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초고령화사회에 고령자를 위한 맞춤식품, 고령친화식품의 현황을 알아볼 수 있는 성남 시니어산업혁신센터 주최로 제7회 K-시니어비즈넷 조찬포럼이 28일 고령친화 산·학·연·관 관계자 50여명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고령친화 식품산업은 시니어의 증가와 함께 영양식, 간편식, 연화식 등 다양한 식품이 개발됨에 따라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고령친화식품 시장은 2조5천억원 규모로 집계됐으며 2025년에는 3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포럼의 발표자로 나선 박유경 경희대학교 의학영양학과 교수는 ‘고령자를 위한 맞춤식품, 고령친화식품의 현 위치’를 주제로 발표했다.
박유경 교수는 “최근 액티브 시니어가 증가하며 시니어의 건강증진과 식생활 영양에 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며 “국가 차원에서도 고령친화 우수식품 제도를 마련하는 등 고령자의 영양 관리에 적극적”이라고 말했다.
박유경 교수는 “고령친환식품을 삼킴, 씹기, 소화 등의 섭취능력이 저하된 고령자가 쉽게 섭취할 수 있도록 특별히 제조, 가공, 조리된 식품이다”며, “고령자에게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를 증진하는데 맞추어야 한다.”고 했다.
또한 박 교수는 “일반가공식품, 급식, 배달식 까지 고령친화식품의 범주에 포함해야지만, 고령친화식품이 활성화된다”고 발표했다.
김규호 센터장(을지대학교 교수)은 “고령친화식품 시장의 가파른 성장세에 따라 최근 많은 제품이 개발되어 출시되고 있다”며 “센터는 기업이 실 사용자 중심의 식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사용성 평가, 실증 등 지원방안을 확대해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