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대한노인회는 4월 17일 천만 어르신들을 대신하여 65세 이상의 노인들만 최저임금법에서 제외하려는 국민의 힘 소속 서울시의원 42명에 대하여 사과할 것을 촉구했다.성명서에는 “100세 시대를 맞아 건강한 노인근로자, 노후소득이 필수적인 노인근로자에 대해 나이가 많으니, 최저임금조차도 법으로 보장받지 못하게 만들었다.”며, “우리나라는 노인빈곤율 및 자살률이 OECD 회원국 중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자살 원인 중에 경제적 어려움이 큰 영향을 끼치는데, 국민을 대표하는 의원들이 노인들을 보호하고 권리를 보장
39분마다 1명이 자살하는 나라. 손상사망자 중 사망원인 1위가 자해, 자살인 나라, 남자보다 여자가 자살 시도가 2배나 많은 나라. 70대 이상에서 자살 사망자가 가장 많은 나라. 이 나라가 한국이다. 출산율은 세계 꼴찌고, 자살률과 노인빈곤률은 OECD 국가 중 1위다. 어찌 보면 동전의 양면이다. ‘살자’로 가는 방법은 없는가.[이모작뉴스 이상수 기자] 자살률 1위와 출산율 꼴찌는 같은 방향을 가리키고 있다. 살기가 힘들다는 것이다. 왜 한국이 좀 산다는 나라 중에서 매년 놓치지 않고 자살률이 1위인가. 남자보다 여자가 왜 더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국민연금의 장기재정전망과 제도개선이 수술대에 올랐다. 보건복지부는 10월 27일 국민연금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제5차 국민연금 종합운영계획(안)을 심의했다.이 계획안에는 구체적인 보험료 인상이나, 수급액, 수급개시 연령 등 구체적인 사안에 대한 명시 없이 국민 공론의 장을 연다는 내용이었다. 계획안은 ‘5대 분야 총 15개 과제’를 제시하고, 노후소득보장 강화, 세대 형평과 국민 신뢰 제고, 재정안정화, 기금운용 개선, 다층노후소득보장 등 대국민 공론의 장을 마련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개선안에서는 ▲OEC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정부는 현재 소득 하위 70% 노인에게 지급하는 기초연금 제도를, 40%~50%로 대상을 줄이고, 40만원 수준으로 인상하는 안을 검토 중이다. 이는 지급 대상은 줄이되 지급액을 높여 노인빈곤을 해소하겠다는 것이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민간자문위원회는 5일 오후 국회에서 '국민연금·기초연금 기능 재정립' 토론회를 열었다.발제자로 참여한 석재은 한림대 교수는 기초연금 개혁 방안으로 단기적으로 모수개혁, 장기적으로 최저 소득 보장 방안을 제시했다.구체적으로 기초연금 선정 기준을 현행 소득 하위 70% 노인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소득 계층별로 차등화된 다층적 노후소득보장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또한 적정 노후자금의 확보를 위해 소득의 15%를 사적연금으로 적립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보험연구원과 한국사회보장학회는 연금개혁 논의와 관련해 노후소득 보장을 위한 우리나라 공·사적연금의 역할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 2월 27일 ‘초고령사회를 대비한 공·사적연금 정책방향’ 세미나를 마련했다.세미나에서는 모든 노령층이 국민연금, 기초연금 등을 통해 기본보장 수준의 연금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현행 중하위 70% 정액 기초연금에서 40만원
[이모작뉴스 이지훈 기자] 우리나라의 노인빈곤율이 OECD 국가 평균보다 3배가량 높다. 지난 2021년 기준 노인빈곤율은 37.6%로 2019년 기준 OECD 평균인 13.5%보다 약 3배에 이르는 수치다. OECD 대다수의 노인빈곤율은 10% 안팎인 것에 비해 시사점이 크다.노인을 빈곤으로 내모는 요인 중,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자물가지수 상승이 한자리를 차지한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소비자물가지수는 107.71(2020=100)로 지난 2020년(100)과 비교해 7.7% 올랐다. 부연하자면, 같은 수입이라도 2년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정부는 지난 28일 서울청사에서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주재로 ‘제2차 인구미래전략 관계부처 차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정부는 「인구구조 변화와 대응방안」 4대 분야·6대 핵심과제 선정했다. 