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살던 곳에서 행복한 삶’을 위한 한일 교류와 협력의 자리가 마련됐다. 이미 초고령 사회에 진입한 일본과 초고속 고령화가 진행 중인 한국은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한 다양한 사례를 공유했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과 한국리빙랩네트워크는 지난 5월 일본 후쿠오카에서 ‘행복한 장수사회와 리빙랩’이란 주제로 한일 리빙랩 네트워크 포럼을 마련했다.이 포럼에 참석한 본 기자는 일본의 포럼 발제와 주요 돌봄기관 견학 등의 내용을 연재한다.[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후쿠오카시의 가장 큰 특징은 도시의 콤팩트함과 젊다는 것이다. 산과 바다 그리고 좁
하롱베이를 닯은 국경 오지마을한국인 사장님들이여,외국인 근로자들을 나의 가족처럼 잘 대해 주십시요.세계를 여행하다 보며 그것이 가장 걱정됩니다.[이모작뉴스 윤재훈 기자] 수많은 ‘오지 소수민족’들이 사는 땅 치앙마이, 그 일대를 오토바이를 타고 약 1년여간 순례한 적이 있다. 라오스 국경을 따라 오른쪽으로 반원을 그리며 4개월여, 미얀마 국경을 따라 왼쪽을 반원형으로 돌며 4개월여, 어느 첩첩 산모롱이를 돌다가 망태를 메고 커다란 칼을 차고 산속 도로를 걸어가던, 그 처연하고 순한 눈망울을 잊을 수가 없다.어느 날인가는 산 정상을
미얀마인의 꿈 우리는 카렌 사람입니다.우리는 미얀마 사람이 아니에요.미얀마 사람들은 우리를 싫어해요.우리는 미얀마 언어도 문화도 알지 못해요.우리는 미얀마에서 살지 않을 거예요.왜 우리가 메솟 난민 캠프에서 수십 년간 힘들게 살아야 했는지,우리는 앞으로도 절대 잊지 않을 겁니다.우리는 언제까지나 한국에서 살 거예요.[이모작뉴스 윤재훈 기자] 냥우 마을 초입에 길게 불빛이 켜져 여행자를 유혹한다. 한 블록 정도 양쪽으로 빼곡하게 가게들이 들어차 사람들이 제법 붐빈다. 한 가게 안에는 목과 팔, 발목까지 링을 찬 카렌족 여성이, 마치
풍화(風火) 속 바간 왕국(Ba Gan Kingdom)수많은 사람이 파고다 안에붓다를 조성했는데컴컴한 탑 안에는 박쥐만 난다붓다는 천안통(天眼通)으로모든 것을 본다는데나의 눈이 어두워 돌부리에 넘어졌다- 입전수수(入廛垂手), 윤재훈 구비앙지(Gubyaukgyi) 탑 군락을 막 지나니, 이번에는 구비앙지(Gubyauknge pagoda)라는 팻말이 나온다. 이름이 참 비슷하다. 어린 시절 신작로처럼 흙먼지가 폴폴, 날린다. 아카시아 꽃잎만 흩날린다면 영락없이 그 고향 같다. 세월이 흘러갈수록 그 시절의 추억이 더욱 마음속에 사무친다.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제2회 서울국제명상페스티벌이 코로나 19로 인해 사회 전체로 불안과 우울, 분노 등 멘탈데믹으로 고통 받는 국민들에게 명상을 통한 위로와 행복을 전하고자 마련된다.이번 행사는 ‘2021 명상, 새로운 연결’을 주제로 4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명상 관련 콘텐츠를 개발하고 명상의 세계화와 대중화를 모색하기 위한 기획됐으며, 국제적인 명상플랫폼 구축을 위한 학술과 체험, 문화와 아카이브의 4개 파트에서 총 11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컨퍼런스는 4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동
천 년 붓다 왕국_미얀마는 아프다မစိုးရိမ်ပါနဲ့၊ အားပေးကူညီပါ။ကိုရီးယားတွေကမြန်မာလူမျိုးတွေနဲ့အတူပါ။힘내세요. 도와주세요.한국인들은 미얀마인들과 함께합니다.미얀마는 아프다.5월이 다가오고 있다.광주의 봄과 오버랩된다. 보리 이삭처럼 도금된 신들탄생의 죄를 똘똘 감고 있는 뱀의 신들보기에도 섬찟한 십자가의 예수처럼공허한 영원의 칵테일 파티에서 미소 지으며우아하게 벌거벗고 있는 부처님들그들 전지전능한 신들은우리에게 천국을 강요하고고문과 권총으로신앙심을 매수하기도 하고 피를 태우기도 했
