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플라스틱을 다시 디자인하다]'터치포굿' 업사이클링 스토리[이모작뉴스 서성혁 기자] 코로나19로 집콕 생활이 늘어난 만큼 일회용품 사용 빈도도 증가했다. 사람들이 배달음식을 많이 시켜 먹으며 폐플라스틱 등이 많이 나와 환경을 이전보다 더 신경써야 하는 시대가 왔다. 어떤 사람들은 “버린 쓰레기를 활용해 새롭게 다시 쓰자”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쌓여가는 쓰레기를 일상으로 가져와 새로 다시 쓸 수 있도록 업사이클링 하는 사람들과 기업이 늘고 있다.사회적기업 터치포굿은 잠시 쓰고 버려지는 자원을 업사이클링 해 새로운 상품으로 만들고
[이모작뉴스 서성혁 기자]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광주전남지역본부(개발원)는 방송의 공공성‧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시니어 방송모니터요원 사업 업무협약’을 광주국악방송과 25일 체결했다고 밝혔다.요원 사업은 만60세 이상 시니어가 광주국악방송을 시청하며, 방송품질 개선에 이바지한다. 작년 대전국악방송과 협력해 진행한 시범사업을 올해 광주지역까지 확대한 이 사업은 9월부터 11월까지 광주지역서 운영할 예정이다.개발원과 국악방송은 시니어의 일자리창출에 이바지하는 요원 사업을 공동운영하며 추후 전남 시‧군까지 확장할 방침
[백화점 직원에서 무용교사로 변신]시니어 예술인 '조성미' [이모작뉴스 서성혁 기자] “남편 없이 자식들 먹여 살리느라 힘들었어요” 춘하추동무용단장 조성미(71세)는 홀로 아이를 키우면서 살아와 취미를 가질 만한 여유가 없었다. 환갑이 지나서 퇴직하고, 결혼한 자식들을 위해 손주를 돌봤다. 손주가 어느 정도 커서야 그녀는 하고 싶었던 것을 하기 시작했다. 이미 그녀의 나이는 60세 후반이었다. 하지만, 하고 싶었던 것을 했던 그녀는 끊임없이 연습했다. 또한, 백화점에서 일할 때 가진 친절함으로 열
[이모작뉴스 서성혁 기자] 서울디자인재단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더 나은 삶과 일을 위한 공간 제안’을 주제로 전시를 연다. 전시회는 코로나 시대에 집에 대한 가치와 공간의 의미를 환기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전시에는 두 건축가 조병수(BCHO파트너스 대표)와 최욱(원오원아키텍스 대표)이 합작해 작품을 만들었다.두 건축가는 1990년대부터 활동했다. 작은 집부터 대기업 프로젝트까지 선보이며 한국 건축계에서 명성을 얻었다.이번 전시에서는 두 건축가가 직접 설계하고 거주하는 자택
[이모작뉴스 서성혁 기자] 방방곡곡 먹거리 스물세 번째 지역은 충청남도 홍성군이다. 홍성군은 서해안 중심에 있고 내포(內浦)지역으로 살기가 좋아, 오래전부터 충청권의 행정‧교통‧문화의 중심지였다. 현재는 연 20만에 달하는 관광객이 산세의 정기를 받고자 홍성군에 있는 용봉산에 방문하기도 한다. 용의 형상, 봉황의 머리를 닮아 지어진 이름에 걸맞게 용봉산의 산봉우리는 ‘제2의 금강산’이라 불릴 정도로 웅장하다. 홍성 제1경답게 암릉, 바위와 초록이 어우러진 풍경은 마음의 안식을 준다. 용봉산 아래서 태어난 홍성군
[이모작뉴스 서성혁 기자] 한 분야에서 10년 이상 근무한 뒤 퇴직한 중장년 전문 인력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그러나 이들의 경험과 전문성을 살릴 수 있는 기회는 많지 않다.현재까지 중장년 퇴직 전문인력 활용 사업의 규모도 미미하다. 특히 중소기업 수요가 큰 기술 자문, 숙련 전수 등의 사업은 상당히 미흡한 실정이다.서울시가 이러한 중장년 퇴직 전문인력의 적극적 활용 방안을 찾고, 50+ 퇴직기술인력과 중소기업 간 효과적인 일자리 연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온라인 포럼을 마련한다.조사에 따르면 중소기업은 전문인력을 확보하는
