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하늘이 더욱 파랗고 높고, 그윽하다여름내 몰려왔던 폭염이 장마와 함께 물러나고 이제 막 살만한데,오늘은 일본이 바다에 방사능 폐기물을 버리고 맞는, 첫날이다그들은 지금 이 지구에, 무슨 짓을 저지르고 있는가호모 사피엔스는 과연 스스로의 터전을 멸망시키고 말 것인가그 하늘로 까마귀 떼가 날아간다- ‘핵비가 내린다’, 윤재훈[이모작뉴스 윤재훈 기자] 원래 우리에게는 "산맥이란 말은 없었다."고 한다. 구한말에 일본인 지질학자 고토분지로(小藤文次, 1856-1935)가 1900년부터 1902년까지 두 차례에 걸쳐 14개월 동안 한반
[이모작뉴스 이상수 기자] .‘2023관광산업일자리박람회’가 코엑스에서 역대 최대 164개의 관광기업이 관련업계 구직활동을 오늘부터 9월 22일까지 지원한다. 참여대상은 온, 오프라인으로 신중년, 경력보유여성, 장애인, 청년 등 다양한 계층의 관광기업관련 구직자들이다.10회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는 최근 유니콘 기업으로 부상하여 구직자들의 큰 관심을 받는 야놀자를 포함해, 총 164개 기업이 참여한다. 아고다, 인터파크트리플 등 관광정보통신기술(ICT) 기업과 파라다이스, 아시아나에어포트, 워커힐, 조선호텔앤리조트, 레고랜드, 아쿠아
[이모작뉴스 이상수 기자] 우리나라 40대 성인 여성의 25%가 철 결핍으로 인한 빈혈이 있다. 67%는 칼슘 부족으로 골다공증 등, 뼈 관련 질환에 노출되어 있다. 가공식품과 간편식 증가로 청소년 또한 비타민, 무기질 섭취가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균형 잡힌 식생활 개선이 없으면, 만성질환으로 발전할 가능성 있다.14일 식약청은 비타민, 무기질의 적정한 섭취에 도움을 주기 위해 ‘식품 속 미량 영양성분, 비타민, 무기질 여행’을 발간했다고 발표했다.우리나라 청소년의 영양성분 권장섭취량 미만자 수가 심각하다. 19~20년 국민건강
[이모작뉴스 남궁철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가 신중년세대의 인생이모작을 위한 ‘창업·창직 비즈니스스쿨’을 마련했다. 시는 (재)테크노파크 신중년센터와 8월 30일까지 ‘2023년 창업·창직 비즈니스스쿨’ 하반기 교육생 20명을 모집한다.‘창업·창직 비즈니스스쿨’은 예비 창업자가 자신의 창업 아이템을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 수립 등 기초 창업능력을 기르고, 창업 연계까지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육사업이다.교육은 전액 무료이며, 교육 과정은 내달 5일부터 비즈니스 모델 수립 등 실무교육, 사업계획서 작성 상담(멘토링), 사업계획서 발표회
[이모작뉴스 남궁철 기자] 서울시민에게 폭넓고 깊이 있는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서울시민대학이 2학기 수강생을 총 200여 개의 강좌에서 모집한다. 접수기간 1차는 8월 29일부터, 2차는 10월 17일부터 선착순 모집한다.서울특별시평생교육진흥원이 운영하는 서울시민대학은 본부 캠퍼스(종로구)와 동남권 캠퍼스(강동구)로 구성되어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질 높은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서울시민대학 2학기는 ‘지혜‧직업‧서울’을 주제로 과정별 총 200여 개의 강좌가 열린다. 이번 2학기의 주제인 ‘삶의 철학’ 관련 8개의 테마 강
[이모작뉴스 조경희 기자] ‘한강이야기여행’은 전문해설사와 함께 걸으며 낮에는 한강의 대표적인 역사·문화유산을 체험하고, 밤에는 한강의 다채로운 스카이라인과 야경을 즐기는 무료 도보여행이다.서울시가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을 맞아, ‘한강역사탐방’과 반포한강공원의 화려한 야경을 즐기는 특별프로그램을 9월 1일부터 마련된다.옛이야기 따라 걷는 한강의 낮, 한강역사탐방‘한강역사탐방’은 전문해설사와 함께 걸으며, 한강의 역사 이야기를 듣는 프로그램으로 14개 역사·지리 코스로 이루어져 있다. 한강 북쪽의 6개 코스와 남쪽
