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팡이 하나라도 “물어보고 만들자!”[성남고령친화종합체험관]“고령친화제품으로 성공하려면 일단 가봐야 할 명소”성남고령친화종합체험관[이모작뉴스 김남기, 서성혁기자] 100세 시대에 정부와 기업은 시니어관련 맞춤형 제품제작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에 성남고령친화종합체험관(이하 체험관)은 2008년 개원이래 국내 고령친화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업지원단을 운영해 시니어 비즈니스를 위한 실질적인 기업지원 체계와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전국 지자체 최초로 고령친화기업 실태조사
함박웃음 절로 짓게 하는 광대[시니어 찐강사 신희진] [이모작뉴스 서성혁 기자] ‘시니어 찐강사’ 신희진은 외로운 어르신을 위해 광대를 자처했다.그녀는 작년 3월, 암 판정을 받았다. 꿈이 아닌 현실이었다. 아무도 없을 때 소리 내어 울었다. 하지만, ‘시니어 찐강사’ 그녀는 수업할 때, 어르신들 앞에서 환하게 웃으며 장구를 쳤다. 마치 광대 같았다. 광대는 사람들 앞에서 잇몸을 만개한 채 웃음을 전달한다. 그녀의 함박웃음이 어르신들에게 옮겨간다. 그녀가 음악에 맞춰 장구치며 춤추는 것이
세계를 무대로 음악을 키우는 목장주인[실버그래스 김원섭][이모작뉴스 김남기, 서성혁 기자] 실제 땅 한 평 없지만, 세계를 무대로 음악이라는 목장을 운영하는 ‘목장주인’, 실버그래스의 김원섭을 만나보겠다.실버그래스는 블루그래스 음악을 하는 팀이다. 블루그래스는 컨트리 뮤직의 원형을 갖고 있는 장르이다. 요즘 대세인 우리의 트로트처럼, 컨트리는 미국인들의 오랜 정서가 담긴 음악이다. 실버그래스만의 독특한 개성이 어깨를 들썩이게 하는 묘한 매력을 담고 있다. 자기소개를 한다면? 경희사이버대 실용음악학과 3학년 장학
나를 있게 하는 우리[‘나우’ 이한철감독][이모작뉴스 김남기, 서성혁 기자] ‘나우사회혁신네트워크’(이하 나우) 사무실에 조금 일찍 도착했다.1층에 자리 잡은 카페 앞에서 잠시 머물고 있는데, 2층 열린 창문으로 컨트리음악이 들려왔다. 아마도 오늘 인터뷰 주인공이 음악을 틀어 놓은 듯했다. 곧 사무실에 문을 열고 들어서자 두 분이 합을 맞추어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음원이 아니라 라이브였던 것이다. 스피커 소리도 아닌데 밖에서도 그렇게 쩌렁쩌렁 울렸다니...지난주 오랜만에 차안에서 "나나나
‘당포할매’들 호미들던 손으로 커피를 내리다'당포愛카페 주역들'조개 캐던 호미 대신 한글을 배우기 위해 연필을 들다[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통영 당포마을 어르신들은 바다물이 빠지면 호메이(호미)를 들고 바다가로 향한다. 바닷물이 다시 들어 올 때 까지 쉬지 않고 조개를 캔다. 그제서야 지친 허리를 펴고, 집으로 향한다.어르신들은 당포에 시집와서 한 평생 살면서 이웃집 숟가락 개 수, 제삿날까지 속속들이 잘 안다. 하지만, 그분들에게 한 가지 '한'이 있었다. 학교는 근처에도 못 간 터라 까막눈이라고 하소연을 하곤 했다.김정남 마을
[이모작뉴스 서성혁 기자] 정년 시기가 다가오면 중장년은 이직 혹은 창업 등 각자의 방식대로 인생2막을 준비한다. 하지만 막연한 도전과 재시작의 두려움, 부족한 정보의 벽은 마치 우리가 사회에 발을 디딜 때 빈손으로 시작했던 청년 시절의 봄날을 마주한 것만 같다.이모작뉴스는 은퇴가 가까워져 새로운 도약으로 재취업‧창업을 준비하는 중장년에게 도움이 되고자, 이미 인생2막을 사는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를 들었다.신창용 연구소장은 은퇴 이후의 삶을 고민하는 중장년에게 “일하는 연령대가 지속해서 늘어나는 추세이므로, 중장년은 75
[이모작뉴스 서성혁 기자] 정년 시기가 다가오면 중장년은 이직 혹은 창업 등 각자의 방식대로 인생2막을 준비한다. 하지만 막연한 도전과 재시작의 두려움, 부족한 정보의 벽은, 마치 우리가 사회에 발을 디딜 때 빈손으로 시작했던 청년 시절의 봄날을 마주한 것만 같다.이모작뉴스는 은퇴가 가까워져 새로운 도약으로 재취업‧창업을 준비하는 중장년에게 도움이 되고자, 이미 인생2막을 사는 사람을 만나 이야기를 들었다.그는 “우리가 20대 때는 의욕만을 갖고 무모한 도전이 가능했다고 한다”며 “하지만, 중장년이