[이모작뉴스 서성혁 기자] “퇴직 후에 쓸모없어진 줄만 알았던 내게 살아 있는 느낌을 들게 해줘서 고맙습니다”시니어앤파트너즈 대표 이은정은 시니어재취업 특강에 나가 강연을 하던 도중 강의를 듣는 한 시니어를 만났다. 그 신중년은 대기업 출신에 해외법인 법인장이었지만 현재는 백수라고 했다. 정년퇴직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일을 안 한다고 해서 스스로 백수라고 부르는 것이었다. 이 대표는 신중년을 돕고 싶었다.그때 마침 충청북도청에서 수출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판로개척‧물건발주 등 세일즈기법을 잘 아는 수출전문자문
[이모작뉴스 서성혁 기자] 조상들이 액운을 몰아내고 안녕을 염원하기 위해 행했던 전통의식과 민간신앙을 온‧오프라인으로 접할 기회가 열렸다.서울시와 (사)문화다움이 운영하는 북촌문화센터에서는 매주 토요일 ‘북촌문화요일’을 21일부터 4주간 ▲야외전시‧체험 ▲웹진 ▲온라인공연을 진행한다.야외전시와 체험은 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한여름이 끝나가는 8월 말, 신비성과 원시성을 토대로 문화예술전시인 ‘영묘(瀛妙)한 감식’ 展을 오프라인으로 야외전시가 진행한다. ▲신정철(목조각 탈 전승자) ▲신민웅(탈
[일흔 넘어 청춘을 피우다!]춘하추동무용단 [이모작뉴스 서성혁 기자] 인천 연수구에는 한복을 입고 고아(高雅)하게 춤을 추는 열댓 명의 시니어들이 있다. 인천 지역 내 복지관에 있는 어르신들이라면 모두가 아는 한없이 예쁘고 아름다운 ‘춘하추동무용단’이다.춘하추동무용단은 인천 지역 내의 시니어 무용단이다. 평균연령이 70세가 넘는 춘하추동무용단을 보러 인천 연수문화재단이 운영하는 507문화벙커에 방문했다. 문화벙커 안에서는 춘하추동무용 단원 넷이서 합을 맞춰 무용연습을 하고 있었다. 고요한 물결과도 같은 춤 선이
[이모작뉴스 서성혁 기자] 방방곡곡 먹거리 스물두 번째 지역은 강원도 속초시이다. 약 8만2천여명이 거주하는 속초시는 서편으로 백두대간의 중심 설악산이 있고, 동쪽에는 동해가 있어 피서와 유명한 먹거리 등으로 관광객이 많다. 설악산의 권금성 정상에서 보이는 동해바다와 울산바위부터 시작해서 과거에 실향민촌이었지만 현재는 아바이순대로 유명한 아바이마을, 신선한 횟감이 넘치는 동명항‧대포항‧속초항까지! 산과 바다, 그리고 도시를 잇는 아름다운 관광 마을 속초시의 먹거리에 대해 알아보자.닭강정, 속초시장 가면 ‘어머, 이건 꼭
신중년이 추운 겨울을 홀로 보낼 독거노인들에게 자신이 직접 만든 손뜨개 목도리로 온기를 전할 기회가 생겼다.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재능기부형태로 ‘비대면 손뜨개나눔활동’에 참여할 신중년을 모집한다. 활동에 참여하는 신중년은 목도리뜨개패키지를 집으로 받아 만든 후, 마음을 전할 엽서카드를 함께 작성해서 50플러스재단에 다시 보내는 비대면나눔활동을 할 계획이다.9월 말까지 제작되는 150여점의 손뜨개나눔 목도리는 시내 노인종합복지관 등과 협의해 지역 독거노인에게 전달할 예정이다.손뜨개나눔활동에 참여하고자 하는 신중년
[이모작뉴스 서성혁 기자] “손주가 너무 예뻐서 껴안고 뽀뽀했더니 ‘할머니 냄새나. 저리 가’라고 떠밀었다”고 한다. 내 친구는 자신의 손주에게 이 소리를 듣고 속상한 마음에 눈물을 흘렸다.최근 tv프로그램에서 탤런트 전원주가 나와 노인냄새에 대한 고민을 토로했다.땀이 나거나, 오랫동안 씻지 않으면 냄새가 나기 마련이다. 사람마다 냄새도 다 다른데, 안 좋은 냄새를 풍기는 액취증과 달리 ‘노인냄새’는 어느 순간 나이가 들며 자연스럽게 생긴다. 특히, 노인층은 나이가 들
MZ세대는 디지털 중심에 있는 1980년대~2000년대 초반 출생자를 일컫는다.이들은 ‘평생 저축해도 원하는 지역에 집을 살 수 없다’고 생각하는 세대이다. MZ세대는 취업‧내집마련‧결혼을 포기한 세대라고 해서 '3포 세대'라고도 한다. [이모작뉴스 서성혁 기자] 생각의 여름을 제작한 감독 김종재는 1988년에 태어난 MZ세대이다. 자신의 무기력했던 과거에 ‘무엇이라도 해보자’는 생각에 황인찬 시인의 시를 읽게 됐다. 감독은 시가 주는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했다. MZ세대