[이모작뉴스 남궁철 기자] 50+세대와 청년일자리 정책이 자리 잡고 있지만, 40대를 위한 재취업 정책이 부재한 상황에서 40대를 위한 직업캠프가 마련됐다.‘40대직업캠프’는 4차산업시대의 유망 직종으로 꼽히는 ‘ESG평가사’와 ‘노코드데이터 AI 강사’ 분야의 전문가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참여자격은 재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40대로, 50+포털에서 9월 3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총 60명의 참여자를 선발할 예정이다.‘40대직업캠프’...‘ESG평가사’, ‘노코드데이터 AI 강사’ 양성ESG평가사
[이모작뉴스 이상수기자] 염증이 꼭 나쁜 건 아니다. 몸이 아프다는 신호고, 치료하라는 표시이다. 심지어 염증은 좋을 수도 있다. 운동은 염증을 일으킬 수 있는데, 염증이 근육을 만드는 데 도움을 준다. 문제는 만성 염증이다. 만성 염증은 부분적으로 특정 음식의 섭취에서 비롯되고, 암, 심장질환 등 심각한 질병의 위험을 증가시킨다.미국 영양학자 로빈 포루탄(Robin Foroutan)은 포춘웰(Fortune Well)지에서 만성 염증을 방치하면, 피로를 유발하고, 수면 문제를 초래하며, 건강한 조직을 손상시킬 수 있다. 또한 염증은
암사자 ‘사순이’ 천도재 열려[이모작뉴스 송선희 기자] 암사자 ‘사순이’는 8월 14일 경북 고령군 덕곡면 옥계리의 한 사설 목장 우리에서 탈출했다.인근 주민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지고 경찰과 소방 등 인원 159명이 투입돼 수색을 벌인 끝에 엽사에 의해 사살됐다. 마취도 검토됐지만 안전을 위해 사살로 결정됐다.사설 목장 우리에서 탈출했다가 사살된 암사자 ‘사순이’의 죽음을 위로하고 재발 방지의 염원을 담은 천도재가 21일 경북 청도군 용천사에서 열렸다.천도재는 불교생명존중동물복지회와 동물권행동단체 카라,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 구자욱
[이모작뉴스 남궁철 기자] 제주의 환경생태보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이음일자리’사업에서 신규참여자 170명을 8월 28일까지 모집한다.제8차 JDC 이음일자리사업은 JDC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노사발전재단 중장년일자리 지원 제주센터가 공동으로 추진한다.참여분야 및 참여 대상은, 3개 분야 ▲환경생태보전 ▲지역경제활력 ▲이음 일자리 인식 개선에 대한 5개 직무 △제주 환경생태 자산 보호 활동 △제주환경생태 인식 개선 활동 △마을공동체 사업 일자리 매칭 및 관광자원화 추진 △일자리 컨설턴트 운영 △이음일자리 사업 모니터링 및 홍보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21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사카모토 마사노부 전국어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과 후쿠시마현 지역 어민 대표와 면담할 계획이다. 이어 22일, 관계장관회의에서 방출 시기를 정식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일본 핵 오염수 방류가 임박한 가운데, ‘일본방사성오염수해양투기저지공동행동’(이하 공동행동)과 야4당(민주당, 정의당, 기본소득당, 진보당)은 8월 18일 ‘용산 대통령실’앞에서 오염수 해양투기 반대 200만 국민 서명 전달 기자회견을 진행했다.8월 16일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윤석열 정부와 여당이
[이모작뉴스 남궁철 기자] 인생이모작을 위한 신중년 청춘대학이 지자체 단위로 교육생을 모집한다. 청춘대학은 재취업, 건강한 노후생활과 미래설계, 디지털교육, 취미, 자격증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신중년을 찾아간다.동아대 평생교육원, '동아청춘대학'동아대학교 평생교육원은 부산시니어아카데미 '동아청춘대학' 2기 신입생을 모집한다.'다시 청춘, 꽃 피는 배움'이란 슬로건으로 운영되는 '동아청춘대학'은 부산시에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다음 달 4일부터 오는 11월 21일까지 교육이 진행되며 수료자에겐 동아
[이모작뉴스 남궁철 기자] 서울 관악구가 저소득층, 취업 취약계층, 실직자 등의 생계 및 자립 지원을 위해 '서울 동행일자리' 참여자를 오는 24일까지 150명을 추가 모집한다.구는 올해 상·하반기에 서울시 자치구 최대 규모의 동행일자리 사업을 운영한 데 이어 서울시 추가 공모에도 응모해 약 10억원의 서울시 예산을 확보했다.참여자는 주민센터에 배치돼 계절·날씨 상황에 따른 안전업무 수행과 위험요인 순찰, 재활용품 분리배출 등을 지원하는 '관악행복 삶터 이끄미' 업무를 맡게 된다.근무 기간은 9월 21일부터 12월20일까지 3개월간
