 그려내고 있다.

여기에는 식물과 소녀를 연관시켜 그리고 있는데, 전면에 그런 모습들이 도드라진다. 사실 대부분의 사람이 꽃을 굉장히 아름다운 존재로 생각하고 있는데, 작가는 징그러운 존재로 생각해 왔다고 한다. 꽃은 가까이서 보면 점박이도 있고 털도 있고 잎맥도 자세히 보면 핏줄 같이도 보여, 소름 돋고 협오스럽게 생각해 왔단다.

그런데 한 발짝 떨어져 생각해 보니 사실 사는 것도 꼭 우아하지만은 않고 힘들고 모난 부분들도 많은데 우리가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것처럼, 꽃도 징그럽지만 아름다운 면이 있다고 생각하고 이번 시리즈를 택했단다.

그래서 꽃들도 일부러 점박이들을 있는 것을 골랐단다. 나아가 작가에게는 고양이가 위로가 되는 존재여서, 케이크처럼 동그랗게 웅크린 고양이의 형상이 떠오르게 그렸다.

아바 작가는 원래 튤립을 좋아해서 그 꽃을 그릴려고 했는데, 백화과 꽃이 고양이에게 독이 된다고 해 다른 꽃을 찾았다고 한다. 그래서 사실 징그러웠지만 빨간 범부체 꽃을 선택했는데, 이 꽃은 메니아 꽃이라고 하여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단다.

아바, 튤립소녀, Tulip Girl, 65cm × 65cm, oil on wood panel, 2022
아바, 튤립소녀, Tulip Girl, 65cm × 65cm, oil on wood panel, 2022

기자는 언뜻 웹툰이나 이모티콘을 보는 느낌도 들었는데, 작가가 즐기지는 않지만 90년대 생이라 그런 생각이 들어갔으리라 짐작이 간다

아바 작가는 꽃이라는 주제를 가져가면서 인물을 주로 그렸다. 그중에서 눈의 시선을 대단히 중요하게 여긴다. 그림이 누군가에게 이야기를 하려면 눈이 가장 중요하다고 한다. 눈짓만으로 서로의 마음이 통하고 백 마디 말보다 더 강하게 전하는 매개체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여기고 있다고 한다.

또한 인간의 몸은 모든 것이 그 사람을 만드는데, 그것이 별의 부스러기라고 생각하며 그리고 있다. 칼 세이건이란 천문학자가 쓴 ’코스모스‘라 저서에도, 우리 인간은 모두 별의 부스러기이며 그 자식들로 별에서 태어났다는 말에 공감을 하며, 거기서 해답을 찾은 기분이란다.

앞으로 그룹전과 개인전, 해외진출 노력하겠지만 큰 변화 없이 작품세계를 이어나갈 것이란다. 또한 물에 관련된 작품도 즐겨 그린다고 하여, 노자의 상선약수(上善若水)의 정신을 녹여내면 좋겠다고 한 마디 덧붙였다.

아바 작가는 뉴욕의 The School of Visual Arts에서 Illustration as Visual Essay로 석사 학위를 수여 받았다. 국내 개인전으로는 <별이 피다> (Polestarart Gallery, 서울, 2022); <Constellation; 별무리> (갤러리도스, 서울, 2022); <별의 부스러기> (갤러리 너트, 서울, 2021); 등을 개최하였다. 주요 그룹전으로는 브레이브선샤인 (서울, 2022); 휴 갤러리 (파주, 2022); Schengen Art Gallery(광주, 2022); 등이 있다.

(박미경 작가. 촬영=윤재훈)
(박미경 작가. 촬영=윤재훈 기자)

박미경의 작품에서는 숲이 마치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듯한 힘을 체험할 수 있다.

그림을 처음 대하는 순간 기자는 작품이, ’깊다, 진중하다, 전통적이다‘라는 생각을 했다. 나아가 나이가 좀 먹은 남자 작업일 것이다라는 생각을 했다.  그러나 여지없이 빗나갔다. 전시회 오픈식 하는 순간부터 유난히 빨간 양장을 입고 돋보이는 여성이 있었는데, 그녀의 작품이라고 했다. 그래서 그림과 사람이 잘 맞지 않는다고 하자, 그런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고 작가가 웃는다. 그러면서 그렇게 안 보였으면 좋겠다는 한다.

