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작뉴스 조경희 기자] 서울을 관통하는 한강은 우리나라 산업화의 맥과 함께 했다. 특히 1980년대 전두환 정부가 추진한 ‘한강종합계발계획’에 따라 점차 정돈된 한강의 모습으로 발전했고, 이후 많은 노력으로 웅장하고 멋진 둔치에 한강공원까지 갖춰진 아름다운 장소로 탈바꿈했다. 한강은 세계가 찾는 명소이자, 시민들에게 풍요로운 여가생활을 제공하는 소중한 공간이다.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사계절 내내 재미와 매력이 가득한 한강공원 프로젝트를 지난 28일 발표했다. 2023년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을 한강의 모습이 기대된다.봄·여
[이모작뉴스 이지훈 기자] 서울의 도로명은 역사적 인물의 이름을 근간으로 한 것이 많다. 2022년 말 기준 서울의 도로명은 14,000여 곳에 달하며, 이 중 역사적 인물과 관련된 도로는 43곳이다. 서울역사편찬원이 최근 발간한 내용을 중심으로 도로명에 나타난 역사적 인물을 다시 기억하는 시간을 가져보려 한다.조선의 건국과 수도 서울의 건설에 관련된 길은 ‘무학로’와 ‘삼봉로’이다. 무학로와 삼봉로는 각각 무학 자초와 삼봉 정도전에서 유래한 도로명이다. 무학 자초는 조선왕조 최초이자 유일한 왕사(王師)
[이모작뉴스 김경 기자] 평균 나이 80세, 진주시 시니어들이 자신의 인생 희노애락을 담은 시집 ‘이손으로 안해봉기 없다’를 출간했다.시집 ‘이손으로 안해봉기 없다’는 3월 10일 진주시청 시민홀에서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출판기념회에는 조규일 진주시장, 시니어와 가족, 지인들이 참석하여 시집 출간을 축하했다.시니어들의 시집 발간은 인문도시 진주사업단 ‘공동체 인문강좌’에서 여러 강좌를 듣고 지도를 받아, 시니어들이 살아온 삶을 시로 표현한 내용을 토대로 엮게 됐다.‘공동체 인문강좌’는 지난해 10월 5일부터 12월 21일까지 진주시
[이모작뉴스 천건희 기자] 인사동 문화거리는 언제 가도 새로운 전시를 만날 수 있어 좋다. 봄바람 부는 날, 인사동 ‘갤러리 인사1010’에서 열린 김인태 사진전 을 관람했다.김인태(76) 작가는 1980년에 미국에 이민하여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풍경사진작가이다. 그의 작품은 미국 사진전문잡지 ‘B&W’의 표지(2004년 6월호)를 장식했고, 미국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뮤지엄(LACMA)에도 작품이 소장돼 있다. 영국 왕립사진가협회와 스위스 포토그라피스 연감에도 수록된 작가다. 2008년 국내 전시 이후 15년 만의
[이모작뉴스 김경 기자] 역사학자와 시민이 함께하는, ‘시민을 위한 역사문화답사’ 프로그램이 ‘서울 항일운동의 역사 현장’을 주제로 마련된다. 서울역사편찬원은 매년 시민들과 함께 서울의 삶과 역사의 흔적을 찾아 답사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올해 답사일정은 3~6월, 9~11월 매월 토요일 1회씩 총 7회에 걸쳐 진행한다. ▴여성 독립운동가 ▴대한민국 임시정부 ▴의열 투쟁 ▴의병 전쟁 ▴6.10 만세운동과 신간회의 성립 ▴독립운동을 도운 외국인 등 독립운동을 조명한다.모집은 각 회차당
아바의 작품은 식물이 가지고 있는 아름다움과 기괴함의양면을 살펴볼 수 있는데,그녀는 말로 표현하기 힘들 것을 그림으로 표현해보고 싶어 한다.[이모작뉴스 윤재훈 기자] 아바라는 이름을 듣는 순간 맨 먼저 필자는 세대를 초월한 뛰어난 음악으로 대중음악계의 스테디셀러 반열에 오른, 아바(ABBA)가 생각났다. 그들은 1972년부터 스웨덴을 대표하는 전설적인 스웨덴의 4인조 혼성 팝 그룹이었으며, 대중음악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고 상업적으로 성공한 그룹 중 하나다.또한 1970년대 중반부터 1980년대 초반까지 전 세계 대중음악을 대표하는