[이모작뉴스 서성혁 기자] 방방곡곡 먹거리 스물한 번째 지역은 경상남도 함양군이다. 함양군에 높이 솟아오른 지리산의 광활한 자연은 다양한 먹거리를 만들어냈다. 사계절마다 형형색색 다른 색깔로 뽐내는 지리산의 자연경관은 무릉도원을 보는 듯하다. 백두산에서 뻗어 나온 정맥이 태백산을 거쳐 지리산에서 끝나는 한반도의 청산청수(靑山淸水)의 종착역, 함양군의 먹거리에 대해 알아보자.소고기버섯전골, 지리산과 토양, 맑은물이 만들어낸 합작!풍부한 비타민을 함유한 새송이버섯 외 각종 버섯과 채소, 그리고 쇠고기를 넣고 끓인 ‘소고기버섯
[이모작뉴스 서성혁 기자] 재활용 산업과 인쇄기술을 접목해 제작된 작품을 선보이는 ‘프린트 그라운드’ 전시가 오늘(28일) 온오프라인으로 열린다.‘프린트 그라운드’ 전시에서는 세운상가 일대의 인쇄사업과 젊은 디자이너의 재활용 아이디어를 예술작품으로 엮어냈다. 지난 3월 서울시에서 열린 프린트 그라운드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7점의 작품과 초청작가의 5점 작품을 이번 전시에서 볼 수 있다.프린트 그라운드 공모전 선정 시제품조예진의 ‘방구석놀이.zip’는 종이나 바닥공간을
[이모작뉴스 서성혁 기자] 길을 걷다 보면 적어도 강아지 한 마리는 무조건 봤을 것이다. 그 정도로 우리나라에서 반려견을 키우는 가구가 많다. 반려견 외에도 지난해 국내 가구 중 28%, 천만명이 넘는 인구(가구수로는 638만가구)가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으로 조사됐다. (농림축산식품부 ‘2020년 동물보호에 대한 국민의식조사’ 결과)이렇듯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많아짐에 따라,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는 반려동물과 함께 안전하고 평온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필요한 정보를 서로 소통하는 ‘서울반려동물시민학교
[이모작뉴스 서성혁 기자] 방방곡곡 먹거리 스무 번째 지역은 강원도 삼척시이다. 강원도 최남단에 있고 경상도와 밀접한 삼척시는, 해안선을 따라 길게 마을이 펼쳐져 있다. 삼척시는 백병산(白屛山)에 발원해 뻗어 나오는 ‘오십천’을 따라 산과 동굴이 많아 문화유적의 관광지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농경시대의 정월대보름 풍속을 축제로 여는데, 국내 대보름축제 중 가장 성대하게 하는 도시로 유명하다. 동해안의 관문, 삼척시의 먹거리에 대해 알아보자.곰치국, 물렁한 식감 속 단맛이 일품!삼척시는 겨울이 되면, 살이 올라
[아이부터 시니어까지 세대를 아우르는]협동조합 '문화비상구’[이모작뉴스 서성혁 기자] “내가 젊었을 적엔 화려한 조명 아래 무대를 올라가곤 했는데, 나이가 드니 이제는 그럴 수가 없구나”협동조합 문화비상구 대표 김리원은 “어머니가 나이가 들수록 자신이 ‘꽃이 졌다’며 줄곧 과거를 회상한다”고 했다.이렇듯 대부분 신중년은 퇴직하면 앞으로의 삶을 고민한다. 인생2막을 찾기 전엔, 눈앞이 막막해 자신의 과거를 떠올리며 우울감을 느끼기도 한다.이에 문화비상구
[이모작뉴스 서성혁 기자] “컴퓨터가게 사장에서 밸리댄스 강사로, 이후 사회복지사까지...”김xx씨(58세)는 원래 컴퓨터판매업체 직원이었다. 누구나 그렇듯 그도 정년이 되고 퇴직했다. 인생2막을 위해 그는 새 직장을 찾기 시작했다. 그가 방문한 곳은 ‘일터와사람들’이었다. 김xx씨는 센터의 도움을 받아 지역아동센터에 취업했다.그는 지역아동센터에서 재취업해 사무업무지원으로 시작했다. 평소 밸리댄스가 취미였던 그는 아이들에게 가르치며, 지역아동센터 내에서 밸리댄스 강사가 됐다. 인생2막이 시
[시니어 바리스타 "웃음으로 볶고 정으로 내린 커피"]'카페 라운지(Round.G)'“딸이 말하길, 제가 카페 일을 시작한 후로 즐거워 보인대요... ” 인천 서구 ‘라운지 카페’의 시니어 바리스타 편xx 씨(54세)가 커피를 내리고 있다. 친근한 웃음과 정(情)으로 커피를 내주셨다. “아메리카노 한잔 나왔습니다.” 활기차고 따뜻한 말투가 친절한 직원보다는 내게 커피를 내주는 어머니와도 같았다. 현재 카페 라운지에서 일하는 그녀는, 원래 뷔페에서 매번 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