박미경 작가는 마띠에르(Matiere) 기법을 즐겨 사용하는 회화 작가이다. 중첩하여 만들어내는 두터운 질감의 풍경은, 시간을 초월한 비현실적인 장소에 와있는 느낌이 들게 한다. 그래서 76년생이지만 나이든 작가로 오해를 많이 받는단다.

자신의 그림이 너무 진중하고 시간성과 연속선상을 좋아하여, 생겨나고, 무너지고 하는 무한 반복에 대한 흐름을 넣다보니, 깊이감에 중첩되어 나이 먹은 남자 작가로 생각하는 것이 아닌가 한단다. 하지만 처음 보는 사람들이야 잘 모르겠지만 자신이 숨기고 싶어하는 것이 작업에 나타나, 가까운 사람들에게는 금방 들키고 만다고 한다.

사람들이 자신의 작품에 대해 물어보아 주는 것이 고맙고, 누군가의 마음을 건드렸다는 생각에 흐뭇하단다. 웬만하면 그림에 대한 설명은 안하려고 하고 상상할 수 있는 공간을 남겨 관객이 다양하게 생각하기를 바란다고 한다. 기자의 생각에 그녀의 작품은 미래에 값이 나갈 것 같다는 예감을 이야기하자 웃는다.

작가는 평상시에도 시간성이나 세월의 흔적들이 모든 것을 아우를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하고, 여기에 다른 시도들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단다. 레이어가 차곡차곡 중첩되어 보는 사람들에게 상상력을 자극하는 영감을 주고 싶으며, 제목은 가능하면 열려있게 부치려고 한단다. 나아가 사실적인 것에 나타내려고 노력하기보다는, 마음속에 떠오른 것에 더욱 숙고하게 된다고 한다.

오랜 세월 자연과 어우러져서 인위적인 것이 사라지고,
약간의 환타지 같은 느낌이 들 수 있으면 더욱 좋겠다. 

화폭에 나타낸 바람에 질감들이 깊은 인상으로 들어온다. 그림의 배경이 남태평양 어디쯤에 숨어있는 일본군 굴이나 참호가 아니냐고 묻자, 실제로 있는 풍경은 아니라고 한다. 그러면서 그림은 사실 사진보다 더 잘 그릴 수는 없다고 첨언한다. 여기에 애니매이션이나 어릴 때 보아왔던 생각들을 그때그때 첨가하다 보면, 점점 레이어가 깊어지고 두꺼워져, 숲이 계속 움직이는 연속선상(連續線上)으로 느껴지기도 한다.

특히나 이번에 전시한 그림들은 코로나가 몰려와 너무 힘들어 할 때 녹색에 대한 그리움이 진하게 생겨나 숲속 시리즈, 숲속 우물 시리즈가 나왔는데, 잊혀진 것에 대한 생각, 그 안에 숨겨진 어떤 내밀한 것들을 표현해보고 싶단다.

끊임없이 녹색의 이미지와 색감에 대해 탐구하고 있으며, 잠시도 멈추지 않고 끊임없이 미세한 변화을 해나가는 숲에 대한 애착이 더욱 깊어진단다. 나아가 자신의 그림에 단색은 없으며, 원래는 녹색을 잘 쓰지 않았지만 시간과 공간에 대한 그리움이 녹색에 대한 사랑으로 발전된 온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단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림에서 터치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전통적인 기법들도 버릴 수가 없고 쭉 이어 나갈 것이라고 힘주어 말한다.

(박미경, deep dark fantasy, 130cm194cm, Acrylic on canvas 2020)
(박미경, deep dark fantasy, 130cm194cm, Acrylic on canvas 2020)

이 작품은 박미경 작가가 마음적으로 헤맬 시기에 나온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그림 속에서는 빛과 어둠의 이미지가 양가적인 감정으로 어슴푸레하게 도드라지고 있는 듯하다.

특히나 박미경 작가는 어두운 부분에 더 치중하며 계속 파고 지우고 하는 과정을 수행자처럼 반복하다 보니, 수많은 레이어가 겹쳐지게 되었다. 유구한 시간성을 표현하려는 작가의 열정이 묻어나면, 또 이러한 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작가가 원하는 질감도 나오지 않는다고 한다.

