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지방자치단체들이 그동안 산발적으로 이루어졌던 1인가구의 고독사 예방 활동들이 올해 들어 보건복지부와 함께 체계적으로 실태조사와 함께 종합계획수립 및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2021년 시행된 「고독사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올해 중으로 첫 실태 조사를 수행하고, 그 결과물을 반영하여 이제야 제1차 고독사 예방 기본계획이 수립시행 될 예정이다.이에 먼전 보건복지부와 서울, 부산, 울산, 경기, 충북 등 전국 9개 시·도는 이달부터 1인 가구 실태조사와 함께 ‘고독사 예방
주민이 주체가 되지 못하고 관이 주도하는 ’실적위주의 마을 만들기‘는 마을을 소비할 뿐이다. 이는 마을 활동가의 ’노동‘을 소비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이모작뉴스 고석배 기자] 마을이 일터인 사람이 있다. 마을주민과 만나고 소통하며 마을에 무엇이 필요한가 같은 생각과 다른 생각을 모아내는 일을 한다. 모아낸 생각을 추진할 모임이 없다면 모임 만드는 것을 적극적으로 도와주고 지원하는 일도 한다. 그들은 주민센터직원도 통반장도 아니다. 마을활동가다.흥사단 교육운동본부에서는 마을활동가와 마을활동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노인장기요양보험 적립금이 2026년 고갈되며, 2070년도에는 적자규모가 77조원으로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초고령화사회로 급속히 변하면서 보험재정 지출의 증가가 원인이다.국회예산정책처 장기요양보험 추계 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보험 적립금은 2026년을 기점으로 적자로 돌아선다. 적자 규모는 2030년에 3.8조원, 2040년 23.2조원, 2050년 47.6조원, 2060년 63.4조원, 2070년 76.7조원으로 불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노인장기요양보험 운영에 드는 재원은 가입자가 납부하는 장기요
고독사란 가족, 친척 등 주변 사람들과 단절된 채 홀로 사는 사람이 자살병사 등으로 혼자 임종을 맞고,시신이 일정한 시간이 흐른 뒤에 발견되는 죽음을 말한다.[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제도의 정비와 정확한 실태파악이 필요함에도, 아직까지 우리나라에는 무연고사 통계를 고독사 통계로 가져오고 있다. 이마저도 일부 지자체에서는 부재한 상태이다.2021년 시행된 「고독사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올해 중으로 첫 실태 조사를 수행하고, 그 결과물을 반영하여 이제야 제1차 고독사 예방 기본계획이 수립시행
병원 장례식장에서 떠들썩하게 엄마를 보내기 싫었어요[이모작뉴스=고석배 기자] 장례는 생애주기에서 매우 중요한 순간이다. 마지막이기 때문이다. 전통적인 마을살이가 가능했던 시절에는 온 마을이 한 사람의 마지막을 애도했다. 고인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고인의 삶을 이야기하며 떠난 이와 남겨진 이들을 애틋해 하였다. 장례에 필요한 음식과 예식 그리고 모든 과정을 함께 준비하며 공동체로 살아갈 힘을 다시 끌어올렸다. 어서 와, 이런 장례는 처음이지 2편은 한겨레두레협동조합 전승욱 채비플래너의 인터뷰와 기고내용을 바탕으로 작성됐다. 채비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교통약자 수는 2016년 1471만명에서 약 80만명이 증가했다. 이는 같은 기간 우리나라 전체 인구가 약 6만명이 감소(0.1%↓)한 데 반해 교통약자 수는 크게 증가(약 7%↑)하고 있어 교통약자 이동편의 정책의 필요성이 높아졌다.국토교통부는 전국 단위로 실시한 '2021년도 교통약자 이동편의 실태조사' 결과 10명 중 3명은 교통약자에 해당한다고 8일 전했다. 교통약자는 장애인과 고령자·임산부·영유아 동반·어린이 등 일상생활에서 이