어쩌면 인간은 지구상에 온갖 쓰레기만 양산하는,파렴치한 동물일지도 모른다.[이모작뉴스 윤재훈 기자] 이제 지리산 능선 산행도 절반을 더 지났다. 머지않아 덕평봉이 나올 것이다. 어서 빨리 가 이씨 노인이 그윽하게 내려다보는 선비샘에서 시원한 약수라도 한 잔 마시고 싶다. 그 샘가에는 지리산에서 지천으로 피어나는 들꽃들처럼 어렴풋한 전설들이 몇 개 떠다닌다.먼 옛날 지리산 덕평봉 기슭 아래 그 봉우리 이름을 딴 듯한 덕평 마을이 있었다. 마을에는 이씨 성을 가지 노인이 살고 있었는데, 조상 대대로 내려온 화전민의 자식으로 가난에 쪼들
[이모작뉴스 이상수 기자] 레크레이션, 방송, 산업, 심지어 군사용으로 드론의 쓰임새가 급증하고 있다. 제대로 교육을 받으면, 좁은 취업 시장을 열 수 있는 하나의 방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올해 3기 ‘서울 드론 아카데미’ 교육생을 8월 16일부터 모집한다. ‘서울 드론 아카데미’는 드론 구조체를 조립하고, 미니드론 응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며 드론산업 취업 ,창업을 위한 기본기를 배울 수 있다.교육은 평일 8시간씩 6주간 총 240시간으로 이루어 진다. 교육은 크게 3단계 과정으르 구성운영 한다. 드론 하드 웨러 설계 및
[이모작뉴스 송선희 기자] 한참 폭염이 기승을 부리며, 피서객이 남기고 간 쓰레기와 태풍 ‘카눈’이 쓸고 간 자리에 남은 쓰레기를 신중년이 청소한다.신중년 해양정화활동에 참여하는 ‘드론5060협동조합’의 신중년 조합원은 드론을 활용해 수시로 해안과 낙동강의 환경오염도, 해양쓰레기 현황 등을 모니터링하며, 해양쓰레기를 신속히 탐지해 내고 있다. ‘해양환경사업단’은 드론으로 탐지한 쓰레기 실태를 기반으로 연간 24톤 이상의 쓰레기를 수거·처리하고 있다.부산시는 8월 12일 송정해수욕장 죽도문화광장 일대에서 신중년세대 해양정화활동과 환경
바람이 눈앞에서어른거리나 싶더니솔방울 하나툭, 하고소 등으로 떨어졌다- ‘흰 소를 찾아서’, 윤재훈[이모작뉴스 윤재훈 기자] 산에 깃들면 사람들이 빨리 일어난다. 여행을 가도 마찬가지다. 특히나 해외여행을 가다 보면, 한국인들이 새벽부터 일어나기로 유명하다. 그러니 큰 산에 들어오면 더욱 일찍 일어나리라. 지리산에서야 오죽하랴.새벽 5시부터 주변 사람들이 두런거려 잠이 깬다. 더 자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고역이다. 6시 정도 일어나니 벌써 산장 안은 텅 비었다. 밖으로 나오니 모두 식사 준비를 하느라 부산하다. 서둘러 밥들을 해서 먹
[이모작뉴스 이상수 기자] 하루에 얼마를 걸어야 건강에 좋은가? '만보'가 대중적인 조언이자 목표치다. 하지만 최신연구 결과에 따르면 훨씬 적은 걸음으로도 심혈관 관련 사망률을 줄이고, 수명연장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연구는 하루에 4000보만 걸어도 충분하며, 심지어 천보나 500보를 걸어도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8월 9일 유럽예방심장학저널(European Journal of Preventive Cardiology)에 발표된 가장 최근 연구는 총 226,889명의 참가자가 참여한 17개 연구의 데이터를 조사해 걸
[이모작뉴스 조경희 기자] 맞벌이 부부가 아이를 낳고 아직 영유아기의 아이를 자기 부모에게 돌봄을 맡기곤 한다. 돌봄을 담당하는 조부모는 손주의 재롱에 육아를 돕지만, 그리 쉽지만은 않다.서울시는 손주를 돌보는 할머니·할아버지에게 월 30만원의 ‘서울형 아이돌봄비’를 지원한다. 시는 엄마아빠의 육아부담을 덜어주고, 최근 늘어난 조부모 돌봄의 가치를 인정한 조치이다.지원 대상은 24개월 이상~36개월 이하 영아를 키우는 맞벌이, 한부모 가정 중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인 가구이다. 이모·삼촌 등 4촌 이내 친인척도 지원할 수 있으
[이모작뉴스 이상수 기자] ‘목포는 항구다.’ 맞다. 목포는 항구도시다. 목포는 볼 것도 많고, 먹을 것도 많다.이난영의 노래 ‘목포는 항구다’에는 유달산, 삼학도, 영산강이 나온다. 목포엔 볼 것이 많다. 일제의 흔적 적산가옥, 70년대를 떠오르게 하는 옛 건물, 간판과 골목들. 예쁜 카페들. 그리고 맛집도 많다. 맛집 주인들의 이야기도 재밌다.적산가옥, 아픔의 흔적...이제는 색다른 볼거리목포엔 적산가옥이 많다. 지금은 운치 있어 보이지만, 엄연히 아픈 과거의 흔적이다. 목포는 1897년에 개항했다. 1905년에 증기선이 다니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