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대한노인회는 4월 17일 천만 어르신들을 대신하여 65세 이상의 노인들만 최저임금법에서 제외하려는 국민의 힘 소속 서울시의원 42명에 대하여 사과할 것을 촉구했다.성명서에는 “100세 시대를 맞아 건강한 노인근로자, 노후소득이 필수적인 노인근로자에 대해 나이가 많으니, 최저임금조차도 법으로 보장받지 못하게 만들었다.”며, “우리나라는 노인빈곤율 및 자살률이 OECD 회원국 중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자살 원인 중에 경제적 어려움이 큰 영향을 끼치는데, 국민을 대표하는 의원들이 노인들을 보호하고 권리를 보장
[이모작뉴스 이지훈 기자] 서울 구석구석엔 30년 이상 전통과 가치를 이어온 ‘오래가게’가 숨어있다. 서울시는 음식점과 전통공예‧생활문화 업종 등의 가게들 중에서 오랜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담고 있고 사랑을 받은 가게를 선정해 ‘오래가게’라 명명했다. ‘오래가게’는 ‘오래된, 그리고 더 오래가길 바라는 가게’라는 의미이다. 지난 2017년부터 현재까지 121개 선정되었고, 이 중에서 110개 가게가 운영 중에 있다.시니어들의 추억이 있는 종로구 혜화동 을 비롯해 조선 철종 때부터 금박공예 가업을 이어온 , 고종
장애인을 사랑스러운 존재로 길러야 한다는 논리예전에 어떤 교수님이 "스웨덴에서는 장애아를 사랑스러운 사람으로 키워야 한다는 말이 있어요. 그래야 도움을 잘 받을 수 있어 비교적 편안하게 살아갈 수 있다는 거죠."라고 말씀하신 적이 있습니다. 물론 이 말은 다소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장애인을 '사랑스러움'이라는 특정한 방식으로 바라보아야 한다니 전인적으로 이해하고 존중하는 태도와는 거리가 있을 수 있습니다. 장애인을 단순화하거나 유아 화하는 태도로 비칠 수 있으며, 이는 장애인을 독립적이고 평등한 개인으로 보는 자립생활
[이모작뉴스 심현주 기자] 2024년 노인일자리 사업 모집이 시작됐다. 서울 영등포구, 서대문구, 용산구, 경기도 양평군은 모두 12월 22일까지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서울 영등포구, 내년 노인일자리 사업...12.22일까지영등포구는 12월 22일까지 ‘2024년 백세건강 어르신 일자리 사업’ 참여자 3,961명을 모집한다.영등포구에 따르면 ‘백세건강 어르신 일자리’는 노인들의 활기찬 노후 생활과 소득 증진, 사회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구청, 영등포시니어클럽, 대한노인회 영등포구지회 등 10개 수행기관, 56개 사업
[이모작뉴스 이상수 기자] 23세 대학생에서 64세 안경점 주인까지 5명이 서울시청 3층 대회의실에 모였다. 모두 서울시 안전상 수상자들이다. 이들은 모두 주변에서 발생한 위급상황에서 앞뒤 안 가리고 나서 귀중한 생명을 구한 사람들이다.#1. 표세준 씨는 국방홍보원에서 프로듀서 일한다. 올해 8월 8일 강남구 진흥아파트 앞은 집중호우로 물난리였다. 아파트 앞 사거리 왕복 6차선 도로 한가운데 50대 여성이 차량에 고립되었다. 표 씨는 이 여성을 발견하고 주차금지 표지판을 부표 삼아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2. 박상우 씨는 순천향대학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1970년대 명절 때가 되면, 이발소는 문전성시를 이룬다. 동네 싼 이발소는 몇 시간씩 기다려야 하는 수고를 해야 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발소가 흔치 않다. 미장원이 익숙지 않은 노인은 사우나 이발소를 자주 이용한다.서울에는 14,000여 곳의 이용원이 존재(2022년 9월)한다. 서울미래유산으로 지정된 이용원은 단 2곳뿐이다. 종로구 혜화동의 ‘문화이용원’과 마포구 공덕동의 ‘성우이용원’은 100여 년 동안 한 자리를 지켰다. 두 이용원은 시민 가까이에서 소통하며 전통 방식의 ‘이용(理容)’ 문화를