[이모작뉴스 박애경 기자] 삶에서 가장 생기발랄하고 행복한 시간을 은유적으로 표현할 때, 흔히 ‘인생의 봄날’이라고 한다. 이것은 생동감, 따사로움, 화사함, 그리고 희망 등 봄이 지니고 있는 이미지 때문일 거다. 우리에게 생의 봄날은 저마다 다를 수 있다. 어떤 이는 청년기에, 어떤 이는 중·장년기에, 혹은 더 늦은 노년기에 생의 봄날을 맞이하는 사람도 있을 거다. 인생에서 봄날은 꼭 한번만 찾아오는 것은 아니다. 겨울지나 봄이 오듯 인생의 봄날도 계절의 순환처럼 오고가고 한다. 지난 4월 1일,
원성진 영화감독자칭 ‘한물 간’ 영화인이라지만 아직도 그는 ‘현재진행형’[이모작뉴스 박애경 기자] 영화가 없는 우리 삶을 상상할 수 있을까? 대다수의 사람들이 영화관에서 또는 TV나 유튜브, 넷플릭스 등의 채널을 통해 요즘 유행어인 ‘1일1깡’처럼 ‘1일1영화’할 만큼 영화는 우리 삶과 문화 속에 깊이 관여하고 있다.영화는 우리의 눈과 귀를 확장하고, 욕망을 영상으로 구체화하고, 대리만족하게 한다. 때로는 영화를 통해 과거의 삶, 현재의 삶, 미래
시니어 리빙랩 탐구②시니어 문제, 리빙랩으로 해결 시니어제품 개발 시 주의할 점과 시니어랩의 역할이 무엇일까요?성지은 연구위원 : 리빙랩을 통한 제품 개발의 가장 큰 차별성은 최종 사용자의 시각에 맞춰져 있다는 겁니다. 우리가 익숙해져 있는 연구자나 기업의 시각이 아닌 기술·제품의 최종 수요자이자 사용자의 시각으로 보면 많은 것들이 달라집니다. 시니어의 시각으로, 때로는 환자나 장애인의 시각으로 기술과 제품을 바라보면, 현재 산·학·연 전문가 중심의 기술·제품·서비스 개
시니어 리빙랩 탐구①시니어 리빙랩이 간다 [이모작뉴스 강이슬 기자] ‘리빙랩’이 지역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방법론으로 주목받고 있다. 리빙랩은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 과학기술을 활용해 사회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것을 말한다. 지난 1월,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성지은 연구위원이 발제한 ‘시니어 리빙랩 발전방향과 과제에 대한 조찬포럼이 진행됐다. 더불어 이모작뉴스에서는 성지은 연구위원과의 인터뷰를 통해 보다 깊이 있는 시니어 리빙랩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는 시간을 가졌다. 리빙랩 개념에 대해서 설명 부탁드립니다성지
[이모작뉴스 김지수 기자] 베이비 붐 세대. 전쟁 후 베이비 붐의 사회적 경향에서 태어난 세대다. 우리나라는 특히 1955년~1963년에 태어난 세대를 통틀어 말한다.오팔 세대라고도 말하는 이 베이비 붐 세대는 누구보다 활기찬 인생의 제2 전성기를 살아가는 신중년이다. 또한 58세대를 OPAL 세대라고도 하는데, 이는 ‘Old People with Active Life’의 줄임말이다. 그 세대 중심에 서 있는 사람이 있다. 인생 2막에 대해서 누구보다 진심이며 공감할 수 있는 사람. 그래서 ‘베이비
미디어 아트에 동·서양의 철학을 담다 미디어아티스트 '조상' 예술과 기술의 융합으로 팬데믹 공포와 마주하기 "파사드, 파사드, 자꾸 되뇌이니 일거에 뭔가를 무너뜨리고.새롭게 등장하는 신사조 같다.마치 뒤샹의 변기처럼,우리의 뇌구조를 일시에 바꾸려는, 그런 고약한 어감(語感)이 난다." '조상 미디어아트 미디어 파사드 전' 초연결사회 - 바라봄과 보여짐 Hyper-Connected Society | gazing & being gazed작가가 주인공이 되어 직접 출연했다. 팬데믹의 공포로 마스
