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작뉴스 한종률 기자] 부산 금정구는 신중년 더채움학습관과 평생학습관에서 2022년 하반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신중년 더채움학습관은 고령화 사회 도래에 따라 50+세대에게 다양한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능력 개발 지원을 위해 조성됐다. 학습관은 50+세대들이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며, 소통할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으로 마련됐다.신중년 더채움학습관은 만 45세 이상 금정구민들을 대상으로 ▲독자를 매료시키는 유튜브 만들기 ▲스마트한 업무와 생활을 위한 인터넷 실습 등 신중년의 디지털 리터러시 향상을 위
이걸 보러 오는 관객들 역시도 진짜 진솔한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엄청나게 오열하세요.어떨 때는 이분들이 울기 위해서 이곳에 왔나 생각될 때도 있어요.- 김하원 '해녀의 부엌' 대표 [이모작뉴스 고석배 기자] 제주의 끝은 마라도가 아니라 종달리다. 한반도에서 바라보면 마라도가 최남단이지만 제주가 독립국 ‘탐라’였던 시절은 종달리가 땅끝이었다. 고구마처럼 생긴 제주도는 서쪽 현경면 두모리(頭毛里)가 '머리'이고, 동쪽 구좌읍 종달리 지미봉(地尾峰)이 '꼬리
[이모작뉴스 김경 기자] 1960~70년대 우리나라 수출의 중추 역할을 했던 일명 ‘구로공단’의 과거와 현재를 담아낸 전시가 오는 7월 14일부터 9월 12일까지 G밸리산업박물관에서 열린다.과거 ‘구로공단’으로 불리던 서울디지털산업단지는 1964년 구로구와 금천구에 조성된 우리나라 최초의 국가산업단지이다. 60~70년대는 섬유, 의류, 봉제 등 노동집약적 제조업을 중심으로 공단이 들어섰지만, 현재는 IT, 소프트웨어, 유통, 서비스업 등 첨단정보 지식산업이 대거 입주해있다. 3단지로 나누어
[이모작뉴스 천건희 기자] 지난 6월 18일,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합창단 제20회 정기연주회를 관람했다. 1부 40분, 2부 40분 동안 연주된 합창곡 모두가 우리나라 작곡자들의 창작곡으로 구성되어 더 특별하고 의미 있는 연주회였다.올해로 창단 26주년을 맞는 합창단 은 1996년, 초대 단장인 故이강숙 선생님(한국예술종합학교 초대 총장)을 중심으로 창단한 시민합창단이다. ‘한국어의 아름다움을 합창으로 그리고 세계로’의 정신으로 그동안 국내 작곡자들 350여 곡의 창작곡을
[이모작뉴스 고석배 기자] 동백꽃은 꽃잎으로 떨어지지 않는다. 꽃송이 채 온몸으로 툭 떨어진다. 한창 피어나는 계절 4월에 지상으로 낙화하는 동백꽃의 꽃말은 '기다림'이다. 하지만 제주에서는 다른 꽃말이 있다. 육지 사람들이 그 꽃말을 물어도 제주 사람은 입을 닫는다. 말만 해도, 아니 슬퍼만 해도 죄가 되는 세월이 있었다.제주에는 그 세월 동안 떨어질 꽃마저 피지 않는 동백나무가 한그루 있다. 급기야 그 소문은 서울의 유명 방송국 ‘세상에 이런 일이’ 제작팀에게까지 알려진다. 그러나 그 나무는
“살면서 언제가 제일 좋았어?”“지금!”“암 걸린 지금이?”“너랑 한라산 가는 지금!”-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한라산 오르는 길에 이병헌과 엄마 김혜자의 대화오늘은 내 인생의 가장 젊은 날입니다스무 살이든 일흔 살이든우리는 이미 이 순간부터 늙어가고 있습니다.그러니 오늘은 내 인생의 가장 젊은 날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내 인생의 가장 젊은 날’ 이근후 작가 ‘괜찮아 잘
일본이 그렇게 쉽게 항복할 줄,꿈에도 몰랐다.못 가도 몇백 년은 갈 줄 알았다.- 서정주, ‘친일’에 대한 변명[이모작뉴스 윤재훈 기자] 마치 쿼바디스라는 영화에서 네 마리의 말이 역동적으로 달려 나가는 전차처럼, 현충원 정문에는 세 마리의 푸른 말들이 막, 천지를 뚫고 나가려는 듯 역동적으로 서 있다. 그 아래 조국을 위해 의롭게 살아나가야 한다는 듯, ‘의(義)’자만 선명하게 빛난다.오늘은 예순일곱 번째 맞이하는 현충일이다. 그런데 무슨 일인지 이 뜻깊은 국립묘지에 친일파들과 독립투사