동굴시리즈는 2011년부터 시작하였으며, 블랙홀 같은 이미지를 형상화 시켜 일 년에 한 작품씩은 그린단다.

박미경, 숲속 우물, 2022, Acrylic on canvas, 130cm 162cm
박미경, 숲속 우물, 2022, Acrylic on canvas, 130cm 162cm

앞으로 이런 기존의 생각들을 계속 이어갈 생각이며, 아트페어 등 상업적인 것에 관심이 원래는 없었단다, 그런데 이번 전시를 통해 내 것에 너무 빠져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고 한다. 가끔 지칠 때도 있지만, 좀 더 내 감각을 집어 넣어 다채로운 색감을 시도하고 있는 중이란다.

박미경 작가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조형예술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개인전으로는 <숲속으로> (플레이스 막, 서울, 2022); <어둠이 빚은 풍경> (갤러리 조선, 서울 2020); <빈틈을 찾아 길을 떠난다> (갤러리 라이프, 서울, 2018); 등을 개최하였다.

주요 그룹전으로는 갤러리더차이(경기, 2021); Gallery SAC3(코타키나발루, 2020); 돈의문박물관(서울, 2018) 등이 있다. 작품은 국립현대미술관과 성남큐브미술관 등에 소장되어 있다.

김현주, 피치파라다이스-산책, 2022, 캔버스에 혼합재료, 자개, 45x45x5cm
김현주, 피치파라다이스-산책, 2022, 캔버스에 혼합재료, 자개, 45x45x5cm

풍요의 상징인 과일과 선비를 상징하는 파초 등 전통적인 한국화에서 전해 내려오는 상징들을 차용하여, 현대적으로 변형한 파라다이스를 우리에게 선사하고 있다.

동선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김현주  작가는 과일 파라다이스 시리즈 작업을 하고 있다. 현대인들이 스트레스가 많이 받아가면 살고 있다. 현실에서도 무릉도원 같은 생활을 즐기면 좋겠다는 생각에 작업을 시도하고 있다. 현대인들이 그림 속에서라도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편안하게 놀다 가면 좋겠다. 작가는 동양화를 전공했지만 서양화도 병행하고 있다.

비단, 한지 등에 주로 작업을 해왔지만 조금씩 변화를 주어 동양화의 진채 방식을 캔버스로 옮기고 있는데, 이 방법은 조선 시대 도화원의 화원들이 작업하던 방식으로, 색을 진하게 채색하여 캠퍼스에 여러 번 중복시키는 방법을 말한다. 어떻게 보면 파스텔 분위기도 나는데, 앞부분은 더욱 도드라지게 하려면 붓질이 더 많이 간다고 한다. 한쪽에는 달이 떠올랐는데, 가만히 보니 달은 자개을 사용하여 매끈하게 표현하였다.

김현주 작가는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꾀하고 싶어 가운데 해인 듯 복숭아인 듯 노란색으로 강조를 시켰다. 신선들만 먹는 장수 과일인 천도 복숭아와 해는 영생을 뜻하는데, 이 그림을 통해 관객들이 행복을 누렸으면 좋겠다고 한다.

(김현주, 피치파라다이스-밤의 정원 III, 45.5x45.5x4cm, 캔버스에 혼합재료, 자개, 2022)
(김현주, 피치파라다이스-밤의 정원 III, 45.5x45.5x4cm, 캔버스에 혼합재료, 자개, 2022)

또한 예전 작품에는 십장생도 들어가 있었다고 한다. 가만히 보니 그림 속에 부귀영화의 상징인 모란도 있고 아래쪽엔 불로초도 있다. 자신의 작품세계의 키워드는 '행복'이라고 한다. 그래서 모두가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한다.