[이모작뉴스 박애경 기자]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된 농악 즉 풍물놀이는 농경사회에서 특별한 날에 흥을 돋우기 위해 연주하는 놀이였으나, 시대의 흐름에 따라 역할에도 변화가 생겼다. 민주화 운동이 활발했던 7,80년대에는 대학생 동아리를 중심으로 농촌 봉사활동을 겸한 풍물패가 만들어져 민주주의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했고, 90년대는 정치적, 사회적인 활동보다는 문화예술로서의 풍물놀이가 자리 잡았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풍물패들이 놀이를 통해 사회적 부당함, 부조리, 불합리에 대한 민중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있다. 오늘은 그 중 임인출
'나는 마사이족이다' 안영상 사진작가 역사선생님에서 사진작가에로도처에 넘치는 빛 중에서도어느 멀고 먼 은하에서 지금 '빛의 속도'로 달려오는 미지의 빛은아직 우리에게 도달하지 않았다.그러나 그것은 빛이 아니다.그것은 아직 땅에 내려앉기도 전에그의 카메라 센서에 붙잡힌 영롱한 빛의 혼이다.가을은 어김없이 찾아왔다. 아무리 코로나가 기승을 부려도 오는 단풍을 막지 못한다. 이런 호시절(好時節), 아프리카의 방랑기 '나는 마사이족이다'의 작가 ‘안영상’ 사진전이
[이모작뉴스 허희재 기자] 1인 크리에이터 전성시대이다. 온라인으로 영상 콘텐츠를 만들어 유통하는 유튜브의 진입 장벽은 매우 낮다. 핸드폰으로 영상을 찍고 라이브 방송까지, 최소의 장비만으로 전문가급 콘텐츠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먹방, 게임, 뷰티, 키즈 등 여러 분야에서 초등학생부터 시니어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크리에이터들이 활동하고 있다.유튜브 이용률은 10,20대를 제외하면 60대가 가장 높다.(2020 인터넷 이용자 조사,NRP) 시니어들에게 유튜브는 정보과 재미를 위한 검색의 통로로 자신이 선호하는 콘텐츠만 골라서 소비
EMA 대표 알렉스 강“인생을 즐겨라. 도전을 두려워 말라”【이모작뉴스 박애경 기자】 최근 시간과 경제적 여유를 지닌 시니어들의 인생2막 도전아이템으로 모델이 각광받고 있다. 이러한 인기의 정비례만큼 시니어를 대상으로 하는 모델 교육기관들도 많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모델아카데미에서 교육을 받았다고 해서 모두가 전문모델로서의 길을 가고 있는 것은 아니다.패션 또는 광고시장, 그리고 미디어에 주목을 받는 전문모델로서의 이름을 올리는 시니어는 극소수이고, 대부분은 취미수준에 그치고 만다. 시장에서의 시니어
"안장에 오르면 내가 세상의 주인공"Q. 장거리 여행 중 자전거 수리는 어떻게 하나?자전거 라이딩하면서 멈출 때는 타이어가 펑크 났거나 체인이 끊어졌을 때에요. 미국 서부에서는 하루에 6번까지 펑크가 나봤어요. 펑크는 기본으로 때울 줄 알아야 하죠. 예비 튜브를 교체 하거나 없으면 펑크 난 곳을 찾아서 때울 수 있는 패치를 붙이면 되구요. 체인이 끊어졌을 땐 연결핀을 교체 하면 여행에 무리는 없어요. 기어 변속, 브레이크는 배워가면 간단해서 거의 해결 가능하고, 그 보다 큰 고장은 나라마다 시골에도 자전거 가게가
최충현 "위기마다 길위의 천사들이 있으니…"[이모작뉴스 허희재 기자] 우리나라의 10명중 1명은 매일 자전거를 탄다고 한다.(한국교통연구원, 2017 발표) 휴일 근교 라이딩, 평일 자출(자전거 출퇴근), 짧은 산책 또는 근거리 이동수단으로도 쓰이는 따릉이까지 자전거 이용형태는 다양하다.그런데 자전거를 타고 몇 시간이 아닌 짧게는 한 달 길게는 수 개월 이상을 여행을 해야 한다면 어떨까. 숙식을 위한 텐트와 취사도구까지 많은 짐을 싣고 페달을 밟으며 다닌다는 것은 거의 고행에 가깝지 않을까.실크로드, 산티아고 순례길,
'그레이트 그레이'꿈꾸는 지성언 ‘그레이트 그레이’는 나의 워너비 현재 벤처기업 공동대표, 중국통 전문가, 작가, SNS셀럽, 모델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스스로는 본인을 소개할 때 어떤 타이틀로 불려지고 싶은가 ‘지 셀럽’ 이라고 불러주면 좋을 것 같다. 그냥 유명한 사람이 아니고 정말로 그 사람이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선한 영향을 받는 진정한 의미의 셀럽이면 좋겠다. 근데 요즘은 늬앙스가 달라서 연예인 같은 느낌이 들지만 그냥 작가로 불리는 것도 그렇고 100세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