[이모작뉴스 조경희 기자] 올해 6~7인 가족 기준 차례상 차림 비용은 전통시장 평균 237,381원, 대형마트 평균 280,581원으로 전년 대비 전통시장(243,273원)은 2.4% 하락, 대형마트(307,430원)은 8.7% 하락했다.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15% 저렴하고, 가락시장에 위치한 가락몰 차례상 차림 비용은 215,600원으로 대형마트에 비해 23% 저렴하다. 가격 상승 품목은 과일류(사과, 배), 채소류(배추), 수산물(오징어, 부세조기), 쌀이고, 가격 하락 품목은 채소류(애호박, 시금치, 무, 대파), 나물류(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후암동은 남산의 남서측 산록에 위치한 지역이다. 조선시대에는 도성 밖의 한적한 농촌마을이었다. 일제강점기에 일본인들의 신시가지로 개발되어 대규모 고급 문화주택지가 조성된 지역이다. 당시에 지은 문화주택이 아직도 302채가 남아 있어 후암동은 현존하는 적산가옥의 최대 집결지이다. 후암동의 문화주택은 건축적 가치와 보존상태가 양호하지만 다세대 주택 등으로 계속 개발되면서 사라지고 있어 거주에 대한 지원대책 등 보존 방안도 필요한 시점이다.후암동 유래한편, 후암동의 유래에 대해서는 2가지 이야기가 있는데 가장
[이모작뉴스 이지훈 기자] 사람의 평균수명이 크게 늘어나면서 예전에 비해 100세 이상 장수를 누리는 노인의 수도 크게 늘고 있다. 서울시는 100세 이상 부모 또는 조부모를 잘 부양하는 가족을 대상으로 응원과 격려를 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표창을 수여한다. 표창수여는 오는 5월 31일 오전 10시 40분, 서울시청 시민청 태평홀에서 진행된다.이번에 선정된 표창수여자는 평소 노인을 공경하고, 100세 이상 가족을 헌신적으로 봉양하며 효행을 실천해 온 효자‧효부‧효손 총 34가족이다. 이들의 효행을 들여다보고 ‘효 문화’ 장려 및
[이모작뉴스 송선희 기자] 서울 남산야외식물원에서 진행되는 산림치유 프로그램 ‘기억 숲 산책’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운영을 시작했다.‘기억 숲 산책’은 치매 예방 활동이 필요한 고령자와 치매 돌봄 가족의 정서적, 신체적 건강을 돕기 위해 서울시 중부공원여가센터와 중구치매안심센터가 협업으로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올해는 지난 3월 29일에 시작해 오는 10월 25일까지 약 7개월간 운영한다. 남산 숲 환경과 생태를 잘 아는 숲해설사, 산림치유지도사 등 숲교육전문가와 노인들의 인지능력과 신체활동의 이해도가 높은 중구치매안심센터 작업치료
[김남현 여행작가] 굳이 아침형 인간이 아니어도 오늘은 일찍 일어나야 한다. 새로 시작한 역사 기행 프로그램 박물관 수업이 있기 때문이다. 집에서 박물관이 있는 곳까지는 지하철로 이동한다. 언제부턴가 대중교통이 참 편리하다고 느껴지면서 이동 수단으로 이용한다. 달리는 지하철 차창 사이로 무채색 잿빛 하늘 풍경이 눈에 들어온다. 목적지에 가까워지는 방송을 들으며 천천히 개찰구를 빠져나와 약속 장소로 발걸음을 옮긴다. 포근한 날씨에 봄이 성큼 다가옴을 느끼며 노란 꽃망울을 터뜨리려는 개나리 담장을 돌자, 과
[이모작뉴스 이지훈 기자] 날씨가 쌀쌀해지면 소외계층을 향한 도움의 손길이 많아진다. HDC현대산업개발도 손길을 보탰다.HDC현대산업개발은 소외계층 어르신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에 쌀 5㎏ 200포를 전달했다.이번에 지원된 쌀 1000㎏은 취약경로당과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어르신 가정 등 200여 곳에 전달될 예정이다.고광선 대한노인회 서울특별시연합회장은 "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보살피고 상생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마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HDC현대산업개발
하노이 풍경아득한 삼한 시대어디쯤 놓인 것 같은 학교누런 들판에서는 쌀 타작 하는아빠의 굵은 근육에 저절로 배가 불러오고언제 왔다 갔을까창틀에는 하얗게 허물을 벗어놓고 간 뱀그 사이 숲속 어디쯤에는 둥지라도 틀었는지아기새들이 눈 시리게 하늘을 나는아득한 전설 속 어디쯤 있는 것 같은 산골 학교아름다운 동쪽 나라 한국에서는 사라진아이들의 지저귐에 하루해가 뜨고 진다- 깔리양족 마을에서. 윤재훈[이모작뉴스 윤재훈 기자] 버스는 새벽 5시경에 하노이 터미널에 도착한다. 30세의 싸파 호텔 젊은 여주인은 내리자마자 택시를 잡아준다. 15k