미얀마 만달레이에서40도, 무더위가 오르내리는일 년 내내 여름인 나라사람을 잘 삭은피김치로 만드는데,어디선가 좍. 좍, 물 떨어지는 소리듣기만 해도 시원하여 따라가 보니마을 여인내, 남정네들이 모여하루 동안 비오듯 흘린 땀을우물가에서 시원하게 날려 보내고 있다깔깔거리는 웃음소리공동체가 넉넉하게 살아있는 곳잠시 커다란 나무 아래에서더위를 식힌다주위에 황혼이 몰려오기도 전에하나 둘 빨래감에,두레박까지 챙겨들고우물가로 나오는 사람들약간은 흙탕물도 섞여 있지만양치질까지 하며하루의 피로를 풀어 내린다남자도 여자도, 롱지*를 입고거리 한모퉁이
위파사나의 명상수행- 태국 위앙 파파오 사원에서입동(立冬)이 지난 오늘거리를 내려다보다가문득 그 집에 가고 싶다오늘처럼 배가 출출해지고창밖의 나무들 옷 다 벗어놓고 흔들리며,먼 산이 가슴 속으로 들어오는 날이면신망리 순대국집에 가고 싶다 나이가 네 살이나 많다는인의 눈(目) 속에 빠져 사는끄럼 타는 사내가 정답게 맞아 주는 곳-‘ 그 눈(目) 속에 빠지다.’중에서, 윤 재 훈 [이모작뉴스 윤재훈 기자] 멍크는 상갓집에서 마을 사람들이 권해 거기서 자기로 하고, 나는 아낙의 집으로 갔다. 밤중에 낯선 손님, 그것
아시아의 오지 기행, 고산족 순례몽(Hmong, 메오Meo)족의 삶과 애환1 학교 끝나고 돌아오는 때 절인 아이들산 일을 마치고 돌아오는 동네 아낙들오다가 배고프면 땅을 파 귀뜨라미 잡고산 벼 훑어 주린 배를 채우며성긴 이빨 사이로 씹던평생 이 산길 오르내리며메뚜기처럼 밭뙈기에 붙어살던 사람들고향땅을 지척에 두고학처럼 날아오른다- ‘오지 산마을에서’, 윤재훈반(ban마을) ‘후아이 픙 마이’에서“여종 쏭찬” (안녕하세요. 새해)할아버지에 할아버지들이 중국에서 내려와 그
도미토리(Dormitory)가난한 배낭 여행자들의 천국3 “매일 사람들이 찾아오고 떠난다.다들 다양한 이야기로 자기만의 발자국을 남기며 간다.” 매쌀롱, 중국인 마을 게스트 하우스미얀마와 타일랜드를 가로지르는 매싸이 국경 강가의 게스트하우스에, 새 새끼처럼 찾아든 지가 상당히 오래 되었다. 오후가 되자 건너편 숲속 가난한 미얀마 마을에서는 두런거리는 말소리와 함께 저녁연기가 피어오른다. 아이들은 오늘도 수영을 하여 좁은 두 나라 국경을 오고 간다. 아이들은 국경의 무의미함을 이미 오랜 시간 몸으로 체득한 듯하다
중국의 여대생을 보면 중국의 미래가 보인다 “순진한 아이들의 휴대폰에서는 싸이의 이나BTS의 '피 땀 눈물'이 흘러나오고그 가락에 스스럼없이 말춤을 추지만,그들은 싸이나 방탄소년단이 미국이라는 나라의 가수쯤으로 생각했다.” 외국여행에서는 현지인들에게 물어보는 것이 가장 빠르다, 특히나 중국에서는.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거대한 대륙은, 30년 만에 ‘한강의 기적’을 이루었다는 대한민국보다 더 혁명적이다. 숙소들은 수시로 없어지고 새로 생겨나며, 교통수단은 가히 짐
“그물 속으로 지나가도 바람은 걸리지 않은데,천지간(天地間)으로 걸어가도 나는 날마다 걸린다.”- 금강경 미얀마 국경이 보이는, 오후 무렵이면 그 옛날 우리의 넝마주의처럼 전통복장을 입고 망태를 맨 카렌족 아낙들이 강마을을 지나간다. 그녀들은 자신들이 재배한 푸성귀를 지고 새벽 타일랜드 산속 국경 검문소를 넘어와 종일 팔고 이제 돌아간다. 손에 쥔 돈은 몇 푼 안되리라. 때로는 거리를 거닐면서 팔기도 하는데, 경제력의 차이에 남의 나라까지 넘어온 소수 오지민족들의 고단함이 절절이 배어난
Plolog : 길 위에 길이 있다“여행보다 나를 키운 것 없다”지구! 45억 6,700만 년 전에 형성되었으며 태양으로부터 세 번째 행성, 엷은 대기층으로 둘러싸여 있고 지금까지 발견된 지구형 행성 가운데 가장 크다. 그리하여 인류가 생겨났다.만약에 청소년들에게 권한다면 을 떠나라고 하고 싶다. 나의 두 발로 세계의 구석구석을 돌아보고, 나와 다른 모습 다른 환경에 살아가는 사람들을 만나보기를 원한다. 그것은 ‘세계정신’을 키울 수 있다.인류는 왜 이렇게 유사(有史) 이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