[이모작뉴스 윤재훈 기자] 입춘이 지난 지가 며칠이 되었다. 이제 머지않아 두꺼운 대지를 뚫고 수많은 푸른 싹과 온갖 꽃들이 피어날 것이다. 상상만 해도 온몸에 열꽃이 돋는 듯하다. 하지만 예술가들의 가슴에서는 봄이 더욱 먼저 오는지, 벌써 봄맞이 그룹전이 열리고 있다.展이 국내 젊은 작가 7인(김재현, 김현주, 박미경, 성다솜, 송수민, 아바, 정재원)의 작품세계를 조명하는 기획전으로 ‘갤러리샘’에서 2월 25일까지 열린다.은 소설가 조지 오웰이 지은 동명의 산문선
[이모작뉴스 천건희 기자] 출판문화공동체인 파주출판도시는 책, 미술, 영화, 공연 등 다양한 콘텐츠를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 파주출판도시에 있는 ‘갤러리박영’에서 특별 기획전 을 관람했다.회색 노출 콘크리트의 멋진 건물인 갤러리박영 문 앞에는 화려하게 채색된 김원근 작가의 조각상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갤러리 안을 들어서니 박영사의 사업이념인 ‘출판보국(出版報國: 출판으로 나라에 보답한다)’이라고 쓰인 현판과 ‘경제학대사전’
[이모작뉴스 조경희 기자] 조선시대 종로 공평동의 모습이 궁금하다면 종로구 센트로폴리스빌딩에 있는 ‘공평도시유적전시관’을 방문해보자. 이곳은 조선시대 공평동의 흔적을 간직한 현장박물관으로, 서울역사박물관의 분관이다.공평동은 조선시대 한양 행정구역 5부(部) 중 중부(中部) 견평방(堅平坊)에 속하는 지역으로 한양 중심에 위치했다. 현재는 조선시대 건물지와 골목길의 흔적만 남아있어 조선시대 공평동의 모습을 상상하고 느끼는 데에 아쉬움이 있었다. 이에 서울역사박물관(관장 김용석)은 조선시대 공평동을 실감나게 느낄 수
[이모작뉴스 조경희 기자] 음력 1월 15일은 우리나라 세시풍속 중 하나인 정월대보름이다. 올해는 2월 5일에 해당한다. 대보름은 새해 첫 보름달을 뜨는 날로, 농경생활이 기본이었던 옛 우리문화에서 풍요를 기원하는 풍속에서 비롯됐다.대보름날에는 약밥‧오곡밥, 묵은 나물과 복쌈·부럼·귀밝이술 등을 먹으며 한 해 건강과 무탈함을 기원한다, 이밖에 여러 가지 기복행사가 열리는데, 이러한 세사풍속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서울 ‘남산골한옥마을’이다.서울시 남산골한옥마을은 오는 2월 4~5일
[이모작뉴스 천건희 기자] 다큐멘터리 사진의 힘이 깊게 느껴지는 양종훈 사진작가의 전시를 ‘갤러리1(서울시 종로구 팔판동 소재)’에서 관람했다. 김혜심 교무(원불교 성직자/1946년생)는 아프리카에서 25년간 에이즈 환자들을 위한 치료와 그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분이다. 작년에 사진집 『BLACK MOTHER 김혜심』이 출간되었고, 이번 전시회에는 수록된 사진 중 2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되었다.전시실의 110*190cm 대형사진
[이모작뉴스 김경 기자] 계묘년 토끼해 설맞이 서울시 문화행사가 다채롭게 마련됐다. 설연휴 기간에 서울에서 머무는 서울시민과 방문객은 세시풍속 체험, 전통공연, 전시 등에서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를 이용할 수 있다.설 세시풍속 체험 행사서울시의 전통문화체험공간인 남산골한옥마을, 운현궁, 돈의문박물관마을에서 온 가족이 함께 다채로운 세시풍속을 체험할 수 있다.남산골한옥마을은 2023 남산골 설 축제 ’설에는 설래來는 날‘ 행사를 21일~24일 10시부터 17시까지 참여할 수 있다. ‘활 만들기&rsq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