[이모작뉴스 김경 기자] 남산골한옥마을의 전통가옥 중 하나인 ‘삼각동 도편수 이승업(李承業) 가옥(서울시 민속문화재 제20호)’에서 오는 5월 31일부터 7월 31일까지 전시 가 열린다.프로그램 부제인 ‘非(비)틀다’는 전통가옥이 주는 전통예술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자유롭고 선입견을 배제된 예술공간으로 재해석하고 비틀어보고자 하는 의미에서 비롯됐다. 비틂의 시도는 신진 예술가들의 자유로운 상상력으로 이뤄진다.이아영 작가의 展이 전시의 개막을 알린다. 오는 5
글씨는 그림을 꿈꾸고, 그림은 글씨를 닮고 싶고‘처음’이라는 막막과 혼자라는 적막을 이겨낸 이 ‘첫’은 따지고 보면 포기하고 싶을 때 한걸음 더 내딛던 그의 마음들이 이뤄냈다. 모든 상처들이 바람꽃으로 피었는가. 흡사 상투를 튼 듯 독특하고 불량스러운 외모와는 달리 그는 한없이 여리고 따뜻하다. 그는 하나의 호사도 혼자 누리지 않는다. 그래서 그의 거처에는 늘 사람들로 북적거린다. 늘 그래왔듯 있는 대로 노래하고 술을 마시며 최고의 자리를 만들어 간다. 언젠가 그가 빚은 술을 맛볼 기회가
[이모작뉴스 김경동 기자]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날, 성년의날 등이 있는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부모님과 스승을 비롯하여 가족, 친구, 연인 등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는 선물로 어떤 것이 좋을까? 국내 이커머스 업계인 쿠팡, 티몬, 위메프, 롯데온, G마켓과 옥션 등을 비롯하여 대형 유통기업들이 코로나19 정책 완화와 가정의 달을 맞아 기획행사를 준비하며 깨어나는 5월의 소비심리를 잡기 위해 나섰다. 위메프는 내달 8일까지 '가정의 달' 기획전을 열고 기념일별 선물을 큐레이션하며 선물로 적합
[이모작뉴스 천건희 기자] 박물관은 한 국가나 사회의 문화적인 수준을 가늠하는 잣대이자 국민의 복지 수준을 나타내는 지표가 된다. 지난 3월 20일, 국립한글박물관에서 과 내방가사 를 관람했다.국립한글박물관은 국립중앙박물관 옆에 있는데, 관람 예약이 필요 없고 무료이다. 한국 전통 건축의 추녀처럼 지붕이 길게 뻗은 건물로 멋스럽다. 건물 안으로 들어가니 디자이너 양태오가 새롭게 디자인한 한글 영상이 담긴 작품들이 맞이해 준다. 은 국립한글박물관이 개관 8년
[이모작뉴스 송선희 기자] 사단법인 함께만드는세상은 네이버 온라인 기부포털 ‘해피빈’에서 ‘사회적기업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多)가치 온기마켓 기획전’을 진행 중이다.한국지역난방공사와 함께 진행하는 이번 기획전은 지역청년, 장애인, 경력단절여성 등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사회적기업들이 위드 코로나 시대에 비대면 판로를 확보해 경영을 개선하도록 돕는 취지로 마련됐다.기획전은 식음료 업종 사회적기업의 오프라인 매장 방문을 지원하는 ‘가볼까 기획전’, 사회적기업 일
[이모작뉴스 김경 기자] 신중년 12인의 강릉살기 탐색여행을 담은 '강릉에서 살아보기' 신간이 나왔다. 신중년들은 강릉의 자연에서부터 문화, 예술 그리고 비즈니스에 이르기까지 강릉의 곳곳을 깊이 탐색하며, 인생 후반전에 대한 고민을 나눴다. 신중년들의 지역 살아보기에 대한 고민과 탐색을 현지 사람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풀어냈다.강릉...산, 바다, 호수, 커피 그리고 맥주의 도시를 즐기다강릉은 제주와 함께 최고의 살아보기 선호 지역이다. 숙박여행은 물론 당일 여행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관광 도시 중 하나로 손꼽힌다. 서
카파도키아를 여행하는 법“이곳은 지구 안의 또 다른 행성이다.”카파도키아의 기기묘묘한 지형을 걷다가 보면, 문득 이란의 남쪽 분쟁이 잦은 걸프만(페르시아만, 아라비아만)에 떠있는 ‘호류뮤즈 섬(Hormuz Island)’의 사자 바위가 떠오르고, 그 옆에 놓여있던 ‘케슘섬’에 기이하게 솟아있던 협곡이 생각난다.첫 인상은 중국의 구이린(계림)과, 장가계도 겹쳐 보였다. 참으로 세상은 우리가 상상할 수도 없는 기묘한 지역들이 많았다.며칠 전에 이란 국경을 넘으면서 보고 온