[이모작뉴스 김남기] 우리나라는 저출산·고령사회로 접어들면서 정부의 복지정책과 노후소득보장을 위한 노력에도 OECD 국가 중 노인빈곤율이 가장 높게 나타나고 있다.공적연금인 국민연금은 낮은 급여수준, 적게 내고 많이 받는 급여체계와 향후 재정부족으로 인한 후손들의 재정 지출의 리스크를 안고 있다. 보완책인 '기초연금제도'도 저소득층에 국한되고, 급속한 급여 증가로 재정 문제에 노출되고 있다. 따라서 노후소득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주택연금, 퇴직・개인연금 등 다양한 노후자산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특히,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초고령화사회에 고령자를 위한 맞춤식품, 고령친화식품의 현황을 알아볼 수 있는 성남 시니어산업혁신센터 주최로 제7회 K-시니어비즈넷 조찬포럼이 28일 고령친화 산·학·연·관 관계자 50여명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고령친화 식품산업은 시니어의 증가와 함께 영양식, 간편식, 연화식 등 다양한 식품이 개발됨에 따라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고령친화식품 시장은 2조5천억원 규모로 집계됐으며 2025년에는 3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포럼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세대공존형 주택을 우리가 처한 고충과 사회문제의 완충지대 역할을 할 주택모델로 추진하겠다. 부모님은 자녀와 가까이 살면서 외로움과 고립감을 덜고, 자녀는 급하게 아이를 맡겨야 할 때 가까이 사는 부모님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고 세대공존형 주택 공급계획을 지난달 30일 싱가폴 공공주택 단지 방문에서 발표했다.오세훈 시장의 ‘세대공존형 주택’은 서울시의 급속한 고령화와 아이돌봄 등 일상 속 고충과 사회문제의 완충지대 역할을 할 대안으로 부모-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우리나라 인구가 작년 11월1일 기준 총인구는 5,173만 8,000명으로 전년대비 9만 1,000명 감소했다. 인구성장률은 -0.2%로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실시된 1949년 센서스 이후 처음으로 인구가 감소했다. 통계청은 지난 28일 2021년 인구주택총조사 전수집계 결과를 발표했다.생산연령인구 감소, 고령인구 비율 증가연령별 인구를 보면 15~64세 생산연령인구가 3,694만 4,000명으로 총인구의 71.4%를 차지했다.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총인구의 16.8%, 0~14세 유소년인구가 11.
[이모작뉴스 고석배 기자] 2021년 12월 1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한국인의 기대수명은 83.5세이다. 2017년 고령사회에 접어든 우리나라는 2026년 초고령사회로 진입을 앞두고 있다. 바야흐로 100세 시대, 장수 만세다. 2020년 연간 사망자 수는 30만 명을 넘어섰으며, 2060년이 되면 전체 인구에서 65세 이상 고령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43.9%에 달한다. 가히 노인의 나라가 다가오고 있다.죽음의 질 최하위권 대한민국오래 살고 많이 죽는 사회에서 우리는 과연 잘 살고 잘 죽고 있을까. 우리나라의 건강 기대수명은 얼마
[이모작뉴스 고석배 기자] '성동종합재가센터' 칠판에는 '건강하고 행복한 노동, 섬세하고 따뜻한 돌봄'이라는 글귀가 적혀있다. 서울시 사회서비스원의 1호 센터인 성동종합재가센터 방문 후 첫인상은 따뜻했다. '통합돌봄'을 지향하는 기관답게 그들의 미소에서 편안함을 느꼈다. 통합돌봄이란 노인이나 장애인이 자기가 사는 곳에서 개개인의 욕구에 맞춰 누리는 돌봄 서비스이다. 또한 사회와 어울려 살아갈 수 있도록 의료, 가사, 돌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현재 민간의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고령친화기업이 시니어들에게 직무체험기회와 교육 등을 제공하는 일자리 매칭 사업이 마련됐다.사람인에 따르면, 시니어들을 채용하는 기업들은 중장년층 직원에 대한 만족도도 '높다'는 응답이 67.9%를 차지해 중장년층 채용이 대체적으로 긍정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기업이 중장년층 직원을 채용한 이유는 '경력, 인적 네트워크 등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이 커서' 50.6%로 1위였다.이처럼 시니어들의 고용 만족도가 높아지면서 시니어들이 가진 전문성을 활용하고, 고령친화기업의 직무체험의 제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경기침체와 더불어 대출로 집을 마련한 이들은 높아지는 대출이자로 골치를 앓고 있다. 반면에 지방은 급격한 인구이동으로, '빈집'은 늘어나고, 지역 공동화현상에 골치가 아프다. 정부는 귀농·귀촌 정책 등으로 지방 인구증가정책을 펼치지만 역부족이다.