다시 태어나면 개로 태어나고 싶을 정도로 개를 좋아하는데, 강아지는 아무 걱정 근심이 없는데 사람은 너무 걱정이 많다고 한다. 그래서 자신의 작품 속에서 잠깐 한 잔의 차와 같은 그런 쉼이 있으면 좋겠다고 힘주어 말한다. 비극을 싫어하여 인생이 행복하기만 하면 좋겠다고 하며, 짧은 인생 자신이 좋아하는 것만 하고 살고 싶다는 소박한 심정을 말한다. 하지만

멀리서 보면 인간의 세계는 희극 같지만,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다.
- 찰리 채플린

라는 말이 더욱 가까이서 들려온다. 그녀가 추구하는 이상향, 유토피아와 같은 상상의 공간들을 이곳을 찾는 관객들이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 김현주 작가의 그림은 전통적인 것 같지만, 재료면에 있어서는 낯설다. 꾸준히 작업을 하여 하반기에는 개인전 예상하며, 7년여 비단에 전통 진채화만 그리다가 재료를 바꾼 지가 작년이어서, 지금의 기법들을 더욱 깊이 연구해 볼 생각이라고 한다.

김현주 작가는 한성대학교 예술학부에서 동양화를 전공하였다. 개인전으로는 <Happy Peach Paradise> (마루아트센터, 서울, 2022); <피치 파라다이스> (갤러리 마롱, 서울, 2021); <과일파라다이스, 무릉도원> (연우갤러리, 서울, 2020) 등을 개최하였다. 주요 그룹전으로는 돈화문갤러리(서울, 2022); 해운대아트센터(부산, 2022); 아트레온갤러리(서울, 2022) 등이 있다. 동아제약 등과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기도 하였다.

김재현, 숲인상, 2019, oil on canvas, 130.3×130.3cm
김재현, 숲인상, 2019, oil on canvas, 130.3×130.3cm

김재현은 자연에 대한 인상을 사진으로 먼저 포착한 뒤, 다음 작업을 시작한다.

김재현 작가는 계명대학교 미술대학을 졸업하였으며 실제 거주했던 안동의 자연에서 출발하여 점묘화처럼 터치를 중첩하며 풍경을 그려낸다.

개인전으로 <New; 새로이 보다> (갤러리 그라프, 서울, 2023); <멀리, 가까이> (갤러리 다온, 서울, 2021); 등을 개최하였다. 다수의 단체전을 진행하였으며, TBC문화재단, 금복문화재단, 동일문화재단, 93뮤지엄, 영무파라드호텔, 영무건설 등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다.

송수민, 고요한 소란, 2022, acrylic on canvas, 80x70cm
송수민, 고요한 소란, 2022, acrylic on canvas, 80x70cm

송수민의 작품은 각기 다른 사건, 시간, 형상이 모여 이미지를 이룬다.

송수민 작가의 작업은 아크릴로 채색 후 사포로 갈아내는 작업을 반복하며 형상의 외곽, 명도가 흐려진다. 여기에 작가 주변의 사적인 사건이나 사회를 뒤덮는 거대한 담론들의 파편들을 모아 레이어를 쌓고 갈아내면, 하나의 장면과 각자의 서사로 균일화되는 모습들이 나타난다.

송수민 작가는 이화여자대학교 서양화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였다. 개인전으로는 <예기치 못한 상황>(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청주, 2021); <고요한 소란>(보안1942 아트스페이스 보안1, 서울, 2021); <OO이 머문 자리>(OCI미술관, 서울, 2020); 등이 있다. 주요 그룹전으로는 미메시스 미술관(파주, 2022); 신한갤러리(서울, 2022); 원앤제이갤러리(서울, 2022)등이 있다.

이번 전시에서 살펴본 자연, 풍경, 그리고 작은 식물, 꽃 하나하나 역시, 이를 대하는 7명 작가의 관조와 상상, 표현을 통해 만들어진 것들이다. 이렇게 서로 다른 시각들을 마주하면서 자연에 대한 작가의 시선, 인식, 조형에 대한 태도를 엿볼 수 있었다. 그런 작품들을 통해 한 편으로는 드넓은 해석의 자유도 열어주었다.

갤러리샘이 마련한 이번 2월 기획전 <두꺼비에 대한 단상>을 통해, 작가들이 재해석한 새로운 풍경과 파라다이스 그리고 ‘봄’의 기운들을 듬뿍 받아, 저마다의 마음속에 있는 충만한 ‘두꺼비’를 찾을 수 있기를 기원한다.

▲이번 <두꺼비에 대한 단상>에 관한 전시는 2023년 2월 25 토요일까지 진행되며, 일요일 휴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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