[이모작뉴스 한종률 기자] 광명시 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3월 18일까지 ‘유아·시니어 놀이돌봄 전문가 양성과정’의 참여자를 모집한다.‘유아·시니어 놀이돌봄 전문가 양성 과정’은 유아 및 시니어를 대상으로 놀이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전문 인력 양성 과정이다.교육대상은 아동 및 노인 놀이 지도 또는 관련 분야로 취업·창업 의사가 확고한 미취업 경력단절 여성이다. 모집인원은 20명이며 신청은 광명시 여성비전센터 1층 취업상담실로 방문 또는 이메일로 가능하다. 관련
토완(土完)의 흙과 물, 공기로 빗은 세상4. 회전하는 물레 위에 움직이지 않은 부동의 점을 응시하며중심을 찾아가는 여정, 이것이 도공의 길이라 생각합니다.정자에 앉아 차 한 잔 마시며 경도 앞바다의 푸른빛에 잠을 깨고,그 바다로 물들어 오는 장엄한 노을을 바라보며내 인생도 저리 아름답기를 소망하며,비록 힘들고 어려운 흙 작업이지만,걸어왔던 것처럼 묵묵히 그 길을 갈 것입니다."세월이 흐를수록 가벼워져만 가는 정신과 혼의 교예.흙과 물, 불이 가장 적의(適意)한 높이에서 서로 만날 때.도공이 어떻게 혼불을 지피는가에 따라,기대하는
[이모작뉴스 김경 기자] 연극계 원로 배우들의 축제인 '늘푸른연극제'가 오는 17일 '그래도, 봄'을 부제로 여섯 번째 시즌의 막을 올린다. 코로나19 상황 속에 따스한 '봄'이 찾아오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네 편의 공연을 선보인다.연극제 운영위원인 배우 박웅은 9일 서울 종로구 공공그라운드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예술인들의 말년에 기회가 드물기 때문에, 이런 행사가 현장에 있는 사람으로서 고맙고 바람직한 일"이라며 "연극제가 지속해서 공연예술계에 존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제6
[이모작뉴스 한종률 기자] 신중년의 퇴직전문 인력을 활용한 사회서비스 일자리 마련을 위해 부산 금정구는 ‘2022년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0일 전했다.‘신중년’은 일자리에서 퇴직 후 재취업을 위해 다방면에서 노력을 하고 있다. 이에 금정구는 지난 2019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에 4년 연속 선정되었으며, 올해 국비 1억4천만 원을 확보하였고, 3개 사업에 14개 일자리를 마련한다.주요 사업은 ▲신중년 북 셰프 사업(작은 도서관 운영관리) ▲신중년
[이모작뉴스 김경 기자] 백남준 탄생 90주년을 맞아, “나의 축제는 거칠 것이 없어라” 주제로 다양한 전시와 페스티벌이 백남준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이 주제는 백남준이 1977년 마흔다섯 번째 생일을 앞두고 발표한 음반 제목이다.백남준아트센터는 백남준의 아방가르드 기상과 “백남준이 한다면”이라는 상상력으로 다채로운 전시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백남준의 예술세계를 기리는 주요 프로그램들을 소개한다.백남준의 비디오 서재백남준 탄생 90주년은 1월 29일 〈백남준의 비디오 서재〉로 시작된다. 이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경상남도에서 실시한 제1회 신중년 인생이모작 성공수기 공모전 수상작품을 연재한다. 연재될 수상작품들은 퇴직 후 삶 준비, 재취업 성공사례, 사회공헌활동, 재능나눔 경험 등을 공유하고, 신중년 세대의 성공적인 인생 2막을 엿 볼 수 있는 기회를 줄 것이다.저녁 노을을 스케치하며열정상 ‘박영민’30년이 넘는 공무원 생활을 마치고 퇴직한 지도 벌써 5년이 지났다. 직장에 다니면서 퇴직은 남의 이야기로 흘려들었고, 퇴직 이후의 삶이 없을 것처럼 생활하다가 어느 날 정년을 맞았다. 현실이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