지역소멸의 시대를 맞아 빈집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실험과 경험을 공유·확산하고 개별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활동을 연계·고도화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이하 과기정책연)은 7월 20일 전주대학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환자가 의사의 도움을 받아 스스로 삶을 마무리할 수 있는, '조력 존엄사(의사조력자살)' 법안이 지난달 발의됐다. 더불어민주당 안규백 의원은 지난달 15일 '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 결정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조력 존엄사(의사조력자살)'법안의 의미2018년 연명의료결정법 시행으로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제출하면, 환자가 무의미한 연명의료를 중단하는 것은 허용했었다. '조력 존엄사(
노가리 골목은 애초에 다양한 가게들이 모여 있는 문화를 전제로 만들어지고야간 옥외영업도 허용되었습니다. 그것을 반 넘도록 독점해 10개쯤 되는 가게를 가졌으면 됐지6평짜리 원조가게 을지OB베어까지 쫒아내고 골목을 다 독점 해야만 했는가?여기 모인 시민들은 그걸 묻고 있는 겁니다.비단 만선호프에만 묻고 있는 게 아니예요.중구청과 서울시에도 묻고 있습니다.일이 이 지경이 될 때까지 한 가게가 골목에 공용도로를 독점해 그렇게 돈을 벌어서결국 원조 가게가 있는 건물마저 사들일 정도의사실상 특혜가 될 때까지 과연 무엇을 했는가?시민들은 그것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저출산 고령사회정책에 지방자치단체장의 의견을 수렴하는 ‘저출산 고령사회위원회 지방자치단체 참여 보장법(저출산 고령사회 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이 발의됐다.그동안 저출산 고령사회 위원회는 기획재정부장관 등 7개 부처 장관과 17인의 민간 위원으로 구성되어, 지방자치단체의 저출산 고령사회정책에 참여를 하지 못했다.지난달 24일 저출산·고령화 대책으로 방기선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인구위기대응 TF」 1차 회의를 주재했다. 기재부 1차관 주재로 교육부‧과기부‧법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저출산·고령사회, 사회·경제적 양극화 등 지역의 당면한 상황을 돌파할 정책방향이 논의됐다. 제3회 부울경리빙랩네트워크 포럼이 울산테크노파크, 울산리빙랩네트워크 주최,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주관으로 7월 14일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마루존에서 열렸다.이번 포럼은 “지역 산업혁신-사회혁신 연계 플랫폼으로서의 리빙랩”이라는 주제로 그동안 각개약진해 왔던 지역의 산업혁신과 사회혁신을 연계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제1발제에서 성지은 선임연구위원(과기정책연)은 ‘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높은 구매력을 시니어세대들의 등장으로 시장의 트렌드가 바뀌고 있다. MZ세대에 편중된 마케팅활동들이 시니어들의 트렌드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20년 고령친화산업시장 규모는 약 124조원으로, 2015년의 67조원 대비 약 2배 증가했다. 주요 백화점(롯데, 현대, 신세계)의 50대, 60대 시니어들의 매출 비중이 2018년 6.6%에서 17.4%로 급상승했다.한국은 OECD 37개 국가 중 고령화 속도 1위다. 2025년엔 전체 인구 중 만 65세 인구가 20%를 차지하는 초고령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국민연금의 월평균 수급액이 울산1위로 최하위 전북과 최대 25만원 차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간 노후소득의 격차가 심각한 상황이다. 지역간 노후보장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추가적인 사회안전망 구축이 필요하다.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연금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년 2월 기준 국민연금 월평균 수급액이 가장 많은 광역자치단체는 울산으로 월평균 75만 7천200원을 수령했다.김 의원은 국민연금 중 10년 이상 가입자에게 65세 이후부터 지급되는 노령연금을 기준으로 월평균 수급액을 분석