[이모작뉴스 이지훈 기자] 서울시는 지난 4월부터 중장년(만 40~64세) 1인가구를 대상으로 ‘행복한 밥상’ 사업을 시행 중이다. ‘행복한 밥상’은 제철‧건강 식재료로 집밥 만들기 등 특색 있는 요리교실과 양질의 먹거리 정보 제공, 관계형성을 위한 다양한 소통프로그램을 통해 혼자 사는 중장년들의 신체적‧정서적 건강을 챙기는 사업이다. 사업 시행 6개월 만에 누적 참여자 수가 1천명이 돌파될 만큼 중장년들의 관심을 크게 받고 있다.현재 이 사업에 참여하는 서울시 자치구는 광진구, 양천구,
[이모작뉴스 김경 기자] 글로 피운 인생의 꽃 이 오는 10월 6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종로구 돈의문박물관마을에서 개최된다. 특히 글로 세상에 눈을 뜬 감동을 전한 6‧70대 고령자의 작품이 눈길을 끈다.# 나는 안경을 쓴 것처럼 / 밝게 보인다 / 문해 안경을 쓰면 / 알지 못했던 세상의 비밀을 알 수 있다 / 몰래 접어 두었던 내 꿈을 펼칠 수 있다-서울특별시장상 홍순연(67), ‘문해의 안경’# 우유배달 20년 넘게 해서 / ‘빙그레 어데가?’ / 학교에 가니
[이모작뉴스 김수정 기자] 서울시는 추석 명절을 맞아 서울시내 153개 전통시장에서 이달 29일(월)부터 9월 12일까지 제수용품을 최대 30%을 할인하고, 경품 이벤트행사도 참여할 수 있다.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전통시장과 상점가는 ▴광장시장(종로구) ▴숭례문수입상가(중구) ▴후암시장(용산구) ▴금남시장(성동구) ▴경동시장(동대문구) ▴방학동도깨비시장(도봉구) ▴구로시장(구로구) ▴영등포전통시장(영등포구) ▴풍납시장(송파구) 등 총 153개다.참여시장들은 행사 기간 동안 추석 제수용품과 농수축산물을 5~30%까지 할인 판매한다. 일
[이모작 뉴스 고석배 기자] 서울기술교육원)이 하반기 교육생 모집을 8월 19일까지 마감한다.서울기술교육원은 비진학·미취업 청년과 경력 단절 여성, 실업 상태의 시민들에게 맞춤형 기술교육을 무료로 실시해 주는 기관이다. 특히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중장년의 취업역량을 높여주는 프로그램 운용으로 인기가 높다.교육과정은 지역마다 다르며 북부기술교육원은 주야간 총 12개 학과에서 교육생을 모집한다. 조경관리학과 에너지관리학과가 특히 중장년에게 인기가 높다. 조경관리학과는 조경기능사 자격증을, 에너지관리학과는 보일러관련 자격증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고령친화기업이 시니어들에게 직무체험기회와 교육 등을 제공하는 일자리 매칭 사업이 마련됐다.사람인에 따르면, 시니어들을 채용하는 기업들은 중장년층 직원에 대한 만족도도 '높다'는 응답이 67.9%를 차지해 중장년층 채용이 대체적으로 긍정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기업이 중장년층 직원을 채용한 이유는 '경력, 인적 네트워크 등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이 커서' 50.6%로 1위였다.이처럼 시니어들의 고용 만족도가 높아지면서 시니어들이 가진 전문성을 활용하고, 고령친화기업의 직무체험의 제
[이모작뉴스 이지훈 기자] 서울 용산구는 연말까지 노인보행자 교통사고 다발구간인 용문시장 교차로 개선사업을 추진한다.용산구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용문시장 인근에서 발생한 보행자 교통사고는 총 9건이다. 이중 어르신 교통사고는 6건, 사고원인은 ▲횡단 중 4건 ▲차도통행 중 1건 ▲기타 1건이다.용문시장 교차로는 공덕역-용산역, 성심여고-효창공원역 구간을 연결하는 도로로 차량 과속운행(제한속도 30㎞/h)이 빈번하다. 시장 방문자 중에는 고령자가 많아 무단횡단도 잦다.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용문시장 1문 주변 횡단보도 신설 ▲용문시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현 서울시 오세훈 시장이 여론조사에서 한발작 앞서고 있는 가운데 지방선거일을 앞두고 서울시장 후보들의 공약발표와 유세전이 점점 치열해 지고 있다. 지난해 오 후보의 노인 공약사항의 점검하기에는 시장 활동기간이 짧아 아직 제대로 평가하기에는 이른 감이 있다. 하지만, 지난해 노인공약에 비해 올해는 아직 구체적인 공약이 미비한 상태이다. 반면에 더불어 민주당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는 빼앗긴 서울시장직을 탈환 하기위해 노인 유권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다양한 노인공약을 내놓고 있다.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