그중 고령자의 고용과 복지 정책을 중심으로 핵심과제와 시행방안을 소개한다.고용정책 핵심과제이날 정부는 고령화 사회 대응으로 고령자 고용연장, 복지제도 개편 등 구조개혁 과제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본격화하는데 대책을 논의했다. 노인 빈곤율을 완화하기위해 한국형 계속고용 제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국민‧기초연금, 개인연금 등의 연금을 받는 고령자 중 일하는 고령인구는 370.3만명으로 절반 가까이 일손을 놓지 못하고 있다.전국경제인연합회가 최근 5년간(’17~’22년) 통계청 데이터를 바탕으로 「55~79세 고령인구의 노후실태 및 취업현황」을 분석한 결과, ’22년 5월 기준 연금을 받으면서도 일을 놓지 못하는 55~79세 고령인구는 370.3만명으로, 5년 전(’17년 5월, 252.4만명)에 비해 46.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금을 받는 55~7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우리나라는 OECD국가 중 노인빈곤율이 가장 높다. 그 이유로 "한국의 노인 빈곤율은 굉장히 놀라운 수치다. OECD 국가 중에 예외적으로 높은 수치로 보인다"며 "이는 연금 급여액이 상당히 낮기 때문이다“는 의견이 나왔다. 빈센트 코엔 OECD 경제검토국 부국장은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22 OECD 한국경제보고서' 브리핑에서 이같이 답했다.또한 높은 노인 빈곤율을 예로 들며 연금개혁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OECD는 연금개혁 등 구조개혁 노력이 수반될 경우 GDP 대비 공공
인간은 어렸을 땐 가족에 의지해 살아갑니다.어릴 때는 어떤 위기가 닥쳐도 가족이란 든든한 후원자가 있습니다.부당한 일, 억울한 일엔 부모라는 명확한 투쟁 주체가 있어 저항할 수 있고 보호받을 수 있습니다.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스스로 홀로 서야 합니다.노후에 국가의 보호막이 더 절실한 이유입니다.- 노후희망유니온 김국진 위원장[이모작뉴스 고석배 기자] 종로 3가 송해길에 가면 가끔 핸드마이크 소리와 함께 피켓을 든 사람들이 보인다. 팔각정 아래에서는 누군가 열심히 설명하고 누군가는 서명한다. 설명하는 사람도 서명하는 사람도 나이가 지
[이모작뉴스 고석배] 약방문은 처방전이다. 사람이 죽은 후에 약방문(藥方文)을 쓰는 것은 "처방이 늦긴 했으나 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라는 면피용 행동으로 보이기 위해서다. 사회적 이슈가 되는 사건이 터지면 그때야 요란하게 대책을 세운다며 난리를 피운다. 재발 방지 차원에서 사후약방문이라도 쓰는 건 좋다. 그런데 처방이 틀리면 무슨 소용인가? 이미 죽은 사람으로서는 정확한 처방전이 나올 수 없다. 어디가 어떻게 아팠는지 묻고 싶어도 망자는 대답할 수 없기 때문이다.지난 8월 우리 사회에 두 건의 사건이 세상 사람들을 아프게 했다.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내년 공공형 노인일자리가 6만개 사라지고, 민간형 일자리는 3만8000개 늘어난다. 정부는 내년 일자리 정책으로 정부 직접지원은 축소하고, 직업훈련, 고용서비스 등 민간일자리 취업연계 지원을 강화한다.공공형 노인일자리는 올해 60만 8,000개에서 54만 7,000개로 6만개를 줄이기로 했다. 대신 민간·사회서비스형 노인 일자리는 3만 8,000개 늘리기로 했다. 전체적인 노인일자리는 2만3000개 감소한다.공공형일자리는 노노케어, 환경미화, 안전지킴이 등 ‘공익활동형’
[이모작뉴스 김남기] 우리나라는 저출산·고령사회로 접어들면서 정부의 복지정책과 노후소득보장을 위한 노력에도 OECD 국가 중 노인빈곤율이 가장 높게 나타나고 있다.공적연금인 국민연금은 낮은 급여수준, 적게 내고 많이 받는 급여체계와 향후 재정부족으로 인한 후손들의 재정 지출의 리스크를 안고 있다. 보완책인 '기초연금제도'도 저소득층에 국한되고, 급속한 급여 증가로 재정 문제에 노출되고 있다. 따라서 노후소득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주택연금, 퇴직・개인연금 등 다양한 노후자산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특히,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20년 베이비붐 세대 고령층 진입 이후 ’25년 초고령사회 진입 등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어, 노년부양비가 ‘33년까지 약 2배, ’70년에 약 5배 증가할 전망이다.지난 10일 정부는 「제4기 인구정책 TF 주요 분야 및 논의방향」을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 발표했다. 코로나19 등으로 우리나라 인구구조 변화의 폭과 속도가 커진 만큼 지난 1~3기에 이어 올해에도 4기 범정부 인구정책 TF를 운영할 계획이다.생산연령인구는 향후 5년간 177만명 감소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2025년 초고령사회에 접어들면서 연금제도의 변화와 혁신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정부와 지자체들은 초고령사회에 발맞추어 고령친화도시를 지향하며, 다양한 정책을 펼쳐내고 있다. 하지만, 노인 빈곤률이 2020년 40.4%로 OECD 37개국 중 1위이고, 연금소득 비중이 48%로 G5평균 76.9%보다 현저히 낮다.따라서 한국의 고령화 속도에 발맞추어 노인빈곤 문제, 국민연금 고갈 문제를 심각하게 논의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은 “노인들의 경제적 곤궁이 심각한 데,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10일 대한노인회에서 "기초연금 급여를 현실화하겠다"며 "다니시고 싶은데 좀 다니시고 경제적으로 윤택하게 사실 수 있도록 이 부분을 현실화하겠다"고 말했다.윤 후보는 "우리나라가 경제가 성장한 것에 비해 부끄러울 정도의 노인빈곤을 보이고 있다"며 "이 문제도 돈을 쓸 때 제대로 써서 확실하게 개선해야한다"고 말했다.또한 기초연금 인상 수준에 대해 "우리 경제가 감당할 수 있는 정도로 기초연금 급여수준을 많이 올리겠다"고 말했다.또 "연세가 드시면 건강문제가 우선인데 의료급여도 국
[이모작뉴스 윤철순 기자] 초고령사회 진입을 코앞에 둔 우리나라 노인 빈곤율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비중이나 기대 수명 또한 늘고 있지만 노인 학대 경험률도 함께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오는 10월 2일 노인의 날을 맞아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2021 고령자 통계’를 보면, 올해 우리나라 65세 이상 고령 인구는 전체 인구의 16.5%인 853만7000명이다.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홀로 사는 노인은 지난해 166만 명까지 늘었다. 이들은 가족과 함께 사는
[이모작뉴스 전부길 기자] 통계청은 2026년을 전후해 65세 이상 인구가 20%를 넘어서는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민 10명 중 6명은 우리나라가 당면한 가장 중요한 과제로 고령화와 저출산을 꼽고 있다.유한킴벌리와 고려대학교 고령사회연구센터가 지난달 전국 만 20~69세 성인 남녀 56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고령사회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고령화에 대한 국민인식이 조사에서는 우리나라의 응답자의 60.5%가 가장 중요한 과제로 고령화와 저출산이라고 답했다. 기후위기, 인구감소, 저성장, 양극화 등과 같은 사회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우리나라가 고령사회 진입 이후 노인 의료비와 1인가구가 증가하고 있다. 또한 고령자 및 보호자 조사에서, 고령자 식품, 식사 및 영양관리에 대한 욕구는 다른 서비스에 비해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이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커뮤니티케어 정책의 방향과 효과성을 입증하기 위한, 노력들이 필요하다. 특히 어르신들이 처한 환경과 신체기능, 정서적 요인을 분석해, 효과적인 영양관리와 식사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모델을 수립해야 한다.2020년 보건산업진흥원에서 커뮤니티케어 시나리오 개발 R&D과제를 공모했다. 이 공
[이모작뉴스 서성혁 기자] 굿네이버스 미래재단은 ‘인구변화와 고령사회의 대응’이라는 주제로 포럼을 진행했다. 이 포럼은 베이비붐 세대가 노년기에 접어들며 기존 시니어 주거가 변화할 필요성을 국내외사례와 현 주거형태 분석을 통해 고찰했다.또한, 국내 노인복지주택의 현황을 직접 경험한 기성세대 노인들에게 묻고, 미래형 시니어 주거공동체 방향에 관해 논의했다.시니어 주거 포럼의 연재 순서는① 시니어 주거공동체의 개념과 해외 사례② 노후(老後) 주거에 관한 분석③ 한국형 시니어 주거공동체 조성방안④ 고